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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土] 제7회 "아스피린" 모임+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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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0 1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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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테님 요청에 의해 어둠속에 묻힐뻔한 얘기를 끄집어내어 올립니다.
뭐...사실 비하인드랄것까진 없을지도요?(어이)
모임멤버 - skeil, 쭈, ※당구장, 로우
돌아간 게임들 - 1부 : 나비아 드랩
2부 : 샤크, 카멜롯의 그림자, 와이어트 어프, 카탄, 나비아 드랩
<1부>
지금도 모임게시판에서 볼수있듯이, 7회때 참석덧글 확정한분이 저와 ※당구장님 뿐이었죠.
그래도 전 덧글 안달고 당일에 오시는분 분명 있을거라 믿었으나...
가보니 무정하게도 ※당구장님 혼자 쓸쓸히 계시더군요 OTL
둘중 한명이라도 갑자기 일생겼으면 자칫 7회 모임이 공중분해 될뻔했어요;
그래도 최소인원으로라도 아스피린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야 하기에
전 기쁜 마음으로(??;) 들고간 나비아 드랩을 꺼냈습니다.
-> 사실 나비아 드랩이 2인용의 한계때문에 그동안 플레이되지 못한 한을 풀 기회라...
이날 준비한 게임이 마땅치 않았던지라, 호응이 안좋았다면 모임을 일찍 접게 됐을수도 있었지만
※당구장님께서 나비아 드랩을 해보시고 제가 기대한것보다 훨씬 큰 반응을 보여주시더군요^^
덕분에 제가 나비아 드랩 구매하고 그동안 돌린 플레이타임 다 합친 시간보다
이날 하루동안 돌린 시간이 더 많은것 같네요.
역시 구매하길 잘했다고 속으로 자축했습니다 :)
조금 시간이 지난후 ※당구장님 친구분인 로우님께서도 약간 늦게 도착하셨고
나름 다른 게임도 돌릴만한 인원인 3명이 되었으나...다른 게임을 준비한게 없었습니다 OTL
다행히 로우님도 나비아 드랩에 상당히 관심을 보여주셨죠^^;
그래서 여차저차 나비아 드랩만 약 6시간여를 돌리고 있는차에...skeil님이 오셨습니다!!
결혼식이 생각보다 조금 일찍 끝나서 와보셨는데, 이시간까지 사람들 있을줄은 모르셨다네요.
skeil님도 역시 모임 파탄을 우려하고 계셨나봅니다-_-;
여하튼...그 시점에 이미 시간은 모임이 거진 끝나갈 시간이었으나...
※당구장님께서 이대로 끝내기를 상당히 아쉬워하시는 눈치시길래
(※당구장님이 한번 왔다갔다 하시려면 대단히 먼곳에 사시죠)
카페는 시간되면 문 닫으니, 괜찮으시면 집으로 장소를 옮겨서 좀더 플레이하시겠냐고 물었죠.
그런데 skeil님께서도 모처럼의 모임날을 빠지신게 아쉬우셨나봅니다^^;
제 말에 비상히 관심을 가져주시더니 결국 아스피린 최초로 즉석에서 밤샘번개가 결성되었습니다.
<2부>
그래서 장소는 제 집으로 옮겨지고...(pm11시경)
skeil님께선 그전에 기숙사 돌아가셔서 게임들 몇가지 챙겨오셨죠.
인원이 나름 대부분 게임 커버 가능한 4명이 되니 선택의 폭이 넓어지더군요.
우선은 skeil님이 준비하신 샤크를 가볍게 돌려보았습니다.
언뜻 어콰이어가 연상되는 보드판과 구성물이 인상적이더군요.
테마도 마찬가지로 주식과 경제를 테마로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해본 게임이었음에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룰이더군요.
게임은 초반 기대투자로 올린 수익을 계속 우량주에 투입하고,
가치가 상당히 상승했을때 싹 팔아치워서 현금으로 보유한 제가 우세였습니다-_-γ
뒤집힐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서 끝까지 가진 않았죠...
한번밖에 플레이해보지 않아서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이번처럼 일정이상의 자산을 가진사람이 주식을 전부 현금화해버리면
마땅한 견제수단이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될만한 부분인듯 했습니다.
