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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A&A Europe 초보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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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1 0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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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 A&A 까페(cafe.daum.net/AanA) 전략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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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과, 까페 분들의 여러 글과(일일히 인용한 글의 출처를 밝힐 정도로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도움이 된, 예시로 든 전략의 주인이신 히틀러님, Art_of_War 님 및 그외 다른 우리 까페의 많은 고수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그외 몇가지를 첨가해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저보다 더 경험많으신 분들의 질책 및 추가의견도 달아주시면 까페에 오신 다른 초보자 분들이나 그 외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사실 아는 분은 다 아시다시피, 저야 까페 내에서는 유럽 경험도 그렇게 많지도 않고, 퍼시픽에 푹~ 빠져 사는터라..^^; 잘못된 점이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리고 글 시작하겠습니다.
1. 독일
역시, 가장 유명한 전략으로 the stack..이 있겠지요. 스택이란, 보병+포병 조합을 말 그대로 "쌓는" 것으로써, 소련 수도인 모스크바까지 턴마다 1칸씩 전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전술입니다. 연합군이 상륙하기 전, 혹은 상륙한 직후에 보면 소련 수도가 위협받고 있을겁니다. 어쨌거나, 독일이 연합군쪽으로 모든 수입을 투자할 수 없는 노릇이므로, 노르망디를 위시한 프랑스를 내주더라도 모스크바를 점령하여 "승리"를 노리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지요.
아..그리고, 저희 까페 "히틀러"님의 전술도 있는데요, 이경우 첫턴에 동부 폴란드를 치지 않고, 첫턴에 포병을 모은 뒤 둘째턴부터 2턴간 전차를 8대씩 뽑아서, 소련을 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스택 변형판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전차가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2칸) 4턴째부터 동부폴란드를 시작으로, 턴마다 1칸씩 소련 수도로 진격해 들어가는 작전입니다. 통상적인 스택 전술에 비해서 진행속도가 1~2턴 빠르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대신 소련이 일정수 이상의 포병을 확보하고 보병 맞쌓기를 한 다음에, 벨로루시아 까지 들어온 독일군 병력에게 카운터 어택을 할 경우 무너지는 모습을 보입니다.(전차의 방어력이 다른 육군과 똑같다는 한계 때문에..) 저 소련의 보+포 카운터 어택 때문에, 요즘 까페 정기모임에서는 이 전략이 그대로 쓰이지는 않습니다만, 일반적인 분들 끼리에서는 충분히 효용성이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유명한 시 라이온..이 있습니다. 시 라이온은, 디테일한 면에서 다른 여러가지 변형판들이 있습니다만, 기본 목적은 수송선을 대량 생산하여, 2~3턴째에 영국 본토를 육군과 공군이 함께 공략하는 전략입니다. 2턴째에 들어가는 경우는, 우선 첫턴에 추가수입 12 IPC 와 처음에 받는 40 IPC로 모두 수송선을 구입한 뒤, 대니쉬 해(덴마크 위의)에 있는 수송선까지 모두 7대의 수송선으로 영국을 두드리게 됩니다. 수송선에 탈 병력은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지에서 모으면 되구요. 다만 이경우는, 영국의 돈줄을 끊기 위해서 전략 폭격도 동반되어야 할 수도 있구요, 대서양의 잠수함들이 영국 IPC를 최대한 끊기 위해서 흩어져야 하므로 상륙실패시 골치아프게 됩니다. (대서양이 금방 연합군의 바다가 되어버리지요) 그리고 수송선을 보고 영국이 보병만 8개 쌓을수 있으므로,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만약 3턴째에 들어가게 된다면, 보너스 12와 첫턴수입 40을 모두 킵 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 2턴째에 92 이상(동부전선에서 조금 싸웠다면 94~5까지도)의 IPC로, 수송선 여러척(8척 이상)과 보+포 조합을 충분히 확보해서, 3턴째에 들어갑니다. 이경우, 영국은 IPC 수입이 10대로 떨어져 있어서 추가 보병 생산이 어렵고, 만일 몰랐다면 소련 지원을 위해서 바머나 파이터를 뽑았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본토에 있는 보병 4기에 추가 생산된 보병 몇기를 합해도 금새 무너지게 됩니다. 수송선과 병력 생산의 비중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게 되지요. 다만 2턴째 공략보다 한턴 이후가 되므로, 최소한 수송선 8~9척정도는 확보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외의 전략으로는, 스택의 변형 및 응용을 이용해서 소련 남부와 중동을 확보하면서, 서부전선에서는 보병 쌓기를 통해서 최대한 버티며 모스크바를 천천히 노리는 전략도 있습니다만, 이경우 노련한 영국-미국 플레이어들은 남부로 돌아가서 북아프리카, 이탈리아 등을 노리기도 하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오리지널 스택 보다는 조금 승률이 떨어집니다.(물론 경우에 따라선 이쪽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전으로 가기 때문에 경험이 적으신 분들은 쉽게 피곤해 지기도 합니다.
