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광주 아지트모임 후기
-
2006-04-10 04:18:15
-
0
-
894
-
-
밤늦게.. 신천 모임을 마치신 귀여운소년님과 같이
광주 아지트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저 때문에 강남역까지 와주신 귀여운소년님께 감사드립니다)
좀 긴 거리더군요
방문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듯 했습니다
다행히 귀여운소년님께서 자주 왔다갔다하신 길이어서...
밤늦은 시간의 방문이었지만
베켓님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오늘 모임은 4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베켓님 내외분, 귀여운소년님과 저. 이렇게죠.
베켓님께서 먼저 Buy word 를 꺼내오셨습니다
귀여운소년님과 저는 신천에서 이미 해봐서 별설명없이 바로 시작.
1. Sid Sackson -Buy word-
시드 색슨 선생님의 작품.. 철자를 구입해서 그것을 단어로 만들어 팔아서
이득을 많이 남기는사람이 이기는.. 공부와 판매가 결합된 특이한 장르죠
단어만들기에 서로 골머리를 썩이고..
주사위가 2가 많이 나와서 철자를 많이 보관하는 분위기로 갑니다
저는 막판에 큰 단어를 하나 만들긴 했는데..
베켓님의 확인으로 인해서 실패하고 맙니다
(덕분에 명사에는 접미사 er 안 붙는거 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명사 겸 동사에는 붙을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으니 잘 써먹어야죠)
그래서 1등은 귀여운소년님 327원, 2등은 저와 베켓님이 307원
벌금 20원 안 냈으면 귀여운소년님과 공동 1등이었을 듯.. ^^;
2. Canyon
이번엔 간단한 트릭테이킹 겸 레이스 게임인 캐년으로 들어갑니다
초반에는 베켓님 부인께서 무한질주를 계속하십니다
베켓님이 잠시 처지셨으나 곧 따라오시더군요
그런데.. 문제의 병목구간(?)에서 저와 베켓님이 몇 번의 정체를 당합니다
그놈의 순서가 문제였던 것이죠 -_-
막판에 베켓님 부인께서 폭포에서 예측 실패로 미끄러지는사이에
귀여운소년님께서 역전으로 1등을 하셨습니다
2등까지 해봤는데 베켓님 부인께서 2등으로 골인하셨네요
3. Corsari
이번엔 Leo Colovini 작품인 코사리를 해봤습니다
전에 한 번 보긴 했는데.. 해본 적은 없었던 게임입니다
게임은 두 가지 색으로 선원들을 모아서 출항을 하는 내용입니다
숫자가 1~11까지 있는데 겹치면 안 되고...
특수 색과 자신의 색을 제외한 다른 색은 밀항자가 되어서 감점이더군요
게임 룰은 간단한데 게임 중에는 생각을 많이 해야되는게임..
레오 콜로비니의 게임 특성이 역시나 이 게임에도 잘 녹아있더군요
룰이 영어룰과 독어룰 2가지가 있는데 독어룰로 해봤습니다
(벌점 카드장수를 적게 모은 사람이 이기더군요.
벌점 카드 총합이 35장을 넘어가면 게임이 종료되구요.
대략 3~4라운드면 게임이 종료되는 듯 합니다)
중간에 졸면서 해서 게임의 감을 못 잡았습니다
근데.. 제가 출항을 하게되니 졸음이 확 깨더군요
게임결과 베켓님과 제가 벌점 7장으로 공동 1등이었습니다
(영문룰로는 벌점카드 숫자의 합이 낮은 사람이 1등이더군요)
4. Fabrik der Trau:me(Dream Factory)
잠시 휴식시간에 게임을 골라놓고 음악을 틀었는데
음악에 필 받아서(?) 바로 들어간 게임입니다
크니지아의 게임인데 필요한 사람들을 경매로 캐스팅해서
영화를 완성해 점수를 받는 게임입니다
초반에 돈을 모았다가 질러봤는데
역시나 쉽지 않더군요 -_-
다작이냐 베스트를 노리냐인데.. 둘 다 안됐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는 베켓님의 견제로 연예/오락 베스트에 실패했구요 -_-
1등은 귀여운소년님 73점 , 2등은 베켓님 부인 72점, 3등은 베켓님 67점
4등은 저 64점입니다
베켓님 부인께서 무리비딩을 안하셨다면 이기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 New England
전에 고대쪽에서 한 번 해보고 안해봤는데
귀여운소년님의 설명으로 다시 해보게 됐습니다
게임을 안 뜯어서 펀칭을 해내고 했습니다
미국의 개척시대에 영국에서 사람들이 건너와서 땅을 개척하고 건물을 짓고 농장을 지어서 점수를 받는 내용이더군요
귀여운소년님의 초반 돈러시에 의한 독주가 계속됐고
저는 중반부터 돈러시를 따라가서 차이를 좁혔고..
