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글룸헤이븐 팟을 끝내고.....

사자의 턱 팟을 끝내고.....

짙은 RPG 앓이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매주 주말을 장식해 주었던 너란 자식........ 다음은 무슨 게임을 해야하지..."

한동안 힘들었습니다. 


그런 제게 다가온 디센트.. 

 RPG 뽕에 차서 구매한 두번쩨 작품이 바로..


 "디센트 어둠의 전설"이었습니다. 



어찌 어찌 모셔 놓다가

"솔플이라도 해보자" 해봤는데 웬걸....

글룸과는 또다른 찰질 액션 맛이 있더군요?

시나리오 두번쨰 까지 하고 나서 내린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지금하지 말자. 팟을 구해서 하자. 내 가슴에만 담기에는 너무 뜨겁다....."



아직 팟은 못구했고, 디센트는 깊은 저의 아파트 지하 창고에 디센트하고 있지만

찍먹해본 불꽃은 여전히 제 가슴 한켠에서 숯불 처럼 이글 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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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마음으로 칠해본 백부장이 바로 저 피규어 입니다. 

그런데 왜 쟤는 백부장일까요?

백과장, 백대리도 될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는 대리라서.....  이것도 서럽습니다. 



그럼 즐거운 보드게임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