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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GOT - A Storm of Swords
  • 2006-10-17 16: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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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월하연서(킨)



얼음과 불의노래..
웬만하면 말도많고 탈도많은..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는 유명한 작품이죠^^

때문에 잡다한 글을 최대한 배제한채, 게임에 대한 이야기만 조금 해볼까 합니다.


-박스 일러스트


갠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1탄의 존 스노우에 이어서.
3탄의 박스이미지는 롭 스타크가 위엄을 뽐내고 있습니다.^^

북부의 스타크가문 왕답게, 3부 성검의폭풍에서 많은 전장을 누비게 됩니다.


-컴포넌트


2부 왕들의 충돌은 원판에 붙여서 사용하는 추가확팩인 반면..
3부 성검의 폭풍은 따로 독립적으로 게임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리지날에서 필요한건 개인말들과 기타토큰 몇개만 있으면 됩니다.


-맵 보드


기다랗게 놓여진 쓰론과는 달리 성검에선 북부지방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부 성검에서는 왕이라고 나선 인물 4가문 위주로만 나오게 되므로..
이 게임은 4인플을 지원합니다..

5인플 위주였던 쓰론이였지만..소설에서처럼 비중이 적은 티렐가문은 빠지게 됩니다.



기본 쓰론보다 많은 컴포넌트및 카드들이 추가되서, 자리를 참 많이 차지합니다.
성검이 독립적인 게임이라 할지라도, 룰은 쓰론과 똑같습니다..
무엇보다 여러가지 옵션들이 추가되었는데..
그 추가 옵션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Leader


첫번째로, 군대를 이끄는 리더가 추가되었습니다.

위사진은.. 자이메 라니스터라는 리더마커입니다.

이는 여타 워게임과 같이 리더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되더군요.
따라서 리더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플레이어가 승리를 점치게 됩니다.


-전술카드


까마귀 그림이 있는 이 전술카드..

명령토큰과 함께.. 이 전술카드를 한장 내려놓게됩니다.
역시 약간의 시간을 요하지만 전술카드로 인하여 웃고 울게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더군요..


-연합카드


전술카드중에.. 동맹을 맺는 연합군 카드가 있습니다.
이.. 연합카드에서 티렐가문이 나옵니다.

전투시 많은 도움을 주는 카드들이 많은데.. 리더추가, 힘증가..
또, 파워토큰을 주는 카드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플레이어 전투카드도 능력치와 일러스트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또, 기후변화도 있는데.. 보드에 여울목이라는 얇은 강이 있습니다.
이 기후에 따라서 장마가 내리거나 폭풍우가 몰아치면 건널수가 없게 됩니다.



쓰론에서는 성의 지역을 찾기가 힘든반면. 성검에서는 성들이 크게 일러스트도 그려져 있습니다.
또, 해상전투가 없기때문에 배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예상되는 중심지역에는 여울목 강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는 기후시스템으로 인해서 여러가지 전략을 활용하게 됩니다.
(예. 막강한 상대방이 쳐들어올것 같아서 방어태세를 갖춰야하지만..
여울목강이 막아주므로.. 다른쪽으로 공격하거나 습격할 수 있게 되겠죠)





스타크가문의 롭스타크(에다드아들)
바라테온가문의 스타니스 바라테온
그레이조이가문 발론 그레이조이
라니스터가문의 수장은 티윈 라니스터,왕으로 내세운 조프리 바라테온


이렇게 4개의 가문이 성검에서 한바탕 전쟁을 치루게 됩니다.
초반부터 피튀기는 전장을 보여준 쓰론과는 달리.. 성검에서는 조용히 세력을 키우게 됩니다.
맵에서 초기세팅이 각각 구석에 있는 이유가 그것이죠..



