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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세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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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5 16: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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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0 일반시민
2011년 1회대회에서 일본인이 우승했던 소식을 들었었는데
한국은 언제 대표가 나가서 제패할까 기대했지만 어른들의 사정으로 한국은 여전히 대회 참가가 불투명해보이네요.
갑자기 생각난 김에 지난 대회 결과를 찾아보니 일본의 실력이 아주 대단한 것 같습니다.
2011년 2012년의 1,2회 대회 우승자 일본인
2013년 대회는 1위 미국, 2위가 일본
2014년 4회 대회에서 다시 일본인이 우승
일본에서는 도미니언 모임도 연구회처럼 만들고 꽤 활성화 되어있다고 하던데 도미니언 수준은 세계 최고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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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원래 TCG 강국이기도 하니까요. 매직 더 개더링도 미국과 함께 최강을 다투는 나라고...이런 TCG/덱빌딩 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연구도 많이 되고 실력도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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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나라는 유행에는 민감하려고 용쓰는데 연구에는 별로 관심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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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마다 성향이 다르니까요.한국은 변화에 민감하고 얼리어댑터 성향이 강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릅니다.그리고 제품에 대한 피드백도 적극적이고 빠른 편이기 때문에 신제품의 반응을 보기 위해외국 기업이 한국에 먼저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경우본사를 제외하고 유일한 해외지사가 한국에 있다고 하더군요. 실험대상으로 쓰이는 것 같긴하지만 다른 국가보다 먼저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일본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기존의 것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다양한 것을 접하기 보다는 하나를 깊게 파는 경향도 강하구요. 특정 분야에 전문가 수준의지식을 보유할 정도로 파고드는 오타쿠 문화가 일본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것도 이와 관련이있을 겁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흐름의 변화에 민갑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내수시장에 만족하며기존의 상태에 안주하려는 경향때문에 갈라파고스화 되어 점점 국제 시장의 경쟁에서 도태되는기업이 많아졌죠.그리고 '저희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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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저도 그 점이 아쉽긴 합니다. 다른 나라를 보면 전략쪽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유독 어찌 된 일인지 전략에는 관심이 없죠... 모임을 나가도 새로운 게임 해보고 이게 룰도 알고 돌아가는 흐름도 조금 파악했다 싶으면 또 다른 게임, 또 다른 게임.. 게임만 배우다가 끝나는 느낌..해외 사이트 게시판 보면 전략 연구도 상당히 활성화 되어 있고 수많은 대화도 오가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문화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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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도미니언 2004년부터 꾸준히 해왔습니다.동경에는 매일 도미니언하는 모임이 있다더군요.goko로 하루 100판 정도만 해도 질려버려서 못하겠더군요.카드 운이 승리를 크게 좌우하는게 느껴져서랄까?(같은 핑계로 대부분의 보드게임을 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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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2008년 출시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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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ko이기는 하지만 하루 100판 정도만 해도 질리신다니...빨리끝나는 조합으로 5-6분에 한판 한다고 해도 10시간 아닙니까?온라인으로 보드게임을 10시간 연속으로 붙들게 하다니 도미니언은 역시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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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00판을 하면 당연히 질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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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원수의 문제라고 생각해요.한국도 파고들면 미친듯 파고듭니다. 대표적으로 스타크래프트가 있죠. 벼라별 미친 연구를 다 했으니까요.단지 "유행하는 것" 외에는 "듣보잡" 취급합니다. 보드게임도 소수 취향이지요. 취향의 폭이 극히 좁다보니 하는 사람의 숫자 자체가 적으니 연구 안되는 게 당연한 상황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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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저숫자의 문제라 보이는데요.100명중 5명의 연구가들이 있다하면,연구가들이 모일려면 플레이어수도 그만큼 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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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러너는 10시간 따위 10번도 쉽게...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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