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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네-신라-쿠루루 삼습 소개 (4) 사이네-신라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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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0 20: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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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8 Written_by
승리 플랜
사이네-신라는 2개의 승리 플랜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이네의 율동호극, 다른 하나는 신라의 신라판증입니다. 각각에 해당하는 덱을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
율동호극
율동호극 덱의 경우, 다음의 과정을 거쳐 승리하게 됩니다.
1) 공격을 통해 상대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넣는다
2) 상대가 오라로 데미지를 받았다면(혹은 향명공진으로 오라를 비우고), 율동호극을 사용해 마무리한다
1) 공격을 통해 상대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넣는다
상대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넣기 위해, 공격 카드를 다수 채용했습니다. 궤변은 잡힐 때마다 사용해서 신산일 경우 1.5라이프, 귀모일 경우 추가 공격 1회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공격 카드들은 간격이 맞다면 바로 사용해 줍니다. 사이네-신라의 경우 율동호극을 제외하고는 모두 라이프 데미지가 낮기 때문에, 카드를 연달아 사용하는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팔상인 상태에서 사용하면 이득이 되는 카드들(팔방 휘두르기, 무게추)이 있으니, 이러한 카드들은 가능하다면 팔상인 상태에서 사용합시다. 팔상을 보조하기 위해 무게추나 선동, 음무쇄빙을 준비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 라이프로 맞아도 괜찮습니다. 결국 상대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율동호극과 향명공진을 위한 플레어가 필요하니까요.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품다가 1순 2턴에 궤변, 또는 3턴에 팔상 팔방-후려베기로 이득을 챙기고, 이후에는 거리가 되는 공격을 적당히 사용해 주면 됩니다.
선동은 팔상에서 덜 아프게 맞기 위해 대응으로 써도 되고, 신산이라면 내 턴에 사용해 거리를 늘려 사이네의 공격거리로 들어가도 됩니다.
인용은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끊는 용도로 사용해도 되고, 상대 손패의 공격을 유추할 수 있다면 공격카드처럼 사용해 라이프를 추가로 노려봅시다.
장담은 이 덱에서 윤활유로 활용됩니다. 덱이 홀수장이라면 장담을 신산으로 사용해 덱을 짝수로 맞출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한 뒤에는 귀모로 다시 한 번 사용해 상대의 방심을 노려봅시다. 상대의 손패를 버리는 것도 강력하지만, 상대의 덱이 없을 때 3장을 뽑게 함으로 초초 데미지를 주고 내 턴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신산 장담은 이 덱에서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덱을 짝수 장으로 맞추는 용도 외에는 차라리 덮음패로 만드는 것이 낫습니다.
음무쇄빙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을 자제합시다. 한번 정도는 괜찮지만, 2번 이상 사용하면 마무리를 위한 플레어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2) 상대가 오라로 데미지를 받았다면(혹은 향명공진으로 오라를 비우고), 율동호극을 사용해 마무리한다
상대 라이프가 5정도로 떨어졌다면, 사이네의 심리전이 시작됩니다. 필요하다면 항명공진이나 무게추로 간격을 맞춘 뒤, 팔상 상태에서 팔방 휘두르기와 후려베기를 날립니다. 상대가 오라로 공격을 하나라도 받으면 율동호극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상대가 5오라에서 시작해도 항명공진 때문에 오라가 3이 되고, 이후 날아오는 팔상 팔방-후려베기 2/1 2/1 3/1 중 2/1 하나만 오라로 받아도 율동호극으로 라이프에 3데미지를 넣으면서 라이프에 총 5데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상대의 오라가 더 적게 시작했거나, 귀모 장담이 터지면서 상대가 초초데미지를 받고 시작한다면 더 높은 데미지를 뽑을 수도 있습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팔상 팔방-후려베기를 모두 라이프로 받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약 이쪽이 신라판증을 승리플랜으로 준비한 경우 팔상 팔방-후려베기 3라이프+신라판증 3-4라이프 데미지를 버틸 수가 없기 때문에 모두 라이프로 받는 것은 부담이 되는 선택입니다. 그 틈을 파고들어 율동호극으로 마무리를 지으면 됩니다.
