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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15일 보드게임콘 후기입니다. ( 장문 )
  • 2022-08-18 16:27:32

  • 7

  • 543

Lv.2 잔셈미르
안녕하세요. 15일 보드게임콘 키포지 대회에 대해서 후기를 올린 분이 아무도 없으시길래... 모쪼록 초보지만 대회에 참가했던 뉴비가 한번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올해 5월 보드게임 페스타 이후 친구의 추천으로 키포지에 입문하게 된, 3개월차 뉴비 잔셈미르, 혹은 클리포트입니다.
옛날부터 카드게임류를 좋아하긴 했는데, 키포지에 빠져버리면서 5 6월달에 나름대로 영업도 하고, 미플 대회도 나갔었는데 공식적인 규모 큰 대회는 이번 보겜콘이 처음이었네요.

원래는 키포지 대회 옆에서 키포지를 즐길 생각이었는데, 운 좋게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어서 가져간 덱으로 등록하고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네임드 분들을 잘 몰라, 본명이나 느낌이 비슷한 다른 분이 갑자기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 틀린 부분은 바로바로 이야기 부탁드려요...:)

대회 참가 인원은 사전 참가자 10인, 현장 참가자로 두 분 정도가 신청해 12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대회 진행은 스위스 라운드, 삼각형 단판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3가지 덱 중 하나를 상대가 밴 한 이후, 남은 두 덱 중 하나를 사용해 단판으로 승부를 결정했습니다.
제가 가져간 덱은 총 다섯 덱이었고, 이 중 세 덱을 사용했는데요.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참가한 규모 있는 대회인 만큼 경험도 쌓을 겸 1승 & 각 덱 전부 사용이 목적이었습니다.


첫 번째 덱은 희망의 측량사, 밀레드 덱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뽑은 70점 이상 덱이기도 하고, 생텀의 경멸 두 장과 천국문, 보물고지기, 섀도우의 모조리 쓱싹하기, 바르기 등을 이용한 앰버 견제, 두뇌 유출과 잠수냐 수영이냐 & 해양 공포증을 사용한 패 견제, 빌려갑니다 같은 견제 위주의 카드로 이루어진 덱이었습니다.


두 번째 덱은 타짜 아르바이트생, 브랜드 덱이었습니다.

이 덱은 미플 키포지 대회에서 봉인형으로 뽑은 덱이었는데, 당시에 제게 1승을 선물해주기도 했고, 플레이 방식이 성향과 맞아 꽤 잘 써먹었던 덱이었습니다.
에디 세 장, 수력 분류기, 포탈 등으로 1차 보관, 에디 / 발마트 / 위콜리아 등으로 상대의 앰버 비용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덱입니다. 아궁과 테레사를 이용해 수확을 통해 앰버를 버는게 앰버벌이 수단이고요. 제일 치명적인 단점은 광역기에 매우 약하다는 점인데, 그래도 밴만 잘 한다면 어느정도 감당이 될거라 생각해 두 번째 덱으로 등록했습니다.


세 번째 덱은 명치를 띄우는 설명 전문가, 유리카 덱입니다.

덱 파워는 낮지만, 대신 뫼비우스 두루마리, 고름 오브 옴, 원탁, 헤도로스의 벽, 붉은 손 명단, 수색용 니들, 독성 폭탄이라는 유물 7개를 사용하고, 생텀 생명체가 모두 기사라 생텀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필드 덱이었습니다. 유물의 변수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덱인데, 실제로 대회에서도 무려 물고기님을 헷갈리게 만드는 업적을 달성했습니다...ㅎㅎ

이렇게 세 덱을 등록했으며, 나머지 두 덱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미노 가문의 숙녀, 토이케 덱입니다.

첫 80덱이자 처음으로 뽑은 80대 덱이었는데, 실제로 여러가지 덱을 많이 상대해본 덱 중 하나입니다.
에디의 보관으로 키를 막고, 필라와 각종 드로우 강화 카드로 덱을 순환시키는 덱인데, 생텀에 무려 물속에 갇히다가 방랑자 카드로 들어 있는 신기한 덱이었습니다. 열쇠 개구리 & 송곳니 동굴로 깜짝 키포징이 가능한 것도 소소한 장점이었고요.
처음에는 토이케, 브랜드, 그리고 나머지 덱 중 하나로 출전해 에디 불가항력을 만드려고 했지만, 브랜드 덱과는 다른 운영을 해야 하고, 너무 많이 써보기도 한 탓에 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사막의 안경, 펄브렐 덱입니다.

