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한 모임후기]

인원 : 크루세이더 외 9명

돌아간 게임 : Betrayal at House on the Hill, Mississippi Queen, Pirate`s Cove, Ubongo, Pitch Car, Robo Rally, Power Grid, Pit, Dragon's Gold, Fist of DragonStones, Shadows over Camelot, Manila, 6nimmt, Finstere Flure, Ticket To Ride -Europe-, World Cup, Street Soccer, Star Wars- Epic Duels, Power Play

1. Betrayal at House on the Hill

저희 친구들중에 유난히 배신자게임을 좋아하는녀석들이 있어서 이번모임에서 무려 4번이나 했네요.. 시나리오도 여러가지로. 첫번째 시나리오는 외계인이 나타나서 여지껏 탐험한 저택을 다 뭉개버리더군요;;;그이후에 배신자게임에선 제가 참여하지 않아서 어떤식으로 돌아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다만.. 4번의 시나리오 모두다 배신자의 완패였다는;; 충격적인 결과만이;;;;;;

2.Mississippi Queen

첫번째배신자 게임이 끝난후 부터 있는게임가지고 랜덤으로 제비뽑기를 해서 플레이하기로 했습니다. 그결과로 첫번째로 뽑힌게임 미시시피 퀸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나름 전략이 필요한게임으로 옛 증기시대의 배를 이용해서 펼치는 레이싱게임입니다. 게임상황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직선으로만 코스가 이어져서 대략 난감하다는 친구들의 의견이었습니다..ㅡ;;ㅋ

3.Pirate`s Cove

미시시피퀸과 같이 랜덤게임으로 추첨된 해적의 골짜기독어판입니다. 동등한 조건속에서 시작해서 여러군데를 적절히 약탈해서 점수를 많이 얻어야 하는게임인데요. 어쩐지 저를 포함해서 친구들 모두가 소심해서 그런지 별로 약탈할만한 가치가 없는곳에 몰리면서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발생하더군요..클;;; 다음부턴 좀더 과감하게 플레이해야할거 같습니다.ㅋㅋㅋ

4.Ubongo

두번째 제비뽑기로 뽑힌게임 우봉고 입니다. 1분이라는 시간의 압박속에서 맞춰내야하는 그런 기술을 필요로 하는게임입니다. 음;; 제친구중에 유난히 이런류 게임(리코쳇로봇,우봉고,터보택시) 같은 게임에 강한 녀석이 있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팔짱끼고 딱보고있다가 이거네 라면서 맞추고 우봉고를 외치는 모습은 정말 무슨 퍼즐계의 신같습니다;;클;; 그렇지만.. 노란색과 갈색을 구분못해서 2등하고만 비운의 캐릭터입니다.ㅋㅋㅋ 저는 참여하지 못해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나.. 다들 소리를 지르며 재미있게들 플레이하였습니다^^

5.Pitch Car

우봉고와 같이 뽑힌 피치카입니다. 음;; 이게임만큼 실력이 급속도로 느는 게임은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운인지 실력인지는 모르겠으나 차들이 온갖가지 묘기를 부리며 레이싱을 하더군요.. 트랙에 꽂혀있는 가드벽을 따라 벽을 타면서 보이는 신기의 묘기와.. 쳤는데 세로로 굴러가는 묘기에다가.. 트랙을 벗어났다가도 다시 튕겨져서 올라오는 그런 무식한 묘기까지.. 하면서 얘들 모두가 "이건사기다!!!" 라고 외치는 모습에 흐뭇해 하며 일등한 크루세이더 군입니다.ㅋㅋㅋ

6.Robo Rally

세번째 제비뽑기 결과로 뽑힌 로보랠리입니다. 이게임은 같이 몇번해본친구가 있어서 설명도 제가 안했네요..클클;; 그런면에서 정말 좋은게임인거같습니다..컥;; 암튼;; 다들 머리쓰며 자신의 로봇의 길을 찾아주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만;;; 그중 유난히 한놈이 아이템을 9개나 모으면서 살인모드로 모든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했지만... 다행히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조심조심 길을 찾아다니며 게임이 끝났더군요. 아이템모으던 녀석은 두발짜리가 왜 안나와!! 를 연신소리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ㅋㅋ

