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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역사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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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5 1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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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 써 올렸던 글인데... 다시 옴겨서 씁니다.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의 배경을 많이 알게되면,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커지고(코에이의 삼국지를 삼국지를 읽고난뒤 플레이 해보십시오. 불타오르게 됩니다. ^^;) 더 많은 만족감을 줄수 있으며, 게임상의 전략과 전술이 실제의 역사에 어떤 형식으로 나타나었는지 알게되면 전략/전술연구에 도움이 될겁니다.
아울러 침체기에 빠진 게시판을 조금이라도 활성화 시켜보고자 내용있는 글을 올려봅니다.
전쟁의 역사는 인류사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왔습니다. 뭐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전쟁의 승패가 인류사의 패권쟁탈의 핵심입니다.
개인의 생사존탈부터 국가의 흥망성쇄 및 문명의 발전과 붕괴가 모두 전쟁으로 시작되어서 전쟁으로 결론지어져 왔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애기를 시작하자면 세계 전쟁사에 언급하지 않고 지나갈수 없는 인물. 나폴레옹!!!!이 있습니다.
풀네임은 "랑펠러 보나파르트 드 라폴레옹" 여기서 랑펠러는 황제를 뜻합니다. 프랑스역사상 유일한 황제죠. 유럽의 패권을 차지한뒤 왕이라는 호칭은 그를 만족시키지 못했는지 자신을 황제라고 부르죠.
나폴레옹은 독서광으로도 유명했는데, 한번전쟁에 나서면 5만권의 책을 들고나디면서 읽었다고 합니다. 그가 가장 많이 읽었던 책이..그 유명한 손자의 "손자병법"이죠. 전장에 나가면 무조껀 한번 읽고난뒤 전쟁을 시작했다고 하니..
그에게 전쟁의 바이블이었죠. 나폴레옹 덕분에 손자병법은 서구사회에서도 크게 어필하게 되었고, 미국의 사관학교에서도 교과서로 사용될정도로 서구사회에서 인정을 받게됩니다.
손자병법의 핵심이 기동전략과 정보전, 그리고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심리전이 전쟁의 승패에 관한 글이니, 오히려 현대전에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나죠 ^^;
나폴레옹 이전의 전투를 몇줄로 요약해보면, 돌도끼들고 싸우던 시대가 지나고 왕권이 점차 강화되자 체계적인 군사조직이 나타납니다. 영화 "브레이브하트" 보면 왕권이 어느정도 형성된 잉글랜드는 정비된 조직을 보실수 있지만 멜깁슨이 이끄는 무리들은 체계적이지 못하죠. 왕권이 형성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중세에 들어서는 왕 아래 "기사(Knight)"로 대표되는 미약하나마 군 조직이 형성이 됩니다.
이 당시의 전투는 "성 함락"이 목표였지요. 중세영화 보면 긴 통나무를 이용해서 성문을 부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사실 그랬다고 하네요.
왕이 있고 그래에 충성을 맹세한(그 대신 왕은 일정한 영토를 할애합니다.)기사를 위주로, 그 기사들의 개인 병사들이 전투를 합니다. 기사들의 파워가 막강했죠.
말을 타고 육중한 파괴력으로 적진형을 파괴하고(은하영웅 전설에 나타나는 고속전함의 역활이죠.) 아울로 적의 퇴로를 노리거나, 기습공격을 통한 군대의 사기를 부수는 역활을 담당했죠.
삼국지에서도 말을 탄 장수의 활략상은 무지하게 나오니 그때의 분위기를 밀어 짐작할수 있죠.
그러다가 아주 단순한 사실을 발견합나다. 전투중에 기사가 타고 있는 말을 공격하기 시작한것이죠. 말에서 떨어진 기사...........완존히 바보됩니다. 갑옷이 무거워 움직일수가 없다는 거죠.
50~60 kg 나가는 갑옷을 입고 말이 없으면 몸을 지탱할수조차 없다는 거죠. (손자병법에 나오는 애기입니다. 장수를 잡고 싶으면 먼저 말을 쳐라고. ㅡ.ㅡ;)
그래서 기사위주의 전투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화약이 소개되고, 총이 개발되고, 근대적인 군대의 모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죠.
그런데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군대는 좀더 조직적인 체계와 전투에서 이기기위한 효과적인 "전술"이 발전합니다.
나폴레옹은 연대단위의 전술을 구가합니다. 당시 무기는 화약넣고 한발 쏘고, 다시 화약 넣고 한발 쏘고 하는 구식총이었죠. 그래서 제 일렬이 쏘고 나면 준비한 제 2열이 앞으로 나가 총을 쏘는 그런 형태의 전투였습니다.
나폴레옹은 이런식을 전투체계를 세우고 그의 비상한 머리로 전술을 발전히켜 나갑니다.
얼마나 많은 연대를 횡으로 배치할것인가, 얼마나 많은 예비연대를 후방에 백업시킬것인가. 기병대에게 언제 공격명령을 내릴것인가, 포병은 어느위치에 배치시킬것이가 하는 전술이 그의 머리에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영화보면 장군들과 참모들은 전망좋은 언덕에서 망원경들고 옆에 전령들에게 계속 명령을 내리죠. 그러면 전령들은 말을 달려 각각의 연대장에가서 장군의 명령을 전합니다.