이론상 언테임드가 앰버 벌이를 매우 잘 해줍니다. 섀도우도 견제 위주의 카드들로 세팅이 되어 있고, 두 세력을 밸런스 있게 맞춰줄 수 있는 스얼로 보조할 수 있다는, 이론상으로 매우 막강한 덱입니다. 여명의 주술사로 게북을 건져오거나, 그루엔을 샐비지 할 수 있단 점에서 앰버 벌이가 추가가 되겠죠. 무엇보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아싸리 대연합 의회를 지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제가 펄브렐 덱 자체를 잘 못 굴리고, 무엇보다 언더독 스러운 유리카 덱이 너무나 쓰고 싶었던지라(...) 이번 대회에서 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덱 소개는 끝났고, 1 경기부터 참사가 있었는데요.

첫 경기는 민석님의 평온하게 인정 있는 자, 이피시딜라 덱을 상대했습니다.


이렇게 세 개의 집변 덱을 들고 오셨는데, 제가 바야흐로 집변시절을 겪지 못한 세대라 악명 높던 디스가 들어 있던 덱을 밴했습니다. 밴 하고 차근차근 확인해보니, 한 덱은 그래비트론 덱, 한 덱은 무려 송곳니 동굴이 네 장 들어있는 덱이었습니다.
민석님은 제 유리카 덱을 밴하셨고요.
프랑켄브 덱을 상대하게 될 경우, 약한 하수인을 많이 까는 브랜드 덱 특성상 매턴마다 필드가 갈려나갈거라 생각했고, 반대로 밀레드 덱은 오히려 하수인을 덜 깔기 때문에 송곳니 동굴에 한 두 장의 중요 카드가 갈려나갈 위험이 컸습니다. 그도 그럴게, 중요한 키 포획이나 캐릭터들의 생명력이 3인 탓에 잘 터질 가능성이 높았고, 무엇보다 제가 집변 카드를 대부분 몰랐던지라... 몰라서 맞아 버렸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프랑켄브 덱 대신 이피시딜라 덱을 들고 오셨고, 저는 차라리 갈리더라도 위니를 이용해서 날아가는 만큼 다시 깐다는 생각으로 브랜드 덱을 선택했습니다. 이피시딜라 덱은 그래비트론과 자연으로 돌아가다 두 장이 있어 유리카 덱을 상대로 잘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문제는 실어증 세 장이었습니다. 실어증 한 장으로 덱을 전부 갈고 실어증을 들고 오는 그 콤보에 도터로 덱을 더 뽑아가시고, 언테임드의 니플 유인원 한 장을 계속 재사용하시다가 그래비트론에 업그레이드가 붙기 시작하자 난이도가 확 올라가 버렸습니다. 전문 용어 남발과 두번 생각하기로 그래비트론은 계속 무력화 시켰지만, 아궁에게 속박 코일과 접근 금지를 전부 플레이하셔서 귀중한 부식시키기를 속박 코일에 사용하고, 깔린 생명체로 그래비트론을 잡으니 손해가 너무 막심해 스노우볼이 계속 굴러갔습니다. 얼마나 오래 걸렸냐면, 그래비트론을 잡고 나니 실어증 콤보를 다시 사용하시더라고요. 제가 깐 유물인 수력 분류기와 울부짖는 구덩이는 전부 자연으로 돌아가다에 당하면서 이득 없이 손해만 보고 완패했습니다.



