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데굴데굴 스튜디오에 올라온 코보게판 버라지 보다가 신경쓰이는 게 눈에 들어왔네요.

프랑스는 발전소 세 개를 지으면 발전 시 처리하는 계약의 요구치가 낮아지는 능력이 있습니다.

발전 한 번에 계약은 하나만 처리하니까 보통은 문제가 안 생기는데...

확장에 추가되는 XO(비서나 측근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인 '시모네 루치아니'를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시모네 루치아니'는 계약 소지량 상한을 하나 늘려주고, 발전 한 번에 여러 계약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프랑스+시모네 조합 시, 프랑스의 능력을 계약마다 적용하면 말도 안 되게 많은 계약을 한 번에 처리하는 게 가능해지느냐...?

디자이너 : 응 아니야~ 총합에서 한 번만 할인이야~

그런데 이건 코보게가 번역을 잘못한 건 아닙니다.

영어판도 저 모양이거든요(....)

이건 그냥 시모네 특유의 스타일(?)인, 게임 속 능력이 충돌하여 생기는 다양한 예외 상황의 처리가 일관되지 않다는 문제의또 하나의 예시 정도...입니다.

버라지 사시려는 분들... 버라지도 잔룰이 정말 많은 게임입니다... 심지어 디자이너가 잔룰 처리를 깔끔하게 하지도 않고요.

하지만 재밌어요...ㅠㅠ

(제가 한 2년 정도 버라지를 못 하긴 했는데, 혹시 바뀐 거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로렌초도 확장 룰이 모호한 부분 때문에 보라에서 유저들끼리 꽤 긴 토론도 하고 몇 분이 디자이너와 쪽지도 나누고 한 기억이 나네요. 결국 faq가 나오긴 했는데, 이번 코보게판 로렌초에는 번역을 해서 넣어줬을지 궁금하네요.



p.s.2

다다 모바일 편집기 너무 구려요...ㅠㅠ (아이폰, 사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