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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네-신라-쿠루루 삼습 소개 (5) 사이네-쿠루루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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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0 20: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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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8 Written_by
승리 플랜
사이네-쿠루루는 여러 승리 플랜이 있습니다. 팔방 휘두르기-인더스트리아 복제로 내 팔방은 6번 휘두른다! 를 시전해도 되고, 율동호극-엑셀러-리게이너-지정 율동호극으로 원턴킬을 준비해도 됩니다. 무난하게 사이네의 대응을 이용한 엘레키텔-인더스트리아 복제도 있죠.
하지만 여기에서는 빅 골렘을 승리플랜으로 채용한 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쿠루루의 리게이너가 변경된 이후 성능이 좋아진 덱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매 턴 빅 골렘을 발동시키며 사기를 치는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들고왔습니다.
빅 골렘
빅 골렘 덱의 경우, 다음의 과정을 거쳐 승리하게 됩니다.
1) 최대한 덜 맞으면서, 빅 골렘과 드레인 데빌을 사용한다
2) 전력 카드들을 사용하면서 빅 골렘으로 상대 라이프로 재구성한다
2-1) 무음벽을 이용해 매 턴 빅 골렘 사용하기
1) 최대한 덜 맞으면서, 빅 골렘과 드레인 데빌을 사용한다
여기에서는 상대에게 최대한 간격을 주지 않으면서 빅 골렘과 드레인 데빌을 위한 6코스트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상대에게 간격을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품기와 약간의 전진으로 4플레어를 모아 빅 골렘 사용, 이렇게 생긴 더스트를 휘감기-품기로 플레어로 만들어 드레인 데빌 사용이 최선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플레어를 모으기 위해 무리해서 품기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상대는 2순 초반까지 2-4개의 공격을 날리는데, 이중 일부는 오라로 받아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3/1 공격은 라이프로 맞아 플레어를 만드는 데 사용하고, 2/2나 1/2 처럼 오라로 막기 쉬운 공격은 오라로 맞아 줍시다. 내 라이프가 6-8정도에서 빅 골렘과 드레인 데빌을 모두 사용하면 되니, 적절히 오라를 챙겨 상대의 공격을 막아 줍시다.
이 단계에서 사용할 카드는 후려베기와 쿠루룽/간파, 무음벽 정도입니다. 후려베기는 거리가 될 때 무난한 3/1 공격으로 날리면 됩니다. 상대가 라이프로 받아도 좋고, 만약 오라로 받는다면 더스트가 늘어나니 이쪽도 나쁘지 않습니다. 쿠루룽은 들고 있다가 상대 손패 버리기+드로우(덱이 없다면 대신 덮음패를 덱으로)로 사용해줍시다. 간파도 조건이 만족된다면 사용해주면 되지만, 각이 잘 안나올 것 같다면 무리하지 않고 덮어도 괜찮습니다. 1)이 거의 완성된 시점에서는 손패에 무음벽을 들고 있거나, 미리 사용해 버림패에 전력 기교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습니다.
음무쇄빙은 아직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플레어가 넘쳐날 것 같고, 음무쇄빙을 이번 턴에 쓰지 않으면 과하게 라이프 차이가 벌어질 것 같다면 사용합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가 공격을 하기 껄끄럽게 상대의 적정거리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상대가 중거리라면 멀리서 거리를 주지 않다가 한번에 전진해버리고, 상대가 근거리라면 이쪽은 계속 휘감기-품기만 해서 거리를 주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상대가 히미카라면 어차피 때려서 플레어도 만들어주고 더스트도 스스로 만들어주니, 쿠루룽 정도만 쓰면서 천천히 전진해주면 됩니다.
2) 전력 카드들을 사용하면서 빅 골렘으로 상대 라이프로 재구성한다
이제부터는 쿠루루의 턴입니다. 빅 골렘의 대응 기교는 드레인 데빌로 채워졌으니, 남은 것은 2개의 전력 카드를 잡히는 대로 던지는 것뿐입니다.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리게이너는 덮음패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에 무음벽과 리게이너가 같이 잡혔다면 무음벽을 먼저 사용합니다. 무음벽을 먼저 쓰고, 다음 턴에 덮음패에서 리게이너를 사용해서 빅 골렘을 돌리면 됩니다. 만약 리게이너가 먼저 잡혔다면 잡히는 대로 바로 사용해 주면 됩니다.
