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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나리오로 알아보는 클로즈드 서클과 서스펙트 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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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17: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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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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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APET_
시나리오의 배경은 2019년 12월 1일, 교외의 영화 촬영장.
목을 맨 시체로 발견된 영화 감독.
그리고 4명의 용의자.
이런 현장의 특정성과, 용의자들을 살펴보면
정말 크라임씬의 기본틀을 많이 따라가면서 변주를 열심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시리즈 전체가 한 세계관 내에서 구축되어 있어 앞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지 않으면 이후의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세계관 구축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일본에서만 제작된 머더 미스테리를 플레이하면서,
"한국에는 이런 게임이 나올 수 없을까?"
"크라임씬까지 만든 나라가 이런 걸 못 만들까?"
라는 생각을 한두번 한것이 아니지만, 이런 작품이 나오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부제가 Closed Circle Mystery (이하,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로 칭함.) 입니다.
보통 머더 미스테리 (Murder Mystery)라고 부르는데 말이죠.
어떻게 보면, 머더 미스테리는 한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Murder (살인) 이라곤 하지만, 살인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도난, 납치, 심지어는 쿠키를 누가 몰래 먹었나?까지.
어떠한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범인을 찾는 장르를 머더 미스테리라 부릅니다.
그러나, 머더 미스테리와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살인의 유무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용의자들이 사건 현장에 갇혀 있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따지자면 <크라임씬>은 머더 미스테리에 더욱 어울립니다.
사건 현장에 용의자들만 있어서 용의자로 불린 것이 아닌, 용의자와의 관계가 중요시 되곤 하죠.
<크라임씬>에서도 용의자 소환후, 탐정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용의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통해 왜 용의자로 불려왔는지 밝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 에서는 전후관계가 반대같습니다.
"범인이 피해자와 관계를 통해, 동기 측면으로 살의를 가지고 죽였는데, 범인 말고도 다른 용의자들도 관계가 있어서 전부 용의자로 불려왔다"가 머더 미스테리라면,
"동기 측면으로 살의를 가지고 죽였는데, 그 때 당시 피해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기타 사유로 용의자로 될 수 밖에 없던 사람들을 용의자로 불러왔더니, 동기를 가지고 있었다."가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라고 생각합니다.
즉, 그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용의자로 몰려온 사람들이 주가 되는,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는 그런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면, 소년탐정 김전일이 이를 많이 표방하고 있죠.
소년탐정 김전일이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 명탐정 코난 (일반 에피소드에 한해)가 머더 미스테리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장르가 한국에서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이기에 단어 선정이 매우 중요했을텐데,
잘 어울리는 단어로 뽑은 것 같습니다.
서스펙트 게임 리로드 정말 기대 많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게임 많이 만들어주셨음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목을 맨 시체로 발견된 영화 감독.
그리고 4명의 용의자.
이런 현장의 특정성과, 용의자들을 살펴보면
정말 크라임씬의 기본틀을 많이 따라가면서 변주를 열심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시리즈 전체가 한 세계관 내에서 구축되어 있어 앞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지 않으면 이후의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세계관 구축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일본에서만 제작된 머더 미스테리를 플레이하면서,
"한국에는 이런 게임이 나올 수 없을까?"
"크라임씬까지 만든 나라가 이런 걸 못 만들까?"
라는 생각을 한두번 한것이 아니지만, 이런 작품이 나오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부제가 Closed Circle Mystery (이하,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로 칭함.) 입니다.
보통 머더 미스테리 (Murder Mystery)라고 부르는데 말이죠.
어떻게 보면, 머더 미스테리는 한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Murder (살인) 이라곤 하지만, 살인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도난, 납치, 심지어는 쿠키를 누가 몰래 먹었나?까지.
어떠한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범인을 찾는 장르를 머더 미스테리라 부릅니다.
그러나, 머더 미스테리와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살인의 유무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용의자들이 사건 현장에 갇혀 있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따지자면 <크라임씬>은 머더 미스테리에 더욱 어울립니다.
사건 현장에 용의자들만 있어서 용의자로 불린 것이 아닌, 용의자와의 관계가 중요시 되곤 하죠.
<크라임씬>에서도 용의자 소환후, 탐정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용의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통해 왜 용의자로 불려왔는지 밝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 에서는 전후관계가 반대같습니다.
"범인이 피해자와 관계를 통해, 동기 측면으로 살의를 가지고 죽였는데, 범인 말고도 다른 용의자들도 관계가 있어서 전부 용의자로 불려왔다"가 머더 미스테리라면,
"동기 측면으로 살의를 가지고 죽였는데, 그 때 당시 피해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기타 사유로 용의자로 될 수 밖에 없던 사람들을 용의자로 불러왔더니, 동기를 가지고 있었다."가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라고 생각합니다.
즉, 그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용의자로 몰려온 사람들이 주가 되는,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는 그런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면, 소년탐정 김전일이 이를 많이 표방하고 있죠.
소년탐정 김전일이 클로즈드 서클 미스테리, 명탐정 코난 (일반 에피소드에 한해)가 머더 미스테리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장르가 한국에서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이기에 단어 선정이 매우 중요했을텐데,
잘 어울리는 단어로 뽑은 것 같습니다.
서스펙트 게임 리로드 정말 기대 많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게임 많이 만들어주셨음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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