교체 카드
간파: 내가 팔상을 적극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채용합니다. 양쪽 스텝은 벚꽃 결투 내에서 매우 강력한 대응이며, 오라가 모자랄 때 4거리까지 가는 것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상대에게 스텝 대응으로 굳이 피해야 할 것이 없다면 선동과 교체하고, 그렇지 않다면 장담과 교체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권역: 내가 팔상을 유지할 자신이 없거나, 상대가 초근거리(0-2)라서 달인의 간격을 늘리는 게 효과적일 때 채용합니다. 보통은 공격을 같이 해 주는 무게추가 좋기 때문에,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했을 때 무게추와 교체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충음정: 권역과 비슷하게, 보통은 무게추가 더 좋습니다. 팔상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무게추를 팔상으로 쓰는게 부담된다면 이쪽을 채용해도 좋습니다.
무음벽: 궤변과 교체합니다. 궤변에 비해 데미지는 낮지만, 방어력이 올라가고 팔상을 유지하기 많이 편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둘 다 좋다고 궤변과 무음벽을 둘 다 넣지는 맙시다.
입론, 논파: 고려하지 맙시다. 입론으로 오라 2데미지를 주고 율동호극을 쓰면 강력하기는 하지만, 그러기 위한 조건이 많이 까다롭습니다. 리스크를 지고 한방을 노리겠다면 말리지는 않습니다만, 귀모장담-입론 콤보는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반론: 상대의 3/2나 강한 전력을 오라 손해 없이 막아야 한다면 채용합니다. 스텝 대응은 필요 없다면 선동과, 스텝 대응도 같이 필요하다면 무게추나 인용과 교체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반론의 역할을 음무쇄빙이 해주기 때문에, 꼭 필요한 카드인지 다시 생각하고 채용합시다.
비장패는 율동호극와 음무쇄빙은 거의 고정이고, 향명공진의 대체를 고려합니다.
상대가 (특히 가벼운)비장패 공격을 자주 사용한다면 히사메 사이네의 최후의 종극을 고려합니다. 이 경우 상대가 비장패 공격을 방심하고 날리면 종극으로, 그렇지 않다면 율동호극으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추천하는 상대는 토코요-오보로, 오보로-치카게, 오보로-렌리, 탈리야-쿠루루 입니다.
상대 카드를 하나만 묶기만 해도 이길 것 같다면 완전논파를 고려는 해볼 수도 있습니다(히미카, 하가네, 쿠루루). 보통의 상대라면 고려하지 맙시다.
신라판증
신라판증 덱의 경우, 다음의 과정을 거쳐 승리하게 됩니다.
1) 공격을 통해 상대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넣는다
2) 상대 라이프가 4-5가 되면 신라판증을 사용하고 3턴간 버틴다
또한, 계략은 모든 경우에 반드시 신산으로 준비합니다.
1) 공격으로 통해 상대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넣는다
팔방 휘두르기와 후려베기는 1)을 위해 사용합니다. 사이네의 특성에서 살펴보았듯 사이네의 통상패 공격은 상대가 주로 라이프로 받게 됩니다. 이는 상대의 오라를 제거하기 어렵다는 신라의 단점을 상쇄하며 공격을 라이프로 통과시키게 합니다. 재구성마다 두 카드를 사용하면 라이프 3점 정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인용과 권역입니다. 인용은 상대의 공격을 방해하는 용도로도 사용하지만,내 공격 타이밍에 같이 사용해 추가로 라이프에 데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권역은 공격하기 전 턴에 사용하면 내 턴이 오면서 거리를 4로 맞춰주기 때문에, 공격을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충음정은 대응이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덮고, 무음벽은 상황이 나오면 사용해 줍시다(1순에 손에 들고 있다가 재구성 직후 사용이 베스트). 장담은 1순에는 덮어도 되지만, 2순에는 왠만하면 손에 들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2순에는 부여 카드를 모을 수 있다면 덮지 말고 아껴 둡시다.
음무쇄빙은 아낄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필요하다면 1번정도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만약 더스트가 없어 무음벽을 포함한 부여패를 전개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과감히 사용해서 더스트를 만들어줍시다.
