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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펌][퍼시픽]일본군의 첫턴 한 예시.
  • 2004-06-13 12: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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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음 A&A 까페 전략게시판(Cafe.daum.net/AanA)

-----------------------------------------------------------------------
퍼시픽, 에른스트류 1번 Code name "Yamato"

야마토의 1식(1턴기동)을 (프로토 타입이지만) 공개합니다.


물론 첫턴 기동에도 다양한 가능성이 있겠습니다만, 연합군의 반응을 보면서

차후 턴들의 기동을 생각할때, 비교적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처가능한 편이라는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물론 프로토 타입이라고 적어놨으니만큼, 약간의 헛점도

보이고, 그리고 이것은 사실 "3턴 호주점령"의 최적화..인지라..


요즘들어 즐기는 기동은 호주-인도를 모두 압박하면서 VP를 노리는 편이구요.
(이것에서 제법 변형되었지요)


뭐 아무튼, 이런 "예시"를 통해서, 초보에게는 막막하기만 한 일본 첫턴 기동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 올립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퍼시픽의 활성화를..ㅎㅎ)


덧: 제 스타일은 "과감하게 몰아쳐라"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칼끝" 내지는

"근소 우세"의 전투를 보통 과감히 수행하는 편입니다.

야마토의 경우도 "놀리는" 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사위 빨에 따라서는

첫턴에 큰 피해를 입을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것을 감안하시고 봐 주시길 바랍니다.


-----------------------------------------------------------------------------
미드웨이의 항모전단은, 2 파이터- 1 보병(마리아나에서 구축함으로 실어올 수 있음)으로 미드웨이 섬에 상륙전을 펼쳐서 보병1, 파이터 1을 잡아줍니다. 이 작전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미국의 파이터 지원이기 때문에, 하나라도 안전하게 잡을수 있는건 잡아줘야 합니다. 나머지 파이터 4대는, 잠수함 2대와 함께 하와이 인근 해역으로 들어가서 하와이 주둔 함대를 잡아줍니다. 운이 나쁘면 서브마린 1대쯤은 죽습니다만, 그래도 이정도면 성공.

캐롤라인 해역에 떠있는 함대는, 구축함과 수송선만 전투기동합니다. 구축함 1대는 보병을 싣고 가서 솔로몬 제도를 점령하구요(브리티쉬 컨보이도 같이 점령)캐롤라인 섬의 나머지 병력(보병3 포병1)을 가지고 뉴 브리튼 섬을 점령합니다. 수송선들은 캐롤라인 해역과 그 위쪽 해역에 떠있는 것을 가지고 뉴 브리튼 해역에 같이 들어갑니다. 약 4대의 수송선이, 그 해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두대의 수송선은 뉴기니섬 북쪽에 내려서, 파푸아나 네덜란드령 뉴기니(1짜리)를 노리는 것 처럼 보병 4개를 훼이크로 떨구어 줍니다. 훼이크에 속으면, 호주 본토에서 모자란 보병이 파푸아로 수송되어 오기도 합니다 (ㅎㅎ) 이떄 캐롤라인 해역의 수송선중 1대는 남겨둡니다. 그 위 해역에 있는 수송선 1대를 이용해서, 캐롤라인 섬의 병력을 모두 실어나르는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비전투 기동때 쓸수 있는 함선을 1대 확보해야 합니다.

본토에 있는 함대는 당연히, 필리핀을 쳐야지요. 하지만 이때 전략대로 움직이면 공군 지원이 별로 없기 때문에, 병력을 잘 가동해 봤자 필리핀 해역에 들어가는 병력은 전함1, 구축함1, 파이터 1~2 정도가 됩니다. 때문에 실전과 시뮬레이팅 결과 양쪽 모두에서, 약 2~30%의 확률로, 2히트가 나와서 미국 잠수함이 잠수를 통해 살아남기도 하더군요.(그렇게 되면 수송선 1대정도는 잃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상륙전에 참가하는 병력은, 본토에서 수송선2척+구축함 1척으로 실어오는 보병3, 포병2 입니다.(모자란다 싶으면 포르모사 공군기지에 있는 파이터를 1대쯤 불러와도 됩니다)

