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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6.4.21]부산 Ahn's 모임 후기
  • 2006-04-22 21: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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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1일] 부산 Ahn's 모임 후기




가족같이 따뜻한 모임, Ahn's 모임

# 참석하신 분들(6명) : 안선생, JENSE, 바이러스, 보라색하늘, TheONE, 泰山北斗
# 돌아간 게임 : Riffifi, Kingdoms, Reef Encounter, Niagara, 해달별이야기2, SilverZwerg, Hacienda, Linie 1, St. Peterberg


38번째 모임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TheONE님이 오셔서 Fury of Dracula를 돌려보기 위해 매뉴얼을 열심히 보셨습니다. 결론적으로 게임을 돌리진 못했습니다. 아쉽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돌려요. 조금 후에 JENSE님이 오셔서 3인플로 Riffifi, Kingdoms, Reef Encounter를 했습니다. 게임 도중에 바이러스님과 보라색하늘님이 오셔서 5인플로 Niagara, 해달별이야기2를 했고, JENSE님은 귀가를 했습니다. 이제 남은 4명이서 새벽 6시까지 밤샘을 하면서 SilverZwerg, Hacienda, Linie 1, St. Peterberg를 하였습니다. 도중에 泰山北斗 님이 오셔서 SilverZwerg, Hacienda를 같이 하시고 가셨습니다. 부산에 계신분들보다 울산, 대구에 계신 분들이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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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활성화를 위해 우리 모두 좋은 모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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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iffifi(안선생, JENSE, TheONE)
: 스테판 도라의 간단한 카드게임이었습니다. 느낌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3인플이어서 그런지 뭐가 빠진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을 견제하면 다른 사람에게 득이 되고, 또 견제만 하려니 내 점수가 안되고... 그나마, 옵션룰로 경찰카드를 넣고 하니 약간은 균형잡힌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오리지널룰로 1게임, 경찰옵션룰로 한게임해서 JENSE님과 안선생이 각각 1등을 하였습니다.




2. Kingdoms(안선생, JENSE, TheONE)
: 간단한 타일놓기 게임인것 같지만, Knizia의 게임답게 뭔가 산술적인 심오함이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자원타일이나, 재앙타일, 금광타일, 용타일을 잘 놓는 것 보다 자신의 성타일을 적절하게 배치하는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확실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곳에 초반이라고 하더라도 높은 단계의 성타일을 배치하는게 좋을 것 같군요. 하여간 Knizia답계 뭔가 끈적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안선생이 초반부터 1등을 달려서, 끝내 1등을 했습니다. JENSE님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량득점 하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몇골드 차이로 역전은 하지 못했네요.




3. Reef Encounter(안선생, JENSE, TheONE)
: 이제서야 Reef Encounter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이더군요. 특히 산호초의 우열관계에 따른 상대방의 산호초타일을 자신의 색깔로 뒤집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특히 TheONE님께 많이 당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산호초만 늘려가고 있던 저에게 산호초의 공격은 "문화충격" 이었습니다. 초반에 너무 당하니 게임이 하기 싫어지더군요. 이게임이 딴지게임인줄은 게임 해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저는 그냥 전략게임인줄 알았더니... 마침 바이러스님 오실 시간이 되어서 접었습니다. 계속 했더라면 꼴찌는 불보듯 뻔했는데, "바이러스님 고마워요"




4. Niagara(안선생, JENSE, TheONE, 바이러스, 보라색하늘)
: 날씨 변화에 따른 강물의 흐름이 흥미로운 게임 Niagara입니다. 초반부터 강물의 흐름을 적절히 판단하지 못한 안선생과 보라색하늘님은 배를 폭포 밑으로 떨어뜨려서, 보라색하늘님은 마침 보석 1개를 가지고 있어서 그것을 내고 배를 살렸지만, 안선생은 보석이 없어서 몇턴동안 배 1대만 운영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배를 살려서 배 2대를 운영하였지만, 그때 이미 다른 사람들은 보석 2-3개를 모은 상태였습니다. JENSE님이 가장 빨리 보석을 6개를 모은 상태가 되어서 많은 딴지에 시달렸고, 강물의 흐름이 워낙 빨라서 선착장에 보석을 싣고 가지 못했지만, 막판 바이러스님의 날씨변동으로 인해 가까스로 보석을 실은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면서 보석 7개를 모으고 1등하였습니다. 안선생은 우연찮게 서로 다른 보석 4개가 모아져서 서로 다른 5개의 보석을 모으려 했지만, 역시 게임 막판에 물살이 너무 거칠어서 미션을 완수하지 못하고 결국은 꼴지를 하였습니다. 나머지 분들도 무난하게 보석 6개씩을 모으시고 공동 2등을 하시더군요.




