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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7/07/17] 광주 아지트 모임 후기
  • 2007-07-20 0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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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2 Equinox

2007. 7. 17 아지트 모임 후기

제헌절을 맞이하여, 조촐하게 게임 모임을 가졌습니다. 최근의 아지트 모임은 소규모-대규모-소규모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공개 모임은 2인 모임이 되더니, 비공개 모임은 12명이 되었고, 이번 모임은 문자를 주욱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달랑 3인 모임이 되었습니다. 저와 Twinkrystal이 기본 참석 인원임을 감안하면 단 1명만이 참석하신 셈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분은 그 유명한 전심님이십니다.

하긴 요즘은 인원이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그 상황에만 돌릴 수 있는 게임들이 있어서 크게 불만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핫핫~

다만, Twinkrystal 입장에서는 파티게임 위주로 참여했던 최근의 게임 흐름 때문에 전략게임에 대한 갈증이 증폭이 된 상황이었고, 이 날은 전략게임 위주로 돌리자고 선언을 한 상태였지요.

Twinkrystal이 전략게임을 선언한 이 날의 모임. 과연 그녀의 뜻대로 되었을까요?

1. 토레스

3인이 모였을 때 가장 자주 돌아가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삼두정치의 종말을 자주 들이밉니다만, 아직까지 단 한번만 성공했을 뿐, 이후에는 번번히 선택에 실패하는 군요. 하지만, 토레스는 제법 성공률이 높습니다. 그만큼 명작이라는 반증이겠지요.

마스터 규칙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최종 점수 계산에 반영하는 마스터 카드는 “모든 자신의 기사가 인접하게 배치되어있으면 40점”가 나오더군요. 사실 굉장히 어려운 조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순서를 정하면서 3순위를 차지한 본인(검은색)은 전심님(파란색)과 Twinkrystal(오렌지색)이 북쪽에 성을 차지하길래, 잽싸게 남쪽에 성을 차지하고 왕을 최남단에 배치합니다.

제1단계 진행상황

하지만, 제1단계에서 5점의 왕 보너스는 결코 적은 가치가 아니지요. 모두들 머나먼 성에 유배된 왕을 알현하기 위하여 기사들을 파견합니다.

세 명 모두 왕성에 기사를 잠입시키고, 초기 배치한 성을 3층까지 쌓는데 무난히 성공을 하고, 본인을 제외한 두 명은, 다른 성에 묻어가기까지 성공을 합니다. 위기를 느낀 본인은 성채의 5층 확장을 단행하지요. 물론 바로 옆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전심님이 절대로 오르지 못하도록 견제도 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전심님은 절묘한 카드 액션을 통해 같이 올라타는 것에 성공을 합니다. 게다가 더 높은 확장까지 막는 기염을 토하더군요.

결국 본인이 공들여 쌓은 성은 전심님과 5층을 공유하고, Twinkrystal이 4층을 차지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성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게임은 인격을 반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타적인 현실의 삶이 게임에 투영되는… 쿨럭~ 게임 세계에서는 삽질이라고 합니다만…

모두가 행복한 성(城) -_-;

전심님이 여기저기서 나름 중층 건물들을 장악하시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시길래, 저는 3등을 달리고 있던 Twinkrystal의 건물을 키우기로 작정합니다. 우선 제가 5층 건물로 탈바꿈을 하였고, Twinkrystal로 하여금 6층으로 올라타길 권고하였지요. 사실 혼자서도 6층 건물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 Twinkrystal을 설득함으로써, 블록 하나를 절약할 수 있게 되고, 그걸 밑면적 넓히는 것에 사용하면서 점수를 더 올릴 수 있었습니다. 나름 Twinkrystal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조언이었는데, 전심님이 언론플레이라고 열변을 토하는 바람에, Twinkrystal에게 졸지에 달변에 의지한 정치적 플레이로 오해를 샀습니다. (순간 에픽하이의 노래가사가 떠오르는군요. [잘하고도 “미안해” 말 해본적…])

중간 점수

여튼 2~3페이즈에서 Twinkrystal과 42점을 공유한 덕분에 힘겹게 전심님의 추격을 따돌리고 1등을 차지했습니다. Twinkrystal이 2등을 차지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었는데, 전심님은 과연 저력의 플레이어더군요. 1점차로 Twinkrystal을 따돌리고 2등.