샤크가 가볍게 끝나고, 역시 skeil님이 가져오신 하복을 플레이해보려 했으나...
skeil님이 한참 설명하시던 와중에 안타깝게도 ※당구장님과 로우님이
포커의 족보를 모르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포커의 기본부터 설명하려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것 같아서 아쉽지만 접게됐죠.
다음부터 하복을 꺼낼때는 혹여나 포커 족보 모르는분 계신지를 먼저 확인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돌리려 했으나 인원 문제로 불발된 카멜롯을 돌려보기로 했죠.
카멜롯은...인원이 적어도 플레이 자체엔 별 문제가 없으나
협력과 배신의 묘미를 살리기는 좀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배신자를 안넣고 하자니 긴장감이 떨어지고 넣고 하자니 4명중 1명이 배신자면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두번을 돌려 보았는데, 두번 모두 배신자가 등장했고 역시나 두번 다 카멜롯은 무너지고 말았죠.
두번째엔 제가 배신자였지만; 카멜롯을 위해 힘쓰는 불성실한(?) 배신자였음에도
결국은 공성기가 꽉차서 카멜롯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쉬어가는 차에, 무난하게 와이어트 어프를 돌려보았습니다.
4명이 하니 한명은 뭘 제대로 하기도 전에 앞사람들이 끝내버리는 경향이 생기는것 같더군요.
뭐 전 그 한명이 아니었기에(;;) 재밌었습니다. 샷 운도 따라줬고요^^;
와이어트 어프는 언제 돌리더라도 일정수준 이상의 재미를 보장하는것 같네요.
당장은 아니지만 기회가 생기면 소장하고 싶은 게임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skeil님이 가져오셨습니다)
※당구장님과 로우님이 의외로 아직껏 카탄을 해본적이 없으시다기에 오랜만에 카탄도 해보았습니다.
나름 아끼는 아이템인 전동 주사위통도 꺼냈고요(그런데 예전에 떨어트려서 금갔습니다-_-;)
초반에 로우님이 주사위신의 배신으로 구경만 하시는 상황이 연출되다가
중반 넘어서면서 카탄섬을 반으로 가르는 롱기스트를 완성하시면서 2위로 치고 올라오셨습니다.
전 초반부터 나름 안정적인 플레이로 중후반 내내 1위에 머무르고 있었고
※당구장님은 로우님과 사이좋게 롱기스트를 뺏고 뺏기며(...) 2-3위를 오가고 계셨죠.
skeil님은 뭔가 열심히 하고 계신데 이상하게 4위에 머무르고 계셨고요.
후반에 제가 9점을 만들고 다들 7-8점 상황에서 도시 하나만 업그레이드하면 끝인데
주사위의 배반으로 철이 나오질 않는겁니다.
그런데 다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skeil님이 뭔가 슥슥 하시더니 게임끝(...) 10점 채워버리셨죠 -ㅂ-;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skeil님이 써주실겁니다^^;
어리벙벙하던차라...라지스트 갖고계셨던것만 기억나네요.
그리고 들고계시던 디벨롭으로 1점인가 2점 채우셨던것 같습니다.
카탄이 끝나니 어느덧 창밖이 밝아오더군요.
skeil님은 일요일에 다른 약속이 있으셔서 7시경 나가시고,
※당구장님과 로우님은 남아서 나비아 드랩 두어번 더 돌린후 가셨죠.
제가 아침이되니 잠이 쏟아져서 도저히 더 플레이를 못하게 되었지만,
그렇지 않았으면 ※당구장님은 계속 플레이하실 기세셨습니다.
나비아 드랩이 정말 맘에 드셨나봐요^^;
총 플레이타임은 약 17시간 가량...
이리하여 자칫 불발될뻔 했던 7회 아스피린 모임은 첫 밤샘모임이 되었던 것입니다~
(왠지 옛날옛적에 기분?)