쓰론에서는 그레이조이가 초반에 유리한반면..
성검에서는 라니스터가 초반에 좀 유리하게 적용됩니다. (저만그런가;;)

또, 위사진처럼 초기셋팅시 라니스터는 스타크가문의 수장에다드 스타크
감옥에 가둔상태로 시작됩니다.
(그러고보니 감옥도 등장하네요. 감옥은 상대편 리더를 전투서 이기면 감옥에 가두게 됩니다.
이는 후에 협상으로 풀려날수도 죽을수도 있게됩니다.)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처럼 몇라운드동안 꽤 평화롭게 진행되더군요..
그러다가 동맹과 배신이 난무하는 쓰론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죠..

플레이 해본 소감은.. 카탄을 하다가 도시기사를 해본 느낌이랄까요..
쓰론에서 겪었던 재미가 성검에서는 더 큰 재미로 다가옵니다..
여러 전술 컴포넌트 추가가 그 예를 말해주고 있죠..

여기서 추가로 좋은점은..
성검에 추가된 전술카드와 리더마커들을 가지고. 오리지날인 쓰론을 돌릴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 더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겠죠..

3부 성검의 폭풍은.. 쓰론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 아닐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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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막강멋쟁이
    • 2006-10-16 12:59:46

    오.. 한글화까지 모두 마치셨군여.. @@b
    아직 쓰론의 재미를 잘 모르지만 잼있어 보이는군여.. ㅋㅋ
    • Lv.1 wine
    • 2006-10-16 13:08:48

    저도 얼른 돌려봐야할텐데 ㅠㅠ
    3부 1권까지 읽었는데...에다드 스타크가 살아있군요~?
    롭 대신 에다드가 이끌려나 ㅎㅎ;
    • Lv.1 월하연서(킨)
    • 2006-10-16 13:13:29

    안죽이면 스타크만 강성해지니 발렌스를 위해서..
    전략상 초반에 라니스터 플레이어가 죽이게 되더군요.ㅎ

    소설을 그대로 따라간점이 참 대단합니다..;
    • 2006-10-16 13:54:02

    이거 딱 봐도 대박이군요.
    구체적으로 기본판에서 필요한 것이 어떤것 인지 알수 있을까요?
    • Lv.6 sno
    • 2006-10-16 13:58:13

    5개 가문의 기사,보병말 전부하고요(배는 안쓰고요)
    티렐제외한 4개가문의 파워토큰 전부.
    티렐제외한 4개가문의 명령마커 전부.
    라운드마커, 보급마커, 영향력트랙의마커
    그 영향력트랙으로 받는 철왕좌, 강철검, 까마귀
    아마 이렇게 있어야 할겁니다. 쉽게 말해 오리지날이 무조건 있어야지요=.=a;;;;
    • 2006-10-16 13:58:56

    언젠가는 스론도 하나 장만해야겠군요..
    잘봤습니다^^
    • 2006-10-16 14:02:14

    sno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기본판을 재구매를 고려해야되나.. 쩝 쩝
    • Lv.12 elfstory
    • 2006-10-16 14:06:13

    어서 다다에 등록되기만을 기다리는 중
    • Lv.2 퐈이아
    • 2006-10-16 14:50:09

    리뷰 잘 보았습니다.. 정말 재미있어 보이네요.. ㅋㅋ
    저번에 비지xxx 공구때 놓쳐서 해외구매했는데.. 도착하면 바로 한번 해봐야겠네요.. (^^)
    • 2006-10-16 15:10:33

    사진에 쉬어패닉(가위의공포)도 보이네요
    그건 어떠셨나요??~~
    • Lv.1 월하연서(킨)
    • 2006-10-16 15:19:01

    쓰론은 역시 힘들어요. 그 협잡의 스트레스가 --;
    쉬어패닉은 추상전략이고.. 한수두수 두는 웃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콤포넌트만 보고있어도. 그정도 가격이면.. 가격대비 만족도 최고라고 봅니다.
    • 2006-10-16 16:20:14

