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PACIFIC 첫 겜 이후 VP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한번 동생에게 재도전 했지만,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인해 결국 혼자서 책상위에 펼쳐놓고 토요일 밤을 조용히 보냈습니다....;;

시나리오는 일부러 첫 겜 상황과 비슷하게 설정...
(즉, 일본의 IPC를 한번도 사용 안한다는 시나리오...;;)


저번 첫 겜과는 달리 일본의 첫턴은 그럭저럭 잘 막아냈슴다.

어처구니 없는 영국군의 미숙한 컨트롤로 진 저번의 악몽을 되살리며, 이번엔 있는거 없는거 다 쏟아부어 폭격기와 뱅기를 생산하여 옆구리치기를 준비했죠...

헌데, 미국의 첫 공격이 그리 시원찮았던겁니다...허허;;

어처구니 없는 두번의 상륙작전 실패...

일본차례, 결국 필리핀을 내주고 중국은 그냥 쭉쭉밀리고...

하지만, 식민지 본토는 거의 내주지 않았지요.

2턴쯤에, 영국이 드디어 폭발, 인도차이나와 홍콩쪽에 반격, 인근 중국해안의 컨보이 루트를 죄다 장악해버립니다...;;

가미가제가 발동했지만, 전함이 떴는지라 여유있게 뉘여주고...;;

이랬는데...

미국도 만만찮게 공격해서 전함3대, 구축함3대, 잠솸 2대와 항모 2척, 비행기 3대, 폭격기 2대로 대대적인 공격에 들어갑니다...;;;

미드웨이를 이 물량으로 밀어서 이젠 좀 살것 같다 싶었는데...

문제는 전략폭격에서 일어났슴다.

고사포의 공격이 의외로 약해서 뱅기 1대만 죽고,

본토엔 뱅기가 없고(생산을 안하다보니까...;;)

여유롭게 폭격기2대의 주사위를 굴렸습니다.

데구르르... 3,

데구르르... 2

헉!!!!!!!!!

5....;;

초난감한 상황이 벌어졌슴다.

아직 인근해역 육지를 점령하지 못하고 자살특공대를 보냈는지라, 전원몰살.;;

그렇게 어이없게 턴을 보내고, 일본의 턴.

대충 방어 해주면서 IPC를 벌어들였습니다.

수중엔 60, 그리고.. VP는 16..;;

GG죠 뭐...;


애를 써봤지만, SBR만 믿고 덤비기엔 VP의 압박이 너무 큽니다...으흑.

좋은 방법 없을까요?

고수님들의 멋진 답변 기다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