리게이너의 기교 효과로는 버림패나 덮음패의 후려베기, 간파나 음무쇄빙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려베기는 거리를 맞춰 써주거나, 거리가 맞다면 4/1이나 3/2 로 날려줍니다. 음무쇄빙이 사용된 상태라면 0-10 2/1로 공격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간파의 경우, 거리 조절이 급하거나 사이네의 다른 카드를 쓸 수 없는 경우에 상대방의 적정거리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써줍시다. 공격으로 넣는 데미지가 주 데미지원은 아니지만, 리게이너로 공격을 꾸준히 날려 주면 상대 입장에서도 곤란해집니다.
만약 손에 전력 카드가 없거나, 엑셀러와 전력 카드가 같이 있는 경우, 남은 카드들도 적당히 사용합니다. 후려베기는 간격이 맞지 않는다면 억지로 사용하지 않고 덮습니다. 리플렉터는 기교가 맞는다면 바로 사용해줍니다. 간파는 상대방의 적정거리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사용해도 되고, 들고 있어도 됩니다.
음무쇄빙은 이제 플레어가 남는다면 사용해도 됩니다. 위에서 말한 리게이너를 통한 2/1 공격이 되기도 하고, 팔상 상태로 종료페이즈에 들어간다면 음무쇄빙 재기-드레인 데빌 효과로 사실상 오라 2+음무쇄빙 장전 상태로 턴을 마칠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재기도 노려봅시다. 무음벽에 사용할 더스트가 없다면 음무쇄빙을 그냥 사용해서 더스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종료페이즈에 전력 2장이 버림패에 있다면, 빅 골렘의 기교 효과를 처리하면서 상대 라이프에 1데미지를 주고, 나는 공짜로 재구성을 합니다. 즉 상대 라이프로 재구성을 한 셈입니다.
이제부터는 가드를 올리는 것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어차피 데미지는 리게이너와 빅 골렘이 넣어 줄 테니, 나머지 카드들로 최대한 가드를 올리면 됩니다. 쿠루룽은 항상 상대의 손패를 버리고, 간파나 기본동작으로는 상대방의 적정거리에서 최대한 멀어집시다. 이것을 상대방의 라이프가 떨어질 때까지 반복하면 됩니다.
2-1) 무음벽을 이용해 매 턴 빅 골렘 사용하기
종료페이즈에 일어나는 일을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종료페이즈에 빅 골렘 기교 효과 발동하면저 덱을 재구성함. 이때 전개중인 부여패와 손패는 재구성에 포함되지 않음
-다른 모든 종료페이즈의 처리를 끝낸 후, 손패가 3장 이상이라면 2장이 되도록 덮음패로 만듦
예시로, 전턴에 무음벽을 사용한 후 이번턴에 손패가 4장인 상태에서 덮음패에서 리게이너를 사용했다고 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빅 골렘 효과 발동, 내 손패와 전개중인 무음벽을 제외한 단 2장만을 섞어 덱을 만듦
-내 손패가 4장이므로, 2장을 덮음패로 만듦
이렇게 되면, 다음턴에 뽑는 2장에는 확정으로 리게이너가 있고, 그 리게이너를 위한 덮음패도 있으며, 종료페이즈에 다시 한번 빅 골렘을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무음벽이 전개중이라면 2-3턴마다가 아니라 매턴 빅 골렘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덱 압축입니다.
위의 예시에서 전개중인 무음벽과 손패는 덱으로 섞여 들어가지 않는 것처럼, 최대한 많이 손패나 부여패를 만들어 놓는다면 덱을 압축시켜 리게이너를 다시 뽑아 올 수 있습니다. 리플렉터를 전개시켜도 좋고, 엑셀러-리게이너가 되지만 일부러 손패를 아끼고 리게이너만 사용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덱 압축을 시키면 덱이 2-4장이 될 텐데, 쿠루룽을 손패에 들고 있다가 필요에 따라 드로우로 덱을 줄이거나 덮음패를 패산에 넣어 덱을 늘리는 식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쿠루룽은 최대한 들고 있다가 대응으로 사용해 줍시다.
반대로, 어차피 리게이너로 덮음패의 카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이네의 카드들은 적극적으로 덮어도 좋습니다.
상대의 공격이 강해서 무음벽의 오라를 사용해야 한다면, 무리해서 무음벽을 유지시킬 필요 없이 파기시켜도 됩니다. 시간은 쿠루루의 편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공격을 주저하느라 무음벽을 깨뜨리지 못했다면, 매턴 발동하는 빅 골렘과 함께 상대에게 쿠루루의 기술이 세계 제일임을 확인시켜 줍시다.
