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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르나 수정 타일을 보고 감상에 젖는 중년도 세상에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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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22: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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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0 가이오트
본 내용은 카베르나 영상 대본에 있었지만 촬영 30분 전에 제가 삭제한 내용이며
영상의 어느 부분에 어떤 드립으로 끼워 넣을 예정이었는지는 비밀입니다... 이불킥감이니까요...
카베르나 한국어판 초판 때 번역 작업을 제가 했었습니다...
뭐 잘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도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설비 타일의 이름 정도가 있습니다...
특정 카테고리에 묶이는 설비들을 땡땡의 방... 땡땡실... 땡땡침실 등으로 뒷부분을 통일시키는 뭐 그런 부분인데...
당시 무려 여친님과 그 작명을 같이 했었어요..
여친님은 연배가 꽤 있었고 보드게임하고 별로 상관 없는 인생을 사셨지만...
저를 위해 카베르나 영어판을 밤새 플레이해 주는 분이었습니다...
(저의 게임 설명 실력이 보통은 넘기 때문에 이게 가능한 것 같다는 자화자찬을 해 봅니다.)
아침에 버스 타고 돌아가면서 저는 버스에서 꿈을 꿨는데...
아담과 아와가 된 저와 그 분이 에덴 동산의 동물들 이름을 짓고 있는 꿈이었죠...
네... 개꿈입니다...
어쨌든 저와 그 분은 카베르나 한국어판 초판 세계의 에덴 동산에서
설비 타일의 이름을 정하던 아담과 하와였던 겁니다...
그리고 재판 요청을 꽤 많이 받은 카베르나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나 확장판과 함께 나오게 됐죠....
그리고... 수정 타일 구성물이 있더라고요...
설비 타일 5개 정도의 수정인데...
뭐 때문에 수정을 한 거지? 이게 그렇게 어려운 번역이 아니었을 텐데...
그리고 내용을 보니까... 아아...
효과 같은 게 잘못 번역된 건 아닌데...
이거 예전에 제가 같은 카테고리 설비 이름의 끄트머리 통일한 거...
고거랑... 맞추기 위해... 제목을 수정한 타일을 새로 만든 것이군요...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저는 카베르나 한국어판의 아담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어둠 속에 불빛으로 "잘 돌아오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보이는
개꿈에 빠졌죠...
아무튼 카베르나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꼭 해보시고... 주변에 없으면 저희 집에서라도 하고 가세요...
영상의 어느 부분에 어떤 드립으로 끼워 넣을 예정이었는지는 비밀입니다... 이불킥감이니까요...
카베르나 한국어판 초판 때 번역 작업을 제가 했었습니다...
뭐 잘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도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설비 타일의 이름 정도가 있습니다...
특정 카테고리에 묶이는 설비들을 땡땡의 방... 땡땡실... 땡땡침실 등으로 뒷부분을 통일시키는 뭐 그런 부분인데...
당시 무려 여친님과 그 작명을 같이 했었어요..
여친님은 연배가 꽤 있었고 보드게임하고 별로 상관 없는 인생을 사셨지만...
저를 위해 카베르나 영어판을 밤새 플레이해 주는 분이었습니다...
(저의 게임 설명 실력이 보통은 넘기 때문에 이게 가능한 것 같다는 자화자찬을 해 봅니다.)
아침에 버스 타고 돌아가면서 저는 버스에서 꿈을 꿨는데...
아담과 아와가 된 저와 그 분이 에덴 동산의 동물들 이름을 짓고 있는 꿈이었죠...
네... 개꿈입니다...
어쨌든 저와 그 분은 카베르나 한국어판 초판 세계의 에덴 동산에서
설비 타일의 이름을 정하던 아담과 하와였던 겁니다...
그리고 재판 요청을 꽤 많이 받은 카베르나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나 확장판과 함께 나오게 됐죠....
그리고... 수정 타일 구성물이 있더라고요...
설비 타일 5개 정도의 수정인데...
뭐 때문에 수정을 한 거지? 이게 그렇게 어려운 번역이 아니었을 텐데...
그리고 내용을 보니까... 아아...
효과 같은 게 잘못 번역된 건 아닌데...
이거 예전에 제가 같은 카테고리 설비 이름의 끄트머리 통일한 거...
고거랑... 맞추기 위해... 제목을 수정한 타일을 새로 만든 것이군요...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저는 카베르나 한국어판의 아담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어둠 속에 불빛으로 "잘 돌아오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보이는
개꿈에 빠졌죠...
아무튼 카베르나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꼭 해보시고... 주변에 없으면 저희 집에서라도 하고 가세요...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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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하십니다 ㅠ
영상으로 뽐을 주시고 글까지 뽐을 주시다니 ㅠ
이번주에 루트와 카베르나를 사야하는건가요 -
가이오트님에게는 엄청난 추억이 있는 게임이군요~
그래서, 어디로 찾아가면 될까요??? ㅎㅎㅎ -
가이오트님 집으로가는 대기표 뽑아봅니다..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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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에어컨과 따듯한 히터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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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내용이었는데 편집하셨군요ㅋㅋ
카베르나 꼭 돌려보겠습니다! -
카베르나 신규 프로모로 한국어판 아담이신 가이오트님의 집 타일이 추가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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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게시물 읽기”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잘 돌아오셨습니다..가 혹시 '어서오세요' 가 맞다면....
2기 앤딩이 1기 앤딩과 연결되어 1기의 감동이 연결되었더라죠.
그 감동과 연결되니 카베르나 뽐이 가슴을 울리는 군요 (이번엔 네메시스를....). -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게시물 읽기”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이랏사이마세.. 가 아닌 오카에리나사이… 라서
뉘앙스 혼돈을 줄여보려는 발번역이었습니다..
손님에세 어서오셈.. 하는 느낌이 아니고…
나갔다 돌아온 식구를 반기는 어서오셈…
이니까요 -
헉 어디로 가면 될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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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하나에 추억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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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뭐 친구들(?)이랑 놀려고 작업한 작업물을 누군가 사용하고 있는걸 봤는데 뭔가… 뭐랄까… 뭐 좋더라구요. 하물며 이 정도의 작업이면 뭐-_-b
센치 중년 추! -
어르신은 원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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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소 알려주십쇼 대기표 뽑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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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대기줄이 너무 길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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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베르나 빅박스도 만들어 주시죠..박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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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던전 입장 대기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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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 카베르나 저도 샀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확장만 샀죠.
와이프가 처음으로 보드게임을 하지는 않고? 당시 긱에 떠돌던 오거를 폼보드로 만들어서 꽤나 뿌듯해하여 모임에 들고 나가 몇 판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보면 대충보면 돈 주고 산 것 같이 생겼어요. ㅋ -
올해 후반쯤에 카베르나 추가 확장 소식이 있던데 국내판도 동시에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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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르나 또 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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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좋아하는게임입니다. 아그리콜라가 후라이드치킨이라면 카베르나는양념치킨같은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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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면 되는건가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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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르나 품절되기전에 구입했습니다. 아그리콜라와는 또다른 게임이고, 샌드박스형 일꾼놓기 게임의 최고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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