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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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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18: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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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철저히 오버로드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먼저 말씀 드리자면...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영웅을 철저히 캐발라도 플레이어들이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면
정말 재미있겠습니다만...
그렇게되면 솔직히 누가 이 게임을 좋아하겠습니까.
오버로드 굉장히 강력합니다.
차곡차곡 함정을 모아놓으면 헤어날 수 없게 만들 수도 있겠더군요.
거기다가 계속해서 증식에 증식을 거듭한다면
게임 시간은 철저하게 늘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봐줘야지요.
결론은 오버로드는 재미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영웅의 관점에서 말씀 드리자면...
대박입니다!
오버로드가 강약조절을 잘 한다면 압박도 느낄 수가 있고.
오버로드가 아니래도 시선이랄지 여러가지의 제약으로 인해
전략적으로 싸울 수도 있어서 마치 PC의 SPRG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결론을 따진다면 오버로드는 이길 생각하지 말고 남들 즐기는 모습을 바라보며
흐믓해 할 수 있는 플레이어라면 디센트가 참 괜찮은 게임이네요.
제대로 된 리뷰는 다음에 써 올리겠습니다^^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영웅을 철저히 캐발라도 플레이어들이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면
정말 재미있겠습니다만...
그렇게되면 솔직히 누가 이 게임을 좋아하겠습니까.
오버로드 굉장히 강력합니다.
차곡차곡 함정을 모아놓으면 헤어날 수 없게 만들 수도 있겠더군요.
거기다가 계속해서 증식에 증식을 거듭한다면
게임 시간은 철저하게 늘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봐줘야지요.
결론은 오버로드는 재미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영웅의 관점에서 말씀 드리자면...
대박입니다!
오버로드가 강약조절을 잘 한다면 압박도 느낄 수가 있고.
오버로드가 아니래도 시선이랄지 여러가지의 제약으로 인해
전략적으로 싸울 수도 있어서 마치 PC의 SPRG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결론을 따진다면 오버로드는 이길 생각하지 말고 남들 즐기는 모습을 바라보며
흐믓해 할 수 있는 플레이어라면 디센트가 참 괜찮은 게임이네요.
제대로 된 리뷰는 다음에 써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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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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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디센트의 문제는 오버로드 한명... 그때문에 좋은 게임임에도 살 생각도 안하고 있다죠... 가지고 있다면 거의 100% 그 사람이 오버로드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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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텔슈리//게임은 정말 좋습니다. 문제는 오버로드가 봐주는게 쌓이다보면 흥미를 잃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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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바뀔 때마다 돌아가면서 오버로드 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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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봤습니다. 영웅으로 두번인가 세번인가 정도. 확실히 재미있긴 한데 역시 문제는 오버로드죠. 아무래도 오버로드는 하는 사람이 계속 해야 되니 말이죠. 돌아가면서 하면 좋지만 아무 것도 모르고 오버로드 하면 오히려 영웅이 너무 쉽게 가서 재미없어질 수도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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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이유로 장만을 했는데요.. 집에서 가족과 플레이할 수 있는 궁극의 접대용 게임이 되길..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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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미있었어요..ㅋㅋ 저한테 암흑 주문썻다가 실패하니 급 애걸하시던 형의 모습이 기억나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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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포인트가 일반적인 게임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예를 들어 플럭스라는 게임은 매라운드 카드받고 쓰고, 핸드 한쪽으로 다돌리고 다버리라질 않나, 전략대로 해서는 절대 못이깁니다. 또한 그 상황에서 전략을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그 상황을 즐기는 것이죠. 전략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플럭스를 '재미없는 게임'이라고 낙인 찍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플럭스는 전략으로 승리를 거머쥐는게 목적인 게임이 아니라 그냥 누군가가 이길때까지 과정과 그 사이의 황당함을 즐기는게 목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센트에서 오버로드도 플럭스와는 다르지만 일반적인 게임과는 즐기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오버로드 vs 영웅]의 구도로 악심(?)품고 게임하면 솔직히 영웅...못이깁니다. 그렇다고 봐주기 시작하면 반대로 영웅이 너무 쉽게 이겨버립니다.