교체 카드
덱의 카드 중 무음벽, 엑셀러, 쿠루룽과 비장패는 고정입니다.
팔방 휘두르기, 무게추: 후려베기와 교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기대 데미지는 팔방 휘두르기가 가장 높긴 하지만, 이 덱에서는 팔상을 굳이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전부 휘감기 때문에 평균적인 데미지는 후려베기가 가장 높습니다. 상대가 2거리 이하에서만 계속 턴을 마쳐서 후려베기를 리게이너로 쓰지 못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대신 무게추를 채용해도 좋습니다.
권역, 충음정: 리플렉터와 교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2거리 이하가 주 공격거리라 달인의 간격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거나, 상대가 전진력이 매우 떨어진다면(ex 오보로-미즈키) 권역을 채용합니다. 충음정은 원한다면 채용해도 되지만, 덱 압축이라는 면까지 고려하면 리플렉터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엘레키텔: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미 빅 골렘이라는 확고한 승리 플랜이 있기도 하고, 덱 압축을 위해 손패와 덮음패를 많이 만들기 때문에 엘레키텔의 기교를 맞추기도 어렵습니다.
모듀르: 리플렉터와 교체합니다. 상대방이 공격을 몰아친다면 리플렉터를, 큰 공격 하나를 스텝으로 피하고 싶다면 모듀르를 채용하면 됩니다.
토네이도: 리게이너와 교체합니다. 리게이너로 사이네의 카드를 사용하는 대신, 부부 기교를 맞춰서 데미지를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기교의 안정성을 위해 간파 대신에 모듀르를 채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합니다.
만약 상대가 신라나 렌리라서 전력 카드 하나를 봉인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음벽/토네이도/리게이너 를 모두 채용해도 됩니다. 무음벽을 봉인당하면 2-1의 전략은 사용하기 어렵게 되지만, 덱이 6장으로 줄어든 점을 이용해 조금 느린 속도로 빅 골렘을 가동시킬 수는 있습니다. 이 경우 후려베기/간파/리플렉터 중 하나를 빼고 넣으면 됩니다.
비장패는 고정입니다. 공격으로 라이프를 취하는 것이 아니기에 사이네의 비장패는 의미가 없으며, 빨리 비장패를 열어야 하는 쿠루루이기에 더더욱 채용하지 않습니다. 쿠루루의 경우도 덱압축이 필요하니 인더스트리아를 채용하지 않고, 기교의 어려움 때문에 신섭장치: 쿠루루식도 채용하지 않습니다. 빅 골렘이면 충분합니다.
전체적인 운용 팁+여담
상대의 여신이 모두 근접이라면(ex 미즈키-오보로), 권역과 간파로 레인지락을 걸어도 됩니다. 이때는 처음에 후려베기만 사용해서 라이프로 맞게 유도한 뒤, 그 다음부터는 공격을 일절 하지 않아 상대에게 품기-전진을 강요시키고 이쪽은 권역과 간파로 뒤로 가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것이 오래 지속되면 게임판에서 더스트가 말라 이쪽의 방어가 약해지는 경우가 생기니, 더스트가 마른다 싶으면 리게이너로 공격을 사용하거나 적당히 거리를 줘서 공격을 유도합시다.
공격으로 라이프를 취하는 조합이 아님에도 리게이너로 공격을 날려주는 이유는 상대가 품기로 더스트를 말릴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상대가 무리해서 품기를 수행한다면, 후려베기를 3/2로 날려 라이프 차를 굴려나가면 됩니다.
이상적인 라이프의 흐름은 6-8라이프에서 1) 완성 - 3/1 정도만 라이프로 받으며 5라이프에서 2) 지속 – 상대가 주저하는 사이 2-1)로 빅 골렘을 가속시켜 승리, 이때 내 라이프는 3-4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렇기에 초반에 라이프에 공격을 맞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거리에서 간파를 사용해 1거리로 가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는 이탈을 할 테니 카드 1장과 집중력의 교환인데, 어차피 쿠루루 쪽은 카드나 행동력이 남아돌기 때문에 상대의 행동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됩니다(유사 위축)
상대방이 적정거리는 좁지만 강력한 비장패 공격(ex 유리나의 달그림자 떨어지며, 라이라의 뇌라풍신조)을 갖고 있다면, 음무쇄빙을 적절히 활용해 팔상 상태를 만들어 줍시다. 상대 입장에서는 간파를 의식하느라 공격을 주저하게 됩니다. 이와 연계해서, 상대방이 마무리 일격을 준비하는 것 같다면 간파는 숨기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네-쿠루루는 여러 승리 플랜이 있습니다. 팔방 휘두르기-인더스트리아 복제로 내 팔방은 6번 휘두른다! 를 시전해도 되고, 율동호극-엑셀러-리게이너-지정 율동호극으로 원턴킬을 준비해도 됩니다. 무난하게 사이네의 대응을 이용한 엘레키텔-인더스트리아 복제도 있죠.