보통 사각형으로 대형을 만들어 싸우는데 제일 앞줄은 총알받이죠. 양측모두. 그러면서 서서히 앞으로 진격해갑니다. 거리가 좁아들면 그담에 백병전이죠.
그러면 언덕위이 장군들은 예비연대을 상황에 따라 어느 연대에 보충해 줄것인가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승세를 잡은 연대에게 기병대를 붙여서 상대를 관통해 버립니다. 이런식으로 상대를 하나하나 각개격파 해나가는 식입니다.
대부분 장군들이 위치할 언덕이 뒤에 있고 앞은 평지로 이뤄진 곳에서 전쟁을 하게 됩니다. "우리 한번 전투하기 좋은 위치에서 전면전으로 승부를 내자"는 식입니다.
지금보면 상당히 무식해보이는 전술이나 당시는 각 연대의 활용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효울적이었죠. 당시 무기를 고려한다면.
(다나카 요시키는 이런 전쟁의 경향을 그데로 옴겨 놓은게 은하영웅전설이죠. ^^; 은하영웅전설에 보면 현대적 전투의 개념은 없어지고, 아주 나폴레옹시절의 고전틱한 전투가 핵심입니다. 장소만 우주로 옴겨 놓은 것 뿐이죠.)
나폴레옹은 또한 병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했습니다. 그의 막강한 병참이 그가 유럽을 제패하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통조림이란 것이 그때 발명되었습니다. 당시는 유리병에다 식량을 담고 코르크 마개로 닫힌 통조림인데, 쉽게 깨지는 결함이 있어 나중에는 쇠통조림이 나옵니다.
그런데 우스운거 통조림 따개는 당시 발명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수십년후에나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역시 엄청난 자원으로 병참을 효율적으로 운영합니다. 영화 "발지 대전투"를 보면 로브트쇼가 열연한 독일 기갑여단장이 보스턴에서 공수되온 파이의 온기가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미국의 병참에 놀라워 합니다.
또한 "라이언 일병구하기" 에서도 탐 행크스가 명령을 받으러 지휘소를 찾을때 싱싱한 햄이 들어있는 샌드위치를 발견하죠? 면도할때 더운물까지 쓰고. 그게 다 병참의 위력이라고 보심 될겁니다.
여하튼 나폴레옹식의 군대운영이 정설이 되었죠. 1차세계 대전 까지.........
미국의 남복전쟁을 다룬 영화도 많은데 많은 전투가 이런식으로 이뤄집니다.
전투가 시작되면 카메라는 길다란 장총을 일렬로 잡습니다. 그리고 사격이 이뤄지고, 그 열의 절반은 총맞아 쓰러지고, 다음 제 2열이 앞으로 나와 사격을 하고......다음은 백병전.
(멜깁슨의 패트리어트란 영화를 보면 딱이죠.)
동양권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 바로 일본의 전국시대와 임진왜란때죠. 오다노부나가(직전신장, 바로 코에이의 신장의 야망에 주인공격인 캐릭터)는 기존의 전투에 네델란드와 포루투칼에서 들여온 조총을 전투에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 힘을 바탕으로 전국시대를 제패하죠. 오다노부나가 밑에 무장중 고니시유키나가(소서행장으로 임난때 조선에 넘어온 유명한 장수죠.)가 개발한 연속사격법을 이용하여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됩니다.
이 시절도 묘하게 일본에 손자병법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일본의 전국시대때 유명한 장수인 "다케다 신켄"이 바로 손자병법의 애호가인데.. 손자병법중 군대기동법을 요략한 "풍림화산"이란 글을 아주 많이 사용하죠.
"카게무사"란 영화를 보면 많이 나오는 문장이고, 그때의 분위기를 미루어 짐작이 가능할겁니다.
그런데 나폴레옹식의 전술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됩니다. 1차세계 대전이 터지자 유럽은 전쟁의 도가니로 내몰리죠.
여기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 기관총의 등장입니다. 물론 기관총은 1차대전 이전에 발명되었으나 대량살상의 효과를 보기 시작한것은 1차대전 부터입니다.
M 60 이나 K3같은 기관총하나 가지고 타임머신타고 나폴레옹 시대로 간다면 연대병력 몰살시티는데는 채 몇분이 걸리지 않을 겁니다. 그런 현상이 1차 대전에 실제로 나타납니다.
양측 모두 무수한 인명피해를 입게뙵니다. 그래서 나온 색다른 전술이 땅을 파는겁니다.
참호를 만들고 진지를 구축하는 것이죠. 이때 부터 군대가 소위 "삽질"을 하기 사직합니다.
상대의 기관총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죠. 그때까지도 전투는 평지에서 많이 이뤄졌습니다. 1차대전 영화를 보면 양측모두 횡으로 긴 참호를 만들고 전선을 형성한걸 많이 보실수 있습니다. 소위 "지리한 참호전" 양상이 1차대전의 특징입니다.
