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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emic 테플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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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7 0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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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자폐플 한번하고는 저녁에 여친만나서 드뎌 테플을 돌렸습니다.
제일 쉬운 난이도(에피데믹 4장)로 진행했으며, 직업은 랜덤하게 뽑아서 메딕과 리서쳐가 나왔네요(게임을 마치고 생각해보니, 메딕과 리서쳐 조합이 2인에선 거의 최강 조합으로 보여지네요. 한쪽에서 계속 질병치료하고, 모자란카드 리서쳐가 전달해주고).
물론 몇가지 에러플을 했을 소지가 있지만 - 아직 메뉴얼만으로는 룰연구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관계로, 예를 들어 4-5장의 카드를 냄으로서 질병치료를 하는것이 해당 색깔의 질병은 해당 색깔의 지역에 있는 리서치 스테이션에서 해야하는지? 아니면 아무 리서치 스테이션에서 되는지? 등 - 어쨌든, 조합때문인지는 몰라도, 카드발이 좋아서인지 몰라도 아웃브레이크 단 2번만에 4가지 질병을 모두 퇴치했네요.
첫느낌은 굉장히 신선하다 였습니다. 협력 게임을 처음 해서 그런지, 둘다 굉장히 좋은 몰입도를 보였고, 아웃브레이크 한번 일어날때마다 탄성까지 지를정도로 게임과 일체화가 되었습니다.
아쉬운점은 밑에 어느분 리뷰에도 있듯이 중국산임이 확 들어나는 싼티나는 목재마커와 첨부터 휘어져있는 보드판, 덜깍인 폰등 컴포넌트에서는 실망이 좀 가네요.
또한, 나왔던 카드 또 나오게 만들어 압박하려는 디자이너의 의도는 참 좋지만, 어찌보면 나왔던 카드 위주로 치료를 들어가면 아웃브레이크의 확률은 꽤 줄어들수도 있다는 - 물론 세계 각지에 아주 골고루 퍼져있으면 그럴 확률은 없겠지만 -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에피데믹 6장 넣으면 그런 생각 전혀 안들거 같긴 하네요)
이런 사소한 점 빼고는 맘에 쏙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직업도 할때마다 바뀌면서 지루함을 좀 줄여줄 수 있을듯하고, 어디서 발생할지, 어디로 퍼져나갈지 모르는 질병들에 맞서 시간을 벌면서 핸드관리하랴, 원하는 카드 눈빠지게 기다리랴, 스테이션을 지을까 이동할까 매턴 고민하고, 에피데믹 카드 나올때마다 가슴졸이는 느낌 등 참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질병의 이름을 정해서 하면 좀 더 생동감 있겠더라구요.
동아시아 지역에서 출몰하는 빨간색질병의 경우 SARS로 명명하고, 게임 도중 "야야 베이징에 또 싸스"라고 말하면서 하면 재미가 배가 될듯합니다
제일 쉬운 난이도(에피데믹 4장)로 진행했으며, 직업은 랜덤하게 뽑아서 메딕과 리서쳐가 나왔네요(게임을 마치고 생각해보니, 메딕과 리서쳐 조합이 2인에선 거의 최강 조합으로 보여지네요. 한쪽에서 계속 질병치료하고, 모자란카드 리서쳐가 전달해주고).
물론 몇가지 에러플을 했을 소지가 있지만 - 아직 메뉴얼만으로는 룰연구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관계로, 예를 들어 4-5장의 카드를 냄으로서 질병치료를 하는것이 해당 색깔의 질병은 해당 색깔의 지역에 있는 리서치 스테이션에서 해야하는지? 아니면 아무 리서치 스테이션에서 되는지? 등 - 어쨌든, 조합때문인지는 몰라도, 카드발이 좋아서인지 몰라도 아웃브레이크 단 2번만에 4가지 질병을 모두 퇴치했네요.
첫느낌은 굉장히 신선하다 였습니다. 협력 게임을 처음 해서 그런지, 둘다 굉장히 좋은 몰입도를 보였고, 아웃브레이크 한번 일어날때마다 탄성까지 지를정도로 게임과 일체화가 되었습니다.
아쉬운점은 밑에 어느분 리뷰에도 있듯이 중국산임이 확 들어나는 싼티나는 목재마커와 첨부터 휘어져있는 보드판, 덜깍인 폰등 컴포넌트에서는 실망이 좀 가네요.
또한, 나왔던 카드 또 나오게 만들어 압박하려는 디자이너의 의도는 참 좋지만, 어찌보면 나왔던 카드 위주로 치료를 들어가면 아웃브레이크의 확률은 꽤 줄어들수도 있다는 - 물론 세계 각지에 아주 골고루 퍼져있으면 그럴 확률은 없겠지만 -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에피데믹 6장 넣으면 그런 생각 전혀 안들거 같긴 하네요)
이런 사소한 점 빼고는 맘에 쏙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직업도 할때마다 바뀌면서 지루함을 좀 줄여줄 수 있을듯하고, 어디서 발생할지, 어디로 퍼져나갈지 모르는 질병들에 맞서 시간을 벌면서 핸드관리하랴, 원하는 카드 눈빠지게 기다리랴, 스테이션을 지을까 이동할까 매턴 고민하고, 에피데믹 카드 나올때마다 가슴졸이는 느낌 등 참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질병의 이름을 정해서 하면 좀 더 생동감 있겠더라구요.
동아시아 지역에서 출몰하는 빨간색질병의 경우 SARS로 명명하고, 게임 도중 "야야 베이징에 또 싸스"라고 말하면서 하면 재미가 배가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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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츄~~~원츄~~해보고 싶어요~모임 횟수를 늘려볼 연구를 해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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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4명만 모일듯하니 들고갈께요 ㅎㅎ 설명 잘할련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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