    리뷰 달리시네요..
    성검의 폭풍 잘 보았습니다.^^
    • 2006-10-16 17:47:39

    월하연서님~ 쉬어패닉 메뉴얼부탁드려도 될까요~??
    • Lv.1 행복한날
    • 2006-10-16 18:20:03

    헉.. 소설 읽고 있는 중인데..
    여기 덧글에 스포일러가 상당하군요 T.T
    당했습니다. ~~~~
    • Lv.1 메롱한상태
    • 2006-10-16 21:08:38

    이거...사지말자고 사지말자고....맘 먹었는데...ㅜㅜ
    킨님 덕분에.....ㅡㅡ^ 또 돈나가게 생겼군요.....
    • 2006-10-16 22:04:23

    와~! 자세히 보니 저 검이 롱클로우였군요!!
    킨 님 저런 사진은 어디서 찾으셨나요???
    제가 실은 얼음과불의노래 팬입니다
    • Lv.1 월하연서(킨)
    • 2006-10-17 10:31:58

    굳찌님 쉬어패닉 매뉴얼은 갖고있지않습니다.
    조만간 어디선가 올라오지 않을까요?
    행복한날님 성검소설을 읽지않으셨으면 성검관련글은 클릭하시면 안되죠 ㅎ
    메롱님 화이팅이요. ㅎ
    • Lv.1 메롱한상태
    • 2006-10-17 18:53:11

    헉...킨님 화이팅이라뇨..ㅋㅋ 아무튼....입고 되면...또 살것들에 추가 되었습니다..ㅡㅡ;
    다....이 모든 일이 다......다아....킨님 덕분이지요!!^^ 캄솨합니다~☆
    • Lv.21 연사부장
    • 2006-10-17 19:02:30

    아 역시 스론 최고입니다. 잘봤습니다. 그나저나 에다드가 3부까지 살아있었나요? 하도 읽은지가 오래되서.. 4부 한글판은나왔나 모르겠네요. 일단 게임보다도 소설이 더 보고싶네요
    • Lv.1 월하연서(킨)
    • 2006-10-17 19:23:00

    민속님 매뉴얼덕분이죠^^; 에다드는 언제 죽는지 잘모르겠네요 읔;
    메롱님 제가 한게 뭐가 있다고 감사를--;
    • Lv.12 elfstory
    • 2006-10-17 21:41:03

    네드는 1부에서 죽었던걸로 기억되네요.
    일단 네드가 반역죄가 된 이후 롭이 구하기 위해서 일어났고 네드가 결국 반역죄로 죽자 북부의 제후들이 롭으로 북부의 왕으로 내세우면서 1부가 끝났던걸로 기억되네요.

    4부는 은행나무에서 열심히 번역중이고 마틴아저씨는 올해말에 5부를 내놓을꺼라고 하네요. 들리는 얘기에는 4부가 너무 커져서 4, 5부로 나눠졌었다고.. ;;
    • 2006-10-17 21:56:50

    루엔 님/ 어디서 그런 좋은 정보를.. ㄳㄳ^^
    • 2006-10-18 08:51:21

    아오아오.. 이런뽐뿌질은..ㅡㅜ 언제 들어온단 말일까요.
    다다에 들어오기전에 페이팔로 질러버릴까나..쩝.
    좋은후기 감사힙니다~ ^ㅡ^
    • Lv.12 elfstory
    • 2006-10-18 10:11:57

    저도 얼음과 불의 노래 굉장히 좋아하니까요 ^^
    • Lv.8 시너빈
    • 2006-10-18 12:12:13

    지름신동반리뷰....낚였다;;
    • Lv.1 메롱한상태
    • 2006-10-18 12:33:22

    킨님 보드게임 산업 활성화에 일조 하신 듯..ㅎㅎ
    • Lv.13 초코벌레
    • 2006-10-21 15:04:48

    우워~ 너무 훌륭한 리뷰에 감탄했습니다. 이번에 왕좌의 겜이 애장판 소설로 재발매되었기에 한번 구매해볼까 생각중인데...이걸보니 마음을 굳히게 만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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