그리고 이쪽이 중요한데요, 44번 해역인가, 아무튼 홍콩 앞바다에 떠있는 함대(전함1, 항모1, 파이터2, 구축함 1, 수송선2)도 분리 기동해야 합니다. 전함과 항모, 수송선 1대(+보병2)는 말라야 앞바다에 있는 영국함대를 공격하지 말고, 자바 해역으로 기동해서 자바 해역과 섬 자체를 모두 공격해야 합니다. 전함의 몸빵이 있기 때문에, 저쪽의 운이 좋아도 보통 전함이 몸빵 1대 서비스 해주는 것으로 해역을 청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모에 실린 파이터2대는, 수송선에 실어온 보병 2마리의 몸빵을 받아가면서 자바섬에 있는 보병2, 파이터 1을 청소하면 됩니다. 이 함대의 기동목적은, 우선 영국의 귀한 파이터중 1대를 없애는 것이고, 둘째로 컨보이 루트를 끊어서 호주의 수입을 4나 줄이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잘 되었을 경우에 일본측에 +4의 수입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일본은 자바를 공략하지 않아도 30 이상의 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혹여나 보병이 모두 죽게 되었을때 파이터를 대신 죽이는 일을 할필요가 없습니다.

자..그렇다면, 말라야 공략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말이 나올텐데요. 이것은, 본토와 인도차이나의 바머 2대를 비롯한 공군 개떼(-_-;)로 해결합니다. 인도차이나이 전차가 전격전을 통해서 말라야로 들어가구요, 수송선 2대(1대는 빈거)와 구축함 1, 바머2, 파이터 3~4(1대는 관동군 파이터를 이용) 정도면 영국 함대(전함1 구축함1)는 쉽게 잡습니다. 빈 수송선 1대를 데려가는 목적은, 수송선을 1대만 데려갔을 경우 혹시나 반격사격을 통해 1이 하나 나왔을때, 파이터를 죽여야 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함입니다. 구축함을 죽일 경우, 공격력이 있는 함선이 없어지기 때문에 말라야 컨보이 루트 점령이 불가능해지구요, 그렇다고 수송선을 죽이면 말라야 상륙군이 약해져서 안되지요. 때문에 몸빵 삼아서, 1대를 더 데리고 갑니다. 말라야 상륙전에 쓰이는 병력은, 아까 언급한 전차(2칸 이동으로)1, 파이터 1, 상륙전을 개시하는 보+포 조합 1세트 입니다. 보병 3, 파이터 1이긴 하지만..다 1짜리니, 보병, 많이 죽어야 포병까지 죽는 정도로 말라야 점령이 가능할 겁니다.

그리고 그 외의 땅 중에는.. 보르네오와 홍콩이 있겠군요. 보르네오는, 인도차이나에서 보+포 1세트를 내리면 쉽게 점령합니다.(2짜리 2개와 1짜리 1개의 싸움이니) 보르네오 컨보이 루트는 자바로 향하는 전함+항모가 전격전을 통해서 점령해 주면 되구요. 홍콩은.. 본토에서 사용하지 않은 수송선 1대를 가지고 와서 하이난 섬에 있는 보병 2마리를 내려주면 됩니다. 다만 이러면, 1짜리 2개로 1짜리 2개를 치는 결과라 승률이 50%밖에 되지 않으므로, 포르모사나 본토의 파이터 1대를 이용해서 지원사격을 해 줍니다.(꼭 먹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먹어두는 편이 좋지요.)

관동군은..통상 하듯이, 중국 내륙으로 진격해야지요. 이때 만주에 있는 보병6+포병1+전차1 조합은, 계속 북쪽에 바짝 붙어서 나갑니다. 중국 수도 바로 옆에 있는 1짜리 땅을 먹기 위해서 천천히 돌아가는 것이죠.

이제 비전투 기동 단계입니다. 우선 캐롤라인 섬에서 기동하지 않은 잠수함은, 솔로몬 해역 다음칸(그러니까 하와이 바로 아래 해역)으로 향합니다. 목적은, 미군 함대가 비전투 기동을 통해서 바로 호주해역으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캐롤라인에 떠있는 수송선 1대는, 아무것도 싣지 말고, 그냥 파푸아 인접해역으로 내려갑니다. 이 수송선의 기동 목적은, 다음 영국의 턴때 퀸즈랜드 옆 해역에 떠있는 영국 잠수함이 뉴브리튼 해역으로 들어와서 Sub-stalling을 통해서 병력 수송을 방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희생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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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4-06-13 20:12:33

    이건...봉인되었던 오퍼레이션 야마토의 프로토 타입이군요. ^^;
    봉인되기 전의 야마토를 슬쩍 본 적이 있었는데, 여기선 1턴 기동 밖엔 서술되어 있지 않군요..

