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이 짜고 그렇게 만들지 않는 이상 0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진지하게 한 게임에서 독일이 미국 점령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2003년 가을이었던가..

미국은 커녕 영국도 1번봤습니다...ㅇㅅㅇ

바다에 수장될 확률이 더 높겠죠?

독일이 미국까지 병력 보내려면 2턴 정도 걸리는데, 그 2턴 동안, 수송선 뽑은 턴에 러시아전선이 가난해지고 영국이 코앞의 수송선단을 가만놔둘리 없고 신나게 수송선 사냥한다음 바로 이어서 미국이 또 다시 공격하죠. 이렇게 버텨야 1턴 지납니다.. 이걸 한번 더 버티면 드디어 미국 본토에 내리는데, 그 2턴 동안 이미 미국이 지상군을 가득 쌓아두고 있었겠죠. 혹은 해군으로 막아도 독일이 상륙하기 힘들죠. 2턴째 독일이 상륙 못하면 그냥 독일 바보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냥 양쪽의 압박에 눌려 역사대로 쪼그라들게 되죠..

미국 점령은 그저 기습밖에 없습니다. 바바로사처럼 대놓고 뚫는다고 될 것도 아니고, 제 뢰베처럼 차근차근 밟을 단계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기회가 생기면 갑자기 습격하는 법 외엔 없습니다. 그런 기회가 어쩌다가 한 번 오기도 힘들지만요.

그 당시 상황은, 독일 함대가 사우스 아틀란틱 지역에 항모+수송선2기+전함을 정박시켰던 상태였습니다.

사우스 아틀란틱이라면.. 영국도, 미국도 노려볼 수 있으니까요. 물론, 영국 노리는 척 하다가 미국을 노린 기만전술을 잘 쓴 것도 있고 하지만..

확률이 10%도 안된다고 봅니다.(이유는 직접 플레이 해보시면 암)

ㅋㅋㅋ 소련 수도는 쉽게 함락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