마지막에 다행히 창고점수 1점을 가져와서 운좋게 1점 차이로 1등합니다
4인플 꽉 채우니 타일 놓기도 신경써야겠더군요
저 33점, 귀여운소년님 32점, 베켓님 내외분 공동 27점
6. Ubongo
마침 가져갔던 우봉고를 두 번 돌렸습니다
첫 판은 베켓님 내외분과 귀여운소년님의 3인플, 저는 심판입니다 ^^
1차전은 베켓님의 승리.
2차전은 잠시 쉰 저까지 끼어서 4인플로 시작..
이번엔 운좋게 제가 1등했습니다
7. Tichu
아침이 되어서.. 가기전에 간단히 티츄를 한 게임 돌렸습니다
우진님과 베켓님이 한 팀, 베켓님 부인과 제가 한 팀이었습니다
라티, 스티를 성공하고 실패하면서 점수는 엎치락 뒤치락...
중간에 접었을 때의 점수는 -180 대 180 이었습니다
베켓님 부인과 제가 180점입니다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올리질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모임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왔습니다
오는 길도 좀 밀리더군요 -_-
밤늦게 방문했음에도 친절히 맞아주시고 게임해주신 베켓님 내외분과
멀리까지 데려다주시고 다시 같이와서 역까지 데려다주신 귀여운소년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아마 초고수 귀여운소년님의 등장으로 해서 베켓님께서 게임을 제대로
하셨지 않았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다 ^^
(저는 초보를 갓 벗어난 중간 유저 정도 될것이므로 열외..)
거리만 아니면 자주가고 싶은 모임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재미있게 게임 잘했습니다
중간에 몇 번 졸아서 죄송합니다 -_-
광주 아지트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저 때문에 강남역까지 와주신 귀여운소년님께 감사드립니다)
좀 긴 거리더군요
방문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듯 했습니다
다행히 귀여운소년님께서 자주 왔다갔다하신 길이어서...
밤늦은 시간의 방문이었지만
베켓님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오늘 모임은 4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베켓님 내외분, 귀여운소년님과 저. 이렇게죠.
베켓님께서 먼저 Buy word 를 꺼내오셨습니다
귀여운소년님과 저는 신천에서 이미 해봐서 별설명없이 바로 시작.
1. Sid Sackson -Buy word-
시드 색슨 선생님의 작품.. 철자를 구입해서 그것을 단어로 만들어 팔아서
이득을 많이 남기는사람이 이기는.. 공부와 판매가 결합된 특이한 장르죠
단어만들기에 서로 골머리를 썩이고..
주사위가 2가 많이 나와서 철자를 많이 보관하는 분위기로 갑니다
저는 막판에 큰 단어를 하나 만들긴 했는데..
베켓님의 확인으로 인해서 실패하고 맙니다
(덕분에 명사에는 접미사 er 안 붙는거 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명사 겸 동사에는 붙을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으니 잘 써먹어야죠)
그래서 1등은 귀여운소년님 327원, 2등은 저와 베켓님이 307원
벌금 20원 안 냈으면 귀여운소년님과 공동 1등이었을 듯.. ^^;
2. Canyon
이번엔 간단한 트릭테이킹 겸 레이스 게임인 캐년으로 들어갑니다
초반에는 베켓님 부인께서 무한질주를 계속하십니다
베켓님이 잠시 처지셨으나 곧 따라오시더군요
그런데.. 문제의 병목구간(?)에서 저와 베켓님이 몇 번의 정체를 당합니다
그놈의 순서가 문제였던 것이죠 -_-
막판에 베켓님 부인께서 폭포에서 예측 실패로 미끄러지는사이에
귀여운소년님께서 역전으로 1등을 하셨습니다
2등까지 해봤는데 베켓님 부인께서 2등으로 골인하셨네요
3. Corsari
이번엔 Leo Colovini 작품인 코사리를 해봤습니다
전에 한 번 보긴 했는데.. 해본 적은 없었던 게임입니다
게임은 두 가지 색으로 선원들을 모아서 출항을 하는 내용입니다
숫자가 1~11까지 있는데 겹치면 안 되고...
특수 색과 자신의 색을 제외한 다른 색은 밀항자가 되어서 감점이더군요
게임 룰은 간단한데 게임 중에는 생각을 많이 해야되는게임..
레오 콜로비니의 게임 특성이 역시나 이 게임에도 잘 녹아있더군요
룰이 영어룰과 독어룰 2가지가 있는데 독어룰로 해봤습니다
(벌점 카드장수를 적게 모은 사람이 이기더군요.
벌점 카드 총합이 35장을 넘어가면 게임이 종료되구요.
