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옆동네 후루요니 미코토 겸 애기집정관 Bin 입니다.

평소에 주최자님에게 키포지에 대해 들어 막연히 흥미를 갖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어서 교류회 참석도 하고 키포지 대전도 하게되었습니다.

마침 친동생도 집정관이라 교류회 전날 키포지 선행학습을 받고 가보려 했지만

시간이 안맞아 속성으로 코보게 초보자 가이드 영상과 대회영상이라도 보고 참전하게 되었네요.


오늘 교류회 진행방식은 봉인전이었는데 익명의 기부자께서 제공해주신(감사감사) 팩을 받아서 오픈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덱은 아래 스샷의 덱. 박사, 실험실, 발견, 기계식, 수력 등등의 이과이과스러운 카드가 많은덱이 나왔네요.

팩오픈에 이어서 주최자님께서 직접 대전을 진행하면서 하나하나 가르쳐 주셨습니다.

키포지 플레이 첫인상은 룰이 복잡하지는 않지만 키워드가 많아서 필드에 카드가 쌓일수록 점점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게임?

그리고 서순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인상을 받았네요.

첫판은 하나하나 잘 알려주셔서 박사 베록터 획기적인발견 콤보로 상대 열쇠도 지워버리고 앰버를 벌어오는 플레이를 배워봤습니다.

그에 이은 두번째 판은 이제 뉴비대전 실전투입.

상대 집정관님도 키포지 경력은 얼마 되지는 않았다고 하시네요.

게임 초반부터 저는 별생각없이 '일반 명령 제24호'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때부터 상대분과 저는 서로 고통에 몸부림치기 시작하고

결국 상대분이 생명체 카드 배치를 한턴 멈추고 고통의 사슬을 끊어주셨습니다. 넘모 무서운 카드 ㅜㅜ

그 뒤로는 서로 무난하게 큰 전투없이 중반으로 진입해서 각자 앰버로 열쇠를 열었습니다.

중반부터 저는 누에진화와 은신 생명체 위주로 배치를 시작하고 상대분은 사우리안 진영 투창병을 배치하기 시작.

카드를 맛있게 쓰겠다는 욕심에 카드회전을 간과하여 '박사베록터'+'획기적인발견' 콤보는 요원했고

상대분 '사우리안역사전시관' 유물카드로 인해 베록터의 수확이 봉인된 상황..


투창병 4카드의 공격을 받고 '박사베록터'와 '첩보원에스피온' 앰버를 봉인한 두 은신캐릭터가 모두 죽어 게임이 급격히 기울게되는데

상대분은 마지막열쇠 체크를 선언하고 제 턴이 왔습니다.

이제 제 필드에 남아있는 생명체는 '열쇠개구리'와 간신히 진화시킨 '누에나비'. 현재 저의 열쇠는2개, 앰버는 4인 상황.

공교롭게도 마침 제가 높은물결이라 '기계식부표' 유물로 앰버를 1얻고 '누에나비' 공격으로 앰버를 다시 1얻어 앰버 6상태에서

'열쇠개구리'를 자폭시켜 제턴에 열쇠를 완성하여 게임을 끝냈습니다. 정말 간발의 차였네요.

1시간반 이상 진행된 뉴비전 승리보상 키포지굿즈의 정체는 열쇠토큰이었습니다. 반짝반짝한게 이쁘네요.

오늘 좋은 경험 하게해주신 주최자님 그리고 집정관님들 정말 수고많으셨고 또 그리고 익명의 기부자님도 감사드립니다. :)

그래서 키포지 소감은?

키포지 정.말.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