5. 해달별이야기2(안선생, JENSE, TheONE, 바이러스, 보라색하늘)
: 윳놀이의 단점들을 최대한 보완하면서 나온 게임이어서 그런지 해달별이야기2는 가족게임으로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재미있다는 말이죠. 오늘 처음 하신 몇분들도 대부분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시면서 "구매목록"에 올려놓으셨습니다. 첫판에는 안선생이 가장 빨리 4개의 말이 골인하면서 1등했고, 2번째 게임에서도 1등을 노렸지만 4개의 말을 업어가던중 잡혀서 결국 피박(말이 한개도 통과하지 못하면 "피박")이었습니다. JENSE님이 가장 빨리 4개 이상을 골인시켜서 1등하고 총점에서도 JENSE님이 1등하였습니다. 명절에 한번 해보세요. 가족들에게 뜨거운 반응이 예상됩니다.




6. SilverZwerg(안선생, TheONE, 바이러스, 보라색하늘)
: 하면 할수록 생각보다 괜찮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사악한 암흑의 난장이의 활동으로 안선생은 2라운드를 손해봐야했습니다. 바이러스님은 1등이라는 위치에서 3명에게 동시에 당했던 일도 생겼습니다. 게임 내내 암흑의 난장이를 피하기 위해 치열하게 눈치를 봐야하고, 긴장감이 감도는게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네요. 이번에는 에러플이 있었네요. 만약 작업카드가 다 떨어지면 공용작업카드를 채울 수 없을때, 모든 작업카드가 공용이 됩니다. 그걸 빠뜨렸네요. 끝까지는 처음 해보니 게임 마지막에 약간 혼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 해요^^




7. Hacienda(안선생, TheONE, 바이러스, 보라색하늘, 泰山北斗)
: 플레이어마다 다양한 전략이 가능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많은 수의 시장연결을 위주로 해서 점수를 얻고, 또 다른 사람은 토지마커체인을 길게 연결해서 거기서 나오는 돈으로 하시엔다와 저수지를 설치해서 점수를 획득하고, 아니면 두개 사이를 적절히 혼용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어떤 방법이든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처하면 플레이어들간에 균형있는 점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들간에 적절한 견제를 통해 일방적인 흐름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게임이 다 끝나갈쯤해서 이제야 뭔가를 알겠다는 보라색하늘님의 말씀처럼,,, 한번더 해봐야 할 듯 하네요.




8. Linie 1(안선생, TheONE, 바이러스, 보라색하늘, 泰山北斗)
: Street Car의 원조 게임인 Linie 1을 플레이 했습니다. Linie 1을 오리지날 룰로 플레이 하니까, 많은 분들이 그랬던 것처럼 끝부분에 자신의 "열차"를 움직이는 부분이 좀 밋밋하더군요. 차라리 그냥 주사위 굴리는 옵션룰이 더 좋을뻔 했습니다. 그래도 "열차"를 운영하기 전까지는 자신들의 노선을 연결시키기 위해 타일 놓는 것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타일 놓는 것은 메트로와 유사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 게임은 TheONE님이 전수해 주셨습니다. 일단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면 어떻게든 플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돌아간다고 무턱대고 방출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스타워즈에픽듀얼은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게임입니다만, 이번에 방출하고 나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게임인 만큼 오셔서 즐겁게 하시면 저도 기분이 좋죠. 방출만이 대세는 아닌듯 합니다.




9. St. Peterberg - with Exp.(안선생, TheONE, 바이러스, 보라색하늘)
: 바이러스님과 보라색하늘님이 아직 상트를 안해보셨다고 해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첫 게임이니 만큼 아직 감을 못 잡으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처음 해보시는 분들을 상대로 안선생이 1등했습니다. 음...ㅎㅎ... 오늘따라 유난히 "내 스타일이야"라는 게임이 많으셨던 보라색하늘님...상트도 그렇다는군요. 여친분과 2인용 해보세요. 2인용 무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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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 보라색하늘
    • 2006-04-22 20:56:26

    후기가 언제 올라오나....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여자친구 만나러 가기 직전에 올리시는군요...흐흐..

    어제도 역시마찬가지로 정말 집에가는것이 아쉬웠습니다....물론 집에 와서는 거의 넉다운~! 되어서 뻗었지만요...^^:
    • Lv.3 보라색하늘
    • 2006-04-22 20:58:25

    어제한 모든 게임이 딱~ 제 스타일이더군요...후훗..

    특히 마지막에 한 상트는 오던 잠도 몰아내 버리더군요...^^;

    리프 인카운터를 못해본 것과.....일등을 한번도 못해본 것..대부분의 게임에서 꼴등을 했다는 것이 제 가슴에 트리플 카운터 어택으로 아픔을 주는군요...ㅠㅠ
    • Lv.3 보라색하늘
    • 2006-04-22 21:00:18

    담에는 젠스님도 같이 밤샘했으면 좋겠어요~~

    TheOne님도 자주 뵈야죠~~ 나라가 부르는 그날전까지..

