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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재미있군요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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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31 02: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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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촌구석에서 영감들을 그럭저럭 긁어 모아
멤버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자폐플레이를 안해도 됩니다. ㅠ.ㅠ
일단..저도 자폐플레이 말고 실전플레이로는 초보여서
다구리(?)맞는 독일군은 피하고 싶었는데..
뽑기 결과 제가 독일군을 맡게 되었습니다.
영감들 둘이서 제법 머리를 짜내어(처음 하는거 맞냔 말이다!)
상당히 진지하게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나중에는 둘이서 신나서 갖은 협박과 공갈로 더티플레이를 하더군요.
"난 캉으로 갈까? 아니~ 거긴 포위만 하고 냅둬 하나씩 조지자.
우선 상로부터~ 이-히히히히
일단 대공포하나만 있는데 가서 하나씩 폭격기로 조지자~ 게겔겔 "
.....이런 종류의 영감들인지 몰랐습니다.
입으로 게임을 하는 인간은 워게임 사절..!
우선 첫턴 함포사격으로 대부분의 주요해안의 포대는 침묵.
영미군은 피해없이 상륙한데다가 주사위빨로 해안에서의 전투는
오마하에서조차 한방에 거의 쓸렸습니다.
이영감태기들이 처음부터 엄청 공군을 아끼더군요.
얍삽하게 피해의 가능성이 없는곳만 골라 짱박고
88mm하나 있는곳은 폭격기로 여지없이 밟더군요.
2개 있으면 두대보내서 밟고..
점점 턴을 진행 하다보니 느끼는건
이 감태기들이 처음하는거 맞나..
게다가 쉽고 재밌다면서 열을 상당히 내는군요.
지들끼리 키득거리면서..
게다가 100% 승리의 전투 아니면 잘 덤비지 않는
초보자의 탈을 쓴 늙은 너구리들..
저야 나름대로 A&A 시리즈 한번식은 해봤고 룰도 숙지 하는 입장인데..
지면 속상할거 같아 벼라별 속임수 어리숙한척 미끼를 던져
조금씩 영미의 병력을 소모시켰습니다.
전차 한두대 뿌려놓으면 덥석무는걸 이용하여
거의 대등하게 병력의 손실을 유도했습니다.
다만 공군은 감태기들이 잘 운용해서인지
간간이 생기는 대공사격의 찬스를 번번이 주사위가 배신하여
격추는 한번도 못했습니다.
게임내내 느낀건 역사그대로 제공권상실의 심한 압박감속에서
전투를 진행한다는점..
그래도 주요증원 도로에 가로수처럼 대공포를 미리 적당히 깔아 놓으니
조금 숨통이 트이더군요.
하지만 한번 뺏긴 캉에는 2기 이상의 전투기를 항상 배치 하여 놓으니
다시 재탈환 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5턴까지는 이러다가 지는거 아냐 라고 느꼈습니다만..
6턴에 보니 연합군에 장갑병력이 전무~
남은 병력을 모조리 긁어모아 증원시키기도 쉽고 88로 미리 도배해놓은
상-로만을 방어 하기로 했습니다.
그와중에 기스안난 전차교도사단(장갑4 포병2 보병2)을
쉘부르로 슬쩍 향하는 척해서 상당수의 미병력을
카렝탕반도에 묶어놓는데 성공하여 9턴째까지 개기는데 성공했습니다.
8턴째, 상-로에 돌격한 연합군이 장갑1 포병4 보병3, 교외대기병력은
보병11, 포병4, 상-로 수비대 전차3 포병4 보병1
전투결과 연합군 장갑1 포병3 독일군 장갑2 포병3
9턴째 재차 연합군 증원 투입하여
전투 결과 연합군 장갑1 포병5 독일군 장갑2
캉 방면에서는 영군이 장갑2 보병7~8 포병3 잔존,
독군이 보병 3 장갑1 포병3 잔존
이리하야 제가 상-로를 사수, 겨우 승리했습니다.
초반에 기총사격으로 다소의 피해를 입고서라도 88을 상-로에
과감히 밀어 넣은것이 승리를 견인한것 같습니다.
2~3부대의 단위의 88 배치는 효과적인 전쟁 인프라구축!
카렝탕 반도의 독일군 병력은 집결시켜 미병력을 소모시키는데
주력하고 쉘부르에는 포병1 보병3의 병력만으로 마지막까지
미군의 병력(장갑2 포병2 보병2정도)을 묶어 두어 사실상 게임에서
제거한것도 성공한것도 컸던것 같습니다.