다른 두 비장패는 아직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상대 라이프가 4-5가 되면 신라판증을 사용하고 3턴간 버틴다
상대의 라이프가 4-5가 되었다면, 신라판증을 사용하고 2)로 돌입합니다. 단, 이때 반드시 손패에 장담이 있어야 합니다. 손패에 장담이 없다면 신라판증의 기대 데미지가 확 줄기 때문에, 반드시 장담과 같이 사용하도록 합시다. 장담은 계속해서 덱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사실상 재구성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필요하다면 2)로 넘어가기 전에 재구성을 해서 덱을 확보해 둡시다.
앞으로 3턴 동안, 장담은 신산으로 사용합니다. 장담은 계속 덱 위로 올라가 매턴 내 손에 잡히고, 추가로 집중력도 1 주기 때문에 매턴 2집중력을 아낌없이 방어에 투자해줍시다. 다른 부여카드들도 신라판증보다 늦지 않게 파기되도록 사용합니다.
팔방 휘두르기와 후려베기는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팔상이거나 손패에 두 공격이 같이 잡혔으면 같이 사용해 추가로 라이프를 취해도 좋지만, 그 과정에서 내 방어가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인용은 주로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끊는 용도로 사용하고, 애매하다면 손에 남겨 상대에게 대응 심리전을 걸어도 좋습니다.
음무쇄빙이 아직 남아있다면 아끼지 말고 필요한 곳에 사용합시다. 단 음무쇄빙이 재기되기는 상당히 어려우므로, 가장 필요한 한 곳에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준비합니다.
다음 턴 상대가 강하게 몰아칠 것 같다면, 일절이해를 신산으로 사용해 무음벽을 다시 전개해 줍시다. 무음벽의 4오라+무음벽이 파기되면 라이프 1데미지이기 때문에, 상대를 더욱 압박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권역을 다시 사용해 4칸 뒤로 가거나, 충음정을 다시 사용해 바로 추가 1데미지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음벽을 사용하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합시다.
교체 카드
무게추, 간파: 보통은 넣지 않습니다. 권역 쪽이 거리를 맞추는 데에도, 신라판증으로 데미지를 넣는 데에도 좋습니다. 팔상이 된다면 이 카드들이 더 효과적일 수 있겠지만, 신라판증 사이네는 팔상에 목을 멜 필요가 없습니다.
입론: 고려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덱을 미는 것도, 오라를 깎는 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논파: 상대의 카드 한 장을 봉인하는 것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갈 자신이 있다면 채용해도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상대의 카드를 봉인하는 것은 게임을 이기는 것에 별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에 채용하지 않습니다만, 상대에 따라서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시로는 이 글의 두 번째 경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상대가 씨앗 발아를 위한 부여패+히미카의 백스탭, 백드래프트를 넣으리라 예상, 통상패 공격카드가 4장 이하이므로 논파-완전논파-반론으로 그중 3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채용했습니다.
반론, 선동: 상대의 3/2나 강한 전력을 막아야 한다면 반론, 스텝 대응이 중요할 것 같다면(ex 유리나의 일섬, 치카게의 독침) 선동을 채용합니다. 상대에 따라 팔방/권역/충음정/인용 중 하나와 교체합니다.
궤변: 상대가 중거리나 원거리라 궤변을 확정적으로 2-3번 쓸 수 있다면 고려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무음벽이 방어용으로 더 좋기 때문에, 궤변의 추가 효과인 상대방의 덱을 덮음패로 만드는 효과가 정말 유용할 것 같은 경우에만 채용합시다(ex 호노카).
비장패는 일반적으로 고정이나, 상대 카드를 하나만 묶기만 해도 이길 것 같다면 음무쇄빙이나 일절이해 대신에 완전논파를 고려는 해볼 수도 있습니다(히미카, 하가네, 쿠루루). 보통의 상대라면 고려하지 맙시다.
전체적인 운용 팁+여담
간파의 경우, 상대의 강력한 마무리 카드를 반드시 피하고 싶을 때 채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 유리나 전이라면, 계속 팔상을 유지하고 간파를 손에 들고 있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유리나 입장에서는 달그림자 떨어지니를 사용하기 부담되겠지요. 물론 간파를 채용하지 않고 이러한 심리전을 해도 됩니다.