2. 영국
영국의 가장 큰 문제는 "언제,어떻게 결단을 내리는가" 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공군 생산으로 소련 지원을 하거나 독일 본토에 SBR(전략폭격)을 하느냐, 혹은 해군을 생산해서 미국과 함께 역사대로 서부를 조이느냐, 혹은 유럽 남부를 공격해서 독일의 IPC 를 줄이고 자국의 IPC를 늘리는 부자 플레이를 하느냐, 아니면 상륙전 체제로 가서 미국의 발판을 마련해 주느냐.
이 각각의 전략중 어떤 것을 택하느냐, 그리고 언제 다른 전략으로 바꾸느냐..하는것이 관건입니다.
지속적인 공군 생산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이경우, 영국은 정말 겐세이(견제^^;)플레이 외에는 별로 할일이 없게 됩니다. 보통 결국은, 상륙전 체제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군 생산은.. 이경우, 과감한 IPC 키핑이 필요합니다. 시작시 주어지는 25 IPC로는 고작해야 전함 1척밖에 나오지 않는데, 전함 1척은 잠수함+파이터+바머의 공격으로 잠수함 한대 잡고 침몰하기 쉽상입니다. 따라서 그런 사태를 막으려면, 2턴 내지는, 길게는 3턴까지도 생산없이 IPC 수입을 모은 뒤 해군을 한번에 뽑아내야 꼬리를 잘라먹히지 않게 됩니다. 2척 이상의 전함이 잉글리쉬 채널이나 대니쉬 해에 떠있게 되면, 함포사격만으로도 보병 여럿을 녹이는 "피말리기"가 가능하지요. 아, 그리고 이경우, 노르웨이를 점령하기도 쉬워집니다. 노르웨이-핀란드를 연합군이 손에 넣으면, 소련의 북방이 안전해집니다. 영국은 IPC 수입이 늘어나구요.
유럽 남부 공략은.. 턴이 길어 질수록, 결국 유럽 남부는 독일이 병력을 빼가서 텅텅 비게 됩니다. 이탈리아 앞바다에 떠있는 이탈리아 해군이 중동을 공략하려고 마음 먹으면 어렵지만, 만약 그렇지 않고 대서양으로 향한다면, 영국군 일부만 동유럽과 남유럽에 떨구는 것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본 것 중에서는, 영국이 IPC 53까지 올린 일도 있었으니까요.
상륙전 체제는.. 해군 증강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턴이 영국-미국 순으로 간다는 것을 이용, 영국이 아슬아슬하게 땅을 점령하고 미국이 그 땅에 보+포 조합을 우르르 내려놓은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독일 입장에서는, 카운터 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군이 떼거지로 떨어지면 카운터 치기가 어려워 지지요. 이경우 보통 프랑스 지역은, 거의 연합군에게 넘어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카운터를 치기 위해서는 육군 병력이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데, 동부전선에 병력을 쏟아붓고 있는 독일 입장에서는 본국 방어를 위한 병력 증강만으로도 벅차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노르망디 상륙이 이루어진 다음이라면, 독일은 빠른 시간내에 모스크바를 점령하려고 박차를 가하게 될겁니다.