서로 뺏고 뺏기는 땅도 없이 병사들만 죽어나가는 비참한 전쟁이 시작된겁니다. 참호앞에는 철조망까지 설치해서 적의 지상병력이 도저히 뚫고 나가기 힘들게 진지를 구축해 놓습니다.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 를 보신분은 이해가 되시죠? 그리고 "가을의 전설"을 봐도, 막내동생이 공격중 철조망에 걸려서 빠져나오니 못하고 기관총에 맞아 죽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에서 질펵한 진츩창에 횡으로 길게 참호가 이어져나오고 캐릭터들이 죽을때 항상 기관총에 맞아죽는게 강조되면 분명히 "아! 이영화는 1차대전이 배경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될듯하네요.
나폴레옹식의 전투에선 병사들의 사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제 1열은 대부분 죽기때문에 사기와 더불어 군기도 엄청났었죠. 거기다가 용감한 소대장 하나 있으면 금상첨화 입니다.
제 1선 소대장이 "나를 따르나" 하고 깃발들고 앞으로 돌격하면 "와 " 하고 병사들이 뒤따르죠. 소대장은 100%죽지만............
"전쟁과 평화"(헐리웃 버전) 나 "늑대와의 춤을(케빈 코스트너가 팔벌리고 적진으로 말다리는 장면이 이와 유사합니다. 물론 그는 또라이 짓으로 다리를 얻었지만)"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지리한 참호전인 1차대전이 마침내 끝났을때 유럽은 흥분의 도가니였다고 합니다. 정작 2차대전이 끝났을때는 1차대전 만큼 환호가 적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1차대전에서 대량 학살이라는 새로은 경험을 이미 했기때문이겠죠.
벨기에의 "솜무전투" 로 대표되는 1차대전은 벨기에 지역에서 전투가 많이 치뤄졌는데 이지역이 진흙에다가 안개가 많은 지역이랍니다. 군단급 전체가 전멸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하니 그 대량살상이 상상이 가시죠? 화학전이 나타난것도 1차대전이입니다.
2차 대전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전차는 1차대전때 처음으로 투입되었습니다. 참호를 뜷기위해 영국에서 처음 제작되었는데 지원부대의 운영미숙과 철조망때문에 실효를 거두진 못했죠. 마치 장난감처럼 생겼으나 크기는 엄청켰습니다.
최초의 전차인 마크 1이나 개량형인 마크2도 1차대전 말에 개발된데다, 실용성이 떨어져서, 전쟁에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영국에선 전차라는 비밀병기를 위장하기위해 타국에게 기자로 수송할때 탱크(큰 물통을 말합니다.)라고 속이게 되고, 그리하여 지상전의 왕자라 불리는 전차는 탱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영어로 탱크를 찾아보면, 팬저라고 나옵니다. 기갑부대(전차로 이루어진 부대를 말합니다.)를 팬저유니트라고 부릅니다.
2차 대전중 최고의 전차라고 불리우는 팬저(타이거 1형입니다.)가 그 명성으로 고유명사가 일반명사화 된 경우죠.(호치키스처럼, 호치키스는 스테이플러의 유명메이커죠)
2차대전은 1차대전과 전쟁의 양상이 완전히 틀려버리게 됩니다. 1차대전이 참호에 의한 지리한 대치전이라면, 2차 대전은 전격전이 핵심이죠.
물론 1,2차대전 모두, 개량된 화약(정확히는 다이나 마이트)의 발명으로 인해 무기가 급격이 좋아지게되고, 이러한 발전된 무기는 병력의 수가 가진 장점을 파괴하는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로인해, 군국주의가 발전하게 되는거죠.
참고로 미국 대통령중에 먼로라는 사람이 "무간섭주의"를 제창했습니다. 19세기에.
그래서 1차대전 및 2차 대전때 미국은 초기참전을 거부했었죠.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에 간섭하지 않고 개입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지금은 별의별 간섭을 다하고 있지만.........
"가을의 전설"보면 3형제가 1차대전에 참전하려고 캐나다로 가죠? 바로 미국이 참전하기전이라서 그럽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1,2차전 모두 참전함과 동시에 승전국이 되어 오늘의 부를 이룩해 내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죠 ^^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의 배경을 많이 알게되면,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커지고(코에이의 삼국지를 삼국지를 읽고난뒤 플레이 해보십시오. 불타오르게 됩니다. ^^;) 더 많은 만족감을 줄수 있으며, 게임상의 전략과 전술이 실제의 역사에 어떤 형식으로 나타나었는지 알게되면 전략/전술연구에 도움이 될겁니다.
아울러 침체기에 빠진 게시판을 조금이라도 활성화 시켜보고자 내용있는 글을 올려봅니다.
전쟁의 역사는 인류사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왔습니다. 뭐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전쟁의 승패가 인류사의 패권쟁탈의 핵심입니다.
개인의 생사존탈부터 국가의 흥망성쇄 및 문명의 발전과 붕괴가 모두 전쟁으로 시작되어서 전쟁으로 결론지어져 왔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애기를 시작하자면 세계 전쟁사에 언급하지 않고 지나갈수 없는 인물. 나폴레옹!!!!이 있습니다.
풀네임은 "랑펠러 보나파르트 드 라폴레옹" 여기서 랑펠러는 황제를 뜻합니다. 프랑스역사상 유일한 황제죠. 유럽의 패권을 차지한뒤 왕이라는 호칭은 그를 만족시키지 못했는지 자신을 황제라고 부르죠.