두 번째 경기는 BEever님. 아마도요. 일종의 의식이라고 하시며 마치 1900년대 영국 신사처럼 차려입고 오셔서 대결했는데, 전 덱이 모두 위협적인 덱이었던지라(무엇보다 덱 리스트가 없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Bever님은 1 경기에서 사용한 브랜드 덱을 밴하셨고, BEever님의 덱은 세 덱 중 두 덱이 빌려갑니다를 사용하는 덱이었습니다. 유물 덱인 유리카 덱을 사용하면 별의 별 것을 다 빼앗길 것 같아 밀레드 덱을 사용했는데, "제 덱 중 두번째로 강한 덱을 밴 하셨군요."라는 말 대로 탈탈 털릴 것 같았습니다.
BEever님의 덱은 집정관 유적과 도서관 카드를 연계해 앰버를 순간적으로 벌어오며, 업그레이드 카드가 많은 것을 이용해 제트포스 요원을 원펀맨으로 만들어 앰버를 복사하는 덱이었습니다. 저도 저런 덱 가지고 싶습니다 코보게
다만 제가 제트포스 요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고, 플레이 중에도 모종의 이유로 요원이 나오지 못해서 서로 계획이 틀어져 버렸습니다.
선공을 잡으신 BEever님이 시작부터 도서관 카드를 플레이 하셨고, 몇 턴 후 제가 빌려갑니다를 이용해 도서관 카드를 가져왔습니다. 다만 섀도우 타이밍을 잡느라 턴이 늘어지자 BEever님이 다시 빌려갑니다를 플레이 해 도서관 카드는 하우스가 바뀐 채로 돌아갔고, BEever님이 생각하셨던 집정관 유적 - 도서관 카드 - 로고스 밸류로 이어지던 콤보는 끊겼지만, 섀도우가 되어버린 카드로 섀도우를 플레이해(...) 집정관 유적을 성공시켜 앰버를 폭발적으로 가져가셨습니다. 다행히 밀레드 덱의 해양 공포증으로 제트포스 요원이 갈리면서 그 사기적인 요원을 보진 못했지만, 대신 채프먼에 업그레이드를 바르셔서 필드 역시 매우 강해진 상황이었습니다. 
운 좋게 버블버블로 채프먼을 띄우고, 천국문 등을 이용해 꾸역꾸역 막아 보았으나 시간이 흘러 마지막 체크가 되셨고, 천국문 쓰셔야겠네요라는 말을 듣고 천국문을 플레이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보물고지기&경멸로 키 견제를 했습니다.
다만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는데, 손패에 생텀 4장(보물고지기, 경멸, 세금 징수 여정, 구호기사단장)이 있었는데, 세금 징수 여정 각을 볼 겸 구호기사단장을 하나 더 내면서 세금 징수 여정을 손에 든 채 턴을 넘겼고, 패에 쓸모없는 카드 세 장이 묶이면서 동시에 BEever님에게 대연합 의회 각을 주는 바람에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제압기 고민을 매우 했는데, 해양 공포증으로 버린 카드를 확인을 안 한 탓에 빠졌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한게 잘못이었네요.
천국문은 덱 맨 밑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 경기는 슈론님의 동물들의 총사령관, 이즈엔스 덱을 상대했습니다.

각 덱이 모두 위협적이었지만, 천국문 두 장은 당황스럽더군요. 일부러 천국문 두 장인 넥스큐어 덱을 밴하고, 슈론님은 유리카 덱을 밴했습니다. 리케이아 덱일 경우 버블/두뇌 유출로 올라가거나 소진당해도 계속해서 필드를 꺼내는 식으로 버틸 수 있고, 이즈엔스 덱이더라도 같이 장기전을 가자는 생각으로 브랜드 덱을, 슈론님은 그냥 낭만으로 3경기 연속 이즈엔스 덱을(...) 사용했습니다.

