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으로 올해도 역시나 콘에 못가게 되었습니다.

여러 업체들에서 온라인콘을 한다는 정보들은 파악하고 있었으나 딱히 관심 있는 게임이 없어 신경 끄고 있었는데..

아내에게 온 메시지..


이것들 샀으니 저에게는 다른 게임들을 사라며 리스트를 보내더군요..
그 게임들은 "얼티밋 레일로드", "리스본 28번 트램"

게임들을 살펴보니..
팔레오는 신작이라 잘 모르지만 관심이 있어 샀나보다 했고..
로스트 시티야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싸게 샀나보다 했고..
비티컬처 월드 확장은 이미 이전 확장까지 모두 있는 좋아하는 게임이니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어째 나머지 게임들은 모두 철도와 관련이 있는 게임인게 웃기더군요^^

이미 집에는 브라스: 버밍엄, 에이지오브스팀, 러시안 레일로드, 티켓투라이드(?), 티켓투라이드 유럽 15주년(?), 레일로드 잉크(??),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등 철도와 관련 있는 게임들이 몇 있음에도..
더군다나 러시안 레일로드는 겹치는 게임임에도 어쩌다 이런 리스트가 나왔는지..ㅋㅋㅋㅋㅋ

아내는 자긴 절대 철도 덕후가 아니라며 이번 신작이 그렇게 나온 것 뿐이라며 발뺌합니다^^

여하튼 새 게임을 사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에 아내랑 잠깐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네요^^
그나저나 저 룰북들은 모두 제 차지가 되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