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운빨 없는 게임이 뭐가 있을까요?
  • 2016-09-06 20:13:20

  • 0

  • 2,031

제가 팬데믹(본판만), 아임더보스, 폭풍의 대권주자, 하이브, 시타델 가지고 있는데요.

하이브 빼고는 모두 운빨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팬데믹은 전염카드 다 밑에있으면 이길 확률이 급속도로 올라가고, 그런 신급 운빨이 아니라도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카드가 안나와주면 돌아다니면서 제거하는 것 말고는 치료제 생산에 도움되는 게 하나 없습니다. 결국 뽑는 플레이어 카드가 너무 큰 영향을 차지하고 저번에 산 레거시도 눈에 어른거리다 보니 이젠 거의 손을 안 대네요.


아임더보스는 거래에서 말빨로 아무리 뭘 해보려 해도 투자자 지분 주는 거에서 더 얻기가 힘들어요. 영향력 카드에서 카드만 때맞춰 잘나오면 질 수가 없더라구요. 주사위를 굴리느냐 마느냐라는 선택지 말고 무언가 전략적인 선택지가 없는 것만 같아요. 이 카드를 쓰느냐 마느냐는 전략이라기보단 눈치를 잘 까야 하구요.


폭풍의 대권주자는 덱빌딩이다보니 덱을 잘 구성하면 어떤 경우에서든 덱을 다 돌릴 만큼의 드로우카드를 얻을 수는 있는데, 초반에 패가 잘 안풀리면 망하는 건 똑같고... 애초에 덱쓰는 게임은 다 패빨이야! 세상은 망했어! 초반엔 당원카드밖에 얻을 게 없던데 이게 맞는건가요? 저는 그 다음 턴으로 넘기는 카드는 금화는 쓴만큼은 버리고 점수카드는 다 버리고 안쓴 행동카드까지만 남긴 채로 하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 애초에 '다음 턴으로 넘긴다' 카드는 설명이 너무 없어서 이해가 안가서 이런 룰로 하거든요.


시타델은 한 지가 오래돼서 좀 기억이 안납니다만, 이건 운도 아니고 전략도 아니고 눈치와 포커페이스로 게임을 한달까... 암살자와 도둑으로 이름을 바꿔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 추상전략게임 빼고는 어떻게 운빨이 반 이상 안넘어가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시타델 빼고... 시타델은 심리학자가 컴퓨터 끼고 하면 전승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link
  • 신고하기
3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플룩스
    • 2016-09-06 20:45:24

    스플렌더, 푸에르토 리코, 하나비 등
    • Lv.18 하이텔슈리
    • 2016-09-06 21:08:32

    제가 가진 게임 중에 운의 요소가 완전히 0인 게임이 있는데, "나폴레옹의 승리"입니다. 대단한 전략성을 가진 게임이지만, 그만큼 게임 자체가 건조한 면도 있어요.
    • Lv.1 곰구리
    • 2016-09-06 21:52:04

    가지고 계신 게임들이 모두 운7기3의 게임들이라 그렇게 느끼신게 당연하겠네요 ㅎㅎ전략게임으로 넘어가셔서 고민해 보시는게 좋겠네요. ^^쉬운 전략 게임으로는 버건디의 성, 푸에르토 리코, 스피리움 추천합니다.
  • select count(*) as cnt from ( select * from sp_board_recom_comment where wm_table='free' and wm_id='268145' and rc_kind='recom' and member_id='' ) as recom

    0 :

    error file : /_subpage/kor/board/free_thumb.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