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멤버들끼리 A&A 플레이시 연합국의 승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졌죠.

독일군이 3국의 다구리에 도저히 기를 펼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인데,

동부전선에서는 소련군이 카운터로 밀고당기기는 커녕 첫턴에 핀란드밀어서 기갑보존하고 첫턴 카렐리아 성공적으로 수비한다음, (코카서스는 내주더라도) 다음턴부터 맹공을 펼치고,

아프리카 전선에서는 영국이 인도를 내준다치고 인도주둔군을 이용해 이집트를 재탈환하고 미국군이 알제리로 상륙하면 아프리카전선 괴멸-_-

대서양에서는 첫턴에 영국이 항모,수송선사고 미국이 전투기2대 앉히는 전술로 제해권 완전장악, 이렇게 되면 둘째턴에 독일공군이 발악을해서 가라앉히더라도...독일은 전투기나 폭격기 한대 뽑는데 피눈물이 쏟아지는데 연합군측은 부담없이 척척사서 압박해오죠. 결국 서유럽과 수도에 육군을 쌓아서 방어하는 수밖에는...

뭐, 이런 이유로 최근 우리 멤버들 사이에서의 A&A 승률은 연합국이 100프로였습니다. (일본이 만주,광동,인도차이나에 공장 팍팍 지어서 탱크로 모스크바를 노린다..는 전술도 있었지만 결국 독일이 먼저 무너지면, 일본이 45넘겨봤자 바로 밀리죠-_-;)

그래서 A&A를 한동안 안하다가 어느날 필이 꽃혀서 다시 멤버들을 불러서 A&A를 했습니다. 독일은 동부전선의 스페셜리스트인 제가(...퍽-_-;)하고 일본은 일본하고 미국만 들이판 친구 불러서 팀을 맺고..

오랜만에 액시즈를 해봐서 두근두근 거리면서 했는데...주사위는 매정하더군요.

첫턴에 소련잠수함이 와서 제 잠수함 격침시키고-_-..지중해 전함 상륙작전동원되었다가 영국잠수함한테 맞아죽고...결정적인건 이집트에서 보병 3+탱크1기 가서 보병하나 죽이고 몰살-_-;아프리카 군단 시작하자마자 소멸...(롬멜 뭐한거야..-_-) 동부전선 역시 보병6기정도 죽이고 기갑부대 전멸-_-..유일한 위안은 북해함대 전멸시킬때 공군손실 전무했다는건데,(괴링 신났군-_-) 이래서야..정말 하기 싫어지더군요;

차마 첫턴에 GG치긴 싫어서 몇턴 끌다보니,영토라곤 수도, 서유럽,남유럽,동유럽4곳 뿐-_-; IPC25...일본군은 아시아 신나게 먹고 오고 있긴 한데...해안근방에서 탱크를 구입해서 배치하는데 한턴,서중국 까지 오는데 한턴, 모스크바까지 오는데 총 세턴 걸립니다-_-
그동안 보병만 쌓아도 모스크바 안뺏기죠..지금 노르망디 상륙이 코앞인데 그딴짓할틈 어딨습니까 ㅠ_-

그래서 친구한테
"지는셈 치고 쇼부바라-ㅁ- 42원 남은걸로 폭격기 2대+전투기 1대 사고, 담턴에 45원 들어오는걸로 전술폭격 좌라락 굴린담에 폭격기랑 같이 한턴에 들이쳐라" 하고 자포자기식으로 했는데..진짜로 모스크바 점령되더군요-_-;;;;;

첫턴에 독일이 최악의 졸전을 했고, 임기응변식으로 발라본 전술인데도 통한 것을 보면 분명히 가치가 있는 전술인듯 합니다.

폭격기의 장점은 사고, 바로 투입된다는 점.(탱크보다 한턴이 빠르죠.) 그리고 공장을 하나만!지어도 된다는 점.(공장하나당 폭격기 한대값입니다.) 미국 해군이 뻘짓하면 바로 날아가서 해치워줄 수 있다는점.(미드웨이 점령하고 있다면 만주에서 미국 앞마당해안까지 사정거리 닿습니다-_-;)그리고 결정적인건, 막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_-.(대공포야 전투기 몇대 가서 몸빵해주고나면..아무리 보병스택쌓아봤자 한대당 4*3으로 공격하는데..보병으로 못막습니다-_-;)

즉, 독일군이 보병빨로 버티면서 일본군이 첫턴에 만주에 공장찍어낸다음 폭격기 2대씩 계속 뽑아대면서 폭격기쪽수 모아놨다가 모스크바 공략직전에 전술폭격(이때쯤 일본IPC40오버죠)으로 발라서 해치운다는겁니다-_-!

단, 정말 재수 더럽게 없어서 주사위 8개 던져도 6이 안나온다면...GG치고 디플이나 하죠(...-_-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