대략 3~4라운드면 게임이 종료되는 듯 합니다)
중간에 졸면서 해서 게임의 감을 못 잡았습니다
근데.. 제가 출항을 하게되니 졸음이 확 깨더군요
게임결과 베켓님과 제가 벌점 7장으로 공동 1등이었습니다
(영문룰로는 벌점카드 숫자의 합이 낮은 사람이 1등이더군요)
4. Fabrik der Trau:me(Dream Factory)
잠시 휴식시간에 게임을 골라놓고 음악을 틀었는데
음악에 필 받아서(?) 바로 들어간 게임입니다
크니지아의 게임인데 필요한 사람들을 경매로 캐스팅해서
영화를 완성해 점수를 받는 게임입니다
초반에 돈을 모았다가 질러봤는데
역시나 쉽지 않더군요 -_-
다작이냐 베스트를 노리냐인데.. 둘 다 안됐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는 베켓님의 견제로 연예/오락 베스트에 실패했구요 -_-
1등은 귀여운소년님 73점 , 2등은 베켓님 부인 72점, 3등은 베켓님 67점
4등은 저 64점입니다
베켓님 부인께서 무리비딩을 안하셨다면 이기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 New England
전에 고대쪽에서 한 번 해보고 안해봤는데
귀여운소년님의 설명으로 다시 해보게 됐습니다
게임을 안 뜯어서 펀칭을 해내고 했습니다
미국의 개척시대에 영국에서 사람들이 건너와서 땅을 개척하고 건물을 짓고 농장을 지어서 점수를 받는 내용이더군요
귀여운소년님의 초반 돈러시에 의한 독주가 계속됐고
저는 중반부터 돈러시를 따라가서 차이를 좁혔고..
마지막에 다행히 창고점수 1점을 가져와서 운좋게 1점 차이로 1등합니다
4인플 꽉 채우니 타일 놓기도 신경써야겠더군요
저 33점, 귀여운소년님 32점, 베켓님 내외분 공동 27점
6. Ubongo
마침 가져갔던 우봉고를 두 번 돌렸습니다
첫 판은 베켓님 내외분과 귀여운소년님의 3인플, 저는 심판입니다 ^^
1차전은 베켓님의 승리.
2차전은 잠시 쉰 저까지 끼어서 4인플로 시작..
이번엔 운좋게 제가 1등했습니다
7. Tichu
아침이 되어서.. 가기전에 간단히 티츄를 한 게임 돌렸습니다
우진님과 베켓님이 한 팀, 베켓님 부인과 제가 한 팀이었습니다
라티, 스티를 성공하고 실패하면서 점수는 엎치락 뒤치락...
중간에 접었을 때의 점수는 -180 대 180 이었습니다
베켓님 부인과 제가 180점입니다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올리질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모임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왔습니다
오는 길도 좀 밀리더군요 -_-
밤늦게 방문했음에도 친절히 맞아주시고 게임해주신 베켓님 내외분과
멀리까지 데려다주시고 다시 같이와서 역까지 데려다주신 귀여운소년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아마 초고수 귀여운소년님의 등장으로 해서 베켓님께서 게임을 제대로
하셨지 않았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다 ^^
(저는 초보를 갓 벗어난 중간 유저 정도 될것이므로 열외..)
거리만 아니면 자주가고 싶은 모임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재미있게 게임 잘했습니다
중간에 몇 번 졸아서 죄송합니다 -_-
-
핫핫~ 요즘은 이렇게 후기를 대신 올려주시는 분들 덕분에 제가 계속 게을러집니다. ^^;
덕분에 파토날 뻔했던 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즐거웠구요. 요즘 조금 바쁜 일들 때문에 후기쓰는 걸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후기를 올려주시니 정말 기쁘네요. ^^;
워낙 베테랑들이시라 이 날 제 게임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새로운 게임의 재미를 알게 되었네요.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
게임의 결과보다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봅니다.
뭐 처음 해보시는 거라서 나름 어렵게 배우신듯 합니다.
올라올때는 졸려서 운전이 힘들었습니다. 운전해서 올라 오지만 않으면 자주 방문 할텐데 ^^;
너무 늦게(아침 9시)까지 폐를 끼친게 아닌가 염려스럽습니다.
다른 분들이 Beckett 내외분의 게임 내공이 상당히 높으신듯 합니다. 생각보다는 제가 1등을 많이 했는데..바이워드나 트라움 파브릭의 경우 1등을 예상하지 않았더랍니다. 꺼꾸로 뉴잉글랜드는 1등일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했다는..
코사리는 전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겠다는..^^; -
고수들만 모이셔서 진검승부를 나누셨군여..
부러우3 -
헉스... 그시간에 갔다가 오셨구만요... 안가는 분위기 인줄 알았는데.. 헐... 아침 9 시까지.... 킁.. 재미 있었겠네요.. 우후 ~ ㅎㅎ
-
아듀님두 다음에 동참하시죠. 보드게임은 사람 많으면 좋은거 아시잖습니까 ^^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90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8
-
891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71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505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64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60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8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20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2
-
985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9
-
1056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