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1 : 젬블로의 외관 및 메뉴얼

젬블로의 리뷰를 드디어 쓰게되는군요. ^^
예전부터 재미있게 했었는데 정작 게임은 가지고 있지 않았었거든요. ㅡ ㅜ
올해 젬블로의 라이트버젼이 출시되면서 게임의 크기가 작아지고 가격대도 내려가는 바람에
덥석 구매를 했고 이렇게 리뷰를 쓰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오리지널 젬블로의 크기는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ㅡㅡ
육각형인지라 왠만한 쇼핑백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집에서 보관할 때도 어려울 것 같았거든요.
물론 오리지널의 컴포넌트가 더 아름답고 '만지는 느낌'과 '놓는 맛' 이 좋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래도 전 '휴대성'에 무게를 많이 두는 편이라서.. ^^;


image#2 : 1인용도 가능하다!!! 1인용은 학습용으로~ ^^

젬블로는 블로커스와 많이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커스와 같은 퍼즐게임이고 판 위에 여러 모양의 퍼즐을 놓아야 한다는 것,
되도록 많이 자신의 블록을 올려놓아야 한다는 점 등이 유사하거든요.

그러나 티츄와 갱 오브 포, 렉시오나 달무티 등이 시스템은 유사해도 독립적인 게임으로 보는 것 처럼
젬블로도 블로커스와 분명히 선을 그어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리어 젬블로는 블로커스보다 더 진보된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봐야죠.
인원수의 제약도 거의 없고(1~6인), 육각형이기 때문에 타일 배치시 고려할 점도 곱절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image#3 : 플레이어가 가지고 시작하는 퍼즐조각들

플레이 방식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18개의 개인퍼즐조각을 받습니다. 이 퍼즐조각들로 각자 게임을 하게 되죠.

최초 자신의 차례가 되면 자신의 퍼즐조각 1개를 하나 선택해서 시작지점에 둡니다.
(플레이 인원수 별로 시작지점이 다릅니다)
그 이후의 자신의 턴부터는 자신의 퍼즐조각을 규칙에 맞게 연결해나가면 됩니다.


image#3 : 6인플의 시작 예시

퍼즐조각을 내려놓는 규칙은 기존에 자신이 내려놓았던 자신의 퍼즐조각 각 꼭지점에서 선을 그려,다른 꼭지점과 맞닿는 곳에 새로운 퍼즐조각을 내려놓으면 됩니다.

설명하기가 조금 모호한데.. ㅡㅡ 아래의 예를 보세용..


image#4 : 파란색의 가능한 예

아래 파란색 조각은 먼저 내려져 있던 조각이고 위의 조각은 방금 내려놓은 것입니다.
아래 조각의 꼭대기 꼭지점에서 윗쪽으로 선을 그려보세요.

그럼 바로 꼭지점이 하나 보이게 될 것이고 그곳에 자신의 조각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image#5 : 파란색의 배치 불가능 예

이 경우는 아래 조각의 꼭대기 꼭지점에서 윗쪽으로 선을 그리려고 했을 때,

상대의 조각이 완전히 막고 있어서 윗쪽으로는 선을 뻗어나갈 수 없기 때문에 배치가 불가능합니다.

파란색 플레이어는 다른 꼭지점을 찾아봐야겠지요. ㅎㅎ
(아 설명 어렵다 ㅡㅡ)


image#6 : 이쁜 퍼즐들을 잘 놓아보아요~(위의 사진에는 에러가 2개있습니다. 찾아보세요ㅎㅎ)

이런 식으로 자신의 퍼즐조각을 내려놓다가 결국 모두 내려놓을 수 없는 상황이 오게되는데

가장 많이 자신의 조각을 내려놓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즉, 처음에 받는 18개의 퍼즐조각은 마이너스 점수라고 보면 되겠네요.


image#7 : 최근 배포된 5인플레이 시작지점에는 스티커를 붙이는 센스 ㅡㅡ

간단히 젬블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서두에 1~6인플이 장점이라고 적어두었는데 처음 젬블로가 나왔을 때 5인용 규칙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척 아쉬웠는데 이후 5인용 규칙이 배포되면서 '완전체'가 됐죠. ^^

젬블로는 국산게임이면서 외국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게임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1인용 게임규칙은 아동용 교육게임으로 사용되어도 좋고, 집에서 자폐플 할 때도 좋습니다. ㅡㅡ

조만간 젬블로 확장팩을 넣고 플레이 해보고 확장팩에 대한 리뷰도 써봐야겠네요. ㅎㅎ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산게임 젬블로의 건투를 빕니다. ^0^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