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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지만 잘 하지는 못하는 사람의 완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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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1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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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7 밤비는응야옹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 일요일 모 퍼즐판매처에서 주최한 퍼즐맞추기 대회에 참가하고 왔답니다.
대회에는 저를 포함, 총 서른 분 정도 참가하셨는데 300피스 퍼즐을 동시에 맞추기 시작하여 누가 가장 먼저 완성하는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어요. 물론 공정을 위해 어떤 퍼즐인지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었구요. 바로 이 퍼즐이었습니다.
1등 하신 분의 기록이 52분, 2등 62분, 3등 63분 순이었구요.
저는 3분의 2 정도 맞추다가 시상식이 진행될 때까지 완성하지 못할 거 같아 대회 종료를 30분 정도 남기고 포기를 선언하였답니다.
그래도 대회장까지 함께해 준 짝꿍이 빨리 맞추기에 연연할 필요 없이 즐기면서 하면 된다고 수고했다며 잘 다독여준데다, 간 김에 퍼즐 구경도 실컷 하고, 두어 개 사들고 오기까지 해서 즐거운 경험으로 남았어요.
이건 대회에서 완성하지 못하고 돌아온게 못내 아쉬워 집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맞추며 기록을 재보았는데요. 1:40:27 걸렸네요.
하지만 대회에선 낯선 환경, 처음 해 본 퍼즐, 긴장한 탓에 훠얼씬 오래 걸렸을거에요.ㅎㅎ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아래에 보여드릴 완성작들은 퍼즐대회 참가를 일주일 앞두고 나름 연습한다며 맞춘 퍼즐들입니다.
집에 300피스 퍼즐은 없어서 그냥 다양한 퍼즐을 열심히 맞춰보고 갔었어요.
Clementoni / Pixels / 1504pcs
오... 그런데 이 퍼즐은 완성하고 나서 2조각이 남았어요.
이런 경우를 보기만 했지 직접 겪은 적은 처음인데요.
길 잃은 어린 양처럼 제 퍼즐에 섞여 들어온 조각들을 보고있자니, 누군가는 완성 뒤 비는 두 피스에 속상해하겠구나 싶어 안타까웠습니다.
Clementoni / The Blue car / 500pcs
이 퍼즐은 단순 명료해서 쉽고 재미있어요. 퍼즐에 막 입문하신 분들이 하시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
Clementoni / Classic Romance / 500pcs
이건 개인적으론 1000피스였다면 더 예뻤겠다는 생각이 드는 퍼즐이었어요.
Masterpieces / Josephine Wall / 1000pcs
이 퍼즐은 작고 예쁜 틴케이스에 담겨 있어요.
동일한 그림이 여러 퍼즐 브랜드에서 나왔는데 저는 순전히 이 틴케이스 때문에 이 브랜드로 구매했다는...ㅎㅎ패키징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틴케이스의 요정(?) 얼굴 색과 다르게 실제 퍼즐에선 약간 황달끼 있는 스킨 색 때문에 조금 실망했어요.
Ravensbruger / Hummingbird / 300pcs
와...! 이 퍼즐은 운 좋게도 라방 퀴즈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당첨이 되어 받은 퍼즐인데요.(왕왕 감사합니다!! 코보게.)
덕분에 대회 전날 처음으로 300피스 기록을 재며 연습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록으론 대회에서 광탈할 것임을 예상하고 대회에 나갈 수 있었죠.ㅋㅋㅋ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꾸준히 퍼즐을 맞추도록 할게요. 뭐 그러다보면 잘하게 될 날이 올 수도 있겠죠?ㅎㅎ
다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지난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 일요일 모 퍼즐판매처에서 주최한 퍼즐맞추기 대회에 참가하고 왔답니다.
대회에는 저를 포함, 총 서른 분 정도 참가하셨는데 300피스 퍼즐을 동시에 맞추기 시작하여 누가 가장 먼저 완성하는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어요. 물론 공정을 위해 어떤 퍼즐인지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었구요. 바로 이 퍼즐이었습니다.
1등 하신 분의 기록이 52분, 2등 62분, 3등 63분 순이었구요.
저는 3분의 2 정도 맞추다가 시상식이 진행될 때까지 완성하지 못할 거 같아 대회 종료를 30분 정도 남기고 포기를 선언하였답니다.
그래도 대회장까지 함께해 준 짝꿍이 빨리 맞추기에 연연할 필요 없이 즐기면서 하면 된다고 수고했다며 잘 다독여준데다, 간 김에 퍼즐 구경도 실컷 하고, 두어 개 사들고 오기까지 해서 즐거운 경험으로 남았어요.
이건 대회에서 완성하지 못하고 돌아온게 못내 아쉬워 집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맞추며 기록을 재보았는데요. 1:40:27 걸렸네요.
하지만 대회에선 낯선 환경, 처음 해 본 퍼즐, 긴장한 탓에 훠얼씬 오래 걸렸을거에요.ㅎㅎ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아래에 보여드릴 완성작들은 퍼즐대회 참가를 일주일 앞두고 나름 연습한다며 맞춘 퍼즐들입니다.
집에 300피스 퍼즐은 없어서 그냥 다양한 퍼즐을 열심히 맞춰보고 갔었어요.
Clementoni / Pixels / 1504pcs
오... 그런데 이 퍼즐은 완성하고 나서 2조각이 남았어요.
