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까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아보게된 로얄카지노입니다.
다다에도 후기를 올리는것이 좋을지?싶어서 냅뒀다가.. 기냥 올려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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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스 앞면입니다.





2) 박스 뒷면입니다.

박스에서 한글을 볼 수 있습니다.^^





3) 다국어버젼 메뉴얼 안에 한글메뉴얼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택배박스를 개봉하고 게임을 첨 봤을때 드는 생각이 "블러프"랑 비슷하네!.. 였습니다.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두 게임이 가장 크게 차이나는 점은 게임을 즐기면서 느끼게 되는 재미의 요소입니다.

블러프는 주사위가 적게 남았을때의 심리전과 상대의 주사위눈금을 예측하고 상대에게 어려운 선택을 하게하여 못맞추었을때의 희열이 있습니다. 그게 블러프의 재미입니다.

하지만 로얄카지노는 '다이아몬드'만큼은 아니지만 go를 할지.. stop을 할지..(주사위를 더 던져야할지.. 패스를 해야할지..), 어느 주사위를 올려야 할지를 고민하고, 자신이 원하는 주사위눈이 나왔을때의 쾌감과 환호성이 있습니다. 그게 로얄카지노의 재미입니다.

블러프는 다이스신의 저주를 자신의 실력으로 어느정도는 감당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로얄카지노는 다이스신의 저주 = 순위 급!하락으로 이어집니다.
블러프보다는 운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또 뒤집어보면 그래서 더 유쾌하고 어느 누구와도 쉽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게임이 '로얄카지노'가 아닌가 싶습니다.

운이 크게 작용하는 게임들의 특징은 게임초보자들도 게임후의 승패에 앙금이 안남는다는것이죠.. 져도 운이 없어서~졌네! 이겨도 운이 좋아서~이겼네! 이렇게 받아들이는 편이니까요. ^^
(아! 이건 절대 블러프가 더 좋네~ 로얄카지노가 더 좋네~하는 비교체험이 아닙니다..^^ 그냥 로얄카지노의 특징을 말하려다보니 간단하게 일부분을 비교한것 뿐입니다..)

이런..이런.. 너무 쓸데없는 말이 많았죠? ^^;;
로얄카지노의 특징을 대충~ 파악하셨다면 이제 게임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





4) 게임 보드입니다.. 앞뒤 양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면 게임 보드가 8개 들어있는데 그냥 막 섞어서 순서를 만들어서 쌓아놓으셔도 되고 게임의 흐름을 원하는대로 만들어서 배치하셔도 됩니다.

맨 위에 보드부터 차례대로 사용되겠죠 ^^



자기차례에 주사위를 던져서 보드위의 주사위 눈금과 일치하는 주사위가 나오면 좋건 싫건 무조건 최소 한개는 올려놓아야합니다.

최소 한개 또는 그 이상을 올리면서 자기차례에 무려 5번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근데 아무도 그렇게까지 던지지 않더군여..ㅋㅋ)

올려놓을 수 없으면 패스~~

이렇게 채워가다가 각 줄의 마지막 칸을 채우는 플레이어가 동그라미안의 점수를 가져가게 됩니다.

한사람이 한 줄을 다 채워야하는것이 아니라 A가 거의다 채운걸 마지막까지 채우지 못하고 패스를 해서 B가 마지막 한개만 채워버렸다면 점수는 B가 몽땅 가져가 버립니다.

'죽쒀서 X주는 꼴이 자주 나옵니다' ㅎㅎ

저 위에 "검은별"의 정체는 무엇이냐?? 그건 조커입니다.. 아무 숫자나 올라갈 수 있지만 이놈이 지조가 있어서 한번 올라간 숫자가 끝까지 유지되어야합니다.^^





5) 자~ 주사위를 던져봅시다!

3개를 굴려서 "3"이 나와서 3을 빈자리에 채우고 다시 'go!!!'





6) 이제 남은 두개의 주사위를 던져봅시다!

'제발 1과 2가 한꺼번에 나와주시길~~~'ㅋㅋ





7) 켁~ 3과 5가 나왔네요.. 아쉽지만 올려놓을 수 없으므로 패스~~ ㅜㅜ;





8) 자~~ 이번 라운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어라! 이번엔 별의별 놈들이 다 있군여..ㅋㅋ

검정별은 지조가 있는 놈이라고 말씀드린거 기억하시죠? ^^

그럼 저 녹색과 빨강별은 지조가 없느냐?? 있긴 있죠.. 하지만 약간 부족하다는거..ㅋㅋ

녹색으로 같은 숫자를 유지해야하지만 빨강으로 바뀌면서 숫자가 바뀌어야합니다. ^^



저 검은 주사위는 또 뭐냐??

저 놈이 무서운 놈입니다.. 바로 마이너스 점수이거든여..

검은색 줄을 마지막에 채우는 플레이어는 동그라미안의 마이너스 점수를 받게됩니다.. 여태까지 차곡차곡 모아뒀던 칩을 반납해야한다는.. 흑~ ㅜㅜ;





9) 누군 좋겠다~ 100점을 따가셨군여.. ㅋㅋ

게임은 이렇게 진행되다가 어느 라운드가 끝날때 500점이상(4~6인)/400점이상(2~3인)이되는 플레이어가 출현하면 GAME OVER~~



** 게임을 후기를 쓸때까지 두번 플레이 해봤습니다.

첫번째는 술한잔 걸치고 친구들과 3인플로~~

술김이었는지 목 아프게 떠들면서 놀았구여..



두번째는 모임에서 쟁쟁한 고수분들과 5인플로~~

역시 허접한 친구들과 했던 플레이와는 전개방식이 틀려집니다.

좀더 눈치보고 아주 약간 더 전략적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떠들면서 놀았던건 변함없네요 ^^



** 전략적이고 빡센 게임을 원하신다면 그리고 주사위 운이 크게 작용하는 게임을 싫어하신다면 절대 비추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와도 어느 곳에서나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그리고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 도박으로 이어지기에 너무도 훌륭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게임이므로 절대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ㅎㅎ

p/s 정말 오랜만에 후기를 작성해봤습니다..
요즘은 전략이나 빡센녀석들 보다 이렇게 술한잔하고 기분좋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모으고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그런 녀석들로 모아서 후기를 작성해 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