마지막 페이즈 진행상황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상황

최종상황

최종점수

2. 수퍼 마리오 카트 64

생뚱맞은 게임 제목입니다. 보드게임은 아니지만, 이날 게임 가운데 두 번째로 긴 시간동안 플레이한 게임이거든요.

치고, 받고, 범퍼카 경주하는 동안 폭소가 끊이질 않았고, 세 명 모두 평소 보드게임을 통해 은근히 표출했던 견제 기질들을 마음껏 노골적으로 발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바나나 실명제”와 같은 후일담까지 남겼고 말이죠.

3. 왕과 추기경

3인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문구를 아예 게임 외곽에 인쇄를 해놓은 게임입니다. 그 동안 이 게임을 아바쿠스 社에서 재판한 [중국(China)]만을 돌렸었는데, 이날은 원판으로 돌렸네요.

왕과 추기경은 재판인 중국과 약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재판된 것에서 더 개선된 것이겠지만, 우선 점수계산을 지역이 완성된 시점이 아닌, 카드가 떨어진 시점에서 합니다. 즉, 경우에 따라 2배의 점수를 획득할 가능성도 있지요. 그리고, 중국에서는 4장의 카드를 열어놓고 카드를 가져가는 반면, 왕과 추기경에서는 단 2장의 카드만 열어놓더군요. 카드 운용이 중국에 비해 훨씬 까다로웠습니다.

암튼 샤흐트의 최고작이자 3인 최적인 게임을, 원판으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바이에른을 독점하며 유럽의 동남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전심님(빨간색)과 부르군트, 이탈리아 등 남부 유럽에서 기반을 다진 Twinkrystal(보라색),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 한 귀퉁이에 터전을 잡고 근근히 살아가는 본인(노란색).

전심님은 탁월한 가옥 배치로 인해 길 점수를 두 곳에서 획득을 했고, 본인과 Twinkrystal은 각각 한 곳에서 길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본인은 외교관에 주력했습니다. 물론 전심님도 외교관을 밀었지만, 국지적, 독점적으로 몰아넣은 전심님과는 달리, 평화적으로 함께 가는 외교정책을 펼친 저는 고른 지역에서 외교관 우선권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저와 함께 외교관 우선권을 차지했던 Twinkrystal은, 그러나 전심님의 독점 지역으로 인해 큰 재미를 못 봤습니다. 나중에 전심님의 그 전략을 따라가는 바람에 외교관 우선권을 획득해도 점수가 그리 크지 않았지요.

최종상황

어쨌거나 이 게임에서도 1등을 차지하자, 역시 달변과 감언이설을 통한 정치적 승리라는 오해를 단단히 사게 되었습니다. 쿨럭~

4. 1870

본래 주간모임으로 매조지하려 했던 모임을 밤샘모임으로 탈바꿈시킨 원흉(?)입니다. 이미 1830과 1861을 통해 18XX 시리즈의 위력을 실감했던 터라, 시작 전에 밖에 나가서 피자와 김밥 등을 잔뜩 사가지고 왔습니다. 일단 배를 두둑하게 채운 후에 게임을 시작했지요.

3명 모두 1830을 해봤고, 저와 전심님은 1861까지 해봤기 때문에, 시작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1870은 주식시장에서 주주들의 영향력이 꽤 커졌고, 회사나 대주주가 주가 보호를 위해 시장에 나온 주식을 도로 사들이는 것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증자를 위해 사들인 주식을 재발행하는 것도 꽤나 현실적이더군요.

게임 종반 상황

시간이 되면, 제가 해본 18XX 시리즈들을 비교하는 글을 써보겠습니다만, 1870에서의 주식 개념은 1861보다 먼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더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어쩌면, 미국과 러시아라는 배경의 차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게임의 양대 축인 회사 경영과 주식 가운데 후자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게임입니다.

그리고, 역사적 배경을 강하게 담고 있기 때문인지 출발지와 목적지가 뚜렷한 것도 1870의 특징이었습니다.

다만,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는 어쩔 수 없이 가장 최근에 나온 1861보다는 좀 떨어지더군요. 특히 게임 도중 참고해야 하는 정보를 대부분 보드에 표기해둔 1861에 비해, 1870은 수시로 규칙서를 참고해야 할 정도로 보드상에 제공되는 정보가 적었습니다.