나폴레옹은 독서광으로도 유명했는데, 한번전쟁에 나서면 5만권의 책을 들고나디면서 읽었다고 합니다. 그가 가장 많이 읽었던 책이..그 유명한 손자의 "손자병법"이죠. 전장에 나가면 무조껀 한번 읽고난뒤 전쟁을 시작했다고 하니..
그에게 전쟁의 바이블이었죠. 나폴레옹 덕분에 손자병법은 서구사회에서도 크게 어필하게 되었고, 미국의 사관학교에서도 교과서로 사용될정도로 서구사회에서 인정을 받게됩니다.
손자병법의 핵심이 기동전략과 정보전, 그리고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심리전이 전쟁의 승패에 관한 글이니, 오히려 현대전에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나죠 ^^;
나폴레옹 이전의 전투를 몇줄로 요약해보면, 돌도끼들고 싸우던 시대가 지나고 왕권이 점차 강화되자 체계적인 군사조직이 나타납니다. 영화 "브레이브하트" 보면 왕권이 어느정도 형성된 잉글랜드는 정비된 조직을 보실수 있지만 멜깁슨이 이끄는 무리들은 체계적이지 못하죠. 왕권이 형성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중세에 들어서는 왕 아래 "기사(Knight)"로 대표되는 미약하나마 군 조직이 형성이 됩니다.
이 당시의 전투는 "성 함락"이 목표였지요. 중세영화 보면 긴 통나무를 이용해서 성문을 부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사실 그랬다고 하네요.
왕이 있고 그래에 충성을 맹세한(그 대신 왕은 일정한 영토를 할애합니다.)기사를 위주로, 그 기사들의 개인 병사들이 전투를 합니다. 기사들의 파워가 막강했죠.
말을 타고 육중한 파괴력으로 적진형을 파괴하고(은하영웅 전설에 나타나는 고속전함의 역활이죠.) 아울로 적의 퇴로를 노리거나, 기습공격을 통한 군대의 사기를 부수는 역활을 담당했죠.
삼국지에서도 말을 탄 장수의 활략상은 무지하게 나오니 그때의 분위기를 밀어 짐작할수 있죠.
그러다가 아주 단순한 사실을 발견합나다. 전투중에 기사가 타고 있는 말을 공격하기 시작한것이죠. 말에서 떨어진 기사...........완존히 바보됩니다. 갑옷이 무거워 움직일수가 없다는 거죠.
50~60 kg 나가는 갑옷을 입고 말이 없으면 몸을 지탱할수조차 없다는 거죠. (손자병법에 나오는 애기입니다. 장수를 잡고 싶으면 먼저 말을 쳐라고. ㅡ.ㅡ;)
그래서 기사위주의 전투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화약이 소개되고, 총이 개발되고, 근대적인 군대의 모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죠.
그런데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군대는 좀더 조직적인 체계와 전투에서 이기기위한 효과적인 "전술"이 발전합니다.
나폴레옹은 연대단위의 전술을 구가합니다. 당시 무기는 화약넣고 한발 쏘고, 다시 화약 넣고 한발 쏘고 하는 구식총이었죠. 그래서 제 일렬이 쏘고 나면 준비한 제 2열이 앞으로 나가 총을 쏘는 그런 형태의 전투였습니다.
나폴레옹은 이런식을 전투체계를 세우고 그의 비상한 머리로 전술을 발전히켜 나갑니다.
얼마나 많은 연대를 횡으로 배치할것인가, 얼마나 많은 예비연대를 후방에 백업시킬것인가. 기병대에게 언제 공격명령을 내릴것인가, 포병은 어느위치에 배치시킬것이가 하는 전술이 그의 머리에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영화보면 장군들과 참모들은 전망좋은 언덕에서 망원경들고 옆에 전령들에게 계속 명령을 내리죠. 그러면 전령들은 말을 달려 각각의 연대장에가서 장군의 명령을 전합니다.
보통 사각형으로 대형을 만들어 싸우는데 제일 앞줄은 총알받이죠. 양측모두. 그러면서 서서히 앞으로 진격해갑니다. 거리가 좁아들면 그담에 백병전이죠.
그러면 언덕위이 장군들은 예비연대을 상황에 따라 어느 연대에 보충해 줄것인가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승세를 잡은 연대에게 기병대를 붙여서 상대를 관통해 버립니다. 이런식으로 상대를 하나하나 각개격파 해나가는 식입니다.
대부분 장군들이 위치할 언덕이 뒤에 있고 앞은 평지로 이뤄진 곳에서 전쟁을 하게 됩니다. "우리 한번 전투하기 좋은 위치에서 전면전으로 승부를 내자"는 식입니다.
지금보면 상당히 무식해보이는 전술이나 당시는 각 연대의 활용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효울적이었죠. 당시 무기를 고려한다면.
(다나카 요시키는 이런 전쟁의 경향을 그데로 옴겨 놓은게 은하영웅전설이죠. ^^; 은하영웅전설에 보면 현대적 전투의 개념은 없어지고, 아주 나폴레옹시절의 고전틱한 전투가 핵심입니다. 장소만 우주로 옴겨 놓은 것 뿐이죠.)