이전 두 경기에서는, 각 덱의 플랜이 깨졌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손해를 더 불려나갔기에, 카드 계산을 더 철저히 진행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초반부터 옥상 실험실을 플레이하고 베록터를 준비하는 모습에, 수력 분류기와 에디로 보관을 늘려나갔고, 이 에디가 초반 스노우볼을 굴렸습니다. 열쇠 개구리와 아껴쓰기로 열쇠를 바로 제작하려고 했으나, 바로 전 턴에 에디가 플레이 되며 앰버 비용이 늘어 열쇠 개구리가 허탕을 치게 되었고, 시간이 흐르자 에디 두 장과 보관 4장이라는, 14앰버 키 상황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저와 슈론님 전부 세 덱이 전부 어둠의 물결이라는 것에 너무 행복해 즐겜을 진행했고(...), 슈론님의 필드에 에스피온 두 장, 제 필드에 에스피온 한 장이 깔리며 물결을 높이면 세 장 사용에 수력 분류기 한 장 보관이라는 엽기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서로 선저 관리자와 각종 물결 카드로 물결을 높이고, 보관과 사용이 매우 과해져서 결국 에스피온을 희생시켜 베록터와 중요해 보이던 로고스 카드를 처치했습니다. 이후로는 에디, 발마트, 위콜리아를 슈론님의 에스피온으로(...) 전부 사용해 매턴 열쇠 비용을 늘렸고, 초중반에 깔린 심해의 광신도가 매턴 2앰버씩 지워주는 최고의 상황이 나왔습니다. 이즈엔스 덱에 광역기가 획기적인 발견의 성공밖에 없었기 때문에, 베록터를 견제하는 것 만으로 필드가 계속 고착화 되어 매트 밖으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당연히 앰버는 쌓이는데 열쇠를 못 만드니 앰버 토큰이 모자라, 옆 자리에서 듀얼 중이던 물고기님 쪽의 앰버 토큰을 많이 챙겨와도 모자라더라고요. 아무튼 덕분에, 제가 2키를 쌓을 동안 슈론님은 1키도 모으지 못하던 차, 슈론님이 이건 못 참지를 외치며 체인으로 물결을 올리고 시작하셨습니다. 이즈엔스 덱의 플랜에는, 바다거북 두 장을 플레이하고 이리저리 플레이를 지속해 앰버를 폭발적으로 모으는 콤보가 있었지만... 그렇게 기껏 모은 19앰버 역시 발마트 두 장과 위콜리아, 그리고 에디로 인해 키 하나를 만드는데 전부 소비되었습니다.
이렇게 늘어진 템포 동안, 크르카르로 보호되는 에디와 위콜리아, 그리고 발마트로 수확을 지속했고, 결국 3키 1키로 첫 승을 치뤘습니다.
집단 변이에 크게 데인 슈론님과 저는 게임이 끝날 때 까지 이게 DT지를 외치면서 말이죠

마지막 4 경기는 물고기님과 하게 되었습니다.


물고기님의 덱입니다.
전부 익숙한 느낌이 들어 기억을 되짚어 보니, 저 라인업 그대로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승리하셨더라고요.
보드게임 페스타 물고기님 후기
그때 벡토 덱을 사용하지 못하고 끝났으니, 이번 경기에서 벡토를 사용하실 것 같아 모든 덱을 다 쓰고 싶으니 유리카 덱을 밴하지 말아달라 부탁 드렸고, 물고기님 역시 낭만으로 가신다며 진짜로 벡토 덱을 고르셨습니다. 
전에 얼핏 들었을 때는 컨트롤 덱이었는데, 실제로는 컨트롤 덱처럼 사용하시기 보다는 템포와 왕귀를 같이 사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부식시키기 외에는 유물 견제가 없어 할만하다고 생각했지만, 초반부터 이론이냐 추측이냐 등으로 템포를 잡으며, 집정관 유적, 이진곰치 등으로 빠른 속도로 보관을 이어 나가셨습니다. 유물이 다 깔린 이후부터, 그게 아니더라도 헤도로스의 벽과 원탁이 전부 나와야 필드 싸움이 되고, 전제조건이 이 유물 두 장인 유리카 덱으로는 벡토 덱과 물고기님의 템포에 따라가기도 벅차더라고요.
거기다 타이밍 맞게 해양 공포증을 맞는 바람에, 헤도로스의 벽이 갈려나가며 물고기님이 10장 가까이 보관하실 때 깔린 유물은 원탁, 뫼비우스 두루마리, 고름 오브 옴 셋 뿐이었습니다. 집정관 유적 역시 보관을 많이 하시니 파괴된 후에도 빠르게 나올 수 있었구요.
극초반부 유레카를 사용했는데 로고스 카드가 전부 보관으로 들어가 한 턴을 날린게 뼈아팠습니다. 
tmi로, 에가드와 임종분석이 동타이밍이라 가호를 씌울 수 없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물고기님 짱.
덱을 어찌저찌 순환시키며 헤도로스의 벽과 독성 폭탄을 깔았지만, 덱의 절반 가까이를 보관한 물고기님이 말 그대로 생텀으로 무한 플레이를 진행하자 집정관 유적은 파괴되고, 앰버가 많은 상태로 키 체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임종 분석으로 필드를 정리하며 한 장 있는 잠수 작용 이론을 뽑아 쓰길 기도하거나, 패에 하나도 없는 섀도우를 선언해 독성 폭탄을 사용하는 두 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도 복기했으면 잠수 작용 이론을 먼저 쓰는게 좋았는데, 아직 판단이 잘 안 서더군요.
독성 폭탄 사용하고, 당연히 다음턴에 임종분석으로 진짜 잠수 작용 이론을 뽑아 썼지만 앰버를 추가로 버신 탓에 절반을 날려도 체크를 막을 수 없어 패배했습니다. 아쉽네요. 아, 쿠키런 키는 참 예뻤습니다.