어쨌거나, 회사의 경매로 시작한 게임은, 5개의 개인회사와 1개의 주식회사가 매물로 나온 가운데, 제가 2개의 개인회사를, Twinkrystal이 3개의 개인회사를 낙찰받았으며, 전심님은 1개의 주식회사를 낙찰받으시더군요. 대부분의 주식회사가 총 주식의 60%가 팔리기 전에는 운영이 불가능하지만, 전심님이 낙찰받은 회사는 즉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동안 운영라운드에서는 전심님의 독주가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매 운영라운드마다 각각 25, 35달러씩 제공하는 개인회사를 가진 본인과 Twinkrystal은 든든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곧 주식 매수에 들어갔습니다.

회사 주식의 출범 가격(흰색) 및 재발행 가격(회색)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 회사는 제가 경영하는 남태평양 철도 社(Southern Pacific Railroad)였습니다. 아무래도 대세라고 판단되는 회사는 너도나도 주식을 구매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주식시장에서 품절을 기록한 회사이기도 했지요.

한동안 이 회사는 순풍에 돛 단 듯이 잘 나아가면서 초기 주식시세였던 $90의 두 배에 육박하는 $170까지 주가가 상승합니다만, 자금 부족에 시달리던 전심님의 대량 매도와 이에 동조한 Twinkrystal의 동반 매도로 인해 주가가 한순간에 폭락해버립니다. 이에 위기를 느낀 경영자(본인)은 회사 자금을 풀어, 주식을 매수하면서 주가 하락을 막습니다.

하지만, 증자를 목적으로 한 주식을 회사가 다시 사들였으니, 한동안 자금난에 시달릴 것은 자명한 일. 따라서, 두 번째 출범한 회사와의 차량 거래를 통해 자금을 어느 정도 회복합니다. 특히 40%의 지분을 회사가 가지고 있으므로, 수익금을 전액 배당하더라도, 40%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서 아주 좋더군요. 꾸준히 전액 배당을 통해 다시 주가를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Josh Beckett의 게임 종료시점 보유주식 수

한편, Jackson을 기점으로 한 일리노이 중앙 철도 社(Illinois Central Railroad)를 출범시킨 Twinkrystal과, 멤피스를 기점으로 한 세인트루이스 남서 철도 社(St. Louis Southwestern Railroad)를 출범시킨 전심님은, 인접한 지역 특성으로 인해 서로 합작으로 철도를 완성해 나갑니다. 배경과 양상은 다르지만,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각각 시작하였다는 대륙 횡단 철도가 연상되더군요.

어쨌거나 두 사람의 합작으로 인해 잭슨-멤피스-세인트루이스는 물론, 캔사스 시티까지 순식간에 철도가 연결되더군요. 저는 거의 혼자서 남부 개척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일리노이 중앙철도와 세인트루이스 남서철도의 오월동주

비교적 초기에 회사를 출범시킨 이 세 회사들은 꾸준히 수익금을 배당하면서 주가를 올려나가지만, 적절한 홍보활동으로 주식을 빨리 품절시킨 본인의 회사(남태평양 철도)와는 달리 다른 회사들은 주식의 품절이 늦어지는 바람에 주식시세의 차이는 제법 컸습니다. 게다가 모든 회사가 주주들의 자금 확보를 위해 매도 파동을 겪었지만, 적극적으로 주가 보호를 위해 나선 남태평양 철도와는 달리, 당면한 자금난 때문에 공개시장에 주식이 나와있는 걸 방치한 다른 회사들의 주가는 생각보다 더디게 상승했습니다. 아무래도 주식라운드와 운영라운드 모두 주가가 상승한 제 회사보다는, 운영라운드에 전액 배당을 해야지만, 주가가 상승하는 다른 회사의 주가 상승이 더딜 수 밖에 없었지요.

주식상황판. 상단에 시세, 하단에 출범가격, 그리고 우측에 공개시장.

게다가 페이즈 진전 상황에 따라, 현재 운용하는 열차를 폐기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는 다른 회사들은 간간히 배당을 하지 못하는 사태들도 겪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은 더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단 두 개 회사만을 경영한 Twinkrystal에게 더욱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경영주들은 새로운 철도회사를 출범시키면서, 그 회사의 초기 자금을 기존 회사의 경영 자금으로 유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게임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남태평양 철도는 증자를 목적으로 주식 재발행을 선언합니다. 당시 주식 시세가 180이었기 때문에, 200을 선언할까 고민했었습니다만, 그렇게 하면 안 사겠다는 다른 주주들의 엄포에 위축되어 140에 재발행을 했습니다. 그것도 비싸다는 전심 주주의 은근한 하향조정 압력이 있었습니다만, Twinkrystal은 해당 회사의 주식이 블루칩임을 깨닫고, 재빨리 매수하기 시작, 결국 40%의 잔여 지분 모두를 획득하는데 성공합니다. 결과적으로 해당 주식은 주당 $325 달러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게임 후반부에서는 배당할 때 마다 그녀에게 $2~300의 배당금을 안겨주는 효자주가 됩니다.

