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17] 15번째 위쥬네 보드게임 후기

일시 : 2008년 2월 17일 일요일
장소 : 위쥬네
참여한 사람들 : 재형(위쥬), 경욱(로소), 상민(뭉이), 태현(노래의 불꽃), 주희
플레이된 게임 : El grande, Boomtown-2회

밤 9시 30분 쯤 대충 번개.. 상민이와 주희 커플의 번개 요청인지...주희만의 요청인지..-_- 상민이 자다가 끌려와서 호떡 구워주네요..ㅋ 맛있었심.. 저번에는 해물 파전도 해주더니...ㅎ 손 데인 건 나았나? 하여튼 오랜만에 상혁이 빠지고.. 5인플 또 완성..-_-v 오늘은 경욱이가 들고 온 게임 2개를 돌렸습니다. 이제는 경욱이네 집에서 모여야 하나...;;;

1. El grande(재형, 경욱, 상민, 태현, 주희) - 주희 승

예전에 소장했다가 영향력 게임의 무서움을 느끼고.. 방출했었는데.. 오랜만에 해보았습니다. 영향력 게임은 여기저기 몰래 몰래 점수를 먹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플레이 했지만 몰래 몰래는 커녕 놓는 곳마다 밟히는 바람에..실신...ㅠ 경욱이가 설명하고 1등하기 신공을 펼치는 듯 하였으나 주희가 1등했네요. 주희가 참 게임을 잘하는 듯...ㅎ 경욱이는 몇 번 기사 숫자를 잘 못 세어서 실신을 하더군요..ㅋ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는 돈계산, 갯수 계산 같은 걸 잘 해야합니다..정말..ㅋ 상민이랑 태현이는 둘이 서로 치고 받더니 나란히 4, 5 등...ㅋㅋ 누가 꼴지더라..;;
<상민> elgrande는 태현이가 꼴등했어요~~!!!
<태현> 요즘 승률이 최악...ㅠㅠㅠㅠㅠ

-갈색 기사 주인 경욱이는 왕 점수 2점과 영주 점수 2점 추가요~!

-경욱이가 숫자 잘 못 세고 태클 들어오는 바람에 파란색 기사 였던 저와 함께 실신...ㅋㅋ 둘다 11개..

2. Boomtown(재형, 경욱, 상민, 태현, 주희) - 주희 승
3. Boomtown(재형, 경욱, 상민, 태현, 주희) - 상민 승

카탄의 느낌이 나는 카드 게임이었습니다. 광산 카드를 라운드별로 획득하고 주사위를 굴려서 해당 광산이 있으면 돈을 받는 과정을 거칩니다. 어떤 광산을 가져올 것이냐가 중요하고 가장 많은 광산을 소유하면 그 색깔의 시장을 가져오고 다른 플레이어가 그 색깔 광산을 지으면 세금을 받는 것에서 눈치도 치열합니다. 첫 게임에서는 특수 카드가 마지막 2라운드에 10장이 나오면서 판을 짠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주희가 10짜리 광산을 가졌는데 10이 게임 내내 나오면서 100원을 넘기면서 1등.. 2번째 게임에서는 상민이가 어찌어찌(?) 잘하더니 1등하네요..기억이 맞는지..-_-;; 하지만 확실한 건 제가 2게임동안 실신만 당했습니다. 첫 게임에는 확률 좋다고 7짜리 광산 가지고 했지만 게임 내내 한 번도 안 나오더군요...ㅠ 마지막에 나왔지만 주사위 숫자를 바꿀수 있는 능력카드를 쓰는 바람에 꽝!ㅠ 비록 실신은 당했지만 가볍게 웃으면서 할 만한 게임인 것 같네요..^^

<경욱> 요즘.. 소장게임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제가 좋아하는건 별로 없다는 생각이 자꾸들어요.ㅋ
너무 지인들 취향에 맞춰사다보니.. (소장용을 사기보단, 플레이용을 사잔 맘이었으니까요)
전 주사위게임 은근히 많은데, ㅜ_ㅜ);;;;

<상민> boomtown 은 진짜 가볍게 하기 좋은 게임인듯 ㅋ

-광산의 금화도 게임의 끝에서는 점수가 됩니다. 10점씩 맞추어서 정렬...

-폐허가 된 광산들..ㅋㅋ 밑에 주점은 일꾼들이 일을 하게 되면 꼭 와서 술 한잔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