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에 밑에 제가 줄루레또 2인플을 썼는데요...

오늘 갑자기 사무실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막무가내로 4인플과 5인플을 돌렸습니다. 업무시작하기 2시간전에 악바치듯이 여러판을 돌렸습니다.

게임이 달라집니다.

저는 지금 업무중인데 친구들은 여전히 사무실에서 하고 있습니다. (집에들 안가냐!)

일단 2인플때는 동전을 쓰는 일 자체가 많지 않았는데, 4인플이 되니까 돈벌기에 혈안이 됩니다. 2인플때는 동전 두 개 내고 남의 동물을 사오는 액션이 과연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그러는 일이 생깁니다. 막판 사소한 점수때문에 창고의 동물을 버리는 액션도 고려끝에 하게 되고요.

상대방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을 고려해야 하는 변수가 커져서 전략성이 커집니다. 무엇보다도 2인플일때는 감점이 되는 창고의 타일요소가 별로 없는데, 4인플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타일의 '갯수'가 아닌 '종류'로 감점이 정해지기 때문에 기왕 가져올 거 같은 종류로 가져오려는 노력도 하게 되고 이런 점이 전략성에 더 깊이를 줍니다.


2인플일때는 두세판 돌리다가 진가를 느꼈다고 했는데, 4인플쯤 되니까 단 한 판으로 충분하더군요.

SDJ가 괜히 그 향방이 정해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