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만 하면 다다에 오지않고는 못배기는 현재 모습을 보니 'Can't Stop'이 생각나더군요.

제 성격상 하나를 좋아하면 푹 빠지는 편인데, 각종 PC게임, 온라인 게임, 바둑, 장기 등등 각종 취미생활을 다 해봤지만 그래도 보드게임이 나은게 우선 건전하고, 대인관계 유지하고, 절제할 수 있다는 점(물론 절제보다는 하고싶어도 못하는 거라고 봐야할지도.ㅎㅎ)인 것 같네요.

근데 지금 다다 죽돌이를 Can't Stop하지 못하면 다다를 끊어야할지도...--;;

다다를 한 2-3년 끊었었는데 한번 손대니깐 다시 끊기가 힘드네요. 다른분도 그러신지...--;

그러고보면 예전에 다다에서 유행어도 많고 재미난 일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나는 건....

'뉴타입 보고', '365클럽'이 생각나네요. 아시는 분은 아실테고 '뭐지?'하는 분도 계실테고... 모르는 분은 자유게시판 검색쳐보면 뜰겁니다.^^

잡담이 너무 길어졌네요...^^

본론으로 들어와서... 보드게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여친이 캔트스탑은 꽤 좋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여친이 아닌 와이프가 되었구요.ㅎ

이 게임 디자이너는 아임더보스, 어콰이어를 만든 게임의 거장 Sid Sackson의 게임 중 하나입니다(79년도 작품이더군요.).

처음 본 인상은 '이거 윷놀이 아냐?'였습니다.

돌돌돌 말린 보드판 하나, 게임말 몇개, 주사위가 구성물의 전부입니다.

그러고보면 이런 허접한 구성물로 멋진 게임을 만드는 시드 잭슨은 정말 거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게임 제목답게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게임입니다.^^

게임 방법이 단순하지만 여기서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궁금하시면 메뉴얼 찾아보시구요..(제가 좀 성의가 없습니다.--; 퍽퍽~)

주사위를 굴려서 게임말을 목적지에 도달시키는 게임인데...

찬스가 주어지면 실패할 때 까지 계속 굴릴 수 있습니다. 중간에 Stop하면 안전하긴 하지만 큰 점수는 먹지 못하죠.^^

하여간 욕심부려서 대박날수도 있고 쪽빡 찰 수도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오래된 게임이다보니 여러버젼이 있더군요.




(사진은 모두 보드게임긱에서 퍼왔습니다. 다다에는 이제 안파네요^^)

<게임평가>

대상자: 자신의 중독성향을 테스트하고픈 분.

난이도: 윷놀이 수준.

주의점: 주사위가 테이블 아래로 떨어지면 '(윷놀이에서의)낙'입니다...^^

추천: 명절때 윷놀이 대신 해보세요.^^

P.S) 리뷰보다 잡담이 많았네요.. 쿨럭~--; 그나저나 요즘 뉴타입 보고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