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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이벤트] 렌리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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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9 23: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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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소고기
## 개요
0. 렌리란?
1. 들어가기에 앞서
2. 알아두면 좋은 내용
3. 렌리의 승리 플랜
4. 덱 리스트 예시
5. 참고 자료
## 0. 렌리란?
렌리는 제6확장 실낙비상에서 출시된 여신입니다.
위증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어 다른 여신과 차별되는 즐거운 플레이가 가능하며, 성능도 괜찮은 편입니다.
## 1. 들어가기에 앞서
안녕하세요, 국내 유일 후루요니 연구회인 피자치킨연구회의 0xrgb입니다.
요새 렌리의 독특한 매력에 이끌린 신규 유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만 재밌게는 플레이 하시는데, 정작 게임에서 잘 이기지는 못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이는 렌리의 컨셉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하므로 인해서 성능을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렌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다만, 그 설명을 위해서는 사전에 알아두어야 할 게 있습니다.
## 2. 알아두면 좋은 내용
### 후루요니에서 승리하는 방법
여기서 잠깐 퀴즈를 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후루요니에서 승리하는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답은 "상대보다 10딜을 먼저 넣는다"입니다. 특수승리같은 예외적인 방법을 제외하고는 상대보다 빠르게 라이프에 10딜을 먼저 넣은 쪽이 이기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신은 얼마나 딜을 잘 넣을 수 있는가에 따라서 그 성능이 결정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티어권에서 항상 머물러 있는 유리나의 경우 참, 자루치기 등으로 1순마다 2딜을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고, "해안에 파랑 일며"와 "달그림자 떨어지니"를 연계하여 4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렌리는 어떨까요?
### AP: Action Point
유희왕이나 다른 카드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아드"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어드밴티지의 일본식 줄임말로, 아드 +1이면 내가 1장 이득을 보았다는 뜻이고, 아드 -1이면 내가 1장만큼 손해를 보았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후루요니에서는 AP(Action Point)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후루요니에서는 집중력 1이나 1장의 카드를 사용해서 기본행동은 1번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오라를 1 얻기 위해서는 휘감기/전진을 해야 하므로 1AP, 플레어를 1 얻기 위해서는 품기 + 1오라가 필요하므로 2AP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초반동을 사용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간격에서 내 플레어로 이동하므로, 원래대로라면 전진 + 품기의 2번 행동을 할 것을 대신 해줬으므로 2AP의 이득을 보았습니다.
라고 생각하셨으면 한 가지 놓치셨네요.
초반동이라는 카드를 덮어서 기본행동을 하면 1AP이므로, 실제로는 1AP만 이득인 셈입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이 AP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AP가 중요할까요? AP가 부족한 쪽은 자신의 플랜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격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오라 없이 턴을 넘겼다가, 상대에게 엄청나게 얻어맞아서 진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오라 부족, 즉 AP가 부족하면 상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공격 카드를 덮어서 기본행동을 하는 등 딜을 제대로 넣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AP가 부족하다는 말은 플레어가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1플레어가 부족해서 비장패를 사용 못했던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AP에서 이득을 보면, 상대의 딜 플랜을 방해하게 되므로, 간접적으로 승리를 향해 달라나갈 수 있습니다.
## 3. 렌리의 승리 플랜
### 기본편
위에서 말했듯이 렌리는 딜이 부족한 편인데요, 대신 렌리는 위증이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렌리가 위증을 하고, 거기에 대해 상대가 반증을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이 때, 위증을 통한 이득을 보는걸 도와주는 카드가 있습니다.
"약올리는 몸짓"은 상대가 진짜를 반증한 경우 추가적으로 1AP의 이득을 보게 해줍니다. 그리고 "요러하리라라"는 상대가 진짜를 반증한 경우 2딜을 넣어 렌리의 부족한 딜을 채울 수 있게 합니다.
이 카드들로 인해 반증의 리스크가 커지고, 상대도 렌리가 딜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2딜을 주지 않기 위해 반증을 잘 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렌리의 2번째 목표는 가짜 위증을 통해 없는 딜을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또한, 위증해도 별 쓸모가 없는 카드로 위증하면, 상대는 리스크를 질 필요 없이 반증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그냥 사용해도 좋고 위증으로 사용해도 좋은 카드를 넣어, 상대가 반증하든 반증하지 않든 나름대로 사용할 수 있게 덱을 짜는 게 중요합니다.