쉘부르는 논외로 하고,
캉은..제가 느끼기에 제일 방어하기 힘들고 탈환하기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다음엔 노도와 같이 몰아치는 영군으로부터 캉을 사수해볼랍니다.^^;
조기에 미군이 상-로를 몰아쳐서 이를 점령하면,
독일은 정말 비맞은 참새신세가 되겠더군요.
독일군은 일치감치 아예 상로 주위에 2중3중의 방어막을 미리 형성해야
승리를 굳힐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것도 초반에 해안이 너무일찍 뚫린다든지. 연합군의 증원이
지나치게 빠르다면 문제가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제가 생각한 개정하우스룰(벌써부터..! ㅡ.ㅡ)
1. 증원은 부대단위로 부대에 순위를 정하고
턴마다 순서대로 부대를 투입...
좀더 리얼리티한 증원.. ㅡ.ㅡ
2. 지금...각각의 유닛에 부대이름(연대,대대단위가 될듯)이 박힌
받침대를 a&a시리즈의 칩을 이용하여 만들어 붙여 볼까 생각중임..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일 될듯..(나에게만 ㅡ.ㅡ)
이를 두고 변태짓이라고나 할까?
여하간에 정말 밸런스가 좋은 A&A, 앞으로의 A&A의 행로를
결정짓는 좋은 작품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발론...다음에는 발지,쿠르스크,심지어는 대영항공전으로
시리즈로 착착 울궈먹을거 같은 즐거운 예감이..^^
멤버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자폐플레이를 안해도 됩니다. ㅠ.ㅠ
일단..저도 자폐플레이 말고 실전플레이로는 초보여서
다구리(?)맞는 독일군은 피하고 싶었는데..
뽑기 결과 제가 독일군을 맡게 되었습니다.
영감들 둘이서 제법 머리를 짜내어(처음 하는거 맞냔 말이다!)
상당히 진지하게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나중에는 둘이서 신나서 갖은 협박과 공갈로 더티플레이를 하더군요.
"난 캉으로 갈까? 아니~ 거긴 포위만 하고 냅둬 하나씩 조지자.
우선 상로부터~ 이-히히히히
일단 대공포하나만 있는데 가서 하나씩 폭격기로 조지자~ 게겔겔 "
.....이런 종류의 영감들인지 몰랐습니다.
입으로 게임을 하는 인간은 워게임 사절..!
우선 첫턴 함포사격으로 대부분의 주요해안의 포대는 침묵.
영미군은 피해없이 상륙한데다가 주사위빨로 해안에서의 전투는
오마하에서조차 한방에 거의 쓸렸습니다.
이영감태기들이 처음부터 엄청 공군을 아끼더군요.
얍삽하게 피해의 가능성이 없는곳만 골라 짱박고
88mm하나 있는곳은 폭격기로 여지없이 밟더군요.
2개 있으면 두대보내서 밟고..
점점 턴을 진행 하다보니 느끼는건
이 감태기들이 처음하는거 맞나..
게다가 쉽고 재밌다면서 열을 상당히 내는군요.
지들끼리 키득거리면서..
게다가 100% 승리의 전투 아니면 잘 덤비지 않는
초보자의 탈을 쓴 늙은 너구리들..
저야 나름대로 A&A 시리즈 한번식은 해봤고 룰도 숙지 하는 입장인데..
지면 속상할거 같아 벼라별 속임수 어리숙한척 미끼를 던져
조금씩 영미의 병력을 소모시켰습니다.
전차 한두대 뿌려놓으면 덥석무는걸 이용하여
거의 대등하게 병력의 손실을 유도했습니다.
다만 공군은 감태기들이 잘 운용해서인지
간간이 생기는 대공사격의 찬스를 번번이 주사위가 배신하여
격추는 한번도 못했습니다.
게임내내 느낀건 역사그대로 제공권상실의 심한 압박감속에서
전투를 진행한다는점..
그래도 주요증원 도로에 가로수처럼 대공포를 미리 적당히 깔아 놓으니
조금 숨통이 트이더군요.
하지만 한번 뺏긴 캉에는 2기 이상의 전투기를 항상 배치 하여 놓으니
다시 재탈환 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5턴까지는 이러다가 지는거 아냐 라고 느꼈습니다만..
6턴에 보니 연합군에 장갑병력이 전무~
남은 병력을 모조리 긁어모아 증원시키기도 쉽고 88로 미리 도배해놓은
상-로만을 방어 하기로 했습니다.