그렇다면 오버로드는 어디서 즐거움을 얻어야 할까요?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어릴때부터 봐왔던 영웅과 그들을 방해하는 마왕, 그 마왕의 기분을 느끼는게 오버로드의 재미라 생각합니다. 몬스터를 배치하고 함정을 깔고(던전키퍼..가 생각나네요) 영웅들을 고난에 빠뜨리고.. 게임에서 지면 어떻습니까. 그 과정에서 충분히 즐거웠고 또한 정의가 승리했으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보드게임과는 다소 다르지만 TRPG에서의 마스터가 디센트의 오버로드와 흡사합니다. 아니, TRPG의 시스템을 따와서 디센트를 만든것에 가깝죠(실제로 디센트 및 룬바운드를 배경으로 한 TRPG도 있습니다.) 거기서의 마스터의 재미도 그런쪽입니다. 특히 TRPG에서의 마스터의 힘은 더욱 강해서 작정하면 이유없이 파티원들을 전멸시킬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것이 마스터의 재미가 아닌지라 그런행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정해진 세계관과 룰 안에서 플레이어들을 이끌어주고 그 안에서 서로가-영웅말이 아닌 플레이하고있는 사람들이-수치로는 기록되지 않는 '경험치'를 쌓아 가는 것이죠.
실제로 디센트 게임안에서도 '경험치'가 쌓이기도 합니다. 일례로 원래 디센트는 오버로드를 교체해가면서 여러번 플레이해서 정복토큰을 몇개 획득하느냐...의 기록을 경쟁하는 모드(?)를 지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그렇게 게임하지는 않죠. 보통 한명의 오버로드에게서 각 시나리오를 한번씩 하는데 그치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번 돌려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같은 시나리오를 여러번 하면 영웅에게 승산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이벤트와 아이템 등등을 더 쉽게 가지게 되어 게임에서 활용이 가능하단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한 속에서 '경험치'가 쌓이게 되는거죠.
괜히 말이 길어 졌는데, 요지를 말씀드리면 제가 생각하는 디센트의 오버로드는 전략적으로 영웅팀을 이기기 위한 플레이어 한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JENSE//저도 그런 재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사실 시스템적으로 오버로드의 재미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단 증식할 수 있는 몹들이 너무 약합니다. 어느정도 피통이 있던지 피통이 작으면 주사위 갯수라도 많던지 그저 길막용도로 밖에 사용못하는 몹 증식해서 뭣하겠습니까... 함정크리로만 싸워야 한다는 것인데 아무리 게임상의 마스터이고 게임의 가이드라고 해도 게임은 재미로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웅 플레이어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소장자에게는 가끔 짜증나는 게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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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몹은 약합니다 눈물나게 약합니다 ㅠ_ㅠ
그나마 즐거운(?) 녀석은 마스터 야수인간의 커맨드 효과를 받고 마법사로 찔러 먹는것 정도 군요;
아, 마스터 거미로 거미줄 한번 넣으면 참 재미있게 됩니다(물론 오버로드만;;;)
확장 구하시면 엄청나게 강화된 몹들이 기다립니다. 특히 모든것에 이뮨인 고렘과 20칸짜리 직선 브레스 뿜는 녀석들(...)등이 있거든요;;
함정은 역시 허를 찌르는게 재밌긴 한데 추천(?)은 플레이어가 칸수 세서 행동 정했을때 ("스피드가 4니깐 1로 아이템 옆에주고 6칸가서 상자여는데 2가 필요하니 피로도 하나남은거 쓰겠음") 구멍을 파준다거나 ("그때! 바닥에 구멍이 생겼음~" 당연히 나오는데 이동력2가 듬; 계획 흐트러짐) 등등 찰나의 순간을 이용하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음...적다보니 위에 장황하게 적은것과 상반되는 듯 한;; -_-;;;;
뭐 이래저래 디센트는 즐거워요~ ^^:; (궁색한 결론;;) -
확장판으로 오버로드를 보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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