### 덱 구성
이를 이해하고 렌리의 통상패를 보면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넣을만함
먹칠의 경우 1/2를 보통 오라로 맞게 되므로, AP 이득을 보기 어려워 넣지 않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상대가 오라로 맞기 어려운 경우나, 다른 사용 방식이 있으면 채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렌리/히미카
### 렌리/하가네
상대는 위증 2/1를 오라로 맞으면 다음 턴에 원심격 때문에 휘감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말로를 쓰면 보통 상대가 재구성을 하는데, 사풍진을 통해 강제로 손패를 한 장 버리게 만들어 완전논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5. 참고 자료
0. 렌리란?
1. 들어가기에 앞서
2. 알아두면 좋은 내용
3. 렌리의 승리 플랜
4. 덱 리스트 예시
5. 참고 자료
## 0. 렌리란?
렌리는 제6확장 실낙비상에서 출시된 여신입니다.
위증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어 다른 여신과 차별되는 즐거운 플레이가 가능하며, 성능도 괜찮은 편입니다.
## 1. 들어가기에 앞서
안녕하세요, 국내 유일 후루요니 연구회인 피자치킨연구회의 0xrgb입니다.
요새 렌리의 독특한 매력에 이끌린 신규 유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만 재밌게는 플레이 하시는데, 정작 게임에서 잘 이기지는 못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이는 렌리의 컨셉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하므로 인해서 성능을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렌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다만, 그 설명을 위해서는 사전에 알아두어야 할 게 있습니다.
## 2. 알아두면 좋은 내용
### 후루요니에서 승리하는 방법
여기서 잠깐 퀴즈를 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후루요니에서 승리하는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답은 "상대보다 10딜을 먼저 넣는다"입니다. 특수승리같은 예외적인 방법을 제외하고는 상대보다 빠르게 라이프에 10딜을 먼저 넣은 쪽이 이기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신은 얼마나 딜을 잘 넣을 수 있는가에 따라서 그 성능이 결정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티어권에서 항상 머물러 있는 유리나의 경우 참, 자루치기 등으로 1순마다 2딜을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고, "해안에 파랑 일며"와 "달그림자 떨어지니"를 연계하여 4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렌리는 어떨까요?
- 거짓 찌르기: 조건부 1딜
- 임시변통: 조건부 1딜
- 먹칠: 대부분의 경우 오라로 맞으므로 0딜
### AP: Action Point
유희왕이나 다른 카드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아드"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어드밴티지의 일본식 줄임말로, 아드 +1이면 내가 1장 이득을 보았다는 뜻이고, 아드 -1이면 내가 1장만큼 손해를 보았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후루요니에서는 AP(Action Point)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후루요니에서는 집중력 1이나 1장의 카드를 사용해서 기본행동은 1번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오라를 1 얻기 위해서는 휘감기/전진을 해야 하므로 1AP, 플레어를 1 얻기 위해서는 품기 + 1오라가 필요하므로 2AP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초반동을 사용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간격에서 내 플레어로 이동하므로, 원래대로라면 전진 + 품기의 2번 행동을 할 것을 대신 해줬으므로 2AP의 이득을 보았습니다.
라고 생각하셨으면 한 가지 놓치셨네요.
초반동이라는 카드를 덮어서 기본행동을 하면 1AP이므로, 실제로는 1AP만 이득인 셈입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이 AP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카드 1장: 1AP
- 집중력 1: 1AP
- 오라 1: 1AP
- 플레어 1: 2AP
그렇다면 왜 AP가 중요할까요? AP가 부족한 쪽은 자신의 플랜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격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오라 없이 턴을 넘겼다가, 상대에게 엄청나게 얻어맞아서 진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오라 부족, 즉 AP가 부족하면 상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공격 카드를 덮어서 기본행동을 하는 등 딜을 제대로 넣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AP가 부족하다는 말은 플레어가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1플레어가 부족해서 비장패를 사용 못했던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AP에서 이득을 보면, 상대의 딜 플랜을 방해하게 되므로, 간접적으로 승리를 향해 달라나갈 수 있습니다.
## 3. 렌리의 승리 플랜
### 기본편
위에서 말했듯이 렌리는 딜이 부족한 편인데요, 대신 렌리는 위증이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렌리가 위증을 하고, 거기에 대해 상대가 반증을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 진짜였던 경우: 초조 1딜로 인한 상대 1AP 손해
- 가짜였던 경우: 카드 1장을 버린 것이므로 내가 1AP 손해
이 때, 위증을 통한 이득을 보는걸 도와주는 카드가 있습니다.
