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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의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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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06: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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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신나요
오늘 서울 날씨 최저 영하 10도.
파주 날씨 최저 영하 14도.
버스를 내릴 때면 탈 때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는 곳으로 오늘도 출근을 합니다. "말도 안 돼"부터 "괜찮겠니?"까지의 반응을 두루 안으며 시작한 출근길 2시간의 서울살이보다 저 기온의 숫자가 더 낯설기는 해요. 부산은 영하 5도 이하면 세상이 얼어붙는다고 생각하는 날씨쯤이었는데요. 얼마전 뵙고 온 제 아버지는 가평에서 군생활할 때 겨울에는 영하 25도까지 내려갔다고도 하시네요. 어쨌든 오늘은 중무장을 하고 나섭니다. 이번 주 내내 중무장을 해야 하는 기온이더라구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올해는 크리스마스도 연말도 다 휴일에 맞물려 있더라고요. 빨간날이 줄어든 건 좀 쓰리지만 그래도 약속을 잡기가 좋더군요. 혈기왕성하게 새해 일출 사진을 찍으러 다니지 않은 지도 제법 오래됐습니다만, 올해는 장모님과 처남과 함께 연말 식사 자리 예약도 했네요. 게다가 조카가 크리스마스 직후에 입대한다고 해서 울산에서 올라오는 어머니와 크리스마스 이브에 식사를 하기로 했으니, 그저 친구들과 함께하기만 했던 연말에 어쩐 일로 가족적인 느낌이 사뭇 낯설기도, 찡하기도 합니다.
마음만 앞서고 행동이 따르지 못해 아쉬운 건 매년 반복 패턴이기는 한데요. 나름 다이브다이스에서 이런저런 콘텐츠 만들기 놀이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만 협력게임 전문 리뷰를 못한 게 아쉽네요. 내년엔 할 수 있을까… 보드게임긱 관련 콘텐츠도 구상 중인데 간질간질하니 딱 이거다 싶은 게 아직 안 떠오르네요. 뭐 재미난 거 없으려나요? ㅎㅎ
한 해를 돌이키며 저도 꼬티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만의 올해의 보드게임 랭킹 같은 걸 짜 보고 싶었는데, 올해 해본 보드게임이 별로 많지 않네요. 회사에서 일로 한 게임들은 오프 더 레코드이니 말할 것도 못되고 ㅋㅋㅋ 집에서 올해 가장 많이 한 게임은 엘든링…… 그래서 머릿속으로 "올해의 신나요 픽 1위는 바로오오오오~~~ 아컴호… 읍읍" 까지를 상상하고는 관두기로 하였습니다. 하하(촉수편애증후군). 내년엔 협력게임 매니아라는 자칭에 걸맞게 협력게임들 열심히 좀 해야겠습니다. (이로서 새해 목표가 정해진 건가…?)
이제 합정에서 버스를 탔으니 글을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다들 올해 보드게임 많이들 하셨어요? 저마다의 올해 보드게임 순위글이 올라와 있을 이 12월을 상상해 봅니다. 저는 내년에는 진짜 보드게임을 많이 할 생각이니 내년 연말엔 제 순위글이 남다를 거예요! ㅋㅋ(일단 지르고 수습은 나중에……) 오늘 진짜 따숩게 입고 나오세요. 추위가 스멀스멀 스며드는 것이 상당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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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거 기대하겠습니다 -ㅂ-
저도 나름의 랭킹을 쓰려고 보니 요즘 통 게임을 못해서 ㅡㅜ -
ㅎㅎ 나름의 랭킹 궁금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남이 재미있게 한 게 더 궁금한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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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파주의 추위네요.
이럴땐 얼른 실내에서 보드게임이나.ㅋㅋㅋ -
역시 보드게임은 최고의 실내 운동....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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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집에서 따뜻하게 실내온도 유지해서 보드게임 즐겨야죠 ㅎㅎ
신나요님의 글 재미나게 읽었어요~
내년 이맘때쯤의 글 기대할게요!!! -
내년 이맘때쯤 글을 쓸 수 있게 더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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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컨텐츠 많이 읽었습니다ㅎㅎ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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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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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곳에서 더 추운 곳으로 가시는군요ㅠㅠ 추위를 싫어하는 저에게는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가...
즐겁고 따스한 연말 되시고, 내년에도 즐거운 글들 기대하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퇴근하면 덜 추운 곳으로 갑니다. ㅋㅋㅋ 퇴근이 좋은 이유가 그거죠. 채소밭님도 건강 잘 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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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너무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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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문자로 내일 서울에 대설이라는데요...... 출근할 수 있을까아... 출근할 수 있을 까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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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너무 추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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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걱정했던 출근은 무사히 성공했는데 이젠 퇴근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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