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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주변)장 뽀사서 간이(?)보드게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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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6 21: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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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7 폭풍먼지
지난 주말에 책장정리를 했습니다.
TV 주위로 빙 둘러서 책장을 만들었었는데요.
이런 느낌을 기대하며 만들었었건만..
우선 전 전문 목수가 아니고,(구조적 취약..)
또 저 디자인은 사용 경험에 따라 몹시 지저분 해 질 수 있다는걸
그땐 몰랐죠.
여튼 호기롭게 뚝딱뚝딱 만들었지만
구조적 취약으로 인해 가운데 부분 목제가 휘어져 쳐지는 문제와
드러난 책들이 그리 예쁘게(?) 정리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별 좋은소릴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형제, 가족, 친척, 친구들까지 다 ㅋ;;;
어쩔 수 없죠. 제가 보기에도 지저분했으니…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걸 매번 직접 몸으로 경험해봐야 아는건지…하하…
후에 이래저래 지지대 보강이라든지 따로 문짝을 제작하든지 하는
보완책들을 들고 이야길 건내 봤지만,
더 이상의 기회가 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괜히 손댔다 고생만하고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으니…
그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픈손가락으로 남아있던 TV(주변)장이였는데,
지난달에 TV가 터진걸 계기로 싹 분해해 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실 전 티비 따윈 광기의 저택 할 때만 있으면 되지만
아내와 아이에게 티비가 없다는건 큰 고통이니,
..지금은 안 켠지 인제 한 3년쯤 된
제 데탑 모니터(22인치..)를 떼서 티비 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없는것 보단 낫네요.
대략 장에 들어있던 책이 아닌 다른 물품들
(쓰다 보니 책 말고 다른것들이 잔뜩 쌓이며 더 지저분해졌…);;;
먼저 빼내고 임시로 책들을 빼 놓은 뒤 통체로 내려 분해했습니다.
책은… 버릴 책은 버리고(보통 제 책들..)
남은 아내의 책들을 잘 정리하니 두 기둥이 되던 책장중 한쪽이 남더군요.
..해서 곧 올 그린호드 자리도 만들겸,
원래 책장에 있던 게임들을 좀 뽑아서 잘 낑궈줬습니다.
좀씩 꺼내다 보니 좀 작다 싶은 게임들은
우르르 꺼내 끼워 넣어준것 같습니다 ㅋ
저 베치에서 카이사르! 옆에 블르츠크리그!로 바뀐것 빼곤
지금도 대략 저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게임 다 재미있었습니다. 조만간 리뷰를 적을 수 있을것 같아요.)
뭔가..
제 과거의 삽질에도 불구하고,
어케든 살려 낼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네요.
뭔가 앓던 이 빠진것처럼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좋은소리 없었다 하지만,
요놈들은 좋아해 줬던것 같네요. 하하.. 급 보고싶게…;;
그럼 휴일 잘 마무리 하시고 기운찬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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