나폴레옹은 또한 병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했습니다. 그의 막강한 병참이 그가 유럽을 제패하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통조림이란 것이 그때 발명되었습니다. 당시는 유리병에다 식량을 담고 코르크 마개로 닫힌 통조림인데, 쉽게 깨지는 결함이 있어 나중에는 쇠통조림이 나옵니다.
그런데 우스운거 통조림 따개는 당시 발명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수십년후에나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역시 엄청난 자원으로 병참을 효율적으로 운영합니다. 영화 "발지 대전투"를 보면 로브트쇼가 열연한 독일 기갑여단장이 보스턴에서 공수되온 파이의 온기가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미국의 병참에 놀라워 합니다.
또한 "라이언 일병구하기" 에서도 탐 행크스가 명령을 받으러 지휘소를 찾을때 싱싱한 햄이 들어있는 샌드위치를 발견하죠? 면도할때 더운물까지 쓰고. 그게 다 병참의 위력이라고 보심 될겁니다.
여하튼 나폴레옹식의 군대운영이 정설이 되었죠. 1차세계 대전 까지.........
미국의 남복전쟁을 다룬 영화도 많은데 많은 전투가 이런식으로 이뤄집니다.
전투가 시작되면 카메라는 길다란 장총을 일렬로 잡습니다. 그리고 사격이 이뤄지고, 그 열의 절반은 총맞아 쓰러지고, 다음 제 2열이 앞으로 나와 사격을 하고......다음은 백병전.
(멜깁슨의 패트리어트란 영화를 보면 딱이죠.)
동양권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 바로 일본의 전국시대와 임진왜란때죠. 오다노부나가(직전신장, 바로 코에이의 신장의 야망에 주인공격인 캐릭터)는 기존의 전투에 네델란드와 포루투칼에서 들여온 조총을 전투에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 힘을 바탕으로 전국시대를 제패하죠. 오다노부나가 밑에 무장중 고니시유키나가(소서행장으로 임난때 조선에 넘어온 유명한 장수죠.)가 개발한 연속사격법을 이용하여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됩니다.
이 시절도 묘하게 일본에 손자병법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일본의 전국시대때 유명한 장수인 "다케다 신켄"이 바로 손자병법의 애호가인데.. 손자병법중 군대기동법을 요략한 "풍림화산"이란 글을 아주 많이 사용하죠.
"카게무사"란 영화를 보면 많이 나오는 문장이고, 그때의 분위기를 미루어 짐작이 가능할겁니다.
그런데 나폴레옹식의 전술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됩니다. 1차세계 대전이 터지자 유럽은 전쟁의 도가니로 내몰리죠.
여기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 기관총의 등장입니다. 물론 기관총은 1차대전 이전에 발명되었으나 대량살상의 효과를 보기 시작한것은 1차대전 부터입니다.
M 60 이나 K3같은 기관총하나 가지고 타임머신타고 나폴레옹 시대로 간다면 연대병력 몰살시티는데는 채 몇분이 걸리지 않을 겁니다. 그런 현상이 1차 대전에 실제로 나타납니다.
양측 모두 무수한 인명피해를 입게뙵니다. 그래서 나온 색다른 전술이 땅을 파는겁니다.
참호를 만들고 진지를 구축하는 것이죠. 이때 부터 군대가 소위 "삽질"을 하기 사직합니다.
상대의 기관총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죠. 그때까지도 전투는 평지에서 많이 이뤄졌습니다. 1차대전 영화를 보면 양측모두 횡으로 긴 참호를 만들고 전선을 형성한걸 많이 보실수 있습니다. 소위 "지리한 참호전" 양상이 1차대전의 특징입니다.
서로 뺏고 뺏기는 땅도 없이 병사들만 죽어나가는 비참한 전쟁이 시작된겁니다. 참호앞에는 철조망까지 설치해서 적의 지상병력이 도저히 뚫고 나가기 힘들게 진지를 구축해 놓습니다.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 를 보신분은 이해가 되시죠? 그리고 "가을의 전설"을 봐도, 막내동생이 공격중 철조망에 걸려서 빠져나오니 못하고 기관총에 맞아 죽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에서 질펵한 진츩창에 횡으로 길게 참호가 이어져나오고 캐릭터들이 죽을때 항상 기관총에 맞아죽는게 강조되면 분명히 "아! 이영화는 1차대전이 배경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될듯하네요.
나폴레옹식의 전투에선 병사들의 사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제 1열은 대부분 죽기때문에 사기와 더불어 군기도 엄청났었죠. 거기다가 용감한 소대장 하나 있으면 금상첨화 입니다.
제 1선 소대장이 "나를 따르나" 하고 깃발들고 앞으로 돌격하면 "와 " 하고 병사들이 뒤따르죠. 소대장은 100%죽지만............
"전쟁과 평화"(헐리웃 버전) 나 "늑대와의 춤을(케빈 코스트너가 팔벌리고 적진으로 말다리는 장면이 이와 유사합니다. 물론 그는 또라이 짓으로 다리를 얻었지만)"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지리한 참호전인 1차대전이 마침내 끝났을때 유럽은 흥분의 도가니였다고 합니다. 정작 2차대전이 끝났을때는 1차대전 만큼 환호가 적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1차대전에서 대량 학살이라는 새로은 경험을 이미 했기때문이겠죠.
