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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력 돌파] 퍼력 돌파 인증 겸 뉴욕 브루클린 야경 파노라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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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0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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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7 폭풍먼지
어디서 읽기를 학자들이 도시의 생태계를 분류하는데 있어
사막으로 분류한다고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을 구하기 힘들고 대부분의 바닥들이 돌과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시는
야생동물들에겐 분명 가혹한 사막과도 같은 지역이겠지만,
시골에서 나고 자라 도시를 상상만 하며 큰 제게 도시는 약간은 동경이 있는 그런곳이였죠.
(사막이 아름다운건 노엘과 리암 때무니아니라 스파이스가 숨겨져 있기 때문!!! 농담입니다..);;;
..이게 다 어린왕자를 동화책으로 내놔 어린이들이 읽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비추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어린왕자를 정말 어린이가 읽기에는 좀..;;;
뭐 어린왕자의 사막까지 끌어오지 않아도 도시에 대한 동경은
나이가 들고 이제 도시에서 살고 있음에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뭐지?);;;
너무 가까이서 보면 숲이 보이지 않고 나무만 보이듯,
도시 또한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저도 마찬가지로 도시의 아름다움을 잊고 살고 있던 와중에 ..
브루클린 야경(퍼즐)을 보고 꼽혀 픽 했죠.
바로 전에 완성시킨 다른 1000피스 짜리 블랙보드 아이디어를 하며
워낙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 이건 빡세게 완성 시켜야겠다!!!
..는 맘으로 시작했는데,
의외로 이전에 완성한 다른 퍼즐인 파라다이스 비치(500피스)를 하는것과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비스무레한 컬러를 찾아 끼워넣으면 대략 잘 들어가는 힐링 계열이였죠.
덕분에 꽤 수월했습니다.
블랙보드 아이디어나 풍선껌 등 다른것들을 할땐 안 그랬는데
풍경을 할땐(파라비치와 요넘 두놈 뿐이지만) 매번 테트리스 처럼 올라가더라구요.
왕가위 영화들의 영향인가 도시의 뿌연 빛은 참 좋습니다.(나방?!)
어둠은 빛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물과 함께 있다면 더할나위 없죠.
도시 전반에 깔린 저 아름다운 크툴루 컬러를 보십쇼.
당장이라도 증기선의 아픔(?)을 잊은 크툴루가 나올것 같지 않습니까!
저언혀 쓸데없는 TMI지만(애초에 이 후기 자체가..);;;
제가 브루클린..이란 도시를 처음 인지했던건 슈퍼마리오 실사판 영환데..
거기 배경이 브루클린입니다.
축축하고 습기찬 느낌이 하수구 탐험(?)이 아주 맛깔나는 영화였죠.
원작 게임이 축축하고 습기찬 괴수크리쳐물이 아니라서 문제였..;;;;
물론 괴수 크리쳐물과 저 분위기를 사랑하는 제겐 꽤 좋은영화였습니다만...
슈퍼마리오 팬들의 분노는 정당하다고 봅니다.ㅋ...
(이런 영화들 덕분에 어린이들을 괴수, 크리쳐, 코스믹호러에 빠트리는거죠. 이런걸 애들보라고 만들었다니...)
언젠가 그리 늦지 않은 밤에
벽 한켠에 완성된 브루클린 야경을 걸어놓은체
위스키 한잔으로 차가운 도시남자 코스프레를 해보고싶네요.
..아니 그 밑에서 T2R 뉴욕이라도… ㅋ;;;
(급 생각난건데 아마 캡아도 브루클린 출신의 도시멋쟁이였을껍니다 ㅋ)
째든 퍼력 돌팝니다!
[이전 퍼력 인증 내역] 2,637 + 뉴욕 브루클린 야경 파노라마 1000
합이 별이 다섯개!...는 아니고 3637!
벳찌 주세요 벳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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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와 함께 하는 퍼력돌파 멋집니다.
크툴루님이 보우하사.. -
목표는 40k!!
퍼즐을 하는중엔 온갖 잡생각이 들었다 사라지네요 ㅎㅎ -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슈퍼마리오 영화는...ㅠㅠ -
웨요 ㅋ 전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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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되짚어봐도 잘 기억이 안나는데,
좀 찾아보니
쿠파의 마지막(?) 징그러운 변화 과정에 충격을 받았던거 같아요.ㅋㅋ -
ㅋㅋㅋ 온갖 징그러운거 투성이였어요 ㅋㅋㅋㅋㅋ
아이디어는 재미있던거 같습니다.
데이지도 이뻤고 두개의 차원을 합친다는 것도 신박하게 느꼈죠.
버섯 그물 같은것도 뭔가 기억에 남네요. 버섯먹고 점프(?!) -
크 파노라마 시리즈는 해본적 없는데 완성작 보니까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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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맞추려고 꺼낸것도 파노라맙니다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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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파노라마 이쁜거보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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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다 하고나니 그 웅장함이 꽤 좋은데 사진으론 잘 못 살리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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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풍먼지님의 퍼력돌파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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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벳찌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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