14 15일 보드게임콘을 전부 갔었는데, 특히 14일에 보드게임을 전부 구매한 탓에 15일에는 키포지만 할 수 있어 마음이 더 편했습니다.
최종 전적은 1승 3패로, 목표로 하던 1승은 성공했으니 첫 대회치고는 나름 할 건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후에 보드게임콘 구경하면서 슈론님이랑 같이 다녔고, BEever님 물고기님 전부 다른 부스에서 만나는 일도 있었지만...
정작 키포지 친선전은 대회 종료 직후 벚꽃 결투 대회장으로 바뀌면서 할 수 없었습니다.

보드게임콘 참가하셨던 모든 참가자분들 수고하셨고, 혹여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꼭 정정 요청 부탁드립니다. 

사랑해요 키포지

ps. 운영진으로 샷권님을 뵌 것 같은데... 생각보다 훤칠하셔서 놀랐습니다. 단체사진은 언제 올라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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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3 곰살
    • 2022-08-18 18:12:09

    크 저와 함께 얼레에 잠깐 줄 서 계셨던 분 맞을까요? ㅎㅎ 아쉽게도 저는 같이 게임을 못 즐겼네요. 다음번에 함께 즐겜하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80점대 물결덱들이 멋지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 Lv.2 잔셈미르
    • 2022-08-18 20:04:43

    맞습니다! 대진이 갈려서 한 번도 못 뵌 것 같네요... 다음에 꼭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Lv.39 물고기a
    • 2022-08-19 19:12:52

    아마 두 번째 경기 때 만나신 검은모자의 흑마법사(?)님은 BEever님이실겁니다 ㅎㅎ 함께 게임해서 즐거웠습니다! 나중에 또 여러 곳에서 같이 키포지 재미나게 해봐요 :D
    • Lv.2 잔셈미르
    • 2022-08-20 03:43:14

    오호 그랬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뵐 수 있길 바랍니다!!!
    • Lv.10 BEever
    • 2022-08-21 21:50:51

    탕수육...소스다....
    • Lv.1 Shuron
    • 2022-08-21 14:51:16

    낭만은 저를 항상 배신했죠 하지만 다음에도 저는 낭만찾으러 갈겁니다ㅋㅋㅋ
    • Lv.2 잔셈미르
    • 2022-08-22 19:25:44

    ㅋㅋㅋㅋㅋㅋㅎㅋ 제 낭만인 7유물도 어쩌다보니 배신당해 버렸습니다
    • Lv.4 cream
    • 2022-08-22 11:24:03

    와 후기 진짜 재밌게 읽었습니다 키포지를 진정 즐기시려는 모습이 글을 읽으면서 계속 느껴져서 글 읽는 내내 덩달아 즐거워졌습니다 80점대 물결덱도 멋지고 1승 가져다준 브랜드덱도 매력적이네요 모두 굴려보고싶습니다 ㅎㅎ
    • Lv.4 cream
    • 2022-08-22 11:25:13

    글을 읽다보니 덱분석하는 능력이나 상대덱 파악하는 능력이 좋으시네요 나중에 저랑도 같이 게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Lv.2 잔셈미르
    • 2022-08-22 19:25:23

    덱 리스트만 보고 생각한 플랜이 진짜로 맞는지 아직 경험이 모자라서 그런가 어렵네요... 군대에서도 키포지 공부해서 꼭 중간에 뵐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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