궤변과 충음정을 같이 채용한 경우, 상대 턴에 대응으로 충음정 사용-내 턴 시작하면서 충음정 파기시 효과로 뒤로 간 후 3거리에서 궤변을 사용하는 콤보가 있습니다. 궤변은 2순 이후에도 사용만 할 수 있으면 꽤 강력한 카드이니, 궤변과 충음정을 둘 다 채용했다면 이 콤보를 의식해서 플레이를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두 덱 모두 음무쇄빙은 1-2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율동호극의 경우는 향명공진을 위한 플레어가 있으면 더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고, 신라판증의 경우는 신라판증+일절이해를 한번에 쓰면 8플레어가 필요하므로 가능하다면 플레어를 아끼는 쪽이 좋습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이쪽이 승리플랜을 율동호극으로 준비했는지, 신라판증으로 준비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는 율동호극을 배제하고 오라로 공격을 받을지, 신라판증을 배제하고 라이프로 공격을 받을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공격과 부여 카드를 적당히 보여주며 상대가 내 승리 플랜을 알아맞추지 못하게 합시다. 율동호극 덱에서 장담이 들어가는 것은 여기의 심리전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착안해서, 승리 플랜을 2개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장패에 율동호극과 신라판증, (음무쇄빙 또는 일절이해)를 채용한 뒤 상대 라이프 5-6쯤에서 공격을 날려보고 오라로 맞으면 율동호극, 라이프로 맞으면 신라판증으로 마무리를 짓는 방식입니다. 양쪽을 고려한 만큼 덱의 파워는 떨어지지만, 두 가능성 모두를 대처하고 싶다면 시도해 봅시다.
대 카무이 전이라면, 신라 카드의 비중을 늘려도 좋습니다. 반론과 선동은 반드시 채용하고, 상대 공격을 피할 무게추나 간파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궤변을 채용해 빠르게 1딜을 넣고 버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신라판증은 내 신라판증의 파기가 상대의 금기사보다 늦게 사용해 2힐로 써서 최대한 버텨봅시다.
승리 플랜으로 히사메 사이네의 최후의 종극이나 천지반박을 사용하는 덱도 없지는 않지만, 둘 다 일반적인 상황에는 어렵다고 생각해 여기에서는 율동호극과 신라판증 쪽을 소개했습니다.
사이네-신라는 2개의 승리 플랜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이네의 율동호극, 다른 하나는 신라의 신라판증입니다. 각각에 해당하는 덱을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
율동호극
율동호극 덱의 경우, 다음의 과정을 거쳐 승리하게 됩니다.
1) 공격을 통해 상대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넣는다
2) 상대가 오라로 데미지를 받았다면(혹은 향명공진으로 오라를 비우고), 율동호극을 사용해 마무리한다
1) 공격을 통해 상대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넣는다
상대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넣기 위해, 공격 카드를 다수 채용했습니다. 궤변은 잡힐 때마다 사용해서 신산일 경우 1.5라이프, 귀모일 경우 추가 공격 1회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공격 카드들은 간격이 맞다면 바로 사용해 줍니다. 사이네-신라의 경우 율동호극을 제외하고는 모두 라이프 데미지가 낮기 때문에, 카드를 연달아 사용하는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팔상인 상태에서 사용하면 이득이 되는 카드들(팔방 휘두르기, 무게추)이 있으니, 이러한 카드들은 가능하다면 팔상인 상태에서 사용합시다. 팔상을 보조하기 위해 무게추나 선동, 음무쇄빙을 준비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 라이프로 맞아도 괜찮습니다. 결국 상대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율동호극과 향명공진을 위한 플레어가 필요하니까요.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품다가 1순 2턴에 궤변, 또는 3턴에 팔상 팔방-후려베기로 이득을 챙기고, 이후에는 거리가 되는 공격을 적당히 사용해 주면 됩니다.
선동은 팔상에서 덜 아프게 맞기 위해 대응으로 써도 되고, 신산이라면 내 턴에 사용해 거리를 늘려 사이네의 공격거리로 들어가도 됩니다.
인용은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끊는 용도로 사용해도 되고, 상대 손패의 공격을 유추할 수 있다면 공격카드처럼 사용해 라이프를 추가로 노려봅시다.