    개인적으로는 관동군의 기동에 약간의 결함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주 주둔군과 산둥 주둔군으로 나뉘는 관동군이 둘로 갈리면 각개격파당할 가능성이 클텐데요.
    물론 관동군의 상대적으로(카운터용으로 파이터 밖에 의지할 수 없는 국민당군보다 훠얼씬-_-;;) 우수한 화력은 보병방어선을 뚫기에 부족함 없지만요.
    대신 인도군의 지상병력집결이 인도차이나와 말라야 등지를 점령/탈환할 가능성을 높여줄 겁니다. 2-3턴 동안 각 도서로 흩어진 지상병력을 호주 근방(혹은 뉴브리튼)으로 집결시켜야 하는 일본의 입장에서 인도의 인도차이나 점령은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2턴 혹은 3턴 째에는 파이터 등 항공기들이 호주 근방으로 모일 것이기 때문에 인도군 카운터를 하기엔 전력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더구나 인도차이나 반도의 일본군이 정리되고 나면(일본으로서는 호주 점령을 과제로 설정해놓은 한) 중국 국민당군 지원에 들어갈 겁니다. 혹은 인도차이나 점령과 동시에 지원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호주가 3,4턴 안에 점령된다면 인도군과 중국 국민당군의 기동은 의미가 없어지겠죠. 호주의 선택은 보병의 호주주둔 및 병력집중일 것입니다. 미국으로서는 솔로몬 제도의 점령이 큰 문제가 될 수 있지만, 1턴 호주군 전투이동 때 솔로몬을 재탈환해주면 2턴 째에 일본군이 재점령하더라도 호주군의 탈환작전 수행 뒤 호주 해군(한 차례의 상륙작전으로 그나마 있는 병력도 깎였을 터인;)과 미 해군의 솔로몬 집결이 가능합니다.

    2턴 중에 일본군의 함대가 뉴 브리튼에 모였을 때의 전력은 대략 전함 3, 구축함 1(호주군이 솔로몬으로 상륙작전 실시 시), 수송선 약 5,6척, 잠수함 1척, 항공모함 1척, 파이터 9대, 폭격기 1대 가량이 될 것입니다.
    일본군은 3턴 전투이동 때에 솔로몬에 집결한 영미 해군을 괴멸시킬 기세거나 솔로몬을 무시하고 즉시 상륙작전에 돌입할 것이지만, 전자든 후자든 미군 파이터들이 3턴 째에는 호주에 집중배치될 것이기 때문에 호주 점령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 2004-06-13 20:20:03

    요는 일본군의 호주점령작전으로 인해 생기는 인도차이나 등지의 병력공백은 인도 지상군과 중국 국민당군의 연합작전과 일본의 IPC 감소를 야기시킬 수 있고,
    영국군(인도+호주)은 50번 해역의 지원함대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물론 2턴 째에 자바 해역의 함대가 기동한다면 곧 몰살이겠지만..),
    호주군이 미군의 파이터 지원 루트 확보(미 본토/하와이/사모아-솔로몬-호주)에 신경쓴다면 일본군의 호주점령작전을 방어하는 것이 가능하리라는 것입니다.
    아마 이것과 비슷한 논의나 더 나은 테크닉이 알려져 있겠지만요...^^;
    그런데 오퍼레이션 야마토의 프로토 타입이라고는 해도...이렇게 다다에 올라가도 되는 건가요, 에른스트 님? ^^;;
    • 2004-06-15 13:38:34

    아, 이런....지나 님이 에른스트 님인 줄은 몰랐는데..^^;
    (생각해 보니 '지나가다'의 줄임말이군...-.-;;)
    뜻하지 않게 정체를 밝히게 되어 죄송합니다.
    전 '지나'라는 분이 에른스트 님의 동의를 밟지 않고 올렸다는 오해를 해서 그런 멘트를 적었던 거예요. ㅎㅎ;

