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일본 해상병력이 너무 압도적으로 많아서 미국혼자 일본친다고 해도 좀 많이 힘들고 미국이 독일 내비두면 모스크바가 짓밟히니 결국 모스크바 짓밟히기 전에 일본쪽으로 삼색러시 들어가야 될듯...근데 일본이 섬이라서 이게 또 쉽지 않더군요...50주년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것 중 하나가 미국이 추가 IPC니 뭐니 해서 일본이랑 놀아주지 않으면 안된다라는게 좀 맘에 들었어요...
미국은 첫턴에 하와이 함대가 까이고 시작하는데 그걸 역러시로 치기도 좀 위험하고 해서 사실 이기려고 한다면 AFG 해야할듯...리바이즈드 배치 그대로에 시드니와 호놀룰루 중요도시 추가하고 10시티룰만 해도 추축이 압도적으로 유리할꺼 같은데요...사실 호주랑 하와이는 일본이 맘만 먹으면 그냥 뺏지만 한턴이라도 빨리 모스크바 갈라고 내버려 둘 수도 있는 위치라...;;;

저도 siege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50주년만의 장점이 여럿 있습니다만, 연합군이 일본 방면으로 조금이나마 신경을 쓰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가 보너스 때문이지요. (빅토리 시티는 보너스보다 못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50주년에서도, 대세는 연합이 독일 미느냐, 추축이 소련 미느냐 하는 거니까요) 영국이 일본 영토를 찔렀을때, 혹은 일본이 태평양 섬들 먹었을때... 이 보너스가 무시못할정도로 큽니다.

리바이즈드야 뭐 한계가 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만, 중요한건 일본 플레이어가 얼마나 '독일을 위하는' 플레이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종종 3턴 안에 수에즈 운하를 개방한 뒤, 일본 전함+항모 함대를 지중해로 밀어넣기 위해 애쓰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3~4턴 같은 초중반에 일본의 전함+항모 세트가 유럽 전장에 두둥~!하고 나타난다면, 연합군 입장에서는 상당히 골치가 아픕니다.(물론, 이 경우엔 독일이 함대를 어떻게 살리든, 아니면 공군을 불살라서 연합의 함대를 일정수 수장시키든 해서 영-미 함대를 어느 선까지 줄여놓는 것이 필요하긴 합니다)

결론은 독일 해군 재건(응?!)

일본이 전략적으로 유럽에 뛰어드는 것 말고, 연합군이 '일본에게 신경 안 쓰면 안 될' 상황을 만드는 것은 없을까요? 지인들이 A&A를 전략게임이 아닌 파티게임으로 생각하는지라 -_-;; 일본 잡은 사람이 "나랑 좀 놀아달라고!!"를 외치고 있어서 말입니다.

아, 그런거라면 있지요. 일본 1턴 3수송+2보병 빌드를 탄뒤
2턴이나 3턴부터 알래스카/서부캐나다 강습하기!

...턴마다 수송선 3~4대 분량씩 쏟아내면, 미국도 쉽지 않습니다. 일본이야 영국이 인도 팩토리 짓지 않는 이상 극동과 인도까지는 낼름 먹는거는 병력 증원 없이도 어렵지 않구요.

지나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엊그제 리바이즈드 대전에서 일본으로 워싱턴을 잡아먹었어요. ^-^

Dr.KOSinus// 축하해요 :) 관광 게임 아닌 다음에 개인적으론 제일 좋은 전과가 LA 점령 후 굳히기...정도였는데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