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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갤러리 앙크: 이집트의 신들 - 거대 전갈 도색
  • 2022-08-25 16:54:39

  • 4

  • 483

Lv.18 슬픈단잠

해당 글은 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옮겨온 글입니다. 프레임 구성 등은 보라에 맞춰져서 가져올 수 밖에 없어서 다소 지저분할 수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좀 더 깔끔한 배치의 글을 읽기 원하신다면 블로그 원문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도료를 2가지 타입으로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아크릴 도료, 그리고 인스턴트 컬러 라인업을 갖고 있죠.

당연하게도 일반적인 아크릴 도료는 흔히 아는 일반적인 물감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다른 도료인 Scale75의 "인스턴트 컬러"의 경우에는 베이스 + 셰이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도료입니다.

도료가 자체적으로 묽은 편이고, 그러면서도 착색이 잘 되는데...

도색을 하고 나면 홈이 파인 음각에는 물감이 고이고, 양각에서는 물감이 흘러내려서 자연스럽게 홈에는 그림자가, 양각에는 빛이 비치는 것 같은 효과를 주는 꽤 효율적인 물감입니다.

그렇다보니 스피드 페인팅을 할 때에는 스케일 컬러는 많이 쓰게 됩니다.

이렇게 잡설이 긴 이유는, <앙크: 이집트의 신들>은 이 2가지 스타일을 모두 연습할 겸해서 2가지 스타일로 도색을 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원래 배색은 이렇습니다.

좀 더 위압적인 느낌이 드는 검정에 가까운 색상이죠.

근데 검정에 가깝게 칠하면 제가 잘 칠할 자신이 아직은 없었습니다. 그리도 다른 도색 작례를 찾아보니 약간은 푸른빛 도는 검은색으로 하신 분들이 있길래 거기에 비슷~~하게 칠을 해보았습니다.

근데 칠하고나니깐;;; 너무 밝았... ㅠ_ㅠ 크흡.. 조색을 새로 할까 했으나 이미 밑색을 올린 뒤라 그냥 만족하고 칠하는 것으로...

 

 

AK 3세대를 이용한 일반 도색










 

일단 평소에 안하던 것들을 과감하게 시도해보았습니다.

일단 도색 작례에는 NMN으로 도색을 했길래 따라해봤는데, 일단 1차는 실패입니다.

그냥 지저분해졌을 뿐... 잘 칠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NMN이 되었습니다.

2번째 모델을 칠할 때는 어떻게 칠해야하나 싶어서 영상을 몇개 봤지만, 제가 원하는 이론 등을 다루는 내용은 없더라구요.

그냥 도색을 이렇게 합니다! 같은 것만 보여줘서... 미술도 결국 "기술"의 한 종류인데, 너무 이론 설명이 되어 있는 것을 찾기가 힘듭니다.

ㅠ_ㅠ 아.. 미술 이론이라도 공부해야할까요?

아무튼 일부 도색 작례에서 하일라이팅을 할 때 눈에 띄게 단차가 보이게 칠하는 것들도 있길래 집게 위에 그렇게 칠해봤는데...

일단은 절반의 만족을 했습니다. 뒤이어 바로 Scale75로 도색 시작.


 

 

Scale75 인스턴트 컬러













 

일단 확실히 때깔은 훨씬 곱게 나옵니다. 약간 음영과 다양한 색의 느낌을 살려보고저 보라색을 살짝씩 찍어발랐는데, 일단 와이프느님께 물어보니 보라색 때문에 에라라고 합니다.

에라~이... ㅠ_ㅠ 전체적으로 너무 지저분한 느낌이지만, 집게발은 명암이 잘 들어가서 훨씬 이쁘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이야기를 듣고 이후에 집게쪽이랑 다른 쪽에 셰이딩을 안했다는 게 생각이 나서 뒤늦게 셰이딩을 좀 넣었습니다.

일단은 셰이딩 전의 두 도색 방법의 비교 샷입니다.

 

 





 

일단 확실히 오른쪽은 색을 너무 과하게 안 어울리는 색이 살짝 들어간 느낌입니다.

보라색을 일부에만 조금 찍어발랐으면 나았을 것 같은데, 과하게 올린 느낌은 있어요. 다음에 도색할 땐 너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색을 올려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반면에 일반 물감으로 도색한 녀석은 너무 깔끔해서 오히려 좀 안 이쁜 느낌입니다.

이건 제가 셰이딩을 마지막에 빼먹어서 그런데, 이건 역시나 와이프느님의 이야기를 듣고 뒤늦게 깨닫고서 색을 좀 넣었습니다.

 

 















 

셰이딩을 좀 넣고 나니 확실히 사는 느낌입니다. 조명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이렇게 사진을 보니 또 보라색 넣은게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거참 애매하네요.

아무튼 원래는 베이스에 암것도 안 올릴까 했으나 바닥재가 "사막"은 있어서 그냥 그 녀석 올리고, 마지막으로 무광 마감제를 뿌려서 마무으리 했습니다.

2개 도색하는 데 걸린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네요. 여전히 도색 속도가 느립니다. 아직 색 조합, 조색 그리고 어떤 색을 넣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어떤 색을 쓸지는 칠하면서 지속적으로 바뀌다보니깐 더더욱;;; 빨리 경험이 많이 쌓여서 잘 칠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라데이션을 일반 물감으로 넣기 너무 어려운데, 대부분 찾아보면 에어브러쉬를 쓰고 있다보니 영 도움이 안되네요. 이것도 방법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첨부1 24.jpg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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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7 폭풍먼지
    • 2022-08-25 17:04:46

    우와;;;; 4시간 ㄷㄷ;;;

    그라데이션은 전 좀 야만적인 방법일지 모르겠지만
    두 물감을 짜 놓고 섞는 비율을 달리해가며 칠해줬었던거 같아요.
    (왠지 하수가 고수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기분이 ...);;;

    아참 거대전달이 뭘까 잠깐 생각했었습니다 이히힣
    • Lv.18 슬픈단잠
    • 2022-08-25 17:18:38

    거대한 것을 전달하는 것을 거대 전다....
    오타가 이상한 곳에서... ㅋㅋㅋ

    그라데이션 하려고 이것저것 하다가 성질(?)버려서 그냥 저기서 끝냈네요.
    영상들보면 그라데이션은 다 에브로 하던데, 에브를 사자니 안그래도 비좁은 집 더 비좁아질까봐 ㄷㄷ

    저는 고수가 아니고, 폭풍먼지님도 하수일거라 생각치 않습니다.
    저보다 먼저 하셨으면 다 슨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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