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클거같은 들판이면 먼저 눕는게 답이죠...들판 점수가 크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엄청난 차이가 나진 않았는데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견제를 덜 당한 경우 같습니다.

농부를 언제, 어디에 누가 먼저 놓을지 신경전을 벌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상대가 선점한 들을 피해서 성을 만들기도 하구요. 게임에 익숙치 않으신 분들의 경우 농부를 잊고 게임을 진행하다가 게임 막판에 놓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카르카손은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면 할 수록 더 재미있어 집니다. 특히 상대방이 타일을 놓을 수 없도록 모양을 만들어 갈 때 재미가 상승합니다.

마지막에 눕는 사람이 이기는게 아니라 초중반에 잘 누운 사람이 이기는걸로 알고 있는데용?

몇분이서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들판 점수만으론 이기기 힘들죠

적절히 기사도 놓고, 도둑도 놓고, 농부도 놔야 되는 게임이죠.남이 큰 성 먹을거 같음 조금 떨어뜨려서 기사 넣고 이어서 같이 먹고,남이 넓은 땅 다 먹을 거 같음 또 어떻게 잘 연결해서 같이 먹는게 전략 입니다.

눕고 얼마나 뺏느냐가 중요하죠 ㅋㅋ

잘하는사람끼리하면 들판 후반에 놓기 빡셉니다 ㅋㅋㅋㅋ내가놓은들판에 남이놓을수없으니 남이 백퍼 끼어들기로 해야되는데내가바보가아닌이상에야 끼어드는걸 보고만있을수없죠 ㅋㅋ 못끼어들게 들판을 잇게하는 타일을 못놓도록방해를한다던가나역시 새 미플 끼어들기를 준비한다던가 ㅋㅋ (들판점유 우위를 위해)

농부가 드러눕는 타이밍 싸움.. 선점하겠다고 너무 먼저 누워버리면 일꾼이 묶이고..너무 기다리다간 상대방이 누워버리고.. 저희 모임에선 보통 게임타일이 2~30% 정도 남았을때..저정도 시점부턴 언론플레이가 시작됩니다..타플레이가 타일 뽑으면 지금 안누우면 내가 다음턴에 드러누울꺼야..ㅋㅋ타플레이어의 농부가 눕는순간부터는.. 인접타일에 농부 눕히고 들판을 연결시키는 전략!(여관과대성당 확장의 경우 : 큰형님미플로 인해 오히려 빼았거나 뺏길수도 있어서 긴장감 최고조!!)매드셀님 답글처럼 카르카손의 재미는성이든 길이든 들판이든 최소한의 타일로 슬며시 연결시켜 같이 먹거나 뺏어먹는 전략이재미도 있고, 긴장감도 있습니다..^^카르카손 2인플은 전 그냥 워게임이라고 생각해요..^^

ㅎㅎㅎ 전 칼카손 남이 고득점 하는 영역을 내 영역과 연결해서 득점 뺏어먹는게 재밌던데 ㅋㅋ

몇인이서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마지막에 들판 눕는걸로 못이기면 그냥 견제를 못하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