3. 소련
사실 연합군은, 딱히 방침을 정하기가 힘든것이.. 유럽판이나, 퍼시픽판 모두, 추축국의 공격을 보고 나서야 대응할 전략을 짜낼 수 있기 때문에 딱히 이거다..!! 라고 전략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흔히 나오는 일반적인 전략에 대응하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하지요. 소련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우선 경험 많은 게이머들이 택하는 방법은, 맞 스택..이 있습니다. 보병을 위주로 뽑되, 포병 비율을 적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만약 보병만 뽑으면, 방어할 경우에는 포병만 뽑았을때 비해서 분명히 12원당 1개의 유닛이 더 추가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만(방어력+2), 카운터 어택을 위해서 공격갈 때는. 12원으로 뽑아낸 포병이 공격력 +9의 효과를 가져오는 대신 보병 4기는 고작 +4에 그치게 됩니다. 소련이 보병만 뽑아서 쌓고, 카운터 어택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 게임은 아무리 영-미 연합군이 분전해도 질수 밖에 없습니다.
카운터 어택을 갈 경우에는, 우선 공군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공군은, 전투가 끝난후에 다시 돌아오게 되므로, 점령지에 남아있지 않게 되어 다음턴 독일군의 재 대응공격때문에 잃는 일이 없게 됩니다. 물론 스택으로 밀고 들어오면 힘들겠지만, 그래도 보+포 조합의 수로 밀어 붙이세요. 독일군이 소련군만큼의 보+포 조합을 갖추고 동부전선으로 왔을 때라면, 이미 영-미 연합군이 노르망디 및 남부유럽에 상륙한 후 독일 본토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겁니다.(물론 영-미 플레이어가 경험이 많다는 가정하에서)그리고 적당히 서부의 전황이 좋아지면, 떼를 써서라도 공군 지원받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
그 외의 선택은..소련에게 그다지 많지 않지요. 포병..까지는 어느정도 생산할 만 하지만, 전차생산부터는 소련에게 있어서 사치가 되고, 공군/해군 생산은 글쎄요. 자살행위..랄까요? 영국-미국의 공군을 소련군의 것으로 전용하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중동이 쉽게 밀리겠다 싶으면, 보병 몇기정도 보내서 영국군을 지원해 주는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련군은 독일군을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최 우선 명제는, 버텨기! 바로 이것입니다.
4. 미국
사실 퍼시픽에서는 깡패같은 경제력으로(75) 아주 리치~ 한 플레이를 할수 있는 나라입니다만, 유럽판..에서는 그렇게 사정이 좋진 않지요. 경제력은 40으로, 독일과 비슷합니다만, 초기 병력이 거의 0에 가까운데다가, 워~낙 전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주로 유닛 퍼주기..를 하게 되지요.
방금 언급했듯이, 미국은 남아도는 돈을 이용해서(연합군 중에서) 어느정도 까지는 파이터를 생산, 소련으로 보내주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영국이 제해권을 쉽게 잃기 때문에, 역시 남아도는 돈으로 만든 함대로 대서양 청소를 통해 콘보이 끊겨 가난해진 영국을 도와주기도 하구요. 미국은..전략이라기 보다는, 역할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공군 생산. 미국에서 영국본토까지는 4칸으로, 파이터/바머가 한턴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본토를 공군기지 삼아, 서유럽 부위를 괴롭혀 주거나 소련으로 지원될 비행기의 중간 기착지..등등으로 사용할 수 있지요. 다만 공군은, 가격대비 효율이 육군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강점이라면 육지/해상 모두 사용가능하다는 것 정도)이경우 큰 타격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적당히 소련에 공군을 줬다 싶으면 바로 대서양 장악 및 상륙전 준비 체제로 바꾸어야 하지요.
제해권 뺏아오기.. 이경우엔, 독일 잠수함 전대의 기동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가 중요해집니다. 만약 초보분들이 흔히 하듯이, 컨보이에 욕심을 낸 잠수함들이 컨보이 모두를 끊으려고 돌아다닌다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구축함과 바머, 파이터를 이용해서 쉽게, 3~4턴안에 대서양을 모두 청소해 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각개격파..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느정도 경험있는 독일 플레이어는, 잠수함을 2~4개 유닛씩 모아서 쉽게 공격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럴 경우엔, 영국편에서 언급했듯이, 1턴 정도 과감히 킵 해서 모은 돈으로 함대를 만들어야지요. 독일의 초기 잠수함이 10개나 되기 때문에, 구축함 2~3척 정도는 금새 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구축함+잠수함 중심의 함대로 (여유가 된다면 전함이나 항모 추가도;;) 생산해 낸 뒤, 독일 해군을 수장시키고 컨보이를 해방시키며 상륙전을 할 준비를 해야지요.