최종 주식 상황. 325에 위치한 회사가 초우량기업인 남태평양 철도

사실상 이 회사로 인해 이날 게임의 최종 순위가 갈렸습니다. 전심님도 3개 회사를 경영했지만, 주식 회수와 같은 과감한 전략을 쓰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은 덕분에, 초우량기업을 길러낼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초우량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마저 놓치면서, 게임 후반 힘겨운 회사 경영을 하게 되었고, 이 날 게임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자기 자본으로 회사 차량을 구매하시게 되었지요. 사실 1830에서 제가 이런 걸 여러 번 당했었는데, 무척이나 서글프더군요.

종료시점 전심님의 보유 주식상황

종료시점 전심님의 총 자산

그래도 모두들 무난하게 경영해준 덕분에 게임은 개인 파산 조건이 아닌, 은행 자금 고갈 조건으로 종료되었습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12짜리 궁극의 기차가 등장하고 두 번 정도 운영한 시점이었으니까요. 게임 내의 자금은 $12,000이며 모두 지폐지만, 게임에서는 칩을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시작하면서 총액은 맞추었습니다.

종료시점 Twinkrystal이 경영하는 회사의 자금. 후반이라 고액화폐가 다 떨어진 탓에 돈 탑이 되어버렸다.

저녁에 시작한 게임이, 동틀 무렵 종료, 무려 10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 게임의 최종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전심: $8,112
- Twinkrystal: $9,229
- Josh Beckett: $9,554

경험했던 모든 18XX시리즈가 그렇듯이, 1870도 게임이 끝난 이후에도 한참을 곱씹으며 전략을 떠올리게 만드는 진한 여운을 남기더군요. 경영과 주식매매, 주가보호와 주식재발행 등.

회사의 경영자로서, 자기 회사의 가치 변화에 신경을 쓰고, 투자한 회사의 경영상태를 살피면서 주식 매매의 타이밍을 저울질 하는 것이 게임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이는 현실에서의 경제활동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1870은 매우 훌륭한 경제 게임입니다.

플레이 시간 때문에 기아와 수면부족의 압박이 다소 있습니다만, 중간중간 식사와 휴식시간을 통해 체력 보충을 할 수만 있다면, 언제라도 다시 도전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아마도 다음 18XX시리즈는, 시리즈로서는 드물게 2~4인 소규모 인원이 즐길 수 있는 1860이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이 게임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요소가 저를 즐겁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870을 끝으로 이날의 모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멀리까지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신 전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p.s. Twinkrystal이 요즘 게임에 대해 흥미를 잃어가고 있어서 약간 밀어준 감이 없지 않은데, 덕분에 전심님이 막대한(?) 견제의 희생양이 되어버렸습니다. 쿨럭~ 이 글을 빌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험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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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비형 스라블
    • 2007-07-20 04:30:23

    요약하면... 남들과 상관없이 내가 (줄곧) 일등, 이로군요. 하하.

    밀어주셨다면서 1등으로는 한번도 안밀어주시니까, 크리스탈 님이 흥미를 잃어가시는겁니다. ㅋㅋ
    • Lv.12 Equinox
    • 2007-07-20 04:33:03

    1등으로 밀면 티가 나면서 비모님 부부처럼 "부부사기단"의 오명을 얻을 우려가 있지 않겠습니까? 핫핫~

    그런데 이 시각에???
    • Lv.2 비형 스라블
    • 2007-07-20 04:42:33

    ㅋㅋ 저희는 댁에 가면 두 분에게 늘 1, 2등을 헌납하고 온 기억밖에 없습니다. 부부사기단이라고하면, 매번 앓는 소리 하시면서 1, 2등을 독식하시는 광주 내외분에게 해당되는 말이죠. 하하.