7.Power Grid

로보랠리와 같이 뽑힌게임 파워그리드입니다. 이게임을 또 유난히 좋아하는 녀석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모임에서 2번이나 플레이가 되었네요.^^ 긱에서 랭킹이 높은걸 근거삼아서 구매한게임입니다. 역시 이름값하는군 하는정도의 재미를 보여줬습니다. 선으로 치고나가기보다는 다들 꼴찌로 졸졸따라가다가 마지막에 역전하는 뭐 그런식의 게임이 진행되었구요. 5인플로 돌렸습니다만.. 이것참 자리도 없고.. 저는 구석지점에 고립되어서 스텝2가 되기전까지는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는;;

벗어나기엔 연결비용의 부담이..컬;;; 암튼전략게임을 좋아하시는분꼐 강력한 추천을 해드리고싶은 게임입니다^^

8.Pit

이번달 모임중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인기를 받은 게임 피트입니다. 다들 웃으면서 즐기는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플텍맞는사이즈가 없어서 원본 카드를 들고 게임했으나 이제는 다들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건지 조심히 다뤄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다들 카드를 모으기보다는 소와 곰카드를 남주기에 바쁜듯했습니다. 오직하면 2장은 무조건 곰이랑 소다!! 라고 외치는 녀석들이있을정도였습니다. 날믿어!! 라고 말하는녀석의 카드의 대부분은 곰아니면 소였습니다.. 소음모드와 무음모드로 플레이했습니다만.. 소음모드는 씨끄러우면서 진짜 뭔가 시장바닥에 나온듯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만.. 목이 너무나 아픈;;;;ㅜㅜ 그뒤에 이어진 무음모드.. 시간도 늦고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거 같아서 시작된 무음모드.. 이게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처음엔 다들 손가락으로 카드를 가리키며 가져가라는식의 플레이였으나 나중엔 다들 서로서로 낚아채가는듯한 플레이...으..무서운 손놀림들이었습니다. 아 이자리를 빌어 게임을 판매해주신 JENSE형님꼐 감사의 말씀을~ 형님덕에 좋은게임 재미있게했습니다.ㅋㅋ

9.Dragon's Gold

음 피트가 끝나고 다시시작된 랜덤추첨 게임.. 이번엔 드래곤의황금이란 블루박스 게임이 뽑혔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무시무시한 경매게임이죠 서로 마음상할수도 있는가능성을 보이는게임이었습니다.클;;; 저도 마음이 상해서 더이상 게임의 내용이 생각이 안나는;; 그이후로 저는 딴지플레이어로 전향을 했거든요..;;

10.Fist Of DragonStones

같이 뽑히게된 게임 피스트오브드래곤스톤즈 입니다. 블라인드 경매를 테마로 한게임으로 다들 재미있게 플레이한거 같았습니다. 꼭필요한시점에 나와주는 검은색동전의 위력이란;;; 당해본 사람이 아니고선 말로 표현할수 없답니다.ㅋㅋ

11. Shadows over Camelot

배신자 게임과 같이 뽑힌게임입니다. 카멜롯이 오래걸려서 배신자가 2판돌아갔다는;; 암튼 협력게임으로 5인플로 했습니다. 게임을 새거로 사놓고 별로 첫플레이라 그런지 검은색 카드가 안섞여서 엄청 고생했네요. 색슨족과 피트족은 양쪽에서 영웅들을 괴롭히고 흑기사의카드는 강해져만 가고 란슬롯은 실패하고, 엑스칼리버는 계속 퇴화되며 성배는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흰칼 4개로 시작했으나.. 갈수록 늘어만 가는 검은색 칼들;;; 결국에 공성병기 제거팀과 퀘스트 완료팀으로 나뉘어져서 플레이되었습니다만..마지막에 배신자가 공성병기 11개 상태에서 공성병기를 한개 놓으며 게임을 끝내버렸습니다;;. 다들 너무 열심히 하길래 배신자가 없는줄 알고 플레이한것이 패배의 원인이 된거 같습니다;;; ㅜㅜ 배신자 이기기 너무 힘들어요 ~ ㅜㅜ 그리고 한글화 자료를 친히 뽑아주신 안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