벨기에의 "솜무전투" 로 대표되는 1차대전은 벨기에 지역에서 전투가 많이 치뤄졌는데 이지역이 진흙에다가 안개가 많은 지역이랍니다. 군단급 전체가 전멸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하니 그 대량살상이 상상이 가시죠? 화학전이 나타난것도 1차대전이입니다.
2차 대전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전차는 1차대전때 처음으로 투입되었습니다. 참호를 뜷기위해 영국에서 처음 제작되었는데 지원부대의 운영미숙과 철조망때문에 실효를 거두진 못했죠. 마치 장난감처럼 생겼으나 크기는 엄청켰습니다.
최초의 전차인 마크 1이나 개량형인 마크2도 1차대전 말에 개발된데다, 실용성이 떨어져서, 전쟁에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영국에선 전차라는 비밀병기를 위장하기위해 타국에게 기자로 수송할때 탱크(큰 물통을 말합니다.)라고 속이게 되고, 그리하여 지상전의 왕자라 불리는 전차는 탱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영어로 탱크를 찾아보면, 팬저라고 나옵니다. 기갑부대(전차로 이루어진 부대를 말합니다.)를 팬저유니트라고 부릅니다.
2차 대전중 최고의 전차라고 불리우는 팬저(타이거 1형입니다.)가 그 명성으로 고유명사가 일반명사화 된 경우죠.(호치키스처럼, 호치키스는 스테이플러의 유명메이커죠)
2차대전은 1차대전과 전쟁의 양상이 완전히 틀려버리게 됩니다. 1차대전이 참호에 의한 지리한 대치전이라면, 2차 대전은 전격전이 핵심이죠.
물론 1,2차대전 모두, 개량된 화약(정확히는 다이나 마이트)의 발명으로 인해 무기가 급격이 좋아지게되고, 이러한 발전된 무기는 병력의 수가 가진 장점을 파괴하는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로인해, 군국주의가 발전하게 되는거죠.
참고로 미국 대통령중에 먼로라는 사람이 "무간섭주의"를 제창했습니다. 19세기에.
그래서 1차대전 및 2차 대전때 미국은 초기참전을 거부했었죠.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에 간섭하지 않고 개입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지금은 별의별 간섭을 다하고 있지만.........
"가을의 전설"보면 3형제가 1차대전에 참전하려고 캐나다로 가죠? 바로 미국이 참전하기전이라서 그럽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1,2차전 모두 참전함과 동시에 승전국이 되어 오늘의 부를 이룩해 내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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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될듯하네요^^ -
전체적인 흐름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몇 가지 지적하면 무기의 발전과 군국주의의 출현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먼로 외교 정책은 무간섭 주의가 아니라 "명예로운 고립"입니다. 당시 남미에 대한 유럽제국의 간섭에 대하여 미국이 방패가 되어 따로 놀겠다는 의도였죠. 덕분에 미국은 중남미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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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차에 대한 설명에서 판저(panzer)와 판터(panther)에 대해 혼동하시고 있습니다. 판저는 전차의 통칭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판터는 5호 전차입니다. 그 후에 나온 6호 전차가 티이거, 티이거의 발전형이 쾨니히스 티거입니다만, 이들은 모두 별명입니다. 우리가 K1을 88전차라고 부르는 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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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기사가 없어졌다는 부분이 이상하군요. 기사의 몰락은 화약의 발전으로 총이 나오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유럽의 대평원에서 누가 감히 돌격하는 기사의 앞에 서서 기사의 말을 공격하겠다는 것인지요. 삼국지에서 나오는 풀숲에 숨었다가 갈고리로 말을 공격하시는것과는 다른 경우지요. 특히나 유럽기사의 말들은 마갑을 잔뜩 씌우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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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효용성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교과서에 기술된 바와 같이 화약과 총포류의 발달에 기인합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Crecy 전투의 영국 장국병과 Man-at-arm에 의한 프랑스 기사들의 몰살입니다.