하지만 여기에서는 빅 골렘을 승리플랜으로 채용한 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쿠루루의 리게이너가 변경된 이후 성능이 좋아진 덱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매 턴 빅 골렘을 발동시키며 사기를 치는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들고왔습니다.
빅 골렘
빅 골렘 덱의 경우, 다음의 과정을 거쳐 승리하게 됩니다.
1) 최대한 덜 맞으면서, 빅 골렘과 드레인 데빌을 사용한다
2) 전력 카드들을 사용하면서 빅 골렘으로 상대 라이프로 재구성한다
2-1) 무음벽을 이용해 매 턴 빅 골렘 사용하기
1) 최대한 덜 맞으면서, 빅 골렘과 드레인 데빌을 사용한다
여기에서는 상대에게 최대한 간격을 주지 않으면서 빅 골렘과 드레인 데빌을 위한 6코스트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상대에게 간격을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품기와 약간의 전진으로 4플레어를 모아 빅 골렘 사용, 이렇게 생긴 더스트를 휘감기-품기로 플레어로 만들어 드레인 데빌 사용이 최선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플레어를 모으기 위해 무리해서 품기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상대는 2순 초반까지 2-4개의 공격을 날리는데, 이중 일부는 오라로 받아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3/1 공격은 라이프로 맞아 플레어를 만드는 데 사용하고, 2/2나 1/2 처럼 오라로 막기 쉬운 공격은 오라로 맞아 줍시다. 내 라이프가 6-8정도에서 빅 골렘과 드레인 데빌을 모두 사용하면 되니, 적절히 오라를 챙겨 상대의 공격을 막아 줍시다.
이 단계에서 사용할 카드는 후려베기와 쿠루룽/간파, 무음벽 정도입니다. 후려베기는 거리가 될 때 무난한 3/1 공격으로 날리면 됩니다. 상대가 라이프로 받아도 좋고, 만약 오라로 받는다면 더스트가 늘어나니 이쪽도 나쁘지 않습니다. 쿠루룽은 들고 있다가 상대 손패 버리기+드로우(덱이 없다면 대신 덮음패를 덱으로)로 사용해줍시다. 간파도 조건이 만족된다면 사용해주면 되지만, 각이 잘 안나올 것 같다면 무리하지 않고 덮어도 괜찮습니다. 1)이 거의 완성된 시점에서는 손패에 무음벽을 들고 있거나, 미리 사용해 버림패에 전력 기교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습니다.
음무쇄빙은 아직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플레어가 넘쳐날 것 같고, 음무쇄빙을 이번 턴에 쓰지 않으면 과하게 라이프 차이가 벌어질 것 같다면 사용합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가 공격을 하기 껄끄럽게 상대의 적정거리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상대가 중거리라면 멀리서 거리를 주지 않다가 한번에 전진해버리고, 상대가 근거리라면 이쪽은 계속 휘감기-품기만 해서 거리를 주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상대가 히미카라면 어차피 때려서 플레어도 만들어주고 더스트도 스스로 만들어주니, 쿠루룽 정도만 쓰면서 천천히 전진해주면 됩니다.
2) 전력 카드들을 사용하면서 빅 골렘으로 상대 라이프로 재구성한다
이제부터는 쿠루루의 턴입니다. 빅 골렘의 대응 기교는 드레인 데빌로 채워졌으니, 남은 것은 2개의 전력 카드를 잡히는 대로 던지는 것뿐입니다.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리게이너는 덮음패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에 무음벽과 리게이너가 같이 잡혔다면 무음벽을 먼저 사용합니다. 무음벽을 먼저 쓰고, 다음 턴에 덮음패에서 리게이너를 사용해서 빅 골렘을 돌리면 됩니다. 만약 리게이너가 먼저 잡혔다면 잡히는 대로 바로 사용해 주면 됩니다.