상륙전..의 경우, 미국 본토에서 모로코(아프리카 북서부)까지 한턴만에 가서 상륙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보통 대서양이 청소된 뒤, 미국 수송선이 소수의 병력을 싣고 기동해서 북아프리카지역부터 조금씩 독일의 경제력을 갉아먹게 됩니다. 나중에 북이탈리아까지 점령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미국의 경제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데요. 북이탈리아의 경제력이 4이므로 턴마다 전차 4대씩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적당히 본토에서 싣고 온 보+포 조합과 함께, 전차가 독일 본토까지 한턴만에 기동할 수 있으므로 독일에게는 경제력의 손실과 함께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만일 직접 독일 본토를 노린다면, 첫턴에 영국근해까지 갈 수 있고, 두턴째에 영국 근해에서 잉글리쉬 채널을 통해 독일 앞바다, 즉 대니쉬 해로 함선이 갈 수 있습니다. 적게는 2대부터, 많게는 6대(빨간색 칩)이상의 수송선들이 보+포 조합을 내리면, 독일입장에서는 그거 참 골치아프지요. 그리고 꼭 독일 본토가 아니더라도, 역사처럼 노르망디 상륙을 시작으로 천천히, 서부와 남부에서 독일을 조여들어가게 되면 소련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상은 연합군의 승리가 보일 것입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꽤 길어졌군요. 뭐 대단한건 아닙니다만, 연합군의 경우 특히 독일의 전략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빨리 찾고, 그리고 각 나라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주어야 승리를 노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즐겁게 A&A 플레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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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과, 까페 분들의 여러 글과(일일히 인용한 글의 출처를 밝힐 정도로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도움이 된, 예시로 든 전략의 주인이신 히틀러님, Art_of_War 님 및 그외 다른 우리 까페의 많은 고수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그외 몇가지를 첨가해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저보다 더 경험많으신 분들의 질책 및 추가의견도 달아주시면 까페에 오신 다른 초보자 분들이나 그 외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사실 아는 분은 다 아시다시피, 저야 까페 내에서는 유럽 경험도 그렇게 많지도 않고, 퍼시픽에 푹~ 빠져 사는터라..^^; 잘못된 점이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리고 글 시작하겠습니다.
1. 독일
역시, 가장 유명한 전략으로 the stack..이 있겠지요. 스택이란, 보병+포병 조합을 말 그대로 "쌓는" 것으로써, 소련 수도인 모스크바까지 턴마다 1칸씩 전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전술입니다. 연합군이 상륙하기 전, 혹은 상륙한 직후에 보면 소련 수도가 위협받고 있을겁니다. 어쨌거나, 독일이 연합군쪽으로 모든 수입을 투자할 수 없는 노릇이므로, 노르망디를 위시한 프랑스를 내주더라도 모스크바를 점령하여 "승리"를 노리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지요.
