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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7.12.29 게임모임 후기
  • 2007-12-30 16:51:23

  • 0

  • 1,462

Lv.1 월하연서(킨)


CONTAINER






다이스님표 프로텍터입니다.
맞는 프로텍터가 없을시.. 저런 희귀한 비닐을 구입해와서 아예 접어서 감싸버리는군요. ㅋ





마닐라 디자이너가 제작해서 그런지.. 룰도 그리 어렵지않고
마닐라와도 흡사한면이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기계를 구입해서 상품을 생산하기도하고,
남의 생산한 기계를 사와서 자신의 창고에 저장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자기가 키워온 컨테이너 상품들은 자신이 키울 수 없다는것이.
이 게임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힘들게 생산해서 만든 컨테이너상품들을 싸게 내놓기 시작하면..
저런식으로 배들이 미친듯이 항구로 정박하게 됩니다.

자신의 턴은 2액션을 할 수가 있는데. 할 액션은 무지 많은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더군요.





상품들을 많이 만들고 사기도해야되므로. 돈이 모자르게 됩니다.
여태. 대출시스템이 들어간 게임중..
컨테이너만큼 시도때도 없이 대출한 게임은 처음이엿습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산고를 거쳐, 해당메인섬에 도착하면 경매를 통해
컨테이너 상품들을 정박하게 됩니다.

이는 큰 점수를 얻을 수 있겠죠..






아직 인원이 도착하지않아.. 아그리콜라 셋팅을 해놓고 간단한 게임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Octiles







CODA







MAUSE KARUSSELL



회전목마라는 이 게임은 간단한 기억력 게임이더군요.
같은 색깔의 쥐를 찾아내는 게임입니다.




쥐들을 통에 집어넣고. 저런식으로 돌립니다.
그럼 무슨색깔의 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죠..




그리고 남아있는 쥐를 밀어넣고, 치즈색과 같은 해당색깔의 쥐가 나오면.
치즈를 따내게 됩니다. ㅋ





Shear Panic!



4인플 꽉꽉 채워서 했는데.. 털이 다 깎이는바람에 저들밖에 남지 않았군요.;
안습입니다.;;





FILOU





역시 간단히 쉬어가는 타임으로.. 최고의 카드게임^^

보드엠에서 내기해서 졌던 아픈기억이 있지만..ㅋ
요즘 제가 주변사람들에게 밀고있는 게임이자. 필수지참 겜입니다.






Schrille Stille



혼란속의 고요.
이게임은 파티류에 속하지만.. 상당한 눈치와 머리를 써야하더군요.
해당 가수의 엎치락뒤치락하는 순위변동때문에.. 웃지못할 사건이 많이 벌어집니다.

게임은 간단히 자신이 조아하는 가수를 나무토큰을 통해 베팅을 합니다.
모두가 토큰장착이 끝나면.. 순위변동을 위한 맷돌을 돌리게 됩니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맷돌위에 놓고. 14위부터 떨어져나오는 토큰을 보고
순위변동을 하면서 점수를 먹는 방식의 게임이죠.

만감이 교차되고 희비가 엇갈리는 참 기가막힌 물건입니다. ㅋ






Agricola



여전히 자리많이 차지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아그리콜라 2번째 플레이 느낌은.. 점점 신선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유는 직업과 시설이 바뀌니까요.

재미있는 재치로 비유하자면.. 방배동이라는 농장의 사람들과 어울려서 놀았다면.
다음번엔 서초동 사람들과 어울리는 기분이랄까요.

푸에르토리코와 카탄 역시 매 라운드마다 전략이 바뀐다고는 하지만..
아그리콜라가 훨씬 체감도가 높습니다.




단점만을 들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자리문제를 떠나서 첫번째로 카드로 인해 시간소비가 엄청납니다.
게임시스템 자체는 '케일러스' '대지기둥'과 비슷한 시스템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자 일꾼을 보내 해당 액션을 하는 식이죠.

하지만 그런 전략을 짜는것도 모자라서 카드까지 봐야하고,
직업카드 7장과, 시설카드 7장. 총 14장의 기능을 계속해서 보고있노라니..

어찌보면 한숨이 나올법도 하지만. 코믹요소가 들어간 글과 일러스트들이 이를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일러스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텍스트가 많이 들어가는 TRPG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싫어하시는분들은 어찌보면 아주 큰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




푸에르토리코처럼 후반부에 들어서면 큰 재미를 느끼듯이. 아그리콜라 역시 후반부에 참 재미를 느끼게됩니다.

다만 뭣좀 할려하면 끝나는방식이 아닌. 라운드제도라서 미리 예측전략 및 마무리를 미리 준비할수도 있습니다.

이날 같이 플레이한 멤버중. 엄청난 한글화압박으로 인해..
아그리콜라라는 게임에 별 감흥을 못느끼는 분이 계셨는데.
오늘 모사이트에 지른다고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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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4 카린
    • 2007-12-30 17:16:21

    볼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다시한번 사진은 예술이상입니다. 후기 보는데 사진만봐도 확 끌리네요..컨테이너에서 쓰인 프로텍터 제가초기에 보드게임 입문할때 프로텍터가 뭔지 몰라서 문구점 가서 샀는 프로텍터가 저런거였는데 아직도 집에 있네요..ㅎ 컨테이너상당히 재미 있어보이네요 컴포에 문제가 많다고 해서 게임 흥미를 떨구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사진이 멋져서인지 몰라도 상당히 재미있어 보입니다.Schrille Stille이건 저번에 마표모임에서도 보이던데 후기중에서 끌리는 게임 중에 하나네요..
    아그리콜라는 언제 봐도 끌리고요...^^;; 후기 잘 봤습니다. 언젠가 같이 참여 하고 싶어집니다.
    • Lv.1 리치
    • 2007-12-30 22:28:17

    컨테이너 프로텍터크기 47입니다.
    프로텍터 입히기 완료했습니다.
    굳이 47만 쓴건...-_- 아시겠죠? 47짜리 플텍의 길이가 얼마인지 --;;;
    힘들었습니다;;
    //카린 컨테이너 배가 좀 그렇습니다...건강에 매우 안좋을것같은 느낌이...쿨럭...
    • Lv.1 월하연서(킨)
    • 2007-12-30 23:15:16

    카린님.. 서울올라오시면 꼭 불러주세요.^^
    저도 꼭 같이 플레이했으면 합니다..
    리치님 네.. 맞습니다. 컨테이너 배가 좀 비위생적이긴 합니다.^^
    • Lv.1 다이스(warfrog)
    • 2007-12-31 20:21:50

    언제 후기를 올리셨네요...
    컨테이너는 이름값하는 게임이더군요 ㅎㅎ
    • Lv.7 ★GT
    • 2008-01-01 22:09:07

    킨님 후기는 사진만 봐도 뭔가 배가 부르네요~
    잘 봤습니다~ 컨테이너 정말 한 번 해보고 싶네요~
    • Lv.2 헬미헬퓨
    • 2008-01-03 13:19:24

    그날 몸이 안 좋아 참석을 못했는데, 아그리콜라가 제대로 돌아갔나 봐요? 간만에 며칠간 앓아보니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네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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