장담은 이 덱에서 윤활유로 활용됩니다. 덱이 홀수장이라면 장담을 신산으로 사용해 덱을 짝수로 맞출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한 뒤에는 귀모로 다시 한 번 사용해 상대의 방심을 노려봅시다. 상대의 손패를 버리는 것도 강력하지만, 상대의 덱이 없을 때 3장을 뽑게 함으로 초초 데미지를 주고 내 턴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신산 장담은 이 덱에서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덱을 짝수 장으로 맞추는 용도 외에는 차라리 덮음패로 만드는 것이 낫습니다.
음무쇄빙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을 자제합시다. 한번 정도는 괜찮지만, 2번 이상 사용하면 마무리를 위한 플레어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2) 상대가 오라로 데미지를 받았다면(혹은 향명공진으로 오라를 비우고), 율동호극을 사용해 마무리한다
상대 라이프가 5정도로 떨어졌다면, 사이네의 심리전이 시작됩니다. 필요하다면 항명공진이나 무게추로 간격을 맞춘 뒤, 팔상 상태에서 팔방 휘두르기와 후려베기를 날립니다. 상대가 오라로 공격을 하나라도 받으면 율동호극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상대가 5오라에서 시작해도 항명공진 때문에 오라가 3이 되고, 이후 날아오는 팔상 팔방-후려베기 2/1 2/1 3/1 중 2/1 하나만 오라로 받아도 율동호극으로 라이프에 3데미지를 넣으면서 라이프에 총 5데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상대의 오라가 더 적게 시작했거나, 귀모 장담이 터지면서 상대가 초초데미지를 받고 시작한다면 더 높은 데미지를 뽑을 수도 있습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팔상 팔방-후려베기를 모두 라이프로 받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약 이쪽이 신라판증을 승리플랜으로 준비한 경우 팔상 팔방-후려베기 3라이프+신라판증 3-4라이프 데미지를 버틸 수가 없기 때문에 모두 라이프로 받는 것은 부담이 되는 선택입니다. 그 틈을 파고들어 율동호극으로 마무리를 지으면 됩니다.
교체 카드
간파: 내가 팔상을 적극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채용합니다. 양쪽 스텝은 벚꽃 결투 내에서 매우 강력한 대응이며, 오라가 모자랄 때 4거리까지 가는 것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상대에게 스텝 대응으로 굳이 피해야 할 것이 없다면 선동과 교체하고, 그렇지 않다면 장담과 교체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권역: 내가 팔상을 유지할 자신이 없거나, 상대가 초근거리(0-2)라서 달인의 간격을 늘리는 게 효과적일 때 채용합니다. 보통은 공격을 같이 해 주는 무게추가 좋기 때문에,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했을 때 무게추와 교체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충음정: 권역과 비슷하게, 보통은 무게추가 더 좋습니다. 팔상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무게추를 팔상으로 쓰는게 부담된다면 이쪽을 채용해도 좋습니다.
무음벽: 궤변과 교체합니다. 궤변에 비해 데미지는 낮지만, 방어력이 올라가고 팔상을 유지하기 많이 편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둘 다 좋다고 궤변과 무음벽을 둘 다 넣지는 맙시다.
입론, 논파: 고려하지 맙시다. 입론으로 오라 2데미지를 주고 율동호극을 쓰면 강력하기는 하지만, 그러기 위한 조건이 많이 까다롭습니다. 리스크를 지고 한방을 노리겠다면 말리지는 않습니다만, 귀모장담-입론 콤보는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반론: 상대의 3/2나 강한 전력을 오라 손해 없이 막아야 한다면 채용합니다. 스텝 대응은 필요 없다면 선동과, 스텝 대응도 같이 필요하다면 무게추나 인용과 교체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반론의 역할을 음무쇄빙이 해주기 때문에, 꼭 필요한 카드인지 다시 생각하고 채용합시다.
비장패는 율동호극와 음무쇄빙은 거의 고정이고, 향명공진의 대체를 고려합니다.
상대가 (특히 가벼운)비장패 공격을 자주 사용한다면 히사메 사이네의 최후의 종극을 고려합니다. 이 경우 상대가 비장패 공격을 방심하고 날리면 종극으로, 그렇지 않다면 율동호극으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추천하는 상대는 토코요-오보로, 오보로-치카게, 오보로-렌리, 탈리야-쿠루루 입니다.