    오퍼레이션 야마토에서 솔로몬과 뉴브리튼의 활용을 잘못 판단했군요.
    솔로몬은 영미 해군이 집결할 수 있는 적절한(뉴브리튼이 일본에게 점령당하지 않았다면 그곳이 집결지가 될 가능성 역시 있지만) 해역이기에 그렇게 판단했는데, 솔로몬을 공군기지로 쓴다는 점에선 좀 놀랐습니다. 뭐, 일본군의 풍부한 파이터 전력이면 솔로몬 상륙방어에는 큰 문제가 없겠죠..(호주군이 1,2턴 전투이동 때 탈환하지 않는다는 걸 전제로)

    2턴 째 일본군 함대가 뉴브리튼이 아닌 호주 북부에 진출할 가능성도 떠올렸습니다만 잠시 무시했었습니다..^^; 야마토가 뉴브리튼의 활용을 중시한다는 생각에 전략 폭을 좁혀 적었군요.
    단, 이 경우 일본군의 막대한 상륙병력 투입에 대비해 퀸즈랜드의 병력을 1턴에 뉴사우스랜드로 빼돌리고(특히, 파이터는 필수)
    상륙에 대비해야겠죠.
    또한 일본군의 솔로몬 공군기지화를 제지하기 위해 2턴 째 미군 비전투기동 때 호주군이 탈환한 솔로몬 위에 보/포 세트를 앉히는 것도 잊어선 안 되겠구요..

    뭐, 아무래도 역시 씨라이온처럼 '알면 막는다'는 게 여느 작전과 마찬가지 이지만(독일군 스택은 그런 점에서 조금은 예외랄까요. 해법은 영미 육해군의 신속한 기동과 소련군의 끈질김 정도..?), 전략폭의 다양한 확보에는 동감합니다.
    확실히 일본군은 풍부한 물량(IPC도 적절히 먹어주면 부족함 없고)을 보유하고 있기에 그만큼 여러 물길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차하면 VP 유지체제로 전환할 수 있으니까요..
    야마토가 실패한다고 판단되기 이전에 인도 육군과 국민당군은 인도네시아 군을 가능한 쓸어버려야 할테구요. 어디까지나 일본의 IPC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위해서요.

    저 역시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흥미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하구요. 앞으로도 활기있는 담론 있었으면 합니다.
    (__)
    • 2004-06-15 14:36:23

    불편하다기 보다는, 여기저기서 같은 이름 쓰는거 그닥 안좋아해서 말이죠 :) 일부러 다른 사람으로, "펌"이라는 말을 써가면서 글을 올리긴 했습니다만은..(웃음) 그런 사람, 저 뿐만은 아니겠지요. 종종 사이트마다 닉 다르게 쓰시는 분들이 있지 않나요? ^^ 요컨대 취향 내지 개인적인 문제겠지요.

    아, 그리고 그렇게 죄송스러워하시면 제가 더 죄송하답니다.


    덧: 그래도 노패치 일본이 "유연하게" VP를 노린다면, 그것 또한 유럽의 스택처럼 "알면서도" 못막지요. 외국 사이트를 보니 노패치 일본의 경우엔 승률이 95% 선이라더군요.(개인적으로 80%~85 정도로 생각했었지만은..) 물론 일본군이 전략 전술에 숙달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겠습니다만은.
    • 2004-06-15 15:41:47

    ㅎㅎ 취향 차이긴 하지만, 그런 데에 민감한 분들이 꽤 많기도 하죠. ^^;
    A&A 유럽/패시픽 등이 갖는 문제는 숙련자가 추축국을 플레이할 경우,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는 거 아닐까 해요.
    그만큼 추축국의 초반 조건이 강하다는 얘기지요...
    (연합군 입장에서 독일군의 저돌적인 공세는 정말 무섭지요...-_-)
    숙련 vs 숙련의 경우엔 결국 다이스빨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는 게임이라는 말을 했던 친구도 있습니다만...
    • 2004-06-16 01:51:05

    그렇죠.. 저동네에서 쓰셨던 별밤님 말씀마따나, "다이스 신의 강림과 저주"라는 걸 가끔 느끼곤 합니다만은.. :)

    개인적으로는 특히, 불완전했음에도 승률 70%이상을 기대하며 호주로 들어갔던 일본 병력이 일본군에 내린 저주와 호주군에 내린 축복으로 완전히 무너졌을때가 생각나곤 합니다. 것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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