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함포의 특성.(전함은 대육지전 함포가 있죠.. 함포의 구경도 크고) 크기로 알고 있습니다.

구축함 ---> 제일 소형... 함포작음
순양함 ---> 중형 함포적고, 어뢰위주
전함---> 대형, 함포크고 많음

이상은 제 생각이었습니다.

분류하는 원칙은 기본적으로 간단합니다. "배수량"을 기준으로 해요.

배수량을 알기 쉽게 이해하면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수량이 뭔지 간단히 설명하면, 물을 가득 채운 수조에 그 배를 띄울 경우, 얼마만큼의 물이 넘치는가입니다. (사실 이 단위는 군함에만 사용합니다.)

전함이 가장 큰 함선이고 전함보다 작은 게 순양함, 순양함보다 작은 게 구축합니다. 분류만 따지면 이것뿐입니다. 다만 이 크기차이 때문에 각 함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크기가 커질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함포가 더 커지며 장갑도 두꺼워지나 비싸고 기동력은 떨어진다-입니다.

전함은 강력한 전투능력에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함대전에 최강자입니다. 하지만 전투 외에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크고 장거리임무를 맡기기에도 부담이 됩니다. 때문에 이보다 작은 전투함이 필요하고 여기에 전투에서 전함의 보조역할도 하는 게 순양함입니다. 구축함은 다용도함입니다. 전투능력도 위 두 함선보다 약하고 속도도 떨어지지만 그 대신 사소한(?) 일들을 하는 겁니다. 어뢰 중심, 기뢰 설치 등등 함대에서 잡일을 합니다.

다만 현대에 와서는 이게 깨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전함을 모두 퇴역시켰습니다. (지상 공격용으로 잠깐씩 쓰긴 합니다.) 대규모 함대전이 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비싼 전함을 사용할 이유가 없죠. 대신 순양함이 주력입니다. 특히 타이콘테로가급 순양함은 미사일 덕에 화력에서 오히려 전함보다 더 뛰어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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