상대 카드를 하나만 묶기만 해도 이길 것 같다면 완전논파를 고려는 해볼 수도 있습니다(히미카, 하가네, 쿠루루). 보통의 상대라면 고려하지 맙시다.
신라판증
신라판증 덱의 경우, 다음의 과정을 거쳐 승리하게 됩니다.
1) 공격을 통해 상대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넣는다
2) 상대 라이프가 4-5가 되면 신라판증을 사용하고 3턴간 버틴다
또한, 계략은 모든 경우에 반드시 신산으로 준비합니다.
1) 공격으로 통해 상대의 라이프에 데미지를 넣는다
팔방 휘두르기와 후려베기는 1)을 위해 사용합니다. 사이네의 특성에서 살펴보았듯 사이네의 통상패 공격은 상대가 주로 라이프로 받게 됩니다. 이는 상대의 오라를 제거하기 어렵다는 신라의 단점을 상쇄하며 공격을 라이프로 통과시키게 합니다. 재구성마다 두 카드를 사용하면 라이프 3점 정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인용과 권역입니다. 인용은 상대의 공격을 방해하는 용도로도 사용하지만,내 공격 타이밍에 같이 사용해 추가로 라이프에 데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권역은 공격하기 전 턴에 사용하면 내 턴이 오면서 거리를 4로 맞춰주기 때문에, 공격을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충음정은 대응이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덮고, 무음벽은 상황이 나오면 사용해 줍시다(1순에 손에 들고 있다가 재구성 직후 사용이 베스트). 장담은 1순에는 덮어도 되지만, 2순에는 왠만하면 손에 들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2순에는 부여 카드를 모을 수 있다면 덮지 말고 아껴 둡시다.
음무쇄빙은 아낄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필요하다면 1번정도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만약 더스트가 없어 무음벽을 포함한 부여패를 전개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과감히 사용해서 더스트를 만들어줍시다.
다른 두 비장패는 아직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상대 라이프가 4-5가 되면 신라판증을 사용하고 3턴간 버틴다
상대의 라이프가 4-5가 되었다면, 신라판증을 사용하고 2)로 돌입합니다. 단, 이때 반드시 손패에 장담이 있어야 합니다. 손패에 장담이 없다면 신라판증의 기대 데미지가 확 줄기 때문에, 반드시 장담과 같이 사용하도록 합시다. 장담은 계속해서 덱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사실상 재구성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필요하다면 2)로 넘어가기 전에 재구성을 해서 덱을 확보해 둡시다.
앞으로 3턴 동안, 장담은 신산으로 사용합니다. 장담은 계속 덱 위로 올라가 매턴 내 손에 잡히고, 추가로 집중력도 1 주기 때문에 매턴 2집중력을 아낌없이 방어에 투자해줍시다. 다른 부여카드들도 신라판증보다 늦지 않게 파기되도록 사용합니다.
팔방 휘두르기와 후려베기는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팔상이거나 손패에 두 공격이 같이 잡혔으면 같이 사용해 추가로 라이프를 취해도 좋지만, 그 과정에서 내 방어가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인용은 주로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끊는 용도로 사용하고, 애매하다면 손에 남겨 상대에게 대응 심리전을 걸어도 좋습니다.
음무쇄빙이 아직 남아있다면 아끼지 말고 필요한 곳에 사용합시다. 단 음무쇄빙이 재기되기는 상당히 어려우므로, 가장 필요한 한 곳에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준비합니다.
다음 턴 상대가 강하게 몰아칠 것 같다면, 일절이해를 신산으로 사용해 무음벽을 다시 전개해 줍시다. 무음벽의 4오라+무음벽이 파기되면 라이프 1데미지이기 때문에, 상대를 더욱 압박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권역을 다시 사용해 4칸 뒤로 가거나, 충음정을 다시 사용해 바로 추가 1데미지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음벽을 사용하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합시다.
교체 카드
무게추, 간파: 보통은 넣지 않습니다. 권역 쪽이 거리를 맞추는 데에도, 신라판증으로 데미지를 넣는 데에도 좋습니다. 팔상이 된다면 이 카드들이 더 효과적일 수 있겠지만, 신라판증 사이네는 팔상에 목을 멜 필요가 없습니다.