아..그리고, 저희 까페 "히틀러"님의 전술도 있는데요, 이경우 첫턴에 동부 폴란드를 치지 않고, 첫턴에 포병을 모은 뒤 둘째턴부터 2턴간 전차를 8대씩 뽑아서, 소련을 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스택 변형판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전차가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2칸) 4턴째부터 동부폴란드를 시작으로, 턴마다 1칸씩 소련 수도로 진격해 들어가는 작전입니다. 통상적인 스택 전술에 비해서 진행속도가 1~2턴 빠르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대신 소련이 일정수 이상의 포병을 확보하고 보병 맞쌓기를 한 다음에, 벨로루시아 까지 들어온 독일군 병력에게 카운터 어택을 할 경우 무너지는 모습을 보입니다.(전차의 방어력이 다른 육군과 똑같다는 한계 때문에..) 저 소련의 보+포 카운터 어택 때문에, 요즘 까페 정기모임에서는 이 전략이 그대로 쓰이지는 않습니다만, 일반적인 분들 끼리에서는 충분히 효용성이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유명한 시 라이온..이 있습니다. 시 라이온은, 디테일한 면에서 다른 여러가지 변형판들이 있습니다만, 기본 목적은 수송선을 대량 생산하여, 2~3턴째에 영국 본토를 육군과 공군이 함께 공략하는 전략입니다. 2턴째에 들어가는 경우는, 우선 첫턴에 추가수입 12 IPC 와 처음에 받는 40 IPC로 모두 수송선을 구입한 뒤, 대니쉬 해(덴마크 위의)에 있는 수송선까지 모두 7대의 수송선으로 영국을 두드리게 됩니다. 수송선에 탈 병력은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지에서 모으면 되구요. 다만 이경우는, 영국의 돈줄을 끊기 위해서 전략 폭격도 동반되어야 할 수도 있구요, 대서양의 잠수함들이 영국 IPC를 최대한 끊기 위해서 흩어져야 하므로 상륙실패시 골치아프게 됩니다. (대서양이 금방 연합군의 바다가 되어버리지요) 그리고 수송선을 보고 영국이 보병만 8개 쌓을수 있으므로,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만약 3턴째에 들어가게 된다면, 보너스 12와 첫턴수입 40을 모두 킵 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 2턴째에 92 이상(동부전선에서 조금 싸웠다면 94~5까지도)의 IPC로, 수송선 여러척(8척 이상)과 보+포 조합을 충분히 확보해서, 3턴째에 들어갑니다. 이경우, 영국은 IPC 수입이 10대로 떨어져 있어서 추가 보병 생산이 어렵고, 만일 몰랐다면 소련 지원을 위해서 바머나 파이터를 뽑았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본토에 있는 보병 4기에 추가 생산된 보병 몇기를 합해도 금새 무너지게 됩니다. 수송선과 병력 생산의 비중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게 되지요. 다만 2턴째 공략보다 한턴 이후가 되므로, 최소한 수송선 8~9척정도는 확보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외의 전략으로는, 스택의 변형 및 응용을 이용해서 소련 남부와 중동을 확보하면서, 서부전선에서는 보병 쌓기를 통해서 최대한 버티며 모스크바를 천천히 노리는 전략도 있습니다만, 이경우 노련한 영국-미국 플레이어들은 남부로 돌아가서 북아프리카, 이탈리아 등을 노리기도 하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오리지널 스택 보다는 조금 승률이 떨어집니다.(물론 경우에 따라선 이쪽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전으로 가기 때문에 경험이 적으신 분들은 쉽게 피곤해 지기도 합니다.
2. 영국
영국의 가장 큰 문제는 "언제,어떻게 결단을 내리는가" 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공군 생산으로 소련 지원을 하거나 독일 본토에 SBR(전략폭격)을 하느냐, 혹은 해군을 생산해서 미국과 함께 역사대로 서부를 조이느냐, 혹은 유럽 남부를 공격해서 독일의 IPC 를 줄이고 자국의 IPC를 늘리는 부자 플레이를 하느냐, 아니면 상륙전 체제로 가서 미국의 발판을 마련해 주느냐.
이 각각의 전략중 어떤 것을 택하느냐, 그리고 언제 다른 전략으로 바꾸느냐..하는것이 관건입니다.
지속적인 공군 생산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이경우, 영국은 정말 겐세이(견제^^;)플레이 외에는 별로 할일이 없게 됩니다. 보통 결국은, 상륙전 체제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군 생산은.. 이경우, 과감한 IPC 키핑이 필요합니다. 시작시 주어지는 25 IPC로는 고작해야 전함 1척밖에 나오지 않는데, 전함 1척은 잠수함+파이터+바머의 공격으로 잠수함 한대 잡고 침몰하기 쉽상입니다. 따라서 그런 사태를 막으려면, 2턴 내지는, 길게는 3턴까지도 생산없이 IPC 수입을 모은 뒤 해군을 한번에 뽑아내야 꼬리를 잘라먹히지 않게 됩니다. 2척 이상의 전함이 잉글리쉬 채널이나 대니쉬 해에 떠있게 되면, 함포사격만으로도 보병 여럿을 녹이는 "피말리기"가 가능하지요. 아, 그리고 이경우, 노르웨이를 점령하기도 쉬워집니다. 노르웨이-핀란드를 연합군이 손에 넣으면, 소련의 북방이 안전해집니다. 영국은 IPC 수입이 늘어나구요.
