보통 저는 보드게임을 할 때 유튜브에서 bgm을 찾아서 틀어놓고 합니다. 
테마충에다가 테마 몰입에 보드게임 하는 의의를 두는 사람으로서는 bgm이 생명이죠. 
그리고 친구들이랑 글룸할 때 판타지 bgm 틀어놓으면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쓸데없이 웅장한 음악이 나와서 웃음 터지기도 ㅋㅋ
하지만 혼자 1인플을 할 때는 다 귀찮고 그냥 요즘 꽂힌 노래나 틀어놓고 하는데
문제는 그러면 그 노래에 보드게임과 추억이 강제로 각인된다는 것이죠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 여정은 방탄의 소우주랑 엮여 버렸고 (무슨 조합인진 모르겠지만)
네메시스는 베놈이랑 엮였네요 (이건 플레이하기 전에 베놈을 보고 엔딩 크레딧 노래에만 감명받아서)
안도르의 전설은 악뮤의 초록창가랑, (이건 1인플도 아닌데!)
아딱(던위치의 공포만)은 biggie smalls의 hypnotize!
팬레 시즌 1은 포스트 말론의 circle 

뭐 이런 식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