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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코너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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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4 20: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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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코너에 올라온 사무라이 가격을 보고는 다소 과장하여 표현한다면 놀랐습니다.
사무라이를 구하기 힘든 이즈음, 저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라면 금방 바닥을 드러내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그러나, 아직까지 바닥은 커녕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는군요.
이제 국내에서 보드게임 시장이 태동하는 단계에서 얘기하기엔 다소 시기상조이겠지만, 확실히 아직까지 보드게임에 확실히 돈을 쓰는 유저는 적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는군요.
사실, PC방이 처음 선보일때는, 이렇게 PC방이 범국민적인 문화로 자리잡을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뭐, 이쪽 계통에서 일을 한지 오래되었고, 멀티플레이야 외부와는 모뎀으로, 내부에선 시리얼, 페러릴 포트를 통해 해왔기 때문에,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초기 PC카페나 갈뿐, PC방의 확산은 다소 부정적이었죠. 그러나, 그것이 아니더군요. PC방은 라이트하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확실히 끌어모았고, 덕분에 PC게임 시장은 당시에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뭐, 다소 하고자 하는 얘기에서 벗어났는데.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 눈에 빤히 보이는 그 내용물이 절반 이상을 먹고 들어갑니다. 게임도 재미있는데다, 내용물도 실한 것이 구매욕을 아주 자극하지요. 처음부터, 보드카페등을 통해 게임을 익히지 않고, 마음이 드는 게임을 구입해서 플레이하고 되파는 형태로 보드게임라이프를 꾸려갔기 때문에, 이러한 게임 구매욕은 남들보다 상당히 높은축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장터라든지.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보드게임들과 그 양을 넌지시 보았을 때, 현재 보드게임을 즐기고 여기에 매료되어 플레이하는 보드게이머 수에 비해, 그들이 생각하는 보드게임값이 범위와 그 구매욕이 생각보다 상당히 저조함을 느낍니다.
뭐 다들 알다싶이, 괜히 영화 산업이 발전하고, 음반 시장이 발전하고, 게임 시장이 발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즐기고, 결과론적으로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이들이 상업적으로 얼마나 가치를 가지느냐에 따라 그 발전 정도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보드 게임도 마찬가지 입니다. 보드카페가 성업하고, 여기서 유저들이 게임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끝나서는 부족함을 느낄 때가 올 것 이라 봅니다.
일례로, PC방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제작사와 유통사의 계산과 PC방의 역할이 어느정도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비해 확실히 PC방의 역할은 낮아졌지만, 아직까지 괜히 PC방을 통해 패키지 게임을 소개하고,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하게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읔, 말이 길어졌군요. 그냥 결론은 이렇습니다. '보드 게임 구입에 너무 인색하지 말자' 입니다. 재미있으면 좀 사주기도 합시다-,-;
사무라이를 구하기 힘든 이즈음, 저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라면 금방 바닥을 드러내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그러나, 아직까지 바닥은 커녕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는군요.
이제 국내에서 보드게임 시장이 태동하는 단계에서 얘기하기엔 다소 시기상조이겠지만, 확실히 아직까지 보드게임에 확실히 돈을 쓰는 유저는 적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는군요.
사실, PC방이 처음 선보일때는, 이렇게 PC방이 범국민적인 문화로 자리잡을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뭐, 이쪽 계통에서 일을 한지 오래되었고, 멀티플레이야 외부와는 모뎀으로, 내부에선 시리얼, 페러릴 포트를 통해 해왔기 때문에,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초기 PC카페나 갈뿐, PC방의 확산은 다소 부정적이었죠. 그러나, 그것이 아니더군요. PC방은 라이트하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확실히 끌어모았고, 덕분에 PC게임 시장은 당시에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뭐, 다소 하고자 하는 얘기에서 벗어났는데.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 눈에 빤히 보이는 그 내용물이 절반 이상을 먹고 들어갑니다. 게임도 재미있는데다, 내용물도 실한 것이 구매욕을 아주 자극하지요. 처음부터, 보드카페등을 통해 게임을 익히지 않고, 마음이 드는 게임을 구입해서 플레이하고 되파는 형태로 보드게임라이프를 꾸려갔기 때문에, 이러한 게임 구매욕은 남들보다 상당히 높은축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장터라든지.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보드게임들과 그 양을 넌지시 보았을 때, 현재 보드게임을 즐기고 여기에 매료되어 플레이하는 보드게이머 수에 비해, 그들이 생각하는 보드게임값이 범위와 그 구매욕이 생각보다 상당히 저조함을 느낍니다.
뭐 다들 알다싶이, 괜히 영화 산업이 발전하고, 음반 시장이 발전하고, 게임 시장이 발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즐기고, 결과론적으로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이들이 상업적으로 얼마나 가치를 가지느냐에 따라 그 발전 정도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보드 게임도 마찬가지 입니다. 보드카페가 성업하고, 여기서 유저들이 게임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끝나서는 부족함을 느낄 때가 올 것 이라 봅니다.
일례로, PC방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제작사와 유통사의 계산과 PC방의 역할이 어느정도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비해 확실히 PC방의 역할은 낮아졌지만, 아직까지 괜히 PC방을 통해 패키지 게임을 소개하고,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하게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읔, 말이 길어졌군요. 그냥 결론은 이렇습니다. '보드 게임 구입에 너무 인색하지 말자' 입니다. 재미있으면 좀 사주기도 합시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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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미 모두 가지고 있기때문에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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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제품은 몰라도 사무라이는 많은 분들이 이미 구매를 꽤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말고도 사무라이 파는 곳을 한 3-4군데 본 거 같거든요.
저희만 해도 68000원을 주고 구입을, 크흑...
이렇게 싸게 이렇게 많이 풀릴 줄이야. -
아무리 게임을 갖고싶어도 직장인이 아닌이상 선뜻 5~6만원 혹은 그 이상의 게임을 구입하기는 어려워서겠죠.
과거 대학생때의 제 모습이 그러했고, 지금도 역시 그러하고..
아무리 취미라지만 솔직히 수만원대의 게임을 자주 사기도 힘드는게 사실. (데이트 비용도 만만치않은 이 시점에서..프..) -
어떻게든 갖고 싶었던 사람은 62000원에 여기저기서 나왔을때 모두들 지르셨을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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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는 정말 싼 것 같네요. ^^ 거의 프리미엄 없는, 원래 제 가격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소한 만원 더 받아도 팔 수 있는 절판 게임을 싸게 내 놓은 것은 다이브다이스의 고객 서비스라고 볼 수 밖에 없겠네요(다 팔리고 나면 만원 더 줘도 사무라이 구하기 어려울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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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무라이는 -_-; 다들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장만을 하셔서 인기가 없는 걸거에요.. 저만해도 6만얼마짜리 뜨자마자 질렀거든요 -_-;; 으.. 지금 올라온 싼 가격을 보고 피를 토하고ㅇ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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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는 것에 비해, 플레이 회수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구매가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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