입론: 고려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덱을 미는 것도, 오라를 깎는 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논파: 상대의 카드 한 장을 봉인하는 것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갈 자신이 있다면 채용해도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상대의 카드를 봉인하는 것은 게임을 이기는 것에 별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에 채용하지 않습니다만, 상대에 따라서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시로는 이 글의 두 번째 경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상대가 씨앗 발아를 위한 부여패+히미카의 백스탭, 백드래프트를 넣으리라 예상, 통상패 공격카드가 4장 이하이므로 논파-완전논파-반론으로 그중 3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채용했습니다.
반론, 선동: 상대의 3/2나 강한 전력을 막아야 한다면 반론, 스텝 대응이 중요할 것 같다면(ex 유리나의 일섬, 치카게의 독침) 선동을 채용합니다. 상대에 따라 팔방/권역/충음정/인용 중 하나와 교체합니다.
궤변: 상대가 중거리나 원거리라 궤변을 확정적으로 2-3번 쓸 수 있다면 고려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무음벽이 방어용으로 더 좋기 때문에, 궤변의 추가 효과인 상대방의 덱을 덮음패로 만드는 효과가 정말 유용할 것 같은 경우에만 채용합시다(ex 호노카).
비장패는 일반적으로 고정이나, 상대 카드를 하나만 묶기만 해도 이길 것 같다면 음무쇄빙이나 일절이해 대신에 완전논파를 고려는 해볼 수도 있습니다(히미카, 하가네, 쿠루루). 보통의 상대라면 고려하지 맙시다.
전체적인 운용 팁+여담
간파의 경우, 상대의 강력한 마무리 카드를 반드시 피하고 싶을 때 채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 유리나 전이라면, 계속 팔상을 유지하고 간파를 손에 들고 있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유리나 입장에서는 달그림자 떨어지니를 사용하기 부담되겠지요. 물론 간파를 채용하지 않고 이러한 심리전을 해도 됩니다.
궤변과 충음정을 같이 채용한 경우, 상대 턴에 대응으로 충음정 사용-내 턴 시작하면서 충음정 파기시 효과로 뒤로 간 후 3거리에서 궤변을 사용하는 콤보가 있습니다. 궤변은 2순 이후에도 사용만 할 수 있으면 꽤 강력한 카드이니, 궤변과 충음정을 둘 다 채용했다면 이 콤보를 의식해서 플레이를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두 덱 모두 음무쇄빙은 1-2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율동호극의 경우는 향명공진을 위한 플레어가 있으면 더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고, 신라판증의 경우는 신라판증+일절이해를 한번에 쓰면 8플레어가 필요하므로 가능하다면 플레어를 아끼는 쪽이 좋습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이쪽이 승리플랜을 율동호극으로 준비했는지, 신라판증으로 준비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는 율동호극을 배제하고 오라로 공격을 받을지, 신라판증을 배제하고 라이프로 공격을 받을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공격과 부여 카드를 적당히 보여주며 상대가 내 승리 플랜을 알아맞추지 못하게 합시다. 율동호극 덱에서 장담이 들어가는 것은 여기의 심리전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착안해서, 승리 플랜을 2개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장패에 율동호극과 신라판증, (음무쇄빙 또는 일절이해)를 채용한 뒤 상대 라이프 5-6쯤에서 공격을 날려보고 오라로 맞으면 율동호극, 라이프로 맞으면 신라판증으로 마무리를 짓는 방식입니다. 양쪽을 고려한 만큼 덱의 파워는 떨어지지만, 두 가능성 모두를 대처하고 싶다면 시도해 봅시다.
대 카무이 전이라면, 신라 카드의 비중을 늘려도 좋습니다. 반론과 선동은 반드시 채용하고, 상대 공격을 피할 무게추나 간파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궤변을 채용해 빠르게 1딜을 넣고 버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신라판증은 내 신라판증의 파기가 상대의 금기사보다 늦게 사용해 2힐로 써서 최대한 버텨봅시다.
승리 플랜으로 히사메 사이네의 최후의 종극이나 천지반박을 사용하는 덱도 없지는 않지만, 둘 다 일반적인 상황에는 어렵다고 생각해 여기에서는 율동호극과 신라판증 쪽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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