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인터넷으로 구입한 카탄...
사무실에서 직원과 주말에 함 해봤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근데 평일에는 같이 할 사람이 없다는...
넘 하고 싶은데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집에서 혼자서 타일을 깔고 있는데 아부지가
한심하다는 눈으로 야 너 뭐하냐?그러시는데
제 자신이 초라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타일을 치웠네요
암튼 매력이 많은 게임임이 분명합니다.
자원을 모아서 집을 짓고 길을 닦고 도시를 짓고 복권도 사고...
과거에 했던 부루마불이나 1000원짜리 죨리 게임도 재밌지만요
그것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근데 아쉬운게 남네요
코코캡콤에서 나오는 한글판 카탄요
전 개인적인 취향인데 그게 더 좋은 거 같아요
인터넷으로 사기 전 게시판에서 여러 님들이 글을 남기신 거 보고
한글판보다는 오리지날이 퀄리티다 좋다 해서 샀지요
물론 만족하지만 셋팅할 때 시간이 꽤 걸려요
육각형 타일 깔고 그 위에 숫자 타일 깔고 다섯가지 자원 추려서 놓고..
근데 한글판 카탄은 타일 두게가 붙어있어서 타일 깔때도 시간이 덜 걸릴 거 같은데...

글구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타일에 그려진 그림이나 카드에 그려진 일러스트
들이 한글판이 더 이쁘게 느껴지내요
글구 결정적으로 주사위~!!
한글판은 투명한 컵에 이쁜 흰색 파란색 플라스틱 주사위가 들어있어서
굴려도 탁자 밑으로 안세서 좋잖아요
또 자원카드랑 복권 놓기 좋게 플라스틱 받침대까지...
카드만 종이가 아니라면 한글판을 샀을 탠데....
아님 여행자용 카탄도 좋을 거 같다는...