뭐...사실 비하인드랄것까진 없을지도요?(어이)
모임멤버 - skeil, 쭈, ※당구장, 로우
돌아간 게임들 - 1부 : 나비아 드랩
2부 : 샤크, 카멜롯의 그림자, 와이어트 어프, 카탄, 나비아 드랩
<1부>
지금도 모임게시판에서 볼수있듯이, 7회때 참석덧글 확정한분이 저와 ※당구장님 뿐이었죠.
그래도 전 덧글 안달고 당일에 오시는분 분명 있을거라 믿었으나...
가보니 무정하게도 ※당구장님 혼자 쓸쓸히 계시더군요 OTL
둘중 한명이라도 갑자기 일생겼으면 자칫 7회 모임이 공중분해 될뻔했어요;
그래도 최소인원으로라도 아스피린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야 하기에
전 기쁜 마음으로(??;) 들고간 나비아 드랩을 꺼냈습니다.
-> 사실 나비아 드랩이 2인용의 한계때문에 그동안 플레이되지 못한 한을 풀 기회라...
이날 준비한 게임이 마땅치 않았던지라, 호응이 안좋았다면 모임을 일찍 접게 됐을수도 있었지만
※당구장님께서 나비아 드랩을 해보시고 제가 기대한것보다 훨씬 큰 반응을 보여주시더군요^^
덕분에 제가 나비아 드랩 구매하고 그동안 돌린 플레이타임 다 합친 시간보다
이날 하루동안 돌린 시간이 더 많은것 같네요.
역시 구매하길 잘했다고 속으로 자축했습니다 :)
조금 시간이 지난후 ※당구장님 친구분인 로우님께서도 약간 늦게 도착하셨고
나름 다른 게임도 돌릴만한 인원인 3명이 되었으나...다른 게임을 준비한게 없었습니다 OTL
다행히 로우님도 나비아 드랩에 상당히 관심을 보여주셨죠^^;
그래서 여차저차 나비아 드랩만 약 6시간여를 돌리고 있는차에...skeil님이 오셨습니다!!
결혼식이 생각보다 조금 일찍 끝나서 와보셨는데, 이시간까지 사람들 있을줄은 모르셨다네요.
skeil님도 역시 모임 파탄을 우려하고 계셨나봅니다-_-;
여하튼...그 시점에 이미 시간은 모임이 거진 끝나갈 시간이었으나...
※당구장님께서 이대로 끝내기를 상당히 아쉬워하시는 눈치시길래
(※당구장님이 한번 왔다갔다 하시려면 대단히 먼곳에 사시죠)
카페는 시간되면 문 닫으니, 괜찮으시면 집으로 장소를 옮겨서 좀더 플레이하시겠냐고 물었죠.
그런데 skeil님께서도 모처럼의 모임날을 빠지신게 아쉬우셨나봅니다^^;
제 말에 비상히 관심을 가져주시더니 결국 아스피린 최초로 즉석에서 밤샘번개가 결성되었습니다.
<2부>
그래서 장소는 제 집으로 옮겨지고...(pm11시경)
skeil님께선 그전에 기숙사 돌아가셔서 게임들 몇가지 챙겨오셨죠.
인원이 나름 대부분 게임 커버 가능한 4명이 되니 선택의 폭이 넓어지더군요.
우선은 skeil님이 준비하신 샤크를 가볍게 돌려보았습니다.
언뜻 어콰이어가 연상되는 보드판과 구성물이 인상적이더군요.
테마도 마찬가지로 주식과 경제를 테마로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해본 게임이었음에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룰이더군요.
게임은 초반 기대투자로 올린 수익을 계속 우량주에 투입하고,
가치가 상당히 상승했을때 싹 팔아치워서 현금으로 보유한 제가 우세였습니다-_-γ
뒤집힐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서 끝까지 가진 않았죠...
한번밖에 플레이해보지 않아서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이번처럼 일정이상의 자산을 가진사람이 주식을 전부 현금화해버리면
마땅한 견제수단이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될만한 부분인듯 했습니다.
샤크가 가볍게 끝나고, 역시 skeil님이 가져오신 하복을 플레이해보려 했으나...
skeil님이 한참 설명하시던 와중에 안타깝게도 ※당구장님과 로우님이
포커의 족보를 모르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포커의 기본부터 설명하려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것 같아서 아쉽지만 접게됐죠.