17세기 요새전에 대한 설명이 빠진 듯 하군요. 전쟁사에 있어 Vauban의 자리는 매우 큽니다. 화약류 병기에 맞설 수 있는 요새의 설계와 참호전의 개념을 설립한 Vauban으로 인해 다시금 17세기에 프랑스는 공성전 위주의 전쟁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이 때의 프랑스는 유럽 최강국이었죠. 이러한 공성전은 이탈리아 도시 국가들 사이에서도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
빠진건 아마도 공성전에 관한 보드게임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했는데요. 공성전을 다루는 보드게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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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지적해 주셨습니다. 개략적으로 글을 올렸는데, 여러가지 내용을 적으셨네요. ^^; 감사드리고요. 세세히 적으려면 엄청 많은 내용(다들 아시리라 사료됩니다. 아울러 논문집을 내는것도 아니고 간략하게 정리 하려고 노력한 겁니다. ^^;)을 간략화 시켰습니다. 기사의 정의부터 시작해야 겠지만, 동서양뿐 아니라 여러문명에서 사용한 대표적인 병력이죠. 기동성을 이용한... 정말 오랬동안 사용되 것인데. Rider, chaiot, cavairy, knigh등등 종류도 다양하고 쓰임새도 다양하죠. 화약으로 기사가 없어 졌다는 말은 글쎄요.. cavairy는 화약을 쓰죠. 물론 시대적으로 화약의 발명이후에 없어 졌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기록에 나타난 최초의 화약은 275년입니다. 아울러 전쟁에서 널리쓰이게 된 화약은 667년에 나와 있고요. 중국에선 서양문명보다 빨리 널리 사용되었죠. 화약이 발명된 이후에 한 1000년은 넘게 기마대가 운용됩니다... 총/포의 발달이후라고 적으면 정확한 시대기준도 어려워 집니다. 총/포의 역사도 상당히 길거든요. 그럼 그 많은 총/포중 어느 총까지가 발달 된 총이고 어느포까지가 발달된 포인가... 즉 특정적인 기준점을 말하기가 애매합니다. 기본원리는 동일하나, 명중률/연사속도/파괴력등등의 수치적인 데이타로 관통력얼마이상, 재장전시간 얼마이내,의 총 이후에 기마대가 사라 졌다고 할수도 없지 않습니까? 아마 정확히는 말보다 효율적인 기동수단이 등장하면서 부터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지만 이 또한 기동수단을 무엇으로 치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본인은 작은 개념으로 말의 기동성을 잃으면서 기사가 필요 없다고 쓴겁니다. 말을 죽이면 기사는 기사가 아닌게 되지요. 물론 말을 공격하는 시기도 상당히 오래된 애기입니다만... 기마대에 대한 대처방안 상당히 많치요.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기마대는 꾸준히 운용되어 왔습니다. 이런식으로 그을 쓰다간 밑빠진 물에 물붙기 식이라. 대략적으로 정리 한 것입니다. 그리고 요새전에 대해 언급하셨는데요. 요새전의 기본 골격은 공성전이죠.(중요거점 방위전략) 이것의 역사는.. 상당하죠 ^^; 물론 무기의 발달에따라 성도 많이 축조방법과 구조가 달라집니다. 결론적으로 요새도 넓은 의미의 성으로 생각해서 빼버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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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봉님/ 먼로주의에대해 본인은 다음과 같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무간섭주의라고 쓴것입니다. 물론 그결과로 아메리카에 영향력을 공고히 한 것도 사실입니다. 저의 본문에서 먼로주의의 핵심은 유럽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연장선상에서 쓰여졌다는 점을 생각하시고 읽어 주십시오. 본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이해하셨다면, 무리없는 표현인 점을 이해하실겁니다.
제가 알고 있는 먼로주의가 님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참고로 적어봅니다.
먼로주의에 대해
러시아의 태평양 진출과 독립 직후의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에 대한 유럽으로부터의 간섭에 대처하기 위하여, 영국이 공동선언을 제의한 데 대하여 미국이 독자적으로 선언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 국무장관 J.Q.애덤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발표되었다고 한다. 먼로주의의 근원은 대통령 G.워싱턴 이래의 고립주의(孤立主義)에 의한 것이지만 그것을 더욱 명확하게 하여,
① 미국의 유럽에 대한 불간섭의 원칙,
② 유럽의 미국 대륙에 대한 불간섭의 원칙,
③ 유럽 제국에 의한 식민지건설 배격의 원칙 등 3개 원칙을 분명히 하였다.
먼로주의는 미국 외교정책의 일방적 표현에 지나지 않고 따라서 국제법과 같은 강제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적인 효과는 충분히 있었고, 또 각종 사건에 의하여 국제적으로도 사실상 이를 승인하는 결과가 되었다. 예컨대, 베네수엘라국경분쟁에서 국무장관 오르니가 먼로주의에 기초를 둔 강경한 의견을 제시한 데 대하여 영국이 그것을 인정한 점 등이다. 대통령 T.루스벨트는 이러한 외교방침을 더욱 확산시켜, 미국이 서반구에서 국제경찰력을 행사할 것을 주장하였고, 카리브해 지역으로의 진출을 정당화하였으며, 미국 이외의 나라가 영토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배척하였다. 1930년대 대통령 F.D.루스벨트는 선린외교정책을 내세우면서 먼로주의를 아메리카주 전체의 외교정책으로 삼을 것을 제의하였다. -
네, 말씀하신 바는 맞습니다. 하지만 무간섭주의라는 표현은 쓰지를 않아 지적한 것 뿐입니다. ^^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
아울러 군국주의의 사전적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군국주의 : 국가의 힘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오로지 군사력을 키우고 전쟁 준비에 힘을 쏟는 주의.
즉 상당히 넓은 개념입니다. 군대의 보유를 군국주의라고 보면 군국주의 아닌나라가 없죠.(정규군의 갸념으로 치자면) 로마나 스파르타도 대변되는 국가나 춘추전국시대드의 과거 수많은 나라의 국가가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문화와 경제등등의 "문"이 발달하면서 "무"가 밀려나면서 사라지죠. 르네상스시대 이후에 다시 군국주의가 불붙기 시작한 것은 결국 힘의 논리가 세상을 지배하게 도는 일입니다. 결국 이 힘의 논리를 다시 세우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무기의 발전으로 적은 것입니다. -
군국주의의 출현은 무기의 발전과는 연관관계를 찾기 힘듭니다. 오히여 경제, 정치적인 영향이 더 크죠. 이에 관해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힘들다고 보여지는군요. 내용도 길어질 것이고 제가 아는 바가 짧아서...
