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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포지의 세력들 - <로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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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6: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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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GM]언테임드
키포지의 세력들 - <로고스>
로고스 편
<키포지> 시리즈는 무엇이든 현실이 되는 장소, 우주의 중심에 놓인 인공행성 '크루시블'에서 벌어지는 여러 세력의 각축을 다룬 게임이다.
<키포지: 어둠의 물결>에는 7개의 세력이 등장하지만, 이전 세트에 등장한 마스와 브로브나, 디스를 더해 크루시블에는 10개의 세력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세력들은 각각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키포지>는 세트가 나올 때마다 기존 세력이 빠지고 새로운 세력이 추가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생텀의 경우처럼 이전 세트에서 빠졌다가 이후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키포지의 세력들에 대해 알아보자.
로고스
논리와 이성의 사회(The society of logic and reason)
논리와 이성의 사회(The society of logic and reason), 줄여서 로고스(Logos)는 크루시블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성들의 고향이다.
이 세력은 이론학자와 기계학자의 두 파벌로 양분되어 있다.
이론학자들은 크루시블과 거대한 우주의 비밀을 밝혀내는 이론을 만들기 위해 이성과 가능성의 영역에 집중하고, 기계학자들은 이론은 입증되기 전에는 쓸모가 없다고 믿기에 현실 세계를 바탕으로 실험과 연구를 한다.
어느 쪽이건 열정적으로 지식을 추구하며, 깨어있는 지성이라면 누구든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다.
지성에 대한 추구가 극에 달한 만큼, 로고스의 구성원 중 많은 이들은 육신으로부터 초탈한 상태다.
생명을 연장시키거나 음식·수면 등 통제할 수 없는 인간적인 욕구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기도 한다.
이 모든 일은 보다 효율적으로 지식을 추구하기 위해서지만, 사이보그의 삶을 선택한 과학자들 중 대부분은 그 결정의 의미를, 그 결정이 가져올 불행한 가능성들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런 수술의 이점은 무시할 것이 못 된다.
파괴될 때마다 덱의 맨 위로 돌아오는 Dextre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약간 고통스러운 수술만 참으면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 신체는 워낙 널리 퍼져 있어서 로고스 세력이 아닌 자들은 원래 로고스인들의 신체가 어떠했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크루시블에 올 때부터 인공 신체였는지, 아니면 크루시블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도록 이 지식의 광신도들이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인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아마 노보 고고학자를 비롯한 가장 오래된 로고스의 일원인 자들이 이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이다.
로고스의 구성원들에게 집정관의 존재는 가장 중요한 수수께끼다.
그들은 집정관에 대해 연구하고, 또 집정관의 본질을 눈앞에서 확인하기 위해 기꺼이 집정관의 팀에 속하고 싶어 한다.
집정관들 또한 자신의 본성에 대해 궁금해하기 때문에, 로고스의 이러한 지식 탐구를 반갑게 여긴다.
어떤 문제든 답을 찾는 능력은 로고스의 전공이다.
“모험가” 퀵소나 학술원 연수 등의 카드는 차례에 더 많은 카드를 뽑아 활성화 세력에 속하는 카드라면 즉시 플레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어증 같은 카드의 경우 이번 차례에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로고스 카드를 가져오기도 한다.
만약,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로봇 북턴 같은 카드로 덱 맨 위 카드를 플레이하는 방법도 있다.
집정관 덱 맨 위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로고스는 집정관 팀의 다른 세력을 위해 크루시블에서 가장 위대한 지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바로 Labwork나 엉성한 실험과 같은 카드를 사용해 다른 카드를 보관하는 것이다. 보관한 카드는 나중에 차례를 시작할 때 손에 들 수 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보관 능력 외에도 로고스는 그 발전된 기술로도 유명하다.
가끔은 기술을 부도덕한 일에 사용하기도 한다. 그들은 전투가 머릿수 싸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수를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기 위해 뭐든지 하기도 한다.
튀어오르는 죽음의 쿼크 같은 카드는 같은 수의 우호적인 생명체를 파괴할 수만 있다면 적대적인 생명체를 원하는 대로 파괴하도록 만들어 준다.
이런 희생은 놀랍게도 과학의 이름 아래 이루어진다.
로고스는 양심 같은 어리석은 것이 판단을 흐리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것이다.
집정관들은 항상 수확과 전투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데, 로고스는 이런 균형을 찾는데 가장 뛰어난 세력이다.
하지만 그들의 호기심을 너무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당신이 다음 실험체가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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