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미있게 플레이중인 KatzenJammer Blues

간단하게 소감 적습니다.


절판중인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꽤나 많은 분들이 플레이해보셨을 것입니다.

게임은 카드와 24개의 쥐토큰으로 이뤄졌습니다. 카드는 1~5와 조커가 각각 15장씩 있는데, 이만큼 조커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

규칙은 단순합니다.

각자 6장씩 카드를 받고, 나머지 카드를 가운데 쌓아놓습니다.

쌓아놓은 덱에서 한장씩 펼쳐가다, 조커가 나오거나 같은 숫자의 카드가 나오면 스톱! 지금부터 자신이 가진 카드를 이용해 바닥에 펼쳐진 카드를 갖기 위해 경매가 이뤄집니다.

경매는 각기 다른 카드로 이뤄진 셋트 또는 같은 숫자로 이뤄진 셋트를 내놓아 더 높은 서열의 카드를 낸자가 해당 카드를 내놓고 바닥의 카드를 쓸어오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승리한 턴에 한해, 경매를 승리한 사람은 4장의 같은 숫자 셋트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그 숫자만큼 잠깐 업급한 쥐토큰을 가져오는 것이죠.

게임은 뒤집어놓은 덱이 전부 소모되거나, 쥐토큰이 모조리 사라지는 턴에 게임이 종료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조커를 가장 많이 사용한 게이머는 5개의 쥐토큰을 게임 끝에 잃는다는 것이죠.

조커를 많이 써서 이길지, 아니면 조금 써서 게임을 승리할지를 게임의 흐름에 맞춰 판단해야 하고. 그에 앞서 적절한 수의 쥐토큰을 선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게임은 2-6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나, 2-3인일때 최적의 재미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