이에 대하여 폴 케네디의 강대국의 흥망, 사무엘 헌팅턴의 Soldier and the State: The Theory and Politics of Civil-Military Relations(아마 번역이 안되었을 겁니다 -_-)등을 일독하시기를 권합니다. :) -
제가 또 너무 광휘의 글을 써 버렸군요 ㅜ.ㅜ; 좀 줄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군국주의가 경제, 정치적인 영향이 더 크다는 말은 맞습니다. 최고의 경제발전 계획이 전쟁이니깐요.(이게 군국주의자들의 생각이죠 ^^;) 로마의 경우, 로마 경제를 떠받드는 것이 "노예"인데... 결국 노예의 공급의 최고의 지름길은 정복아닙니까? 결론적으로 모두 맞는 말이죠. 군국주의의 시작과 발현 그리고 발전과정은 지금 이곳에 논하기는 적당하기 않을 뿐더러, 아울러 정답조차 없는 애기입니다. ㅡ.ㅡ; (젠장할 인문사회"과학" 개인적으론 인문사회는 과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ㅡ.ㅡ;). 다만 저의 본문에서 언급하는 군국주의는 1차 세계대전의 배경과 관련해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1 차 세계대전의 발발의 원인은 이 게시판의 밑에 관련 글을 올렸습니다만. 이 무모한 전쟁이 과연 활이나 쏘고, 기사들만 데리고 가능 했겠습니까? 그것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멜서스가 인구론 An Essay on the Principle of Population을 쓴게 1798년이니) 상황에서 과거의 전쟁의 개념을 맞추긴 힘들었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일개 국가가 다수의 국가를 정복(자원및 영토, 부의 쟁탈뿐 아니라 통치의 개념으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화력의 증가로 생각합니다. (물론 화력이 약해도 수많은 국가를 정복한 예는 있습니다만.. ㅡ.ㅡ; 그 당시만으로 줄여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ㅡ.ㅡ;) 그 당시 연구실적을 보면 나타납니다. "칠레초석을 차지하는 자가 세계를 차지한다고 믿었던, 바로 그때가 아니었습니까?" 칠레초석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아울러 말만 쓰자면, 상당히 웃기지만.... 한국은 군국주의 국가인지? 지금의 미국은 군국주의 국가인지? 생각해보면, 성봉님이 생각하는 군국주의와 저의 본문에 나와 있는 군국주의의 개념이 다를 꺼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노벨상 수상자인 " Haber, Fritz와 Bosch, Carl가 만든 하버-보슈 프로세서"에 대해 알아보시면 재미있는 사실을 아시게 될겁니다. 참고로 각각의 연구 논문은 번역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근대 화학의 쾌거라고 불리우는 분야이니, 관련서적엔 많은 자료를 쉽게 구하실수 있을겁니다. -
아울러 준비중인 2편은 거의 논문집으로 내야 할꺼 같습니다. ㅡ.ㅡ; (인용한글과 참고문헌만 한번 수두록 올려야 할꺼 같습니다. ㅡ.ㅡ;)
그리고 조성봉님, 윗부분의 리플인 "먼로 외교 정책은 무간섭 주의가 아니라 "명예로운 고립"입니다.... (이하 생략)," 과 이이후에 쓰신 리플의 "네, 말씀하신 바는 맞습니다. 하지만 무간섭주의라는 표현은 쓰지를 않아 지적한 것 뿐입니다... (이하생략)"라고 쓰셨는데요. 저의 본문엔 "무간섭주의"란 말만 적혀 있습니다. 혹시 착각하신건 아닌지요? 아님 제가 혼동하고 있는 건지요? -
쉽게 풀어쓰시고자 했던 글이 제 reply로 무겁게 되어 가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사이트 성격에 맞지 않으니 더 이상 이야기않는 것이 좋겠네요.
제가 말씀드렸던 부분은 "무간섭주의"라는 표현을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표현에 문제가 있었군요.
그럼 다음 글 기대하겠습니다.
ps. 그런데, 암모니아 합성법에 대하여 언급하신 이유는 무엇이지요? -
그 연구결과가 나온 과정(즉 연구 과정이) 재미있는 내용인데다, 전쟁이라는 상황에 어떻게 사용 되었는지도 흥미있지요. 자세히 쓰자면 길어지고, 주제도 합당치 않아서 언급하진 않겟습니다만, 아마 도움되는 내용이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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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면 이렇게 두서없이 전쟁에 관해 쓰는것 보다는
어떤 게임의 배경을 주제로 풀어나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 글이 전쟁 게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쓴게 맞다면)
너무 포괄적인 글이 되는듯
이를테면 라이플의 역사를 쓰기 위해 불의 발견부터 쓸 필요는 없잖습니까 -
간략화 시킨게 이정도 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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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군사매니아들은 무섭군요. 하지만 재미있기도 합니다. 조성봉님과 아이스님의 토론..그리고 그 속에서 더욱 정확한 정보가 나오는거 같군요. 하지만 다음편이...불안하네요^^: 한번 딴지를 당했던지라...무서울정도의 길이가 나올듯 싶은데...아이스님 제가 중국가도 무조건 접속해서 읽겠습니다^^ ---> 부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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