그와중에 기스안난 전차교도사단(장갑4 포병2 보병2)을
쉘부르로 슬쩍 향하는 척해서 상당수의 미병력을
카렝탕반도에 묶어놓는데 성공하여 9턴째까지 개기는데 성공했습니다.
8턴째, 상-로에 돌격한 연합군이 장갑1 포병4 보병3, 교외대기병력은
보병11, 포병4, 상-로 수비대 전차3 포병4 보병1
전투결과 연합군 장갑1 포병3 독일군 장갑2 포병3
9턴째 재차 연합군 증원 투입하여
전투 결과 연합군 장갑1 포병5 독일군 장갑2
캉 방면에서는 영군이 장갑2 보병7~8 포병3 잔존,
독군이 보병 3 장갑1 포병3 잔존
이리하야 제가 상-로를 사수, 겨우 승리했습니다.
초반에 기총사격으로 다소의 피해를 입고서라도 88을 상-로에
과감히 밀어 넣은것이 승리를 견인한것 같습니다.
2~3부대의 단위의 88 배치는 효과적인 전쟁 인프라구축!
카렝탕 반도의 독일군 병력은 집결시켜 미병력을 소모시키는데
주력하고 쉘부르에는 포병1 보병3의 병력만으로 마지막까지
미군의 병력(장갑2 포병2 보병2정도)을 묶어 두어 사실상 게임에서
제거한것도 성공한것도 컸던것 같습니다.
쉘부르는 논외로 하고,
캉은..제가 느끼기에 제일 방어하기 힘들고 탈환하기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다음엔 노도와 같이 몰아치는 영군으로부터 캉을 사수해볼랍니다.^^;
조기에 미군이 상-로를 몰아쳐서 이를 점령하면,
독일은 정말 비맞은 참새신세가 되겠더군요.
독일군은 일치감치 아예 상로 주위에 2중3중의 방어막을 미리 형성해야
승리를 굳힐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것도 초반에 해안이 너무일찍 뚫린다든지. 연합군의 증원이
지나치게 빠르다면 문제가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제가 생각한 개정하우스룰(벌써부터..! ㅡ.ㅡ)
1. 증원은 부대단위로 부대에 순위를 정하고
턴마다 순서대로 부대를 투입...
좀더 리얼리티한 증원.. ㅡ.ㅡ
2. 지금...각각의 유닛에 부대이름(연대,대대단위가 될듯)이 박힌
받침대를 a&a시리즈의 칩을 이용하여 만들어 붙여 볼까 생각중임..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일 될듯..(나에게만 ㅡ.ㅡ)
이를 두고 변태짓이라고나 할까?
여하간에 정말 밸런스가 좋은 A&A, 앞으로의 A&A의 행로를
결정짓는 좋은 작품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발론...다음에는 발지,쿠르스크,심지어는 대영항공전으로
시리즈로 착착 울궈먹을거 같은 즐거운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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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프로의 승리가 아니면 잘 덤비지 않고 소극적으로 나가는건 독일측이라면 몰라도 연합군 플레이어로써는 결코 너구리처럼 지혜로운게 아니죠. 10턴이라는 제한 속에서 점령을 시도하려면 승률이 6~7할이라도 달려들어서 빠르게 진격하는게 필요할듯 합니다. 음..원래 깡은 노도처럼 영국군이 밀려들어 내주기 마련이더군요..단, 내주더라도 항상 깡을 사정거리에 둔 탈환가능부대를 만들어서 영국군을 붙들어놓는게 중요할듯
-
너구리는 제꾀에 제가 항상 넘어가는
멍청함의 표본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비꼬는 말입지요.
여하튼 제생각도 연합군을 잡으면 100%고 10%고 간에
초반에 질풍같이 몰아치는게 중요한듯 했습니다.
아끼면 똥된다를 느끼게 해주는 첫한판였지요^^
이래서 촌영감들이랑 말고 서울로 상경해야 하는데~
*확인차 질문드릴께요.
해안포대는(파괴 되지 않는한) 턴당 3번의 다이스 기회가
있는것이 맞는지요? 해안포사격,방어전,공격전
저같은 경우 D-DAY를 여러개 구입하여
매장에서 판매도 하고 친구들한테 주기도 했는데,
미니어쳐갯수가 독군은 전차1부족 보병1과잉 영군보병1부족
모조리 이랬습니다. 다른분들도 그러하신지..? -
둘다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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