다음부터 하복을 꺼낼때는 혹여나 포커 족보 모르는분 계신지를 먼저 확인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돌리려 했으나 인원 문제로 불발된 카멜롯을 돌려보기로 했죠.
카멜롯은...인원이 적어도 플레이 자체엔 별 문제가 없으나
협력과 배신의 묘미를 살리기는 좀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배신자를 안넣고 하자니 긴장감이 떨어지고 넣고 하자니 4명중 1명이 배신자면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두번을 돌려 보았는데, 두번 모두 배신자가 등장했고 역시나 두번 다 카멜롯은 무너지고 말았죠.
두번째엔 제가 배신자였지만; 카멜롯을 위해 힘쓰는 불성실한(?) 배신자였음에도
결국은 공성기가 꽉차서 카멜롯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쉬어가는 차에, 무난하게 와이어트 어프를 돌려보았습니다.
4명이 하니 한명은 뭘 제대로 하기도 전에 앞사람들이 끝내버리는 경향이 생기는것 같더군요.
뭐 전 그 한명이 아니었기에(;;) 재밌었습니다. 샷 운도 따라줬고요^^;
와이어트 어프는 언제 돌리더라도 일정수준 이상의 재미를 보장하는것 같네요.
당장은 아니지만 기회가 생기면 소장하고 싶은 게임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skeil님이 가져오셨습니다)
※당구장님과 로우님이 의외로 아직껏 카탄을 해본적이 없으시다기에 오랜만에 카탄도 해보았습니다.
나름 아끼는 아이템인 전동 주사위통도 꺼냈고요(그런데 예전에 떨어트려서 금갔습니다-_-;)
초반에 로우님이 주사위신의 배신으로 구경만 하시는 상황이 연출되다가
중반 넘어서면서 카탄섬을 반으로 가르는 롱기스트를 완성하시면서 2위로 치고 올라오셨습니다.
전 초반부터 나름 안정적인 플레이로 중후반 내내 1위에 머무르고 있었고
※당구장님은 로우님과 사이좋게 롱기스트를 뺏고 뺏기며(...) 2-3위를 오가고 계셨죠.
skeil님은 뭔가 열심히 하고 계신데 이상하게 4위에 머무르고 계셨고요.
후반에 제가 9점을 만들고 다들 7-8점 상황에서 도시 하나만 업그레이드하면 끝인데
주사위의 배반으로 철이 나오질 않는겁니다.
그런데 다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skeil님이 뭔가 슥슥 하시더니 게임끝(...) 10점 채워버리셨죠 -ㅂ-;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skeil님이 써주실겁니다^^;
어리벙벙하던차라...라지스트 갖고계셨던것만 기억나네요.
그리고 들고계시던 디벨롭으로 1점인가 2점 채우셨던것 같습니다.
카탄이 끝나니 어느덧 창밖이 밝아오더군요.
skeil님은 일요일에 다른 약속이 있으셔서 7시경 나가시고,
※당구장님과 로우님은 남아서 나비아 드랩 두어번 더 돌린후 가셨죠.
제가 아침이되니 잠이 쏟아져서 도저히 더 플레이를 못하게 되었지만,
그렇지 않았으면 ※당구장님은 계속 플레이하실 기세셨습니다.
나비아 드랩이 정말 맘에 드셨나봐요^^;
총 플레이타임은 약 17시간 가량...
이리하여 자칫 불발될뻔 했던 7회 아스피린 모임은 첫 밤샘모임이 되었던 것입니다~
(왠지 옛날옛적에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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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17시간 플레이라니..!!
진짜, 진짜 쎄시네요들..
전 이제 나이가 들어서 아무리 보드를 좋아해도 그렇게까지는 못할거 같은.. ^^; -
헉! 밤샘이라니 기대 이상이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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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달리셨네요~ 후훗~
부럽습니다~~ ^^ -
풉ㅋㅋ. 그날 돌린 게임들은 정말 기대이상이엇죠~ 하복을 못해본게 아쉽지만.. 카탄.. 그 뒷일은 제 차례때 제가 목재3개와 벽돌3개를 skeil님의 철과 교환을 해버렸죠. 그런데 시행착오 발생. 계산이 빗나가 제 턴은 허무하게 지나가 버렸고.. 돌아서 skeil님 차례때 저에게 구한 목재3개와 벽돌 3개로 교묘하게 길을 연결하여 로우님의 롱기스트를 빼앗으며 승리를 거두셨죠..