유럽 남부 공략은.. 턴이 길어 질수록, 결국 유럽 남부는 독일이 병력을 빼가서 텅텅 비게 됩니다. 이탈리아 앞바다에 떠있는 이탈리아 해군이 중동을 공략하려고 마음 먹으면 어렵지만, 만약 그렇지 않고 대서양으로 향한다면, 영국군 일부만 동유럽과 남유럽에 떨구는 것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본 것 중에서는, 영국이 IPC 53까지 올린 일도 있었으니까요.
상륙전 체제는.. 해군 증강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턴이 영국-미국 순으로 간다는 것을 이용, 영국이 아슬아슬하게 땅을 점령하고 미국이 그 땅에 보+포 조합을 우르르 내려놓은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독일 입장에서는, 카운터 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군이 떼거지로 떨어지면 카운터 치기가 어려워 지지요. 이경우 보통 프랑스 지역은, 거의 연합군에게 넘어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카운터를 치기 위해서는 육군 병력이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데, 동부전선에 병력을 쏟아붓고 있는 독일 입장에서는 본국 방어를 위한 병력 증강만으로도 벅차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노르망디 상륙이 이루어진 다음이라면, 독일은 빠른 시간내에 모스크바를 점령하려고 박차를 가하게 될겁니다.
3. 소련
사실 연합군은, 딱히 방침을 정하기가 힘든것이.. 유럽판이나, 퍼시픽판 모두, 추축국의 공격을 보고 나서야 대응할 전략을 짜낼 수 있기 때문에 딱히 이거다..!! 라고 전략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흔히 나오는 일반적인 전략에 대응하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하지요. 소련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우선 경험 많은 게이머들이 택하는 방법은, 맞 스택..이 있습니다. 보병을 위주로 뽑되, 포병 비율을 적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만약 보병만 뽑으면, 방어할 경우에는 포병만 뽑았을때 비해서 분명히 12원당 1개의 유닛이 더 추가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만(방어력+2), 카운터 어택을 위해서 공격갈 때는. 12원으로 뽑아낸 포병이 공격력 +9의 효과를 가져오는 대신 보병 4기는 고작 +4에 그치게 됩니다. 소련이 보병만 뽑아서 쌓고, 카운터 어택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 게임은 아무리 영-미 연합군이 분전해도 질수 밖에 없습니다.
카운터 어택을 갈 경우에는, 우선 공군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공군은, 전투가 끝난후에 다시 돌아오게 되므로, 점령지에 남아있지 않게 되어 다음턴 독일군의 재 대응공격때문에 잃는 일이 없게 됩니다. 물론 스택으로 밀고 들어오면 힘들겠지만, 그래도 보+포 조합의 수로 밀어 붙이세요. 독일군이 소련군만큼의 보+포 조합을 갖추고 동부전선으로 왔을 때라면, 이미 영-미 연합군이 노르망디 및 남부유럽에 상륙한 후 독일 본토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겁니다.(물론 영-미 플레이어가 경험이 많다는 가정하에서)그리고 적당히 서부의 전황이 좋아지면, 떼를 써서라도 공군 지원받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
그 외의 선택은..소련에게 그다지 많지 않지요. 포병..까지는 어느정도 생산할 만 하지만, 전차생산부터는 소련에게 있어서 사치가 되고, 공군/해군 생산은 글쎄요. 자살행위..랄까요? 영국-미국의 공군을 소련군의 것으로 전용하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중동이 쉽게 밀리겠다 싶으면, 보병 몇기정도 보내서 영국군을 지원해 주는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련군은 독일군을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최 우선 명제는, 버텨기! 바로 이것입니다.
4. 미국
사실 퍼시픽에서는 깡패같은 경제력으로(75) 아주 리치~ 한 플레이를 할수 있는 나라입니다만, 유럽판..에서는 그렇게 사정이 좋진 않지요. 경제력은 40으로, 독일과 비슷합니다만, 초기 병력이 거의 0에 가까운데다가, 워~낙 전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주로 유닛 퍼주기..를 하게 되지요.
