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13] 14번째 위쥬네 보드게임 후기

일시 : 2008년 2월 13일 수요일
장소 : 위쥬네
참여한 사람들 : 재형(위쥬), 상혁(곤), 경욱(로소), 상민(뭉이), 태현(노래의 불꽃)
플레이된 게임 : Tigris & Euphrates, Aladdin's dragon, Naval battles-2회, Leonardo da vinci, Race for the galaxy

귀차니즘이..;; 이제서야 씁니다..ㅎ 멤버도 기억이 가물하고 성적도 가물하지만...-_-;; 전날 술먹고 상혁이와 상민이 태현이가 해장하고 온다고 늦게 와서 2시쯤 시작했습니다. 동아리 회의 끝내고 경욱이가 와서 5인플 완성..ㅋㅋ 경욱이가 만들어주는 커피는 정말 맛있음..ㅎ

1. Tigris & Euphrates(재형, 상혁, 태현, 상민) - 재형 승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테플입니다. skeil 군에게 구입하고 할 줄 몰라 모셔두었다가 안단테 모임가서 안샘과 매직햄, 젠스햄에게 캐발리며 배운 뒤 돌렸습니다.-_- 겨우 2판이라 그런지 아쉬운 것도 많고, 시도해볼 방법도 생각나고 다음에 또 한번.ㅋ 전쟁을 자주 일으키고 지면서 점수를 퍼주는 상혁이를 보고 안단테에서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_- 5점, 6점, 7점, 7점을 얻은 제가 상민이를 제치고 겨우 이겼네요. 티유 4인플의 점수가 보통 5점 정도 되나요? 안단테에서도 5점으로 안샘이 1등하셨었는데...; 물론 마지막 점수 같아서 그 다음 점수들을 비교한 1등이지만..
<태현> 그리고 티그리스/유프라테스 제가 2등이었다능....

-한글판입니다. 보드판의 문제로 꺼려들 하지만 작품성과는 관계없으니..머ㅋ

-기념탑이라나요..덕분에 검은색 점수를 잘 먹었습니다.ㅋ 상민아 고마워..ㅎ

2. Aladdin's dragon(재형, 상혁, 태현, 상민, 경욱) - 재형 승

알라딘의 드래곤 테플입니다.ㅋ 정말 오래전에 구입한 건데 이제서야 한글화 자료 넣고 해보았습니다. 티유도 그렇고 알라딘도 그렇고 설명하고 1등하기 신공을..-_- 다음번에는 발릴듯..;; 알라딘의 용은 모든 영역이 비밀 경매로 이루어지고 지역별로 가장 높은 숫자를 제시한 사람부터 순서대로 이득을 얻게 됩니다. 정말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ㅋ 보석도 얻어야하고, 카드도 얻어야하고, 문지기한테 뇌물도 받쳐야하고... 이런 모든 과정을 거쳐야 아티팩트를 얻을 기회가 생기니깐요. 하지만 아티팩트도 거져 주는게 아니라 또 비밀 경매...-_- 여기서 지면은 아티팩트를 얻을 기회도 없어집니다. 커억.. 아티팩트와 카드의 능력을 쓰는 매직 버젼으로 하였는데, 아티팩트 능력을 잘 이용하여 제가 승. 숫자 토큰에 3이 없는 건 정말 절묘한 듯 합니다.ㅋ
<상민> 새로배운 게임들이 재밌었던 날이었네요 ㅋㅋㅋ 특히 알라딘's 드래곤 ㅋㅋ 아티펙트 일곱개정도면 일등할줄 알았는데 재형이형은 어느새 열개를;;;;

-카드 한글화 자료를 올려주신 알로님께 감사의 말씀을..^^

-후반 가면은 아티팩트 하나 얻기가 힘들어집니다.-_- 9짜리 토큰을 포함하여 3개 정도를 두어도 안되는 경우가..-_- 어이없심.