    태산북두님도 정말 반가웠습니다~~ 더구나 나이도 같구..^^;

    이제 안선생님 모임은 전국구 모임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 2006-04-22 21:11:48

    나도 오늘 하루 종일 졸립군...
    리프는 담에 다시 해보면 되고,,,일등도 담에 하면 되고,,,
    다음에 또 올거지?^^
    • Lv.7 ★GT
    • 2006-04-22 21:20:26

    좋은 게임들이 많이 돌아갔네요~ ^^
    해달별이야기2.. ㅎㅎ 재미있죠..
    • 2006-04-22 21:35:25

    1.이번에는 꼴지를 한번도 안해서 얼마나 좋은지 ㅋㅋ
    2.비교적 늦은시간에 해서 밤새 열심히 즐겼는데도 이것밖에 못해보다니 상당히 아쉽구만.
    3. 태산북두도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고 TheOne도 먼 길 내려와 반가웠네.
    4.JENSE군! 다음에는 체통을 함 지키도록 노력해봄세(근데 거기는 우체국이....)
    • 2006-04-22 21:38:34

    1. 정말 이십니까? 음...믿을 수 없어요..
    2. 그러니까, 토요일에 날 잡아 밤샘 어때요? 아침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약 20시간,,캬캬...
    3. 형님도 먼 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4. 음.......쩝.......
    • 2006-04-22 21:38:51

    GT// ㅎㅎ...재미있죠...^^
    • 2006-04-22 21:54:55

    그거 좋네요 20시간 플레이 ㅎㅎ

    뭐 하여튼 모든분들 반가웠습니다 //
    또 뵈야겠죠? ㅎㅎ
    다음에는 꼭 퓨리를~ //!!
    • 2006-04-22 21:56:38

    아참... 나이아가라에서 전 배를 떨어트린 적이 딱 한번 있는데요;; 살린적은 없고; 마지막에 배 하나로 어떻게든 버텼었는데%%
    • 2006-04-22 21:58:06

    TheONE// 다음에는 꼭 퓨리를...아, 그거 보라색하늘이군,,,수정했삼..^^
    • Lv.9 JENSE
    • 2006-04-22 23:35:00

    오~ 헌데...4인일때 마작을 안하셨군요~ 마작을 하셨어야 -_-)//

    바이러스//..형님...이 꼴찌를 안하셨다는건 믿을수가 없;; 게다가..우체통이라뇨 =_=;;

    안선생//20시간 거 좋은~*

    보라색하늘// 담에 또 뵙죠 -_-)//

    TheOne // 퓨리 콜~
    • 2006-04-22 23:40:56

    JENSE// 20시간은 밤샘을 해야 한다는 뜻인데...시간 함 내봐라..^^
    • 2006-04-23 19:52:20

    마작 아쉬워 죽겠음 ㅠ_ㅠ
    다음에는 젠스님 남으셔서 같이 마작이나 -0-//
    • 2006-04-24 00:48:40

    마작...음...나도 하고 싶군..^^
    • Lv.1 청바지
    • 2006-04-24 03:54:20

    후기 잘 보았습니다. 리피피, 리프 인카운터, 킹덤 등등 평소 하고 싶던 게임들이 많이 돌아갔네요. 간접 경험이라도 하게 해주셔서 감사~~~
    • 2006-04-24 09:04:09

    글 솜씨가 없어서,,,간접 경험을 제대로 해 드렸나 모르겠네요.^^
    • 2006-04-24 19:32:58

    솔직히 스타워즈 에픽듀얼 멤버 제대로 탑니다.

    최소 일주일에 1~2회 하는 부대모임 멤버들은

    12개의 캐릭터 372장의 카드를 거의 외우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스타 확장도 만든다고 카드 분석해서 각 캐릭터의 기본카드 숫자까지 다 외워요 ㅋ)

    3:3 제대로하면 피말립니다..

    개학하고 바빠서.(솔직히 와우한다고 바빠서였지만 ^^;;) 못갔는데

    이번주에는 꼭 갈께요 ^^(그런데 토요일보다 금요일에 손 ^^)
    • 2006-04-24 23:11:05

    저도 보드게임 같이 하고 싶은데 같이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부산 동래구에 삽니다
    긍정적인 대답 기대하겠습니다. ^^;
    다음에 모임있으면 문자 보내주시면
    정말 날아갈 듯 기쁠것같습니다.
    제 전화번호
    박영근 010-5858-0702
    저도 같이 밤새도록 아침에 해뜰때까지 보드게임하고 싶슴다.
    • 2006-04-24 23:21:25

    음..환영합니다..여기 자주 오시는 JENSE님도 동래에 사십니다.
    모임은 모임 게시판에 있습니다..^^
    댓글 남기고 오세요^^... 너무나 반갑고 좋네요..^^
    • Lv.3 보라색하늘
    • 2006-04-25 09:37:08

    아....주말에 시간이 부족해~~~ㅠㅠ
    • 2006-05-03 18:26:52

    ^^ 이제서야.. 후기를 봅니다.. ^^
    잠시지만 즐거웠습니다..^^ 특히나.. 보라색하늘님^^
    친하게 지내요~ ^^ ㅎㅎ
    바이러스님..^^ 완전 반가웠어요^^
    보드게임매니아님.. 웃기신분일듯..^^ ㅋㅋ
    • 2006-05-03 18:33:50

    그래..나도 즐거웠삼...근처에 니가 있으면 좋겠구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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