이런 경우를 보기만 했지 직접 겪은 적은 처음인데요.
길 잃은 어린 양처럼 제 퍼즐에 섞여 들어온 조각들을 보고있자니, 누군가는 완성 뒤 비는 두 피스에 속상해하겠구나 싶어 안타까웠습니다.
Clementoni / The Blue car / 500pcs
이 퍼즐은 단순 명료해서 쉽고 재미있어요. 퍼즐에 막 입문하신 분들이 하시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
Clementoni / Classic Romance / 500pcs
이건 개인적으론 1000피스였다면 더 예뻤겠다는 생각이 드는 퍼즐이었어요.
Masterpieces / Josephine Wall / 1000pcs
이 퍼즐은 작고 예쁜 틴케이스에 담겨 있어요.
동일한 그림이 여러 퍼즐 브랜드에서 나왔는데 저는 순전히 이 틴케이스 때문에 이 브랜드로 구매했다는...ㅎㅎ패키징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틴케이스의 요정(?) 얼굴 색과 다르게 실제 퍼즐에선 약간 황달끼 있는 스킨 색 때문에 조금 실망했어요.
Ravensbruger / Hummingbird / 300pcs
와...! 이 퍼즐은 운 좋게도 라방 퀴즈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당첨이 되어 받은 퍼즐인데요.(왕왕 감사합니다!! 코보게.)
덕분에 대회 전날 처음으로 300피스 기록을 재며 연습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록으론 대회에서 광탈할 것임을 예상하고 대회에 나갈 수 있었죠.ㅋㅋㅋ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꾸준히 퍼즐을 맞추도록 할게요. 뭐 그러다보면 잘하게 될 날이 올 수도 있겠죠?ㅎㅎ
다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첨부1
Pixels Box.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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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300이지.. 난이도가 300이 아닌데요?ㄷㄷ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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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에서 퍼즐을 받아들곤 다들 어렵겠다 해놓고 어찌나 빨리들 맞추시던지 저는 유리멘탈이 터져서 조각도 안보이고 갈 곳을 잃은 손이 우왕좌왕 힘들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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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퍼즐대회라니 재밌었겠어요 저 그림은 다이소 퍼즐 칸에서도 봤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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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아...다이소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ㅜㅜ 부담없는 다이소 퍼즐로 연습 좀 하고 갈걸 괜히 아숩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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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따! 윤보우님 여름방학 과제 제출 언제 하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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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미 업 시리즈 하고 났더니 건드리기 싫어졌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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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피스 52분 완성이라니.....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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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죠?ㄷㄷ 세상은 넓고 숨은 퍼즐 고수도 많다는걸 느끼고 온 하루였어요 ㅎㅎ
금이는 여전히 코보게 박스를 점령하고 있나요? 폭풍먼지님께선 프레임 미 업 퍼즐을 시작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
그 박스는 중고게임 판매에 쓰기위해 금이를 쫒아냈습니다.
프레임미 퍼즐은 오늘 50분 정도 했는데 테두리만 맞췄오ㅓ여 하하..;; -
헐... 금이 강제퇴거 당했어요? 너무해ㅜㅜ
덕분에 폭풍먼지님께 구매하신 분은 금이의 귀한 터래기도 사은품으로 받게 되겠네요 ㅋㅋㅋ
에이~50분이면 테두리 맞추기 딱 적당한 시간이죠~~
폭풍먼지님도 저도 시간에 연연하지 말고 찬찬히 즐기면서 맞추도록해요!! :-D -
틴케이스 정말 갖고 싶네요.
대회용 퍼즐은 확실히 난이도가 높아요. 풍경 중에서도 숲속 퍼즐은 정말 어려운 편이니깐요. -
역시 유유아빠님께선 퍼잘알!!! 숲 풍경, 저는 진짜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ㅠ
그리고 오늘 올린 완성작들 중 유유아빠님의 원픽은 어쩐지 저 틴케이스 퍼즐일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어요ㅎㅎ 저 퍼즐은 제 퍼즐장에서 방출 예정인데 혹시 구매하고 싶으신가요?그렇다면 저에게서...읍읍...ㅋㅋㅋㅋ
그럼 수욜 라방에서 뵈어요 :-) -
퍼즐 수보다 많이 들어가기도 하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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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공장에서 포장과정 중에 섞여들었나봐요. 저한테 두조각이 남는다는건 누군간 두조각이 없다는건데...안타까워요~ 동시에 못된 생각이지만 조각 비는 퍼즐 당첨보단 남는 퍼즐이 당첨되서 다행이란 생각에 가슴을 쓸어내렸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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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퍼즐 대회도 있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신기하네요 ㅎㅎㅎ 저 틴케이스 퍼즐은 정말 예쁘네요. 패키지도 예쁘지만 일러스트도 멋져요! 오늘도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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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이 다소 마니아적인 취미라 그런지 국내에서 퍼즐맞추기 대회는 거의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아니면 언제 나가보겠나 싶어 경험 삼아 나가봤어요ㅎㅎ 맘에드신다던 일러스트는 Josephine Wall이라는 분의 그림인데 화려한 색채로 판타지 속 요정, 정령,여신 같은 이미지를 주로 그리세요. 한번 검색해 보셔도 눈이 정말 즐거우실거에요ㅋ
항상 제 완성작 글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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