"약올리는 몸짓"은 상대가 진짜를 반증한 경우 추가적으로 1AP의 이득을 보게 해줍니다. 그리고 "요러하리라라"는 상대가 진짜를 반증한 경우 2딜을 넣어 렌리의 부족한 딜을 채울 수 있게 합니다.
이 카드들로 인해 반증의 리스크가 커지고, 상대도 렌리가 딜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2딜을 주지 않기 위해 반증을 잘 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렌리의 2번째 목표는 가짜 위증을 통해 없는 딜을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 거짓찌르기: 가짜로 위증한 경우 공개하고 1딜
- 임시변통: 남는 카드를 3/1로 바꿔서 1딜
- 상대가 반증한다: 진짜 위증을 통해 AP 이득을 보거나 딜을 넣을 수 있다.
- 상대가 반증하지 않는다: AP 이득으로 인해 남는 카드로 가짜 위증을 해서, 없는 딜을 생성해서 넣는다.
또한, 위증해도 별 쓸모가 없는 카드로 위증하면, 상대는 리스크를 질 필요 없이 반증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그냥 사용해도 좋고 위증으로 사용해도 좋은 카드를 넣어, 상대가 반증하든 반증하지 않든 나름대로 사용할 수 있게 덱을 짜는 게 중요합니다.
### 덱 구성
이를 이해하고 렌리의 통상패를 보면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넣을만함
- 거짓 찌르기, 임시변통: 그냥 사용해도 딜 소스고, 위증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거의 넣습니다.
- 뜬구름 먹기: 상대 1장을 덮어 플랜을 방해할 수 있어 넣습니다.
- 끌어 속이기: 거리를 1로 좁혀 이탈을 강요해 상대 AP 손해를 보게 만드므로 넣습니다.
- 먹칠: 대부분의 경우 오라로 맞으므로, 위증시 상대 1AP 손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카드는 그냥 덮고 기본동작을 해도 1AP이므로, 대부분의 경우 상대는 반증하지 않습니다. 나도 이득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넣지 않습니다.
- 약올리는 몸짓: 상대의 반증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덱이 남으면 넣습니다. 보통은 "요러하리라라"로 억제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넣지 않습니다.
- 낚시질: 그냥 사용하거나 위증해도 1AP 손해이고, "내라라려루레"로 사용하는 편이 좋기 때문에 넣지 않습니다.
먹칠의 경우 1/2를 보통 오라로 맞게 되므로, AP 이득을 보기 어려워 넣지 않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상대가 오라로 맞기 어려운 경우나, 다른 사용 방식이 있으면 채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히미카: "백드래프트"와 연계로 2/3으로 압박이 가능합니다.
- 코르누: 동결로 상대 오라를 줄이고 "서리 가시덤불" 효과로 2/3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 vs토코요: "빗어내리기"에 대응으로 사용해 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토코요는 "날뛰는 토끼"가 있어 먹칠 조건 만족이 쉬운 편입니다.
### 렌리/히미카
- 통상패: 슛, 래피드 파이어, 매그넘 캐논, 백스텝, 백드래프트, 임시변통, 먹칠
- 비장패: 레드 불릿, 버밀리온 필드, 요러하리라라
### 렌리/하가네
- 통상패: 원심격, 사풍진, 대지 부수기, 거짓 찌르기, 임시변통, 약올리는 몸짓, 끌어 속이기
- 비장패: 대파종 메갈로벨, 내라라려루레, 요야마 렌리의 영락한 말로
상대는 위증 2/1를 오라로 맞으면 다음 턴에 원심격 때문에 휘감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말로를 쓰면 보통 상대가 재구성을 하는데, 사풍진을 통해 강제로 손패를 한 장 버리게 만들어 완전논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5. 참고 자료
- 아카사키산: https://note.com/akasakisakura/n/n39e93a4bc5df
- 렌리/히미카 1: https://twitter.com/bikkubiku/status/1542862816155414530
- 렌리/히미카 2: https://hikari-fryn.blogspot.com/2022/06/3-22.html
- 렌리/하가네: https://sundaydaily.hatenadiary.com/entry/2022/07/02/0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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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는 힘들지만 다른 여신과 전혀 다른 훌륭한 재미를 가진 여신인 건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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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글이네요 비단 렌리 뿐만아니라 기본적인 게임 운영에 대해서도 좋은 정보가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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