그리고 그날 밤샘하고 집에 갈 때 지하철에서 머리를 얼마나 찧어댔는지.. 혹이 났어요 ㅜㅜ.
나비아 드랩은 정말 재미있었죠~ 감동의 잔결때문이었던지 보드게임 매냐에서 나비아 드랩 수집가로 즉각 돌변해버렸죠.. ㅋㅋ
여하튼 이날 인원은 적었지만 의미있는 모임이었습니다^^ -
[카탄]
저는 계속 꼴찌였습니다.
게다가 아무도 저를 신경쓰지 않으시는 모드였지요... ㅜㅜ
제가 턴이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초기 배치할 때 연속 두 번이라는 이점을 많이 살렸습니다.
제가 보통 턴 꼴찌를 하면
처음 놓는 것을 밀, 양, 철에 걸쳐놓고,
두 번째 놓는 것을 벽돌, 나무에 걸쳐 놓습니다.
그러면 제 턴이 오자마자 그 턴에 길을 하나 놓을 수가 있죠.
이 덕분에 길과 정착지를 빨리 놓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4점까지는 올렸는데 문제는 그 이상 점수가 "절대" 안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ㅠㅠ
운이 좋게 (첫 배치에 놓은 정착지 덕분에 밀, 철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도시를 빨리 올려서 자원적으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밀과 양을 살려서 개발 카드 뽑기를 했는데 계속 솔져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미 먹으려고 개발 카드를 뽑았는데 '승점 +1' ㅡㅡ;;
결국 아미는 쭈 님이 먼저 가져가시고...
저는 한쪽 모퉁이를 빙~ 돌면서 정착지 몇 개를 더 짓고 도시도 올려서
7점을 만들었습니다.
이 때 다른 분들은 8, 9점...
뭔가 좋은 거 없을까 생각했는데
길 3개만 더 연결하면 양쪽 도로가 다 붙어서
롱기스트 로드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 있었죠.
저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당구장 님이 철을 애타게 찾으시길래
제가 철 한 개 드릴 테니, 벽돌 3개와 나무 3개를 달라고 요구를 했는데
흔쾌히 받아주셨습니다.
당구장 님은 승점 카드 나오면 바로 끝낼 생각을 하셨는데
승점 카드가 바로 안 나온 겁니다.
저한테 운이 잘 따랐죠. ㅋㅋ
제 턴에 길 3개 연결해서 롱기스트 빼앗아서 9점,
가지고 있던 승점 카드 펼쳐서 10점을 만들고 게임을 끝냈습니다. ㅎㅎ -
흑흑흑 내롱기스트...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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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skeil님이 그때 아미가 아니라 롱기스트 빼앗아가셨군요.
아미는 제가 쭉 갖고있었었네요 -ㅂ-; 정신이 혼미했었나봐요. -
철 한개에 벽돌 3개와 나무 3개라니.. 완전 올인 분위기였겠어요.. ^^
나비아 드랩은 손대면 안될것 같은 암흑의 포스가 마구 느껴졌었는데 주사위군이 왕팬이 되어버렸나봐요. ^^
멋진 밤샘 후기 잘 보았습니다.. ^^ -
앗, 쿄테 님
주사위(X) -> 당구장 (O)
입니다. ^^;; -
건전한 게임을 두고 암흑의 포스라뇨!
쿄테님도 8회때는 한번 직접 경험해 보시는게 어떨까요?-ㅂ- -
헉~~ 그렇군요~ 주사위님 아이디 도용 죄송합니당.. ^^;
헷깔렸어욤.. ^^;; 수정이 안되니.. 이해해주세요~
쭈님.. 사진으로만 봐도 반쯤 넘어가버린걸요.. 더이상의 유혹은.. 안돼요~ T_T -
남자라면 역시 밤샘 모임..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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