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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아트를 처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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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5 15: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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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경매 게임에 흥미가 생겨서 알아보던 중, 모던아트와 라를 구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현대미술에 관심이 조금 있는지라, 모던아트의 테마가 맘에 들었기에 여러 version중에서 가장 컴포넌트가 훌륭하다고 하는 브라질판으로 조금 어렵게 구했습니다. 미술품 경매인데, 컴포넌트가 조금 떨어진다면 도저히 납득이 안되겠다...는 거였죠.
마침 제 주변에는 미술 전공한 친구들이 좀 있는 편이라, 디자이너로 일을하고 있는 친구들 2명과 미술선생님, 저 이렇게 4명이서 미술 경매에 뛰어들었죠
처음에는 룰은 알겠는데, 어떻게 되가는 건지 감이 오지 않아 갈팡질팡하다
1라운드가 끝나고 2,3 라운드로 진행할 수록 슬슬 감이 오면서 무척 재미있어 지더군요. 4라운드까지 다 끝나고 난 뒤 친구들의 반응은 아주 재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다들 전공이 전공인지라, 끝나고 같이 모여 담배를 피면서(보드게임 한판이 끝나면 늘 하는 의식같은 것이죠) 이 게임이 나타내는 미술계에 대해서 한탄을 했더랍니다.
어느 미술관에서 어느 작가와 합의하에 그 작가를 밀어주어 가격을 올리려고 하고 다른 미술관들은 그것에 동조하던지, 아니면 담합을 해서 그 경매에 참여를 하지 않게 되죠.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적당한 학력에 적당히 이슈가 될만한 작품을 만들고, 여러 종류의 로비를 통해 주요 미술관들에서 밀어주게 만들면, 그 작가의 작품은 점점 고가로 올라간다는... 뭐 이런 얘기들을 보드게임 끝난뒤에 하게 되더군요.
이 게임을 만든 사람은 이 바닥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목이 있는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렸더랬죠. 오늘은 다른 친구들을 모아 라를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끝난뒤 담배를 피며 무슨 얘기를 할지 궁금해지는군요...
마침 제 주변에는 미술 전공한 친구들이 좀 있는 편이라, 디자이너로 일을하고 있는 친구들 2명과 미술선생님, 저 이렇게 4명이서 미술 경매에 뛰어들었죠
처음에는 룰은 알겠는데, 어떻게 되가는 건지 감이 오지 않아 갈팡질팡하다
1라운드가 끝나고 2,3 라운드로 진행할 수록 슬슬 감이 오면서 무척 재미있어 지더군요. 4라운드까지 다 끝나고 난 뒤 친구들의 반응은 아주 재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다들 전공이 전공인지라, 끝나고 같이 모여 담배를 피면서(보드게임 한판이 끝나면 늘 하는 의식같은 것이죠) 이 게임이 나타내는 미술계에 대해서 한탄을 했더랍니다.
어느 미술관에서 어느 작가와 합의하에 그 작가를 밀어주어 가격을 올리려고 하고 다른 미술관들은 그것에 동조하던지, 아니면 담합을 해서 그 경매에 참여를 하지 않게 되죠.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적당한 학력에 적당히 이슈가 될만한 작품을 만들고, 여러 종류의 로비를 통해 주요 미술관들에서 밀어주게 만들면, 그 작가의 작품은 점점 고가로 올라간다는... 뭐 이런 얘기들을 보드게임 끝난뒤에 하게 되더군요.
이 게임을 만든 사람은 이 바닥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목이 있는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렸더랬죠. 오늘은 다른 친구들을 모아 라를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끝난뒤 담배를 피며 무슨 얘기를 할지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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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게임을 하면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가는군요~
저도 괜히 우주에 관련된 테마라면 눈이 가더라구요..^^
라를 하실때는 어떤 분들과? -
서양고대사 전공자들과 함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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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친구들과 플레이하면서 모두 좋은 나라를 잡아도 말이 많았고, 나쁜 나라를 잡아도 말이 많았습니다. (역사학과..) 특히 서양위주로 되어 있는것에 큰 불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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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던아트면 라이너 크니지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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