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무살이 되어서 보드게임에 흥미를 갖게 된 돌이 입니다.

겨우겨우 친구 6명을 저희집으로 불렀습니다.

친구녀석들은 저와 마찬가지로

보드게임은 무조건 부루마불이라고 외치는 친구들..

그런 친구들에게 컴터 1대에 6명이 몰려서 게임 하고 구경하는 것 보다는

보드게임을 하면서 술 먹으면서 놀자! 라고 미리 말해두었죠ㅎㅎ

족발을 시키고 술을 조금(?) 먹었을때 로보 77을 꺼냈죠.

룰을 10분넘게 설명하고ㄱ-

(항상 누구에게 설명할때 혀가 꼬이는 증상 때문에..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친구들이 무지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술먹으면서 게임을 하다보니

당당하게 22를 내고 왜 다음사람 안하냐고 외치는 친구..

간단한 덧셈을 틀리는 친구 등 참 재밌는 일이 많았습니다.

로보77이 재밌는게 특수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무조건 이기는건 아니더군요

-10 이 있다고 좋아하는 친구에게 조용히 76을 만들어주고

x2있어서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전 사람이 x2를 내주고

역턴 있다고 좋아하다가 냈더니 그 사람은 역턴만 3장...ㄱ-

참 0은 정말 쵝5의 카드....ㅎㅎㅎ

참 재밌는 요소가 많은 카드게임 입니다.

다음엔 친구들과 시타델, 워크를 해봐야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