리게이너의 기교 효과로는 버림패나 덮음패의 후려베기, 간파나 음무쇄빙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려베기는 거리를 맞춰 써주거나, 거리가 맞다면 4/1이나 3/2 로 날려줍니다. 음무쇄빙이 사용된 상태라면 0-10 2/1로 공격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간파의 경우, 거리 조절이 급하거나 사이네의 다른 카드를 쓸 수 없는 경우에 상대방의 적정거리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써줍시다. 공격으로 넣는 데미지가 주 데미지원은 아니지만, 리게이너로 공격을 꾸준히 날려 주면 상대 입장에서도 곤란해집니다.
만약 손에 전력 카드가 없거나, 엑셀러와 전력 카드가 같이 있는 경우, 남은 카드들도 적당히 사용합니다. 후려베기는 간격이 맞지 않는다면 억지로 사용하지 않고 덮습니다. 리플렉터는 기교가 맞는다면 바로 사용해줍니다. 간파는 상대방의 적정거리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사용해도 되고, 들고 있어도 됩니다.
음무쇄빙은 이제 플레어가 남는다면 사용해도 됩니다. 위에서 말한 리게이너를 통한 2/1 공격이 되기도 하고, 팔상 상태로 종료페이즈에 들어간다면 음무쇄빙 재기-드레인 데빌 효과로 사실상 오라 2+음무쇄빙 장전 상태로 턴을 마칠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재기도 노려봅시다. 무음벽에 사용할 더스트가 없다면 음무쇄빙을 그냥 사용해서 더스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종료페이즈에 전력 2장이 버림패에 있다면, 빅 골렘의 기교 효과를 처리하면서 상대 라이프에 1데미지를 주고, 나는 공짜로 재구성을 합니다. 즉 상대 라이프로 재구성을 한 셈입니다.
이제부터는 가드를 올리는 것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어차피 데미지는 리게이너와 빅 골렘이 넣어 줄 테니, 나머지 카드들로 최대한 가드를 올리면 됩니다. 쿠루룽은 항상 상대의 손패를 버리고, 간파나 기본동작으로는 상대방의 적정거리에서 최대한 멀어집시다. 이것을 상대방의 라이프가 떨어질 때까지 반복하면 됩니다.
2-1) 무음벽을 이용해 매 턴 빅 골렘 사용하기
종료페이즈에 일어나는 일을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종료페이즈에 빅 골렘 기교 효과 발동하면저 덱을 재구성함. 이때 전개중인 부여패와 손패는 재구성에 포함되지 않음
-다른 모든 종료페이즈의 처리를 끝낸 후, 손패가 3장 이상이라면 2장이 되도록 덮음패로 만듦
예시로, 전턴에 무음벽을 사용한 후 이번턴에 손패가 4장인 상태에서 덮음패에서 리게이너를 사용했다고 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빅 골렘 효과 발동, 내 손패와 전개중인 무음벽을 제외한 단 2장만을 섞어 덱을 만듦
-내 손패가 4장이므로, 2장을 덮음패로 만듦
이렇게 되면, 다음턴에 뽑는 2장에는 확정으로 리게이너가 있고, 그 리게이너를 위한 덮음패도 있으며, 종료페이즈에 다시 한번 빅 골렘을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무음벽이 전개중이라면 2-3턴마다가 아니라 매턴 빅 골렘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덱 압축입니다.
위의 예시에서 전개중인 무음벽과 손패는 덱으로 섞여 들어가지 않는 것처럼, 최대한 많이 손패나 부여패를 만들어 놓는다면 덱을 압축시켜 리게이너를 다시 뽑아 올 수 있습니다. 리플렉터를 전개시켜도 좋고, 엑셀러-리게이너가 되지만 일부러 손패를 아끼고 리게이너만 사용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덱 압축을 시키면 덱이 2-4장이 될 텐데, 쿠루룽을 손패에 들고 있다가 필요에 따라 드로우로 덱을 줄이거나 덮음패를 패산에 넣어 덱을 늘리는 식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쿠루룽은 최대한 들고 있다가 대응으로 사용해 줍시다.
반대로, 어차피 리게이너로 덮음패의 카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이네의 카드들은 적극적으로 덮어도 좋습니다.
상대의 공격이 강해서 무음벽의 오라를 사용해야 한다면, 무리해서 무음벽을 유지시킬 필요 없이 파기시켜도 됩니다. 시간은 쿠루루의 편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공격을 주저하느라 무음벽을 깨뜨리지 못했다면, 매턴 발동하는 빅 골렘과 함께 상대에게 쿠루루의 기술이 세계 제일임을 확인시켜 줍시다.