방금 언급했듯이, 미국은 남아도는 돈을 이용해서(연합군 중에서) 어느정도 까지는 파이터를 생산, 소련으로 보내주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영국이 제해권을 쉽게 잃기 때문에, 역시 남아도는 돈으로 만든 함대로 대서양 청소를 통해 콘보이 끊겨 가난해진 영국을 도와주기도 하구요. 미국은..전략이라기 보다는, 역할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공군 생산. 미국에서 영국본토까지는 4칸으로, 파이터/바머가 한턴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본토를 공군기지 삼아, 서유럽 부위를 괴롭혀 주거나 소련으로 지원될 비행기의 중간 기착지..등등으로 사용할 수 있지요. 다만 공군은, 가격대비 효율이 육군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강점이라면 육지/해상 모두 사용가능하다는 것 정도)이경우 큰 타격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적당히 소련에 공군을 줬다 싶으면 바로 대서양 장악 및 상륙전 준비 체제로 바꾸어야 하지요.
제해권 뺏아오기.. 이경우엔, 독일 잠수함 전대의 기동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가 중요해집니다. 만약 초보분들이 흔히 하듯이, 컨보이에 욕심을 낸 잠수함들이 컨보이 모두를 끊으려고 돌아다닌다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구축함과 바머, 파이터를 이용해서 쉽게, 3~4턴안에 대서양을 모두 청소해 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각개격파..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느정도 경험있는 독일 플레이어는, 잠수함을 2~4개 유닛씩 모아서 쉽게 공격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럴 경우엔, 영국편에서 언급했듯이, 1턴 정도 과감히 킵 해서 모은 돈으로 함대를 만들어야지요. 독일의 초기 잠수함이 10개나 되기 때문에, 구축함 2~3척 정도는 금새 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구축함+잠수함 중심의 함대로 (여유가 된다면 전함이나 항모 추가도;;) 생산해 낸 뒤, 독일 해군을 수장시키고 컨보이를 해방시키며 상륙전을 할 준비를 해야지요.
상륙전..의 경우, 미국 본토에서 모로코(아프리카 북서부)까지 한턴만에 가서 상륙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보통 대서양이 청소된 뒤, 미국 수송선이 소수의 병력을 싣고 기동해서 북아프리카지역부터 조금씩 독일의 경제력을 갉아먹게 됩니다. 나중에 북이탈리아까지 점령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미국의 경제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데요. 북이탈리아의 경제력이 4이므로 턴마다 전차 4대씩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적당히 본토에서 싣고 온 보+포 조합과 함께, 전차가 독일 본토까지 한턴만에 기동할 수 있으므로 독일에게는 경제력의 손실과 함께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만일 직접 독일 본토를 노린다면, 첫턴에 영국근해까지 갈 수 있고, 두턴째에 영국 근해에서 잉글리쉬 채널을 통해 독일 앞바다, 즉 대니쉬 해로 함선이 갈 수 있습니다. 적게는 2대부터, 많게는 6대(빨간색 칩)이상의 수송선들이 보+포 조합을 내리면, 독일입장에서는 그거 참 골치아프지요. 그리고 꼭 독일 본토가 아니더라도, 역사처럼 노르망디 상륙을 시작으로 천천히, 서부와 남부에서 독일을 조여들어가게 되면 소련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상은 연합군의 승리가 보일 것입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꽤 길어졌군요. 뭐 대단한건 아닙니다만, 연합군의 경우 특히 독일의 전략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빨리 찾고, 그리고 각 나라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주어야 승리를 노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즐겁게 A&A 플레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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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제 생각으로는 유럽에서 나올 전략 70%가 등장한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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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할 사항들
1. 소련 주 병력은 벨로루시아에 쌓을것.(인근의 엄청난 수의 지역과 통해서 카운터 치기가 좋음)
2. 제해권 장악/회복을 위한 미국의 해군생산은, 구축함도 좋지만 구축함 소수+잠수함 일부 조합이 가장 효율이 좋음.
3. 특별한 용도가 아니라면(대공기능/퍼스트 스트라이크 방지)공격용 함선 생산은 구축함이 아니라 잠수함으로(전함 즐~ 가격대비 성능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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