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리스트만 놓고 보았을 때 굉장히 드로우빨을 많이 탈 것 같은 덱이어서 크루시블을 한번 돌려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각 세력의 점수가 25, 21, 24로 높은편에 속하고 보너스 앰버도 15개나 있어서 상대에게 포획이나 탈취만 당하지 않는다면
승산은 충분히 있는 덱이라 평가했습니다.
 
첫 핸드에 섀도우2, 스얼4라는 갓 드로우!
수색용 니들을 첫 턴에 플레이하고 턴을 마치면서 엔드 페이즈에 방해 공작 임무가 들어왔습니다.
드륵스가르+장교용 블래스터+테레사+스턴건+방해공작 임무로 보너스 앰버 3+드륵스가르 효과로 추가 3앰버를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키포지다! 이것이 스타얼라이언스다!
하지만 상대도 호락호락 하지는 않았습니다.
 
장관 루도와 카드 효과로 제 앰버를 모두 포획... 쉽게 들어온 돈은 쉽게 나간다고 하던가요..?ㅠㅠ
상대는 로고스를 플레이하며 필드를 압박해 오기 시작하고, 루도를 어떻게 하기 전까지 제가 섣불리 뭔가를 하기엔 찜찜한 상황.
섀도우를 플레이 해도 되었지만, 냉기의 지팡이+공허의 부름 콤보를 쓰기 위해 언패더머블을 선언.
냉기의 지팡이 한장만 내려놓고 턴을 마쳤습니다.
  이것이 키포지다! -희망편-
단 한장의 드로우... 드륵스가르가 생존해 있고 업그레이드가 붙은 상황에서 '통합이냐 불화냐'를 드로우!
상처 입은 드륵스가르를 수확해 사용한 뒤 '통합이냐 불화냐'를 사용해 업그레이드와 함께 핸드로 돌리고 다시 플레이
 
합계 8앰버를 더 벌어들여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 
하지만 다음턴 상대는 드륵스가르의 행포를 더이상 용납할 수 없었는데 최우선적으로 배제를 했습니다.
제 덱에는 통불이 2장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드륵스가르가 살아있는 동안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게임의 후반. 높은 물결인 상황, 필드에 깔려있는 포탈쟁이와 트리스카 사이로 인사담당관 호킨스를 사용하며 2앰버를 벌고
아까 드로우 하지 못했던 통불을 이때 드로우 하여 추가로 2앰버를 벌어 마지막 체크를!!
상대는 패가 말렸는지 더이상 저지를 하지 못하고 GG를 쳤습니다.
이후 분했는지 재경기를 요청하는데....
다음판에선 제가 0키로 처참히 발렸습니다.
보너스 앰버가 많고, 유물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도 충분해서 좋긴한데 뭐랄까 덱을 굴리는 맛은 없었습니다.
굳이 아키타입을 나눈다면 러쉬덱 같긴한데..그렇게 압도적이진 않고
콤보덱이라고 하기엔 뭔가 아쉬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