-보석도 카드도 좋지만 결국은 아티팩트를 많이 모아야 합니다.ㅋ 아티팩트를 10개나 모았네요....-_-

3. Naval battles(재형-미국, 상혁-일본//태현, 상민, 경욱-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 상혁, 태현, 경욱 승

2:3이라는 어정쩡한 숫자로 인해 미국과 일본이 한 팀이 되었습니다.-_- 2:3이지만 그래도 미국과 일본인지라 잘 버텼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카드의 숫자와 턴의 수가 다르기 때문인지 결국은 승점 50점을 내주고 패배..-_-;;; 저는 완전 실신되고, 상민이는 완전 떡실신되었습니다.; 2:3일때는 좀 변형 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카드 장수를 더 주면 될 듯...ㅎ

-Iowa와 Yamato를 포함한 미국과 일본의 대형 전함들이 침몰...ㅠㅠ

-실신당하고 겨우 살아남은 Colorado를 향한 주포 4짜리 공격과 어뢰 2짜리 공격...-_-

4. Leonardo da vinci(재형, 상혁, 태현, 상민, 경욱) - 상혁 승

모든 영역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이 공짜로 이득을 얻다보니 이것 또한 눈치 싸움이 심했습니다. 상민이가 초반부터 비싼 작품들을 잘 완성하면서 일등할거 같더니.. 마지막에 종이에 숫자까지 적어가면서 돈 계산, 자원 계산을 한 상혁이가 1등했네요..ㅋ 저는 어쩌다보니 일꾼은 놀고 자원은 부족하고 돈도 없고...;;; 힘들게 힘들게 살아나갔지만 마지막 작품 경매 때 3원을 버리는 바람에 2원차이로 3등..ㅠ 1, 2, 3등이 전부 1원 차이였으니...정말 힘든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입니다.

-유리 한 장이 없어서...ㅠㅠ

-45원(상혁), 44원(경욱), 43원(재형)이었나 봅니다..ㅋ 경욱이도 아쉽~

5. Race for the galaxy(재형, 상혁, 태현, 경욱) - 재형 승

이제 정말 테크 적응력이 뛰어나진 것 같습니다.ㅋ 레포 요즘 승률이 장난이 아니네요..ㅋㅋ 생산 테크에다가 특히 Tourist world를 통해 x2점수를 많이 먹고 1등했습니다. 여러번 하다보니 생산이 안되는 세계들의 능력이 정말 좋네요..^^

-상품 2개로 승점 3점을 줍니다.ㅎ

6. Naval battles(재형-영국?, 상혁-독일?, 태현-프랑스, 경욱-이탈리아) - 상혁, 경욱 승

미국, 일본 없이 했던거 같은데...그 새 기억이..-_-;; 어쨌든 정말 최고로 배꼽빠지는 날이었습니다. 프랑스를 잡은 태현이가 승점 25점으로 배를 구성안하고 체력과 승점을 잘 못 알아보는 바람에 7점을 버리고 승점이 18점인 상태에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도 눈치를 못채다니..;;ㅋ 그 이후로 태현이가 승점 2점 증원, 제가 4점 증원을 했는데 저희팀이 전멸당했습니다.-_- 원래 승리 조건이 승점 50점 획득이었는데.. 전멸시켜도 49점...-_- 분명히 이긴 거지만 승리 조건은 채우지 못한 어이없는 한판이 되었습니다..ㅋㅋ
<상민> 네이벌배틀 엘리 스토리 ㅋㅋㅋ 진짜 배꼽 빠지는줄 알았어요 ㅋㅋ
<태현> 아앜!!!! 네이벌 배틀 잊고 싶어!!!

-먼저 태현이가 전멸...-_-

-증원 카드로 2점 짜리 배 나와서 5짜리 어뢰를 썼지만....

-숫자가 1이 나오는 바람에 실패..-_-

-화려하게 어뢰 한 번 공격하고 이탈리아 전함에 포위당한 프랑스 전함 1대...;;;;

-바로 타격 2입고 침몰...ㅋㅋ

-후반 증원 카드 빨을 받은 거대한 이탈리아 전함들...1열이 6대네요...ㅠ

-곧 이어 저의 함대도 전멸...-_- 하지만 승점은 49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