    뭐, 그냥 앉아서 던전 트위스터 매녈 보고 있었습니다. 긱에 올라온 핸드메이드가 마음에 들어서 어떻게 하면 만들수 있을까 궁리하면서요. 하하.
    • Lv.12 Equinox
    • 2007-07-20 04:57:29

    그 무슨 쥬라기 시대 랩터가 뛰어다닐 적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까? 이번 모임 이전에 1등해 본 기억이 아득한 먼 옛날이랍니다. 하긴, 부인께서 둘째를 회임하신 이후로는 저희 집에 오신 적이 없으니 먼 옛날이긴 하군요.

    저희도 2인 게임을 서로 마주 앉아서 해본 기억이 아주 머나먼 쏭바강입니다. (훌쩍~) 열심히 배틀로어 익혀놨건만...

    p.s. 왜 제가 쓴 후기에는 항상 본문 내용에 대한 댓글보다 잡담이 대세일까요? 몇 시간의 공을 들여서 쓴 글들인데.. -_-; 그보다 더 긴 시간을 투자한 게임이기도 하고요... 쩝~
    • 2007-07-20 09:33:40

    저도 읽고 있는 동안 느낀점을 비형님이 정확하게 쓰셨군요. (쿨럭)
    • Lv.2 헬미헬퓨
    • 2007-07-20 09:38:44

    1870 후기 멋지네요. 사기당해도 1870 한번 돌려보고 싶네요.
    • 2007-07-20 12:45:32

    게임후기 잘 봤습니다. 1870후기가 정말 인상적이네요.

    그런데 토레스의 후기를 보고 궁금한게 있는데, 5번째 사진처럼 처음 탑을 놓는 시작점에 탑이 없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나요?
    • Lv.12 Equinox
    • 2007-07-20 18:32:47

    사기당하다니요? -_-;;;;

    탑을 놓는 시작점에 탑이 없어지는 경우요? 5번째 사진에 바닥에 있는 기사는 이동을 통해서 그 자리에 들어간 경우인데요. 사진은 말씀하신 경우가 아닙니다. 토레스는 사진 각도 때문에 오해(?)를 자주 사는 가봐요. ^^;
    • 2007-07-20 18:43:05

    항상 연락해주시는데..
    참석할 수가 없어 언제나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게임하고 싶어요.. ㅠㅠ
    • Lv.2 헬미헬퓨
    • 2007-07-20 19:24:04

    Josh Beckett님, 위에 분이 부부사기단이라고 표현하셔서...
    후기 잘 보고 너무나 해보고 싶다는 표현으로 이해해주세요.
    • 2007-07-21 00:21:59

    상세한 후기 잘 봤습니다.
    요즘 18xx 해 보고싶다는 마음이 커져만 가는데...
    더욱 불을 지피시는군요;;
    • 2007-07-21 07:12:35

    "쥬라기시대 랩터가 뛰어다닐 적"에서 한참 웃었습니다.. ㅋㅋㅋ
    • 2007-07-21 15:39:04

    부부사기단이라..뜨끔했지만
    베켓님 내외가 계셔서 참 세상이 따뜻했습니다.ㅎㅎㅎ
    • 2007-07-22 02:53:44

    부부사기단 소리라도 들어봤으면.. 하는 유부들도 많은데..
    흑흑.. 대략 염장입니당.. ㅜㅡ
    • 2007-07-22 12:37:29

    크눌프// 베켓님이 글을 남겨주실 꺼라고 생각했는데.. 바쁘신가 보군요... --;;
    일단 바닥의 성도 카드를 사용할 경우, 이동 시킬 수 있기때문에, 바닥에 자리표시가 있다하더라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개별성의 갯수가 최소 6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성위에 기사가 올라가 있는 경우에도 이동할 수 없구요, 성을 이동함으로 인해서 해당 성의 높이가 밑변보다 높아지게 되는 경우도 이동 시킬 수 없는것으로 압니다.
    • Lv.12 Equinox
    • 2007-07-22 14:12:02

    삑사리// 무슨 고인에 대한 추모풍의 대사를.. -_-;;;;
    로이엔탈// 저희도 게임인생이 암울합니다. 쩝~
    사탕발림// 사탕발림님의 답변을 기다렸지요. 추가하면, 성을 분할하는 위치의 성 빼기도 불가능합니다.
    • Lv.12 Equinox
    • 2007-07-22 14:12:44

    게다가 마스터룰을 적용하면 보드에 그려진 위치와는 상관없이 초기배치도 가능하지요. 뭐 그거야 위 게임에서는 적용하지 않은 규칙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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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549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14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401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73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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