교체 카드
덱의 카드 중 무음벽, 엑셀러, 쿠루룽과 비장패는 고정입니다.
팔방 휘두르기, 무게추: 후려베기와 교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기대 데미지는 팔방 휘두르기가 가장 높긴 하지만, 이 덱에서는 팔상을 굳이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전부 휘감기 때문에 평균적인 데미지는 후려베기가 가장 높습니다. 상대가 2거리 이하에서만 계속 턴을 마쳐서 후려베기를 리게이너로 쓰지 못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대신 무게추를 채용해도 좋습니다.
권역, 충음정: 리플렉터와 교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2거리 이하가 주 공격거리라 달인의 간격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거나, 상대가 전진력이 매우 떨어진다면(ex 오보로-미즈키) 권역을 채용합니다. 충음정은 원한다면 채용해도 되지만, 덱 압축이라는 면까지 고려하면 리플렉터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엘레키텔: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미 빅 골렘이라는 확고한 승리 플랜이 있기도 하고, 덱 압축을 위해 손패와 덮음패를 많이 만들기 때문에 엘레키텔의 기교를 맞추기도 어렵습니다.
모듀르: 리플렉터와 교체합니다. 상대방이 공격을 몰아친다면 리플렉터를, 큰 공격 하나를 스텝으로 피하고 싶다면 모듀르를 채용하면 됩니다.
토네이도: 리게이너와 교체합니다. 리게이너로 사이네의 카드를 사용하는 대신, 부부 기교를 맞춰서 데미지를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기교의 안정성을 위해 간파 대신에 모듀르를 채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합니다.
만약 상대가 신라나 렌리라서 전력 카드 하나를 봉인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음벽/토네이도/리게이너 를 모두 채용해도 됩니다. 무음벽을 봉인당하면 2-1의 전략은 사용하기 어렵게 되지만, 덱이 6장으로 줄어든 점을 이용해 조금 느린 속도로 빅 골렘을 가동시킬 수는 있습니다. 이 경우 후려베기/간파/리플렉터 중 하나를 빼고 넣으면 됩니다.
비장패는 고정입니다. 공격으로 라이프를 취하는 것이 아니기에 사이네의 비장패는 의미가 없으며, 빨리 비장패를 열어야 하는 쿠루루이기에 더더욱 채용하지 않습니다. 쿠루루의 경우도 덱압축이 필요하니 인더스트리아를 채용하지 않고, 기교의 어려움 때문에 신섭장치: 쿠루루식도 채용하지 않습니다. 빅 골렘이면 충분합니다.
전체적인 운용 팁+여담
상대의 여신이 모두 근접이라면(ex 미즈키-오보로), 권역과 간파로 레인지락을 걸어도 됩니다. 이때는 처음에 후려베기만 사용해서 라이프로 맞게 유도한 뒤, 그 다음부터는 공격을 일절 하지 않아 상대에게 품기-전진을 강요시키고 이쪽은 권역과 간파로 뒤로 가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것이 오래 지속되면 게임판에서 더스트가 말라 이쪽의 방어가 약해지는 경우가 생기니, 더스트가 마른다 싶으면 리게이너로 공격을 사용하거나 적당히 거리를 줘서 공격을 유도합시다.
공격으로 라이프를 취하는 조합이 아님에도 리게이너로 공격을 날려주는 이유는 상대가 품기로 더스트를 말릴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상대가 무리해서 품기를 수행한다면, 후려베기를 3/2로 날려 라이프 차를 굴려나가면 됩니다.
이상적인 라이프의 흐름은 6-8라이프에서 1) 완성 - 3/1 정도만 라이프로 받으며 5라이프에서 2) 지속 – 상대가 주저하는 사이 2-1)로 빅 골렘을 가속시켜 승리, 이때 내 라이프는 3-4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렇기에 초반에 라이프에 공격을 맞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거리에서 간파를 사용해 1거리로 가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는 이탈을 할 테니 카드 1장과 집중력의 교환인데, 어차피 쿠루루 쪽은 카드나 행동력이 남아돌기 때문에 상대의 행동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됩니다(유사 위축)
상대방이 적정거리는 좁지만 강력한 비장패 공격(ex 유리나의 달그림자 떨어지며, 라이라의 뇌라풍신조)을 갖고 있다면, 음무쇄빙을 적절히 활용해 팔상 상태를 만들어 줍시다. 상대 입장에서는 간파를 의식하느라 공격을 주저하게 됩니다. 이와 연계해서, 상대방이